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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아이오닉 5 N

현대차가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공식 출시, 본격 시판에 나선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오닉 5 N(IONIQ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 압도적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합산 448kW(609마력)의 최고 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 출력이 650마력(478kW), 최대 토크가 78.5kgf.m(770Nm)로 증가해 3.4초 만에 100km/h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회생제동을 활용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 페달',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전∙후륜의 구동력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 등 다양한 특화 사양을 적용해 우수한 코너링 성능을 선사한다.

또한 주행 시작 전에 적절한 온도로 배터리를 예열 및 냉각해주는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최적의 성능으로 트랙을 달릴 수 있도록 배터리 온도를 제어하는 'N 레이스' 등 혁신적인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이 탑재돼 가혹한 트랙 주행 상황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에 모터 제어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느낌을 제공하는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와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들을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용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를 적용, 운전의 재미를 더욱 높였다.

이 외에도 N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EV N 전용 루미너스 오렌지 스트립, N 전용 리어 스포일러 등 차별화된 디자인 사양을 적용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에 어울리는 고성능 특화 디자인을 갖췄다. 또한 실내에도 N 브랜드 디자인 사양을 적용한 스티어링 휠, 도어스커프, 메탈 페달, 버킷 시트 등으로 N만의 감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은 일상 주행뿐만 아니라 트랙 주행에도 특화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라며, "아이오닉 5 N을 시작으로 전동화 시대에도 변치 않는 N브랜드의 DNA를 전달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아이오닉 5 N의 가격은 7,600만 원(개별소비세 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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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엑스 스피디움 쿠페

현대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및 본상 등 총 27개를 휩쓸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또 한번 입증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지난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중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 사용자 경험 등 6개 부문에서 총 27개 디자인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제품 부문에서는 전기차 아이오닉 6와 고급 세단 그랜저, 제네시스 G90 등이 수상하며 뛰어난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참신하고 독특한 외관 및 조용하고 안정적인 실내 디자인을 기반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1만1,000여개 출품작 중 75개에만 부여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아이오닉 6는 전동화 차량의 특성을 담아낸 유선형의 실루엣을 통해 현대차 역대 가장 뛰어난 공력계수(Cd)인 0.21을 달성했으며, 안락하면서도 넉넉한 인테리어로 차별화된 사용자 중심 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아이오닉 고유의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적용한 브랜드 전용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도 제품 부문을 본상을 수상하며 고객의 이동 경험을 확장하고자 하는 브랜드 방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랜저는 대표적인 브랜드 대형 세단으로 헤리지티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 디자인에 하이테크 디테일을 반영해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표현했다.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인 G90는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담아 럭셔리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내외장 디자인으로 최고급 세단 이미지를 강조했다.

미래지향적 콘셉트 및 선행 디자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현대차 N 비전 74, MobED, PnD 모빌리티, PnD L7, 서비스 로봇, 로보 모빌리티-ROUN(로운),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등이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대차 N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는 1974년 국내 최초 스포츠카 포니 쿠페 콘셉트 정신을 이은 디자인으로 현대차의 과거와 미래를 표현하고 있다.

MobED는 개별 제어가 가능한 기능성 바퀴 네 개로 수평을 유지하는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독창적인 메커니즘과 디자인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작년 CES2022에서 최초 공개한 PnD 모듈 기반 PnD 모빌리티 및 PnD L7은 이동 경험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메타모빌리티’ 비전을 표현한다. 서비스 로봇은 픽셀 라이팅을 활용한 표정 구현 등을 통해 친근감 있는 동반자로 접근하고자 하는 디자인 방향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로보라이드 UX 콘셉트 ‘ROUN’은 자율주행 플랫폼에서 변화할 사용자 경험을 UX측면에서 강조하고 교통 약자의 이동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현대차∙기아 UX 스튜디오 개관 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선행 개발 결과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비롯해 GDA를 수상하며 '인류를 위한 진보'로 나아가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방향성을 보여줬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 미래 전기차 디자인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제작된 디자인 모델이다. ‘적을수록 좋다’는 환원주의적 디자인 원칙을 기반으로 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여백의 미를 구현한 운전자 중심의 내장 디자인 설계는 럭셔리 브랜드로의 존재감과 함께 전동화 시대에도 지속될 주행의 즐거움을 더욱 강조한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6 월드 프리미어 영상', '아이오닉 6 디자인 공개 디지털 빌보드 영상', '아이오닉 6 디지털 스튜디오',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캠페인', '기아 CI 가이드라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현대차그룹 PR 홈페이지', '슈퍼널 브랜드'가 본상 수상 목록에 올랐다.

