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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미국 최대 미디어그룹인 싱클레어와 손잡고 북미시장에서 차량용 방송 플랫폼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ATSC3.0' 수신 시스템의 기술력을 현지에서 입증,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전략이다.

ATSC3.0은 미국에서 20년 만에 새로 제정한 차세대 방송 표준이다. 방송 주파수와 인터넷 프로토콜를 활용해 고화질 영상과 데이터의 고속 송수신을 구현한다. 특히 통신 주파수보다 확장된 도달 범위를 저렴하게 활용하면서 다채널 방송과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자율주행 확대에 따라 이동 중 차량 내 고화질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를 크게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국 워싱턴DC와 볼티모어에서 차세대 통신 표준 ATSC3.0의 차량용 방송시스템 실증에 돌입했다. 20일 열린 실증 행사는 싱클레어, 미국 3대 자동차 딜러 마일원, ATSC3.0 관련 솔루션기업 캐스트닷에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ATSC3.0 플랫폼이 장착된 차량에 탑승해 이동 중 고화질 방송과 위치 기반 맞춤형 광고 시연을 체험하고, 추가 사업·기술 협력회의를 가졌다. 

앞서 지난 10월 현대모비스와 싱클레어, 캐스트닷에라는 'ATSC3.0'를 적용한 북미 차량용 TV 시스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ATSC3.0은 실내외에서 UHD급 영상과 데이터를 양방향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ATSC3.0은 HD 화질의 단방향 실내 통신만 가능했던 기존 ATSC1.0에서 한층 진일보한 기술로 더욱 주목을 받는다. 한국에서는 2016년 지상파 UHD 방송 표준 규격으로 세계 최초 상용화된 바 있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국내 기업들은 이미 차량용 서비스, 5G 통신 융합 등 다각도 활용을 모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고속 이동 중 고화질 TV 시청이 가능한 세계 최초 오토모티브 사양 ATSC3.0 방송 송수신 시스템을 제공한다. 안테나와 저잡음 증폭기를 결합해 차 전면 유리에, ATSC3.0 방송 모듈을 차량 내부에 장착하고 뒷좌석 모니터를 연동했다. 또 하드웨어 내구성과 소프트웨어 범용성 등을 차량용으로 한 차원 끌어올린 솔루션이다. 방송영상 포맷과 콘텐츠 송출 등은 싱클레어와 캐스트닷에라가 담당한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차량용 ATSC3.0 수신 시스템의 선행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상세 콘셉트를 수립하고 안테나와 통신 모듈, 칩셋을 적용해 하드웨어 및 시스템 개발과 동작시나리오 검증 등을 총괄했다. 

해당 시스템은 캐스트닷에라, KBS 등과 협업을 통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 중인 제주, 서울 지역 테스트베드에서 성능검증을 마쳤다. 지난 10월에는 워싱턴DC를 포함한 미국 주요 도시에서도 수신성능을 점검했다.

ATSC3.0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은 패밀리카 수요가 많은 중대형 SUV 시장에서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실시간 고화질 TV 시청은 물론, 재난 및 비상상황 실시간 알림, 지역 맞춤형 광고 서비스, 정교한 GPS 신호를 이용한 내비게이션 기능 향상과 차량 펌웨어 무선업데이트(OTA)까지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관련해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모비스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 기술과 결합해 향후 더욱 강력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통합제어 플랫폼 '모비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축과 혁신적 선행기술 개발로 IVI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미래차 시장 경쟁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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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LG전자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AG에 플라스틱 올레드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을 공급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해당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전기 세단 '2022 EQS'에 탑재된다. 

최근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등 차내 탑재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지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LG전자는 업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의 편의를 높인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LG전자가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보조석디스플레이(CDD) 등 3개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것이 특징이며,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는 각 화면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자유롭게 휘고 구부릴 수 있는 'P-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대시보드 전체를 곡면 형태의 파노라믹 스크린으로 구현했는데, 이를 위해 곡면의 유리성형, 표면처리, 디스플레이 접합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했다. 

또한 터치가 가능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초고화질 해상도, 얇은 베젤을 통해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안정성도 강화됐다. 정면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시 탑승자가 계기판 등 차량 내 부품에 의한 머리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미국 연방자동차안전기준 가운데 '내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 보호' 항목에 해당하는 충돌 테스트도 통과히며 뛰어난 안정성을 입증해냈다. 

메르세데스-벤츠 AG의 모회사인 다임러 그룹으로부터 최우수 협력사에 선정된 바 있는 LG전자는 해당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2022 EQS에 공급, 미래 시장을 선도할 차별화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넥티비티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LG전자가 공급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EQS는 벤츠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으로,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와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이 최초로 적용되는 등 미래 전기차 시대를 위한 혁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EQS는 현존하는 차량 실내구조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일체형 와이드스크린 형태의 계기판패널로, 운전석과 실내 전체의 시각적인 미감을 완성한다.

