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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람보르기니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전동화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2030년까지 확대된 탄소 중립 세부 목표를 발표했다.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기존 모델의 전동화는 물론, 생산 시설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2030년까지 '차량당' 기업의 총 탄소 배출을 2021년 대비 40% 감소시키는 목표를 바탕으로 전체 가치 사슬에 대한 탄소배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2021년 처음 발표된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전동화 전략에 따라 탄소중립을 위한 도전을 이어왔다. 그 결과, 2023년 브랜드 내 최초의 V12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 카 '레부엘토'를 출시하며 하이브리드화의 첫 단계에 진입했다. 람보르기니 모델 라인업의 하이브리드 과정은 올해 세계 최초의 슈퍼 SUV '우루스'의 첫 하이브리드 버전과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을 대체하는 두 번째 HPEV 모델로 확장된다.

지난해 몬테레이 카 위크에서 선보인 '란자도르' 콘셉트 카에 이은 첫 순수 전기차는 오는 2028년 출시 예정이며, 람보르기니 최초의 순수 전기 슈퍼 SUV는 오는 2029년에 새롭게 출시 예정이다. 이 전략은 2021년 대비 유통 중인 전체 차량의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게 될 것이며, 2025년까지 50%, 2030년까지 80%의 감축을 목표로 한다.

전 세계 온실 가스 배출량은 약 59기가톤에 달하며, 운송 부문은 직접 배기가스 배출량만 계산했을 때 약 15%에 해당한다. 현재까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탄소 배출량은 2021년과 2022년에 생산된 차량의 전체 수명주기를 포함하여 약 70만 톤이며, 람보르기니의 생산 활동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0.001%에 불과하지만, 기업이 지닌 책임은 환경 영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다음 세대를 위해 필수적이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2015년부터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본사 생산 시설을 탄소 중립화 했으며 다양한 조치를 통해 시설 전반에 걸친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 가능성 노력은 생산 및 공급망, 물류 부문, 차량 사용 단계 등 차량의 전 생애 주기에 걸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노력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지역 사회와의 깊은 유대감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로 확장되고 있다. 또한 투자 및 인적 자원 측면에서도 브랜드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다.

관련해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람보르기니만의 전동화와 탄소배출 감소로 향하는 로드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는 전체 가치사슬의 탄소중립을 의미하며, 글로벌 환경 지속 가능성 전략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이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속 가능한 비전이 가능하다는 증거"라며, "람보르기니의 사명은 다른 사람들이 이러한 현대적 과제를 해결하도록 영감을 주고 격려하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람보르기니의 DNA와 뿌리에 충실하면서 미래 세대를 위해 전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략 책임자인 스테파노 루티글리아노는 "우리는 ESG 문제의 전반적인 비전을 통해 진정한 지속 가능성에 헌신하는 슈퍼 스포츠카 기업이 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부서 간 전담팀을 구성해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 프로그램의 실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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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람보르기니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은 2023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1만 112대를 판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이며, 1만 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한 것은 브랜드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여러 시장이 지난 해에 비해 두 자릿수의 판매 성장을 달성했다. 오세아니아가 전년비 37%로 크게 증가했고 일본은 21% 증가로 전 세계 5위 시장에 진입했다. 또 한국은 전년비 8% 성장하며 전 세계 7위 시장으로 한 자리 올라섰다. 대만의 경우, 6.5%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인도 역시 12% 성장과 함께 100대 공급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륙 별로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가 2022년 대비 14% 증가한 3,987대를 인도했으며 미주 지역이 9% 증가(3,465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4% 증가(2,660대)로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000대로 가장 많았고, 독일(961대), 중국, 홍콩, 마카오(845대), 영국(801대), 일본(660대), 중동(496대), 한국(434대), 이탈리아(409대), 캐나다(357대), 호주(263대), 프랑스 및 모나코(255대), 스위스(211대), 대만(131대), 인도(103대)가 그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슈퍼 SUV '우루스'가 6,087대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V10 슈퍼 스포츠카인 우라칸 역시 3,962대를 인도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마지막 12대의 아벤타도르와 51대의 소수 한정판 모델을 포함한 63대의 V12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전 세계 람보르기니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관련해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1만 대 이상의 판매 돌파는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팀워크의 성과이며 기념비적인 일이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단일한 목표에만 만족하지 않으며 2024년에도 더욱 흥미롭고 새로운 도전에 임할 준비가 돼있다"라고 말했다.