아이오닉 6 월드 프리미어 영상은 다양한 개인이 최적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연한 실내 공간으로 구현된 아이오닉 6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낸 글로벌 런칭 영상이다.

아이오닉 6 디자인 공개 디지털 빌보드 영상은 서울 K-POP 스퀘어, 뉴욕 타임스 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등 글로벌 랜드마크 옥외광고에서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아이오닉 6의 디자인 콘셉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를 임팩트 있고 몰입감 있게 표현한 영상이다.

아이오닉 6 디지털 스튜디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한 6개의 테마를 웹 기반 가상 공간으로 구현해 아이오닉 6 상품 체험과 함께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캠페인 영상은 현대차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휴머니티 철학 및 레벨 4 자율주행차의 고객경험 비전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가까운 일상에서 사용하게 될 새로운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친숙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기아 CI 가이드라인은 차량 제조사에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는 기아의 새로운 슬로건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기아의 브랜드 정체성을 고객에게 일관적으로 전달하면서 새롭게 변모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1년 뉴욕 맨해튼에서 문을 연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방문자들에게 예술, 음식 및 역사를 통해 문화적 영감을 제공하는 첫 글로벌 브랜드 복합문화 공간으로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외에도 실내 건축 UX 부문에서도 수상을 이어가며 섬세하게 표현한 제네시스 브랜드 철학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 PR 홈페이지는 전통적인 기업 사례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구성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인기 검색어를 추천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개인별 최적화된 홈페이지를 통해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그룹 PR 홈페이지는 커뮤니케이션 부문과 함께 UI 및 UX 부문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슈퍼널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설립한 AAM 전문 브랜드로, 기존 지상에 국한돼 있던 모빌리티 영역을 하늘이라는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하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 외에도 실내 건축 부문에서는 '현대차 CES 전시관'과 '기아 스토어 아이덴티티',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이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CES2022에서 발표한 현대자동차 CES 전시관은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고 궁극적인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겠다’는 로보틱스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 토대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아의 브랜드 전략과 디자인 철학을 녹여낸 기아 스토어 아이덴티티는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자인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에서는 '현대차그룹 PR 홈페이지'와 신형 그랜저에 최초로 적용한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선(Seon)'이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차세대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선’은 자연에 존재하는 수평선을 모티브로 그래픽 컴포넌트와 차량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일관된 디자인 콘셉트로 심플하게 표현해 현대만의 차별화된 그래픽 디자인을 완성했다.

다른 부문과 함께 출품된 ‘아이오닉 6 디지털 스튜디오’,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과 ‘현대차그룹 PR 홈페이지’가 사용자 경험(UX) 부문에서 수상했다.

관련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미래 모빌리티 관점에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 목표를 향한 독려와 수많은 인재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이다’며 ‘제품부터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디자인 방향성이 일관적으로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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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아이오닉 6

현대차 세단형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IONIQ 6)'의 기본형 2륜 롱레인지 모델이 미국 EPA에서 최대 581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인증 받았다.

이번 인증 수치는 18인치 휠이 장착된 아이오닉 6 후륜구동 롱레인지 기본형 모델을 기준으로 한다. 

또한 같은 모델의 복합전비는 140MPGe를 기록했다. MPGe는 휘발유 1갤런과 같은 비용으로 전기차를 충전했을 때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마일로 표시한 것이다. 

이는 미국에서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고수준으로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에너지 절약 사이트 퓨얼이코노미가 공개한 전비 기준 'TOP 10' 차량 가운데 가장 높다.

아이오닉 6는 매끈한 유선형 외장 디자인을 갖춰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0.21)를 달성한 모델이다. 

현대차는 현대디자인센터와 차량성능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연구소의 다양한 부문간 힘을 모아 아이오닉 6 개발 초기단계부터 '최고의 공력성능 달성'을 목표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역대 모델 최저 공력계수인 0.21을 달성, 이는 현존하는 전기차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가 미국 최고 수준의 전비를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전기차의 효율적인 전비는 소비자들의 중요한 구매 기준이 되기 때문에 판매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오닉 6는 최근 유럽 신차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의 안전 등급을 받았다. 아이오닉 6는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 최고 안전성을 입증했다.