와이드한 디스플레이는 마치 파도처럼 실내 전체를 가로지르며 펼쳐지고 스크린 상단에 얇게 걸쳐진 에어벤트와 아날로그적 디자인의 송풍구가 대형스크린과 조화를 이루며 아방가르드한공간구성을 자아낸다.

또 진보적럭셔리를 구현한 디자인, 혁신적인 디지털 요소, 최고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 등운전자와 탑승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첨단 기술의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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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볼보가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성능 강화를 위해 퀄컴과 협업한다. 

볼보는 퀄텀 테크놀로지의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도입, 향후 출시될 순수 전기 모델에 탑재할 게획이다. 

퀄컴의 독자적인 R&D 역량을 통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볼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고성능 컴퓨팅의 중심 허브인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은 최고 수준의 오디오와 그래픽, 인공지능(AI) 기술 구현을 위한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또 동시에 전력 소모가 매우 낮도록 설계, 전기차에 최적화됐다. 

시스템 성능은 2배 이상, 그래픽 생성은 최대 10배까지 빨라져 더욱 민첩하고 빠른 응답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볼보측의 설명이다. 

관련해 헨릭 그린 볼보자동차 최고 기술 책임자는 "볼보는 고객께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퀄컴 테크놀로지나 구글과 같은 기술 분야 리더들과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순수 전기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퀄컴의 기술이 적용돼 한 단계 더 진화할 것"이라 말했다.

이번 협업은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이뤄지는 업데이트를 포함한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볼보자동차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능적이고 빠른 응답성을 지닌, 연결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갖춘 것을 의미한다.

엔리코 살바토리 퀄컴 유럽 및 중동지역 수석 부사장 겸 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볼보자동차의 고객들이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프리미엄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확장과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최첨단 기술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특히 유럽에서 자동차 분야의 엔지니어링과 서비스, 제품 마케팅 및 출시 전략을 아우를 수 있는 강한 조직 집중력을 갖출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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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살아가고 있다. 때문에 유행처럼 번지는 '시대의 트렌드'가 생겨나기 마련이고, 이는 자동차 세계에도 예외없이 적용된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자동차들을 한 데 묶어 살펴봤을 때 서로 비슷한 디자인 포인트가 적용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자동차 디자인에도 시대의 트렌드가 반영된다면, 지금 현재는 어떤 디자인 요소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을까? 누가 처음 시작했는지 알아차리지도 못하게 순식간에 퍼져버린 자동차 디자인 속 트렌드, 그중에서도 자동차 실내에 적용되고 있는 트렌드 중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파트를 자세히 살펴보자. 



"돌출 거치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차량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자동차 실내 인테리어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센터패시아 상부에 위치하거나 대시보드에 매립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내비게이션 기능,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 영화, TV, SNS, 후방 카메라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이 대거 탑재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보니, 자동차 제조사들의 고민도 커질 수 밖에 없다.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어떤 크기로, 어떤 위치에, 어떻게 배치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말이다. 


上 : 신형 알티마 실내 / 下 : 신형 어코드 실내


모두가 같은 고민을 안고 있어서인지, 최근 출시되는 차량의 실내 구성을 살펴보면 비슷한 구석이 많다. 매립형 디스플레이보다는 돌출 거치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차량이 많아지고 있고, 그 아래로 송풍구나 온도조절 버튼 등을 위치한 배치 방식을 흔히 살펴볼 수있다. 



"그렇다면, 돌출 거치형 디스플레이가 갖는 장점은?"



돌출 거치형 디스플레이가 선택받는 이유로는 디스플레이의 위치를 보다 높게 배치할 수 있어 운전자가 보기 편하고, 매립형 방식과 달리 디자인 자율성을 부여하기에 훨씬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즉, 차량 설계 시 공간에 대한 제약이 적어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뜻이다. 


上 : 기아 K9 / 下 : BMW 5 시리즈


억지로 매립형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 디자인하다가 오히려 어색한 비율을 탄생시키기보다는 돌출 거치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디자인 감각을 살리기 위함이라 볼 수 있으며, 실제로도 트렌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쉐보레 블레이저 실내에 적용된 돌출 거치형 디스플레이  


돌출 거치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최신 모델로는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기아 K3, 기아 K9, 쉐보레 블레이저, BMW 5시리즈, 현대 싼타페, 현대 벨로스터 등 국내외 브랜드를 불문하고 다양한 차종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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