또 람보르기니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페데리코 포스키니는 "람보르기니가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라는 전 세계적인 인식이 입증되고 있으며, 우리의 전략의 성공을 보여주는 명백한 신호이다"라며, "이는 54개 국에서 운영되는 184개의 딜러 네트워크의 값진 기여 덕분에 가능한 성과이며, 2024년에는 람보르기니 레부엘토의 기여도를 통해 전 세계적인 성장 추세를 확인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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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부엘토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첫 HP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레부엘토'의 디자인과 공기 역학의 동적인 관계를 다룬 특별한 영상을 공개해 주목된다. 

람보르기니 레부엘토(Revuelto)는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상징적인 V12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대 1,015마력이라는 폭발적인 성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고유 디자인은 특별하고 모방할 수 없으며, 현재의 모델들은 60년 이상의 영감과 미래 지향적인 독창성에서 탄생해왔다. 

디자인을 넘어 람보르기니의 유산과 브랜드 DNA 안에 근간을 둔 것은 바로 퍼포먼스로,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스튜디 오와 연구 및 개발 팀은 공기 역학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혁신해왔다. 이는 예술과 과학을 결합하여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와 같은 새로운 걸작을 창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최근 람보르기니가 '디자인을 넘어 공기 역학을 마스터하다'라는 주제로 공개한 특별 영상은 람보르기니 디자인과 공기 역학 간의 상호 관계를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괄 디렉터인 미챠 보커트와 참고사진의 설명이 담겨 있는데, 이들은 람보르기니 브랜드 DNA 에 내재된 중요한 영감과 추진력을 고찰한다.

미챠 보커트는 영상에서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나의 영감은 음악, 예술, 내가 좋아하는 다른 자동차들, 추억 등 다양한 원천에서 나온다. 우리는 항상 미래를 향해 한 걸음 이상 나아간다. 그리고 우리는 스케치를 하고, 경계를 넓히며, 다듬고, 숙고하며, 트렌드를 설정한다. 람보르기니 디자인에는 리듬이 있다. 속도, 박자, 모든 음들이 다음에 연결되어 하나의 전체 작품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람보르기니 레부엘토의 본질에는 공기 역학적 특성이 녹아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외관 뿐만이 아니며, 이는 각 선의 긴장감, 각 표면의 근육감과 팽창 력에 내재되어 있지만 공기 흐름을 포용하는 더 부드러운, 더 인간적인 형태의 감수성이 내재돼 있다. 디자인은 반드시 공기 역학과 완벽한 협력 관계를 가져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믿는 바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디자인과 R&D 팀은 끊임없이 협력하고 도전하며 테스트하며 결과를 도출한다.

람보르기니 연구 및 개발 부문의 우고 리치오는 영상에서 "레부엘토는 통합된 디자인과 공기 역학의 걸작이다. 레부엘토가 모든 각도에서 어떻게 공기 흐름을 만나는지 살펴보면 매우 스타일리시하게 느껴진다. 높은 에너지의 공기가 차량의 앞 펜더를 통과하여 차량 측면을 가로지르는 모습은 모든 순간에 공기가 레부엘토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디자인 증거다. 우리는 항상 형태와 성능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다. 심지어 도어 손잡이조차도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도록 디자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의 루프라인을 살펴보면, 탑승자를 위해 실내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도 중앙부의 형태는 특별히 공기 유동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항력을 감소시키고 공기를 차량 후미로 밀어 내준다. 효율성, 속도, 핸들링 및 다운포스를 극대화하는 레부엘토의 리어 윙의 세 위치는 람보르기니의 공기 역학 혁신을 증명함과 동시에 레부엘토의 윤곽을 모든 위치에서 매력적이고 흥미롭게 해준다. 레부엘토를 정의하면 바로 ‘형태와 성능의 완벽한 균형’이다. 디자인은 우리에게 에어로 다이내믹을 마스터하게 해주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징적인 V12엔진이 탑재된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는 향상된 기술력으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2.5초, 200km/h까지 끌어올리는 시간은 7초 이하이며, 최고 350km/h 이상의 속도를 낸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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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르도

람보르기니 최초의 V10 엔진 양산 모델인 '가야르도'가 지난 200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래 탄생 20주년을 맞이했다. 