아이오닉 6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평가 항목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아이오닉 6는 유로앤캡의 대형 패밀리카 부문에서 '안전 최우수'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나아가 현대차그룹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5, EV6, GV60, 아이오닉 6 등이 유로앤캡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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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차 '아이오닉 5' 충돌 안전 평가 현장

현대차그룹이 12일 남양연구소 안전시험동에서 '아이오닉 5' 충돌 안전 평가 현장을 공개했다.

이를통해 현대차그룹은 고객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차량 안전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안전 성능을 최우선으로 수천번의 충돌 테스트와 실제 사고 분석을 통해 불가피한 사고 발생시에도 강건한 차체 구조와 최적의 안전 장치로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충돌 평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IIHS의 충돌 안전도 평가서 지난해 최우수 등급인 'TSP+'와 우수 등급인 'TSP'를 총 26개 차량에서 획득, 현대차그룹 역대 최고 수준의 평가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모두 IIHS에서 최우수 등급인 'TSP+'를 받으며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모두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평가가 진행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안전시험동은 2005년 12월 준공됐으며, 40,000m²(12,100평)의 시험동과 2,900 m²(877평)의 충돌장을 갖췄다.

실제 차량을 활용해 충돌 평가를 진행하는 충돌시험장은 100톤의 이동식 충돌벽과 전방위 충돌이 가능한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며, 최고 속도 100km/h, 최대 5톤의 차량까지 테스트할 수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안전성과 관련해 내수와 수출 구분없이 동일하게 차량을 설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량 출시 전 개발 단계별로 정면·옵셋(부분 정면), 차대차, 측면·후방 시험 등 실제 사고를 재현한 다양한 충돌 모드 시험을 차종당 100여 차례 이상 진행함으로써 고객 안전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없이 안전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충돌 시험 전 버추얼 충돌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종당 평균 3,000회 이상의 충돌 해석 과정을 거치고 있다.

버추얼 충돌 시뮬레이션은 버추얼 차량 모델을 통해 슈퍼컴퓨터로 여러 충돌 상황을 구현하는 것으로, 실제 차량 없이 다양한 상황에 대한 충돌 안전 성능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어 개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특히, 한 건의 버추얼 시뮬레이션 과정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15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한 차종의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충돌 안전 개발에만 4만 5,000시간이 들어가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매일 100회 이상, 연간 3만 회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사고에서 발생하는 여러 충돌 사례 등을 분석, 승객과 보행자의 상해를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며, 자율주행 기술 도입에 따른 승객의 다양한 자세 변화에 맞춰 최적의 안전장치를 탑재하는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돌 시험은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충돌 상황을 구현해 진행하고 있는 만큼 막대한 비용도 투입된다.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차량당 총 100억여 원의 충돌 안전 개발 비용이 든다.

충돌 시험 이후의 차량 안전성 검증 과정 역시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검증 과정은 충돌 직후 검증과 충돌 시험 후 분석 과정으로 나뉘어 이루어진다. 충돌 직후에는 차량의 속도와 충돌 부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안전 성능 요구 조건에 만족하는지를 상세하게 확인한다. 차체의 변형, 차량 내부의 특이사항, 누유 및 화재 여부, 에어백 및 안전벨트 등 구속 장치 전개 여부, 문 열림 여부 등이 대표적이다.

분석 검증은 충돌 피해를 보다 정확하게 계측하는 과정이 주를 이루는데 더미에 적용된 센서를 통해 상해 데이터를 계산하고 차체 변형 정도를 계측해 종합적인 차량 안전성을 분석한다. 현대차그룹은 인체 모형을 27종 170세트 보유하고 있으며, 영유아부터 다양한 체구의 남녀성인을 모사하는 인체 모형을 충돌 시험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체 반응과 유사한 특성을 보이는 정면충돌 인체 모형인 쏘오(THOR)와 측면충돌 인체 모형인 월드SID를 중심으로 충돌 안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쏘오 인체 모형의 경우 기존 모델인 하이브리드-Ⅲ 대비 머리, 목, 흉부, 복부, 골반, 하지 등 부위에 센서를 100개 이상 더 추가해 보다 정밀한 상해 계측이 가능하며, 월드SID 모형 역시 기존 유로 SID 대비 생체와의 유사성을 높이고 센서를 추가해 상해 계측을 더욱 상세하게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을 고려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충돌 안전 성능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고전압 배터리 모듈·팩의 압축 및 충격 단품 시험, 주행 중 하부 충격 시험, 실사고 통계 분석을 통한 전기차 개발 기준 적절성 검토, 충돌 화재 예방을 위한 패키지 및 설계 구조 검토, 전기차 전용 분석 시설 구축 등을 통해 전기차 충돌 안전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공개된 충돌 안전 평가는 아이오닉 5의 64km/h 40% 옵셋 충돌로, 미국 IIHS 충돌 상품성 평가에 포함되어 있는 항목이다. 64km/h 40% 옵셋 충돌은 충돌 속도 64km/h로 차량 전면의 40%를 변형벽에 충돌시켜 차량 내 승객의 충돌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IIHS에서 64km/h 40% 옵셋 충돌은 운전자석에 남성 승객 인체 모형을 착석시켜 진행했으나 향후에는 후석에 여성 승객 인체 모형을 추가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맞춰 이번 시험도 운전자석에 남성 승객 인체 모형을, 후석에 여성 승객 인체 모형을 착석시켜 진행했다.

