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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코로나 19 확산으로 경제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억원대의 프리미엄 수입차 판매는 2배나 껑충 뛰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발표한 2020년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벤틀리의 지난해 한국시장 판매량은 296대로 전년 대비 129.5%나 증가했다.

벤틀리는 국내서 벤테이가와 컨티넨탈 GT 등 2개 차종만 판매중이며, 두 차종 모두 2억원 이상의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벤테이가의 시판가격은 2억1,400만원, 컨티넨탈 GT는 2억5천만 원이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도 지난해 303대 판매, 전년 대비 75.1%나 급증했다. 람보르기니의 연간 판매량은 30여대 수준에 그쳤으나, 2019년 첫 SUV 우루스가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람보르기니 유일의 SUV이자 시판가격이 2억5,500만 원으로 가장 저렴한 우루스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77%가 넘는 234대가 판매됐다. 특히 우루스는 꾸준히 대기고객이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포르쉐 판매량도 크게 급증했다. 포르쉐는 2019년부터 한국시장 공급량을 늘리고 있으며, 지난해 85% 증가한 7,779대를 판매, 범용 브랜드인 포드와 토요타를 제치고 수입차 브랜드 순위 9위에 올랐다.

평균 시판가격이 6억 원대인 수입 최고가 브랜드인 롤스로이스도 증가폭은 6.2%에 불과하지만 전체 판매량은 171대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 외에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는 지난해에 2만5,513대를 판매, 전년대비 무려 113%나 증가했고 폭스바겐도 1만7,615대로 107%가 증가하는 등 두 브랜드 모두 2015년 배기가스 조작사태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또, 차량 화재로 한 동안 주춤했던 BMW도 5만8,393대가 판매, 32.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억 원대 럭셔리 차량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19로 포르쉐와 람보르기니 등이 공급량을 크게 늘린데다 풍부한 유동자금이 고급 수입차 구매로 연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0년 수입차 판매량도 27만4,859대로 전년 대비 12.3%가 증가하는 등 전체 수입차 수요도 크게 늘어났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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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6일 변경된 사명과 로고를 공개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기아자동차의 사명 변경은 1990년 3월 기아산업에서 기아자동차로 바꾼 지 30여년 만이다. 

기아차의 새 사명은 기아자동차(Kia Motors)에서 자동차(Motors)를 뺀 기아(Kia)다. 사명에서 '자동차(Motors)'를 뺀 것은 기업의 핵심을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로 전환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로고는 지난 2019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에 적용된 것과 같은 영문 필기체의 기아 형상으로, 기아차는 최근 서울 양재동에 있는 기아차 본사 사옥에 걸린 간판을 새로운 로고로 교체했다.

해당 로고는 기아차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균형(Symmetry)과 리듬(Rhythm), 그리고 상승(Rising)의 세 가지 디자인 컨셉으로 개발됐다.

이가운데 '균형'은 기존 사업영역에서의 고객 만족은 물론, 미래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해 나가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한다. 

 ‘리듬’은 새로운 로고의 선들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듯이, 고객의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겠다는 자세와 고객에게 영감이 되는 순간을 계속해서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 끝으로 ‘상승’은 진정한 고객 관점의 새로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기아의 열정을 의미한다.


새로운 로고는 올해 출시할 신형 K7과 스포티지, 이매진(CV) EV 등에 먼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새로운 로고에 대한 90건의 지적 재산권 정보 서비스(KIPRIS) 상표 출원을 마쳤다.

사명과 로고 변경과 더불어 슬로건은 '파워 투 서프라이즈(The Power to Surprise)에서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로 바뀐다. 힘보다는 움직임에 초점을 맞춰 모빌리티의 유연성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기아차가 사명, 로고, 슬로건을 변경하는 것은 지난해 1월에 발표한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S(Plan S)'의 일환이다.

Plan S는 기존 내연기관 위주에서 선제적인 전기차(EV) 사업 체제로의 전환과 동시에, 선택과 집중의 방식으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혁신 및 수익성 확대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아차는 2025년 전차급에 걸쳐 전기차 11종 풀라인업을 갖추고, 글로벌 점유율 6.6% 및 친환경차 판매 비중 2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기차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2026년에는 전기차 50만대, 친환경차 100만대 판매를 추진한다.(중국 제외)

이와 함께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서 환경 오염 등 글로벌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기차/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량 공유, 전자상거래 등의 확대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 시장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한다.