'베이비 람보'라는 별칭을 가진 가야르도(Gallardo)는 출시 직후 매출 기록을 경신, 람보르기니 브랜드에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안겨준 상징적인 모델로 평가된다. 

10년이 넘는 생산 기간 동안 32가지 변형 모델과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제작됐으며, 전세계 45개국에 걸쳐 총 1만 4,022대가 생산됐다. 이 숫자들은 가야르도가 많은 슈퍼 스포츠카 중 이탈리아다운 디자인과 자동차 공학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이유를 증명한다.  

람보르기니의 설립자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한층 가볍고 경쾌한 주행 감성을 지닌 진정한 슈퍼 스포츠카를 람보르기니 라인업에 갖추길 원했고, 고객 니즈를 겨냥해 가격과 유지비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는 베이비 람보르기니를 선사하고자 했다. 이에 맞춰 1970년대 초에 '우라코'를, 그리고 1980년대에는 '잘파'로 시장을 개척했다.

나아가 람보르기니는 1987년 더 컴팩트한 모델을 만들기 위한 'L140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수년에 걸쳐 여러 프로토타입이 개발, 처음에는 V8, 다음에는 V10 엔진을 장착하며 다양한 기술적인 솔루션이 개발됐다.

이어 1998년 신중한 검토 끝에 람보르기니는 V10 엔진의 일반적인 수치 및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시 시작, 로드카에 장착된 적 없는 V10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개발된 새로운 엔진은 당시 기술 책임자였던 마시모 체카라니와 엔진 개발 및 설계를 담당했던 마우리치오 레지아니의 작품이었다.

첫 번째 가야르도에는 최고출력 500마력을 발휘하는 V10 5L DOHC 엔진을 장착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기존 72도였던 엔진 뱅크각을 90도로 변경하며 엔진의 높이를 낮추고, 무게 중심을 낮춰 주행 역동성을 개선한 것이다. 더불어 리어 엔진 후드를 낮춰 후방 시야를 개선하는 효과도 얻었다. 

또한, 18도 오프셋의 크랭크 핀을 채택하여 규칙적인 점화 간격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였고 이로 인해 엔진의 부드러움 보장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드라이 섬프 윤활 시스템으로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도 완벽한 윤활을 가능하게 하며 무게 중심을 더욱 낮출 수 있었다.

가야르도가 시장에 나왔을 때 가장 돋보였던 것은 일상에서의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꼽히며, 뛰어난 성능에 실용성이 더해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베이비 람보'가 처음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생산량이 5,000대를 넘어선 2007년, 람보르기니는 제네바에서 '가야르도 슈퍼레제라'를 선보였다. 가야르도 슈퍼레제라는 기존 모델 대비 10 마력 증가와 100kg의 중량 감소로 더욱 역동적이었고 중량 대 출력비 2.5kg/HP를 달성했다.

또한 람보르기니는 2009년에 가야르도 LP 550-2 발렌티노 발보니를 선보였다. 단 250대만 생산됐으며, 가야르도 최초로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더 향상된 55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이후 수많은 고객의 요청으로 가야르도 LP 550-2는 각각 2010년 양산 모델과 2011년 스파이더 버전으로 생산되었다.

2013년 11월 25일, 람보르기니의 마지막 가야르도는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의 생산 라인을 떠났다. 마지막으로 조립된 모델은 로소 마스 컬러의 가야르도 LP 570-4 스파이더 퍼포만테로 기록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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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한국 최초로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 라운지를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G 스퀘어(G Square)'에서 운영한다.