충돌 결과 전기차 아이오닉 5는 승객 공간이 안전하게 유지되고 인체 모형에 큰 상해가 없음을 증명해 보이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미 아이오닉 5는 지난해 IIHS 해당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받은 바 있다.

관련해 현대차 통합안전개발실장 백창인 상무는 "고객 안전 최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높은 안전 성능을 목표로 차량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들이 최근 글로벌 주요 충돌테스트서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아이오닉 5, EV6, GV60는 미국 IIHS 충돌 안전도 평가서 모두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특히 전용 전기차뿐만 아니라 파생 전기차 모델도 IIHS로부터 최고 등급을 부여받았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이번 충돌테스트서 모든 안전 항목 평가 기준을 충족,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이 오랜 시간 쌓아온 안전 관련 기술력이 전기차로 넘어오면서도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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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News]

아이오닉 5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IONIQ 5)'가 불모지로 여겨지던 일본에서 값진 성과를 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에서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 뛰어난 전기차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국 자동차 역사상 일본 올해의 차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Japan)'는 지난 1980년 창설돼 매년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의 투표를 거쳐 '베스트 10카'를 선별하고, 이후 시승 평가와 결선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올해 아이오닉 5는 베스트 10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BMW i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르노 아르카나' 등을 제치고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 2월 12년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을 밝힌 현대차는 올해 5월부터 온라인으로 아이오닉 5와 넥쏘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관련해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측은 "아이오닉 5는 혁신적인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긴 항속거리와 역동적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 등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특히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패들시프트로 회생제동 단계를 바꾸는 기능도 운전의 쾌감을 선사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일본 법인장 조원상 상무는 "아이오닉 5 판매개시 이후 일본 소비자의 많은 관심 속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진정성 있고, 겸허한 자세로 모빌리티의 미래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여유로운 실내 공간,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컬러, 전용 전기차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 및 충돌 안전성,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을 적용해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아이오닉 5는 글로벌 수상과 호평 세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10월 세계적인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에 EV 최초로 선정됐다.

이 외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고,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 카앤드라이버 '2022 올해의 전기차',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 부문별 수상 차량으로 일본 올해의 차에 '닛산 사쿠라', '미쓰비시 eK 크로스 EV',  일본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BMW iX', 일본 올해의 자동차 기술에 '닛산 엑스트레일', 일본 올해의 퍼포먼스카에 '혼다 시빅 e:HEV', '시빅 타입 R', 일본 올해의 경차에 '닛산 사쿠라', '미쓰비시 eK 크로스 EV'가 이름을 올렸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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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아이오닉6 퍼스트 에디션

현대차가 유럽 시장을 위한 '아이오닉6 퍼스트 에디션(Ioniq 6 First Edition)'을 공개했다.

아이오닉6 퍼스트 에디션은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시장을 위해 2,500대 한정으로 출시되는 특별판 모델로, 한층 고급스러운 내외장 스타일링을 특징으로 한다. 

외관에서는 퍼스트 에디션에 독점 제공되는 디자인 세부 사항이 눈길을 끈다. 사이드 미러와 스커트, 몰딩 마감에 유광 그로스 블랙 컬러를 칠하고, 20인치 휠은 무광 블랙 컬러를 입혀 한층 스포티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전면부 엠블럼 역시 블랙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외장 컬러는 바이오필릭 블루 펄, 세레니티 화이트 펄, 나이트 그레이 메탈릭, 그래비티 골드 매트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프로페시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그레이 타르탄 패브릭이 결합된 가죽 소재를 사용해 꾸몄고, 시트와 헤드라이너, 에코닐(ECONYL) 매트 등 내부 전반에는 블랙 컬러를 반영해 외장과 컬러 통일감을 구현했다. 