기아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리더십 확보 및 사업 다각화 등에 총 29조원을 투자하며, 투자 재원 마련 및 주주 가치 극대화 등을 위해 영업이익률 6%, 자기자본이익률(ROE) 10.6%를 달성한다.


아울러 기아차는 미래 사업 체제로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정체성(BI, Brand Identity), 기업 이미지(CI, Corporate Identity), 디자인 방향성(DI, Design Identity),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등 전부문에 걸쳐 근본적 혁신을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사명, 로고, 슬로건을 바꾼 것이다.

기아자동차 송호성 사장은 언베일링 행사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로고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아가겠다는 기아차의 의지를 상징한다”면서,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는 자동차 산업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니즈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들의 삶에 영감을 불러일으킬 기아차의 새로운 모습과 미래를 함께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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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쏘나타를 밀어내고 '국민차' 타이틀에 올랐다. 그랜저는 4년 연속 연간 누계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남다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산차 업계 5사가 발표한 지난해 내수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 '더 뉴 그랜저'가 전년대비 40.7% 증가한 14만5,463대를 판매, 지난해 누계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 그랜저는 베스트셀링 모델답게 매년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연간 누계판매 1위에 올랐고, 특히 4년간 꾸준히 10만대를 넘어서는 판매량을 유지해왔다. 

그랜저의 인기 비결로는 부분변경을 통한 디자인 변화와 이례적으로 전장과 휠베이스도 대폭 늘려 동급 최대 차체크기를 갖추는 등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꼽힌다. 

이어 현대차 1톤 트럭 포터는 전년대비 3.4% 줄어든 총 9만5,194대를 판매, 싼타페나 쏘렌토 등 인기 SUV를 누르고 그랜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대표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차지했다. 아반떼는 전년대비 41.3% 증가한 8만7,73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아반떼는 역대 가장 파격적인 디자인과 상품성, 차체 크기를 비롯해 가솔린, 고성능 N라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까지 갖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기아차 간판 중형세단 K5가 라이벌 쏘나타를 누르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K5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13.1% 급증한 8만4,550대를 기록하면서 여전한 판매고를 보였다. 무엇보다 쏘나타보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을 통해 젊은 세대의 선호도가 높다.

K5에 이어 인기가 높은 기아차 쏘렌토는 5위에 안착했다. 쏘렌토는 전년대비 57.2% 증가한 8만2,275대를 판매했다.

6위에는 현대차 간판 쏘나타가 차지했다. 쏘나타는 라이벌 K5를 누르고 중형세단 부동의 1위를 이어왔지만, 파격적으로 풀체인지된 K5에 밀려 전년대비 32.6% 줄어든 6만7,440대에 그쳤다.


더불어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전년대비 23.9% 오른 6만4,792대로 7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12월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지금도 꾸준한 수요를 자랑하며, 지금 계약해도 3개월의 대기기간이 있을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8위는 국내 대표 미니밴 기아차 카니발이 차지했다. 신형 카니발 역시 지난해 8월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흥행에 성공, 전년대비 0.8% 증가한 6만4,195대를 판매했다.

이어 기아 봉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상승한 6만1,906대를 판매해 9위에 이름을 올렸고, 마지막 10위는 전년대비 33.2% 줄어든 5만7,578대의 현대차 싼타페로, 지난해 6월 부분변경을 거쳤지만, 생각만큼 높은 판매고를 올리지 못하면서 가까스로 영예의 TOP10에 들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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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이 AS(애프터세일즈) 서비스를 총괄할 공식 파트너로 KCC 모빌리티를 최종 선정했다.

30일 한국닛산은 AS 서비스를 총괄할 공식 파트너로 KCC 모빌리티를 최종 선정했으며 내년부터 2028년 말까지 닛산 및 인피니티 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AS 서비스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달 말부로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는 한국닛산은 지난 9월부터 품질 보증, 사고수리, 부품관리 등 종합적인 AS 서비스를 총괄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공개 입찰을 진행해왔다.