이번 팝업 라운지는 람보르기니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람보르기니의 헤리티지와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운영된다.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한국서 최초로 오픈한 이번 팝업 라운지는 지난 60년 간 끊임없이 진화해 온 람보르기니의 현재 모델과 상징적인 모델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한국의 기존 고객들은 물론, 람보르기니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이곳에서 람보르기니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람보르기니의 전설적인 클래식 모델인 '쿤타치', '디아블로 SV'가 전시되며, 현재 람보르기니 모델로는 람보르기니 스쿼드라 코르세의 원메이크레이스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우라칸 STO'와 SUV의 스포티함과 성능의 기준을 높인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가 함께 전시돼 람보르기니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팝업 라운지 1층에는 차량 전시존이 마련돼 있으며 람보르기니의 역사적인 모델인 쿤타치와 디아블로 SV가 전시돼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쿤타치는 197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등장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세로배치 엔진, 람보르기니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시저 도어를 최초로 선보여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런 호응을 바탕으로 쿤타치는 1973년부터 생산에 돌입했으며, 쿤타치의 진보적인 설계와 디자인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람보르기니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았을다.

디아블로 SV 역시 람보르기니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모델이다. 디아블로는 전설이 된 쿤타치의 후속 모델로 기획됐으며, 1990년 생산이 시작됐다. 디아블로는 쿤타치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전자제어식 연료분사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해 현대적인 람보르기니 플래그십 모델의 기틀을 다졌으며, 2001년까지 다양한 파생 버전을 합쳐 총 2,884대가 제작되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 람보르기니 모델로 전시되는 차량으로는 우라칸 STO를 만날 수 있다. 우라칸 STO는 람보르기니 스쿼드라 코르세의 원메이크 레이스 시리즈와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EVO의 레이싱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한 우루스 퍼포만테도 전시회에서 또 다른 볼거리이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2018년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SUV 부문에서 10분 32.064초에 4,302m(14,115ft)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차량 전시 외에도 2층에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외관 색상, 인테리어, 마감 및 세부 사항까지 주문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 존이 마련됐다. 또한 중앙 무대 뒤편으로 람보르기니의 공식 라이프스타일 파트너사인 세계적인 하이퍼워치 브랜드 ‘로저드뷔’의 전시 공간이 마련됐으며, 이탈리아의 럭셔리 바이크 브랜드 ‘3T바이크’와 람보르기니가 함께 디자인과 혁신에 대한 열정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스트라다X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바이크’가 전시된다. 뉴욕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오디오 기기 분야의 리더, ‘마스터 앤 다이나믹’ 특별 부스도 마련돼 고객들에게 럭셔리의 세계로의 몰입감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 외 한국을 대표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작가 범민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도 전시된다. 활동명 'BF MIN'으로 알려진 범민 작가는 대기업,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작업하고 있으며, 람보르기니의 헤리티지를 감각적으로 묘사한 작품을 통해 창립 60주년을 기념한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 중이다. 지난 1월 새단장을 마친 이탈리아 볼로냐의 람보르기니 박물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전세계 24개국에서 기념 투어를 비롯한 각종 기념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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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Motorsport]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람보르기니는 이달 19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제4라운드'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는 3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됐으며, 한국팀인 SQDA-그릿모터스포츠의 이창우 선수와 권형진 선수가 활약, 한국 팬들을 열광시켰다.

SQDA-그릿모터스포츠의 이창우 선수와 권형진 선수는 19일 오전에 펼쳐진 레이스 1에서 AM 클래스 1위와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오후 무더위 속에서 치러진 레이스 2에서도 AM 클래스 2위를 기록하며 시즌 1위 자리를 지켰다. SQDA-그릿모터스포츠 팀은 앤왓 롬마하타이와 파사릿 프롬섬바트를 4점차라는 근소한 점수 차이를 계속 유지하며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게 됐다.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의 프로 클래스는 앱솔루트 레이싱 팀의 마르코 길트랩과 크리스 밴 더 드리프트 듀오가 지난 후지에 이어 인제에서도 레이스 1, 2에서 모두 우승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PRO-AM 클래스에서는 레이스 1은 '웨이량 니'와 '미코 나시'가 1위, 레이스 2에서는 '오스카 리'와 '댄 웰스'가 번갈아 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스카 리와 댄 웰스가 시즌 총점 105점을 기록, 2위와 16점 차로 앞서게 됐다.