아이오닉6 퍼스트 에디션은 77.4kWh 배터리와 사륜구동(HTRAC)이 탑재된 롱레인지 모델로 판매된다.

이를 통해 최대 239kW(320마력) 출력과 605Nm(61.7kg.m) 토크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5.1초 만에 주파하는 역동적인 주행감을 선사한다. 1회 완충 시 주행가능 거리는 약 520km(WLTP 기준)이다.

아이오닉6 퍼스트에디션 구매 고객은 유럽 전역의 40만 개 이상의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오니티 프리미엄 패키지 1년 무료 이용권이 함께 제공된다. 

아이오닉6 퍼스트에디션 예약 주문은 오는 11월 9일 유럽 표준시(CET) 기준 오전 10시부터 받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고객 인도 시점은 내년 3월이다. 가격은 5만 4,995파운드(한화 약 9,080만 원)부터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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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아이오닉 6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지금까지 출시된 역대 모델 중 최저 공력계수인 CD 0.21를 달성했다. 이 놀라운 수치는 18인치 에어로 휠, 디지털 사이드 미러 적용 모델을 기준으로 한다. 

특히 아이오닉 6의 우아하면서도 유려한 곡선의 스트림라인 실루엣, 그리고 빼어난 디자인이 공기저항 감소의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의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깔끔하고 감각적인 곡선들로 완성된 유선형 실루엣을 통해 뛰어난 공기역학적 형상이 구현돼 있으며, 이는 심미적 아름다움과 기능적 효율성을 동시에 극대화한 디자인이라 볼 수 있다. 

자동차의 공력성능은 동력성능, 에너지 소비효율, 주행안정성, 주행소음 등 차량 성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제품 경쟁력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전기차 시대로 넘어오면서 1회 충전으로 더 나은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차와 공기역학의 관계는 더욱 중요해지는 추세다.

때문에 아이오닉6가 달성한 공력계수 0.21에 큰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아이오닉6의 공력계수는 현존하는 전기차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으로 주행거리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관련해 현대차는 디자인센터와 차량성능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연구소의 다양한 부문 간 힘을 모아 아이오닉6 개발 초기단계부터 최고의 공력성능 달성을 목표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6 외장 디자인 속에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곡선들로 완성된 유선형 실루엣을 기반으로 차량 주변의 공기 흐름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리어 스포일러,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휠 에어커튼. 휠 갭 리듀서, 박리 트랩, 휠 디플렉터 및 언더커버 형상 최적화 등 다양한 공력 분야 기술들이 대거 적용돼 있다.

특히 리어 스포일러는 아이오닉 6의 공력성능 향상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부품으로 공기저항을 의미하는 항력과 차량이 위로 뜨는 힘인 양력을 동시에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세계 2차 대전 영국의 유명한 전투기 '스핏 파이어'의 날개 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리어 스포일러는 루프를 타고 흘러오는 바람을 뒤로 흘려줘 항력을 잡아주고, 스포일러 끝단의 와류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한다. 

또 리어 스포일러 측면부에 적용된 윙렛은 비행기 날개 끝단에서 위로 접혀 있는 형상을 차용해 반대방향으로 적용한 기술로 차량 측면에서 발생하는 와류를 효과적으로 정리해준다.

아이오닉 6는 그 자체로 비행기의 날개와 같은 유선형 형상을 띄고 있어 빠르게 달릴 때 공기역학적으로 차량의 상단과 하단 압력의 차이에 의해 떠오르는 양력이 발생하게 된다. 이 때, 리어 스포일러에서 발생시키는 다운포스가 차량 뒤쪽을 안정적으로 잡아줌으로써 고속으로 달리는 순간에도 양력을 줄여 주행안정성 확보가 가능해진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최적의 공력성능 구현을 위해 리어 스포일러 개발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형상 변형 기술인 모핑 기법과 컴퓨터 유체 역학 해석을 활용해 약 70여 개의 서로 다른 스포일러 형상 중에서 최적의 결과를 도출했으며, 1:1 스케일 시작품 제작 및 풍동시험을 반복 진행해 이상적인 위치와 형상을 최종 완성했다.