이 입찰에 KCC오토그룹을 비롯해 수입차 종합정비 브랜드 코오롱모빌리티, 르노닛산그룹사인 르노삼성 등이 참여했으며 지난 10월 말 KCC오토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CC오토그룹은 2004년 혼다 딜러사로 시작해 10년 만에 메르세데스-벤츠·재규어·랜드로버·포르셰·혼다·닛산·인피니티 등 7개 수입 브랜드의 판매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 종합 자동차 판매기업이다. 기존 닛산-인피니티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했던 경력이 있다보니 철수 후 서비스 총괄 업체로 자연스레 거론됐었다.


이후 한국닛산과 KCC오토그룹은 AS제공에 대한 세부 협상을 거쳐 이날 공식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

KCC오토그룹은 기존 닛산, 인피니티 구매자들을 위한 품질 보증 및 부품 관리 등의 AS를 오는 2028년까지 향후 8년간 제공하게 된다. 지금까지 국내에 등록된 닛산 차량은 대략 8만 대 정도로 추산된다.

KCC 모빌리티는 모그룹 KCC 오토그룹을 통해 한국닛산의 대다수 기존 닛산 및 인피니티 딜러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지역에서 기존과 변함없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닛산 글로벌 본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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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볼보자동차가 미국 해리스(Harris여론조사소 함께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한 안전에 대한 개념과 자동차 역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8 이상 면허증을 소지한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9 15일부터 22, 9 30일부터 10 13  차례에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설문조사에 담긴 주요 내용은 안전에 대해 새로운 의미 부여, 팬데믹 이후 자동차 역할 및 인식 변화, 새롭게 원하는 차량 안전옵션 등으로 코로나 이후 변화된 소비자의 인식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먼저 설문 응답자의 약 80%가 안전인식에 대한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곧 팬데믹 이후 안전에 대한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고 해석된다. 

특히 응답자 80% 팬데믹으로 인해 "1  보다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에 대해  많이 걱정한다" 답했으며,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안전성의 정의가 6개월  보다  넓어졌다"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은 자신의 자동차와 집은 안전한 보호막을 제공하는 곳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또 40 미만의 응답자  65% 코로나19 때문에 차를 구매했거나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62% 팬데믹 시기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소유한 자동차를 업그레이드하고 싶다고 답했다. 

팬데믹 이후 사람들의 동선에도 변화가 생겼다. 집을 중심으로 생활 반경이 좁아짐에 따라,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 역할을 넘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으로 변화했다. 

특히 응답자  87% 자동차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필수 요소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또한, 출퇴근에 따른 스트레스는 지난 2018 대비 20%가량 낮아졌으며, 응답자  67% 팬데믹 이전 자동차를 타고 매일 출퇴근을 하던 것이 그립다고 말했다. 

또 각 세대  자동차에 대한 역할과 인식이 다르게 나타났는데, 젊은 부모의 절반 이상은 자신의 차를 나만의 공간’(55%)으로 활용한다고 답했으며, Z세대는 이동식 모험의 공간’(40%), 밀레니엄 세대는 식사를 하기 위해 들리는 휴게소(35%)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응답자  40% 줄어든 교통량으로 인해 평소보다 과속을 하거나 운전  주의가 산만해 집중을   없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아이를  응답자의 33% 운전  아이의 가상수업에 도움을 주는  코로나와 관련된 문제로 주행  주의가 산만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인해 자동차 안전 옵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크게 변화했다. 운전자들이 크게 원하는 옵션 사양으로는 세균 필터가 내장된 에어컨 (53%), 자동차 기본 소독 서비스(52%), 언택트 서비스  메인터넌스(46%) 등으로 집계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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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발이 돼왔던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올해를 끝으로 생산 중단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마스와 라보는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로 지난 1991년 출시 이후 지난 30년 동안 37만 대 이상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최장기 스테디 셀링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다마스와 라보는 편리한 적재공간을 비롯해 경상용차만이 가질 수 있는 뛰어난 기동성, 8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 개별소비세 및 취등록세 면제 등 각종 세제혜택, 공영주차요금 및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까지 압도적인 경제성을 바탕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출시 이후 갈수록 강화되는 배출가스 및 안전규제 허용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차례 단종 위기를 겪었다. 다마스와 라보는 지난 2007년 정부의 강화된 배기가스 허용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1년여 간 생산이 중단된 바 있으며,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수백억 원의 개발비용을 투자, 환경규제를 맞춰 2008년부터 생산이 재개됐다.