람보르기니컵 클래스는 수파차이가 레이스 1, 2 모두 우승하며 총점 97점으로 시즌 1위로 다시 올라섰다. 2위에 위치한 쿠마 프라바카랜은 총점 89점을 기록하며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한편,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 3개 대륙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의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로, 참가 선수들이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단일 모델로 경주를 펼치는 원 메이크 레이스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는 오는 9월 8일부터 9월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5라운드 대회와 11월 이탈리아에서 진행되는 6라운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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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63

이탈리아 람보르기니 모터스포츠 전담부서인 스콰드라 코르세가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내구 레이스용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 'SC63'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람보르기니 SC63 레이스카는 극한의 테스트를 거쳐 2024년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를 포함한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 하이퍼카 클래스와 데이토나 24시간 내구 레이스, 세브링 12시간 내구 레이스 등 전통 있는 대회들로 구성된 북미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GTP 클래스에 출전하게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는 대회 참가를 위해 이탈리아 팀 아이언 링스와 협력하며, 포뮬러 1과 내구 레이스 등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세계적인 드라이버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SC63 레이스카는 유럽과 북미 내구 레이스의 통합 규정으로 출범한 신개념 레이스카 클래스 'LMDh'에 부합하며, 이는 2024년 말까지 전 라인업을 하이브리드화 해 주행 감성과 성능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로드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에 부합한다.

관련해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SC63은 람보르기니 사상 최고로 진보한 레이스카로 전동화를 위한 브랜드 로드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에 부합하며, 일반도로용 하이브리드 차량 레부엘토의 출시에 이어 양대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 출전을 통해 미래 고성능 모빌리티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명확히 보여줄 것"이라며, "SC63 LMDh는 스콰드라 코르세와 함께 레이스의 정상과 모터스포츠의 미래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 전했다.

람보르기니 SC63에는 람보르기니 엔지니어들이 레이싱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 개발한 3.8L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해당 엔진에는 터보차저가 엔진 뱅크 외부에 배치돼 냉각 효율과 정비성을 향상시킨 '콜드 V(cold V)' 구조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콜드V' 구조를 통해 엔진 무게를 줄이고 차량의 무게 중심을 최적화했다.

이러한 설계는 섬세하게 조율된 공기역학 밸런스 및 차체 구조와 어우러져 단거리는 물론 장거리 레이스에서도 최상의 타이어 접지력과 완벽한 밸런스, 주행성 및 일관된 속도 유지에 효과를 발휘한다.

LMDh 카테고리의 규정에 따라 엔진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최고출력은 500kW(680마력)로 제한된다. 파워 유닛은 보쉬의 전자식 컨트롤 유닛(ECU)에 의해 제어된다. LMDh 규정에 따라 기어박스와 배터리, 모터 제너레이터 유닛(MGU)은 지정된 표준 부품을 사용하며, 이를 통해 레이스카 개발 비용을 절감했다.

차체는 람보르기니의 센트로 스틸레 디자인 부서와 레이스 디자인 팀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됐다. 프론트 및 리어의 상징적인 y자 모양 조명을 비롯해 차량 전반에 걸쳐 명확한 브랜드 스타일링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SC63은 2024년부터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WEC)과 북미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각각 1대씩 투입돼 레이스를 펼친다. 2022 람보르기니 그랜드 파이널에서 파트너로 함께한 아이언 링스 팀은 두 시리즈의 레이스카 운영을 담당하며, 미르코 보르톨로티, 안드레아 칼다렐리, 로만 그로장, 다닐 크비얏 등 숙련된 드라이버들이 참여한다. 추가 드라이버는 2023년 하반기에 확정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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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레부엘토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브랜드첫 HP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카인 '레부엘토'를 국내서 공개했다.