전면부 범퍼에 적용된 액티브 에어 플랩은 전체 차량의 공기저항 중 약 20% 이상을 차지하는 냉각 저항을 효과적으로 저감 시켜준다. 냉각이 필요한 순간에 플랩을 열고, 평시에는 차량 내부로 통하는 공기를 막아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아이오닉 6는 그릴이 막혀 있는 전기차 특성과 연계해 에어 플랩을 최전면에 배치하여 공기저항 저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두 개의 플랩을 하나로 연결한 일체형 플랩은 열림 상황에서 공기 유동의 가이드 역할까지 겸비해 냉각 효율도 끌어올렸다.

액티브 에어 플랩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된 휠 에어커튼은 공기가 통하는 구멍이 차량 정면 방향이 아닌 측방향으로 뚫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에어 플랩이 닫힌 상태에서 공기의 유동이 차량 전면에 집중되며 발생하는 압력을 휠 에어커튼으로 유도해 분산시키는 한편 에어커튼을 통해 측방향으로 빠져나간 공기는 타이어 외측으로 흘러 나가며 공기 저항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고안한 '휠 갭 리듀서'는 얇은 판 모양을 앞 범퍼와 타이어 사이에 덧대어 공간을 최소화해주는 부품으로 아이오닉 6에 첫 적용됐다.

아이오닉 6는 실내공간 확보를 위해 휠 베이스가 늘어난 만큼 프론트 오버행이 상대적으로 짧아 공기역학적으로는 다소 불리한 형상에도 불구, 휠 갭 리듀서 적용으로 프론트 휠 아치 앞 범퍼의 좌·우 끝단이 연장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구현했다.

그 결과 휠 아치와 휠 사이의 공간을 효과적으로 줄여내 전방에서 오는 공기 유동이 휠에서 박리되지 않도록 유도함으로써 에어로 휠의 공력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휠 상단 부분은 주행 중 서스펜션 상하 움직임에 따른 타이어와 차체 간섭으로 갭 축소가 쉽지 않은데 반해 휠 전방 부분은 설계 단계에서 추가적인 공간 확보가 가능한 점에 착안, 디자인 부문과의 협업을 통한 휠 갭 리듀서 적용으로 공기 저항을 줄이는 최적의 갭을 구현할 수 있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리어 콤비램프와 범퍼 하단부에 박리 트랩을 적용해 최적의 공력성능을 이끌어냈다. 

박리 트랩은 리어 스포일러 끝단부와 측방향으로 일치되는 선에 적용해 차량 측면부로 흐르는 공기의 유동을 일관적인 위치에서 떨어트림으로써 공기가 보다 원활히 흘러 나가도록 고안됐다. 리어 스포일러 끝단부에서 흐트러지는 공기와 함께 어우러져 아이오닉 6의 항력 저감 효과를 돕는다.

아이오닉 6의 휠 디플렉터 형상을 최적화하고, 하부 전체 면적을 두른 언더커버와 휠 가드의 미세한 공간들까지 꼼꼼히 마감해 빈틈없는 공력 성능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아이오닉 6에는 환경과 사람을 보살피는 의식 있는 공간을 구현하고자 한 현대자동차의 노력이 곳곳에 숨어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수명이 다한 폐타이어 재활용 도료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도료로 입힌 내·외장 도색, 친환경 가죽과 재활용 플라스틱 원단을 사용한 시트,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스킨을 입힌 대시보드, 바이오 PET 원단으로 제작된 헤드라이너, 폐어망 재활용 원사로 제작한 카페트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곳곳에 적용해 지속 가능한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구축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7월 14일 아이오닉 6 월드프리미어와 함께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2022 부산모터쇼' 현장을 찾은 국내 고객들 앞에 아이오닉 6의 실제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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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주력 전기 모델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가 대폭 길어질 전망이다.

현대차 유럽 법인은 기존 모델 보다 강화된 성능을 갖춘 2023년형 아이오닉5의 사양을 공개했다. 

기존보다 용량이 큰 77.4kWh급 배터리가 탑재되고, 급속 충전에 앞서 배터리 열 사전 조절 기능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 모델은 아이오닉5 롱레인지 버전의 배터리 용량이 72.6kWh 였으나, 2023년형 모델에는 77.4kWh로 5% 이상 증가됐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다만 보급형 모델은 기존과 같은 58.2kWh급 배터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이는 미국용 아이오닉5와 같은 용량에 해당한다. 북미 수출형 모델의 경우 이미 77.4kWh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당시 현대차는 유럽 모델도 2023년형부터 더 큰 배터리 팩이 장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배터리 용량 확대로 주행거리가 기존 모델 대비 늘어날 전망이며, 구체적인 정확한 레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214마력 e-모터가 장착된 후륜구동 아이오닉5 프리미엄의 주행거리는 481km(299마일,WLTP 기준)이기 때문에 77.4GWh 배터리가 장착되면 적어도 주행거리가 500km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형 아이오닉5에는 이 외에 디지털 센터 미러, 디지털 사이드 미러, 스마트 주파수 댐퍼 등이 적용된다.

새로 적용되는 배터리 열 사전 조절 기능은 주행 중 배터리 온도를 자동으로 조정, 충전 지점에 도달하면 최적의 충전조건을 보장하고, 덥거나 추운 주변조건에서 실제 충전성능을 향상시켜 준다.

또한 국내 사양에 이미 적용되고 있는 디지털 센터 미러는 차량의 막힘없는 파노라마 후면 보기를 제공, 가시성을 최적화해준다. 또,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공기 저항을 줄이고 악천후에서도 향상된 후면 뷰를 제공한다.

스마트 주파수 댐퍼는 리어 액슬 서스펜션의 응답을 개선, 승차감을 높이고 차체 제어 및 핸들링을 개선해 준다.

77.4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 2023년형 아이오닉5는 국내 출시를 위해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받은 것으로도 확인됐으며, 국내 출시는 6월로 예정돼 있다. 국내용은 배터리 용량 증대 외에 소프트웨어 자동업데이트(OTA) 기능도 추가될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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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내년 4개의 전기 및 수소전기 신모델을 신규로 투입하는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전동화 모델을 전담할 전동화실을 국내사업부 내에 신설했으며, 내년 신형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G80의 전기차 버전인 eG80,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JW, 그리고 넥쏘 부분 변경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형 아이오닉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코나 EV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서며 제네시스 eG80와 연말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JW는 프리미엄 전기차시장에서 BMW, 아우디 등과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올해 잇 딴 화재로 이미지가 추락한 코나 EV를 대신할 아이오닉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500㎞를 넘어서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안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G80는 신형 제네시스 G80을 베이스로 전기 파우트레인을 장착한 파생모델이다. 아직까지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 상세 스펙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어느 쪽에서든 충전 케이블을 꽂기 만하면 사용자를 확인하고 자동으로 결제 할 수 있는 기술이 지원된다.

내년 말 출시가 예상되는 JW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전기차로, 최적의 주행성능과 일반 차량에서는 볼 수 없었던 넓은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 차에는 무선 충전기능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지난 2018년 출시된 수소전기차 넥쏘의 부분 변경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넥쏘는 2018년 3월 국내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2년 7개월 만인 지난 10월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으며, 출시 3년째인 내년에 부분변경을 거쳐 2024년 께 풀체인지 될 예정이다.

또 현대차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맞춰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내년부터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국내사업본부 내에 신설된 전동화실은 기존 판매, 마케팅업무 외에 전동화 차량 전략 수립과 고속충전 충전시설 지원 및 수소충전소 확대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고속충전시설의 적기 확충을 통해 고속충전에 유리한 아이오닉5와 eG80, JW 판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의 조기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전담팀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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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현대차가 일반적인 차량 구매나 리스 방식과는 사뭇 다른 독특한 오너십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아이오닉 언리미티드+'라 불리는 새로운 월정액 오너십 프로그램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다. 고객이 초기 비용 $2,500를 지불한 후, 36개월간 월별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며, 트림별로 프로그램 이용가격이 상이하다. 기본 모델은 $275, 리미티드 트림 $305, 얼티메이트 패키지 트림은 $365의 비용(세금 별도, 36개월 기준)이 든다. 



기존의 리스 방식에 대해서는 다양한 장점을 갖는다. 차량 등록비, 기타 초기 비용은 계약금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따로 지불할 필요가 없으며, 탑승 마일리지 제한이 없는 데다 전기 충전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차량 정기점검이나 소모품 교환 등을 추가로 제공하기 때문에,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규매 고려중인 고객들에게는 꽤나 파격적인 조건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직 캘리포니아서만 이용 가능하지만, 프로그램이 성공적일 경우 다른 차량이나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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