레부엘토(Revuelto)는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V12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대 1,015마력이라는 폭발적인 성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V12엔진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더블 클러치 변속기로 스포티함과 주행의 짜릿함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람보르기니는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인 레부엘토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2028년까지 총 25억유로를 투자하는 전동화 계획은 람보르기니 역대 최대 프로젝트다.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엔진과 여러 장치들이 결합되는데, 새 엔진(128 CV/L)은 탁월한 중량비를 제공하는 2개의 프론트 축방향 모터와 시너지를 발휘하며, 방사형 전동모터는 람보르기니에 V12 모델에 최초로 탑재된 8단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 위에 위치해 있다. 3개의 전기 모터는 리튬 이온 고전력(4500W/kg) 배터리 팩으로 구동되어 전기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레부엘토에 사용된 카본 섬유는 람보르기니만의 특별한 기술로 만들어 낸 소재이다.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차체인 모노퓨슬로지를 비롯해 도어와 범퍼를 제외한 모든 차체 구성에 사용됐다. 이 소재를 통해 차량의 경량화에 성공했고, 강력한 엔진 출력과 함께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고의 출력 대 중량비인 1.75kg/마력를 달성했다.

레부엘토는 향상된 기술력으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2.5초, 200km/h까지 끌어올리는 시간은 7초 이하이며, 최고 350km/h 이상의 속도를 낸다. 이런 엄청난 출력은 전기 토크 벡터링 도입과 전기 주행 모드에서도 사용 가능한 4륜 구동이 결합한 결과이다. 레부엘토는 슈퍼 스포츠카가 트랙과 일상의 운전 모두 엄청난 성능을 표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외관은 람보르기니 브랜드 디자인의 미래가 담겼다.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에 기반해 일관성을 유지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확립했다. 레부엘토를 통해 과거의 상징적이고 전설적인 V12엔진 모델과 연결되며, 새 미래를 향한 문을 열었다.

레부엘토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발전함에 있어 전설적인 이전 V12엔진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다. 람보르기니 V12 슈퍼 스포츠카 DNA를 정의하는 요소 중 가장 독특한 특징인 수직으로 열리는 시저도어를 도입하여 레부엘토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또한 디아블로의 리어 펜더 플로팅 블레이드, 무르시엘라고의 근육질 전면부의 디자인들이 반영됐다.

관련해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V12엔진을 사랑해주시는 한국의 팬, 그리고 고객들에게 레부엘토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라며,  "레부엘토는 우리의 전동화 전략인 코르 타우리의 중요한 축이며 기존의 틀을 깨기 위해 탄생한 매우 독특하고 혁신적인 자동차이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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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람보르기니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한국서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 나섰다. 

람보르기니 한국 공식 딜러 람보르기니 서울은 '람보르기니 서울 동대문 전시장'이 리뉴얼을 마치고 확장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람보르기니 서울 서비스센터의 시설을 업그레이드 해 고객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람보르기니 서울 서비스센터는 일반 수리 워크 베이 리뉴얼을 통해 회전율을 높여 고객의 예약 대기 기간 감축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서비스센터는 일반 수리 워크 베이 3대를 새롭게 추가했으며, 람보르기니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정비 인력 보강과 함께 자체 정비교육을 강화하여 수준 높은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람보르기니 서울 서비스센터는 지상 1층에 마련된 사전 점검 베이를 통해 고객들이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함께 차량을 직접 확인하며 1차 진단을 진행하는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4층에 위치한 차체 교정·수리·도장 시설 및 새로운 워크베이를 포함한 5, 6층에 위치한 일반수리 워크베이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 처리가 가능하다. 주차 시설 및 서비스 고객 전용 라운지도 마련하여 람보르기니 서울만의 차별화되고 한층 더 높은 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서비스센터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품질 인증 기관인 TUV SUD로부터 차체 교정, 도장, 카본 파이버 수리 부문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TUV 인증을 획득했다.  

TUV SUD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권위의 품질 인증 기관으로 자동차·전자제품·석유화학·IT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험·검사·인증·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자동차 업계에서 110여년간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 전세계적으로 안전 및 품질, 신뢰성과 독립성의 대명사로 인정받고 있다.

람보르기니 서비스센터는 공식 전용 진단기 및 얼라인먼트 계측 장비 등 최신 장비의 구축을 통해 람보르기니 본사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제공 및 동시 처리 능력을 키워 회전율 증대했다. 서비스센터는 전용 진단기를 통해 람보르기니 본사로부터 실시간 차량에 대한 피드백으로 정확한 수리를 진행한다.

또한, 람보르기니 서비스센터는 긴급 출동 서비스인 24/7 로드사이드 어시스턴스 프로그램을 통해 사고나 고장으로 인한 운행이 불가한 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으로 고객을 돕는다. 사고 차량은 서비스센터에서 수준 높은 장비와 시설을 바탕으로 보다 정교하게 수리된다.

한편, 람보르기니 서울 동대문 전시장은 지난 2020년 11월 문을 연 총 6층 규모(총 연면적 4,317㎡)의 람보르기니 서울 동대문 서비스 센터 및 인증 중고차 전시장 건물의 지상 1층에 신차 전시장을 마련했다. 2층은 람보르기니 공식 인증 중고차 전용 전시장, 3층-6층은 대규모의 서비스 센터로 구성돼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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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레부엘토 vs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람보르기니가 자동차 매니아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 신모델을 새로 선보였다. 

먼저 페라리는 브랜드 최신작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를 전격 공개했다. 페라리 로마의 컨버터블 버전인 이 차량은 'V8 2+' 콘셉트의 비율과 볼륨, 사양을 고스란히 계승해 우아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했다. 이 차는 '새로운 달콤한 인생'이라는 콘셉트를 도시 경계 너머로 확장 시켜, 우아하고 편안한 오픈톱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소프트톱(soft-top)' 구조는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이 솔루션은 1969년 365 GTS4에 채택된 지 54년 만에 페라리 프론트 엔진 차량에 다시 등장했다. 

세련된 패브릭 소프트톱은 단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아하게 흐르는 실루엣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쿠페의 완벽한 비율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소프트톱에는 세련된 비스포크 패브릭과 그에 대비되는 스티치 등 매우 광범위한 개인화 옵션이 제공된다. 기능 측면을 보면, 소프트톱은 13.5초 만에 개폐되며 주행속도 60km/h까지 작동된다. 

특히 대부분의 컨버터블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기본 패브릭과는 달리,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의 소프트톱에는 신소재가 적용됐다. 특수 직물을 채택하고 이를 위한 컬러 조합을 개발해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가 가진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부각시켰다. 

또한 소프트톱이 콤팩트하게 설계된 덕분에 트렁크 공간은 더 넓어졌으며 차량도 보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규 특허 받은 윈드 디플렉터는 뒷좌석의 등받이에 통합되어 있는데, 이는 중앙 터널에 있는 버튼으로 작동할 수 있어 실내 공간을 전혀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탑승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페라리 로마의 우수한 동역학 특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소프트톱 뿐 아니라 100% 알루미늄을 적용한 섀시 그리고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620마력(cv)의 페라리 V8엔진 덕분에 동급 최고의 출력 대 중량비(2.5 kg/cv)를 보여준다. 이 엔진은 편안한 주행감, 뛰어난 기계적 효율성, 빠른 변속 시간으로 유명한 페라리의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결합돼 있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운전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매우 역동적이며 반응성이 뛰어나다. 일상적인 운전이나 장거리 여행 등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한 동반자가 되어주며, 언제나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페라리 V8의 사운드트랙은 멋진 배경음악이 되어 운전의 즐거움을 한껏 높인다. 

후방 좌석을 통한 해치가 있어 더 큰 물품을 운반할 수 있는 동급 카테고리 최대 사이즈의 트렁크,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Wi-Fi를 통한 무선 연결 기능 등 이 차를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다수의 기능들이 내장돼 있다. 넥 워머가 옵션으로 제공되는, 18단계로 조정 가능한 인체공학적 열선 시트도 이에 포함된다.

페라리와 오랜 라이벌 관계인 람보르기니는 첫 번째 HP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레부엘토(Revuelto)'를 새롭게 선보였다.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V12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최대 1,015마력이라는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V12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를 통해 스포티함,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측면 모두를 쟁취했다.

레부엘토의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엔진과 여러 장치들이 결합되는데, 새로운 엔진(128 CV/L)은 탁월한 중량비를 제공하는 2개의 프론트 축방향 모터와 시너지를 발휘하며, 방사형 전동모터는 람보르기니에 V12 모델에 최초로 탑재된 8단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 위에 위치해 있다. 3개의 전기 모터는 리튬 이온 고전력(4500W/kg) 배터리 팩으로 구동되어 전기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탑재된 신형 엔진의 배기량은 6.5리터로, 지금까지 람보르기니가 만든 12기통 엔진 중 가장 가볍고 강력한 엔진이다. 엔진의 무게는 218kg으로, 아벤타도르의 엔진보다 17kg 가벼워졌다. 레부엘토의 신형 V12 엔진의 레이아웃은 기존 아벤타도르 대비 180도 회전된 형태이며, 슈퍼콰드로 V12 엔진의 최고출력 825마력은 9,250 rpm에서 발휘된다. 분배시스템의 개선으로 최고 엔진 회전수 역시 9,500 rpm까지 올라갔다. 

리터 당 출력은 128CV/L로 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최대토크는 6,750rpm에서 725 Nm에 달한다.

또한 실린더에 공기를 전달하는 에어 인테이크 덕트를 개조해 실린더로 공급되는 공기의 양은 늘리면서 연소실 내 공기흐름은 최적화시켰으며, 동시에 아벤타도르에 도입되어 검증된 바 있는 연소실 내 이온화 조절 기능을 통해 연소 과정 역시 최적화시켰다. 

이렇드 향상된 기술력으로 무장한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는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2.5초, 200km/h까지 끌어올리는 시간은 7초 이하이며, 최고 350km/h 이상의 속도를 낸다. 엄청난 출력은 전기 토크 벡터링 도입과 전기 주행 모드에서도 사용 가능한 4륜 구동이 결합한 결과이다. 레부엘토는 슈퍼 스포츠카가 트랙과 일상의 운전 모두 엄청난 성능을 표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레부엘토에 사용된 카본 섬유는 람보르기니만의 특별한 기술로 만들어 낸 소재이다.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차체인 모노퓨슬로지를 비롯해 도어와 범퍼를 제외한 모든 차체 구성에 사용됐다. 이 소재를 통해 차량의 경량화에 성공했고, 강력한 엔진 출력과 함께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고의 출력 대 중량비인 1.75kg/마력(CV)를 달성했다.

최고의 퍼포먼스 주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브레이크 시스템과 브레이크 냉각 시스템도 완전히 재설계됐다. 최신 세대의 CCB 플러스를 탑재해 6개가 아닌 10개의 피스톤을 갖춘 프론트 캘리퍼와 410x38mm 디스크가 결합되었고, 후면에는 4개의 피스톤 캘리퍼와 390x32mm 디스크가 장착됐다. 디스크는 마찰층으로 덮여져 있어 브레이크 작동 시 열 관리, 소리의 편안함을 향상시킨다.

에어로다이내믹은 한 쌍의 프론트 서스펜션 스트립과 휠 아치 내부 그릴은 브레이크 냉각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프론트 디퓨저에서 공기를 흡입해 브레이크 채널을 연결하도록 설계되어 시스템 효율을 높인다. 또한, 뒷바퀴 앞에 위치한 두 개의 NACA 덕트는 차체 하부에서 흐름을 모아 리어 브레이크 냉각 덕트로 유도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리차지,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총 3가지 주행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들은 시타,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모드와 결합된다. 새로 설계된 스티어링 휠에 두 개의 로터를 통해 선택 가능하며, 총 13개의 모드를 통해 도로나 트랙과 같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운전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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