더불어 2013년 국토부와 환경부가 시행한 새로운 배출가스 및 안전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두 번째로 생산을 중단, 이번에도 용달연합회와 유통상인연합회 등 영세사업자들의 반발로 국토부와 환경부는 일정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을 전제로 2019년 말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처럼 우여곡절 끝에 한국지엠은 다마스와 라보의 안전성과 상품성을 개선해 생산을 유지해왔지만, 올해를 끝으로 생산 중단한다.

한국지엠은 당초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을 내년 1분기 중 중단한다는 계획이었으나 2022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신형 CUV 라인 개조작업을 위해 올 연말부터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대신, 재고량을 충분히 확보해 내년 1분기까지는 판매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측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만큼 생산 종료 전까지 고객들의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마스와 라보 생산이 중단될 경우, 포터나 스타렉스 등 2천만원대 차량을 구입할 수밖에 없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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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MW가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i' 브랜드 최초의 SAV 'BMW iX'를 주요 국가에서 온라인 예약을 시작했다.

BMW iX는 시티 커뮤터 i3와 전기 스포츠카 i8에 이은 BMW의 세 번째 전동화 모델로, 출고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BMW iX는 대형 SUV X5 길이와 폭, X6의 높이 그리고 기함 X7의 휠 크기로 강력한 존재감을 갖췄으며, 고급스러움과 함께 라운지 같은 분위기의 편안한 공간감각을 구현했다.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된 파워 트레인은 최고 출력 370kW (500마력) 이상의 파워를 발휘하는 2개의 강력한 전기모터로 시속 100km를 5초 내에 주파한다.

복합 전력소비량은 21kWh/100km 미만(WLTP 기준)으로, 100kWh 이상의 고전압 배터리 탭재로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BMW iX는 친환경 전기모터와 높은 재활용율을 자랑하는 고전압 배터리, 최첨단 충전기술로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200kW급 DC 고속 충전으로 배터리 용량 80%까지 40분 만에 충전 할 수 있으며 10분 고속 충전으로 항속거리를 120km 연장 할 수 있다.

이 차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와 카본 케이지로 경량화를 추구했고, 전후 언더 플로어, 그리고 휠 하우스의 공기역학 설계로 공기저항을 대폭 줄였다.

실내는 센터 터널이 없어 넓은 공간을 확보했고, 고품질 소재와 슬림한 대시 보드, 헤드 레스트 일체화된 시트 및 대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적용으로 고품격의 여유있는 공간을 실현했다.

또 눈에 들어나지 않도록 통합된 스피커와 복잡한 디자인의 공기 송풍구를 대시 보드 표면에 통합했고, 선명한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브랜드 최초 적용된 육각형 스티어링 휠도 매우 인상적이다.


BMW코리아는 아직 BMW iX에 대한 예약을 받지 않고 있으며, 내년 해당 차량의 출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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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세계 최고급 전기세단으로 기록될 ‘EQS’를 메르세데스 벤츠의 독일 진델핑겐 공장에서 2021년 상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고 14일(현지 시간)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또, 2021년 1월에 세계 최초로 공개할 컴팩트 SUV ‘EQA’를 독일 라슈타트 공장과 중국 베이징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또, 컴팩트 SUV 전기차 ‘EQB’를 헝가리 케치케메트 공장과 베이징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어 2021년 하반기에는 비즈니스 세단인 ‘EQE’를 독일 브레멘 공장과 중국 베이징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미국 루사공장에서 EQS와 EQE의 SUV 버전 모델의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2년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미 생산을 시작한 ‘EQC’와 ‘EQV’와 함께 3개 대륙 7개 공장에서 총 8대의 메르세데스 EV ‘EQ’모델을 생산하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차량 생산 계획과 함께 메르세데스 벤츠의 배터리 생산 네트워크도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독일 운터 투르크 하임에서 내년부터 ‘EQS’와 ‘EQE’용 배터리 생산을 개시하고 카멘즈(독일), 보르(폴란드), 베이징(중국) 공장에서 소형 SUV용 배터리를 생산하며, 2022년부터는 투스 칼루사(미국)의 배터리 공장에서 EQS와 EQE SUV용 배터리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내년에 EQA와 EQS를 국내에 도입, 본격적인 전기차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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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중형 SUV '쏘렌토'가 유로 NCAP에서 안전성 최고 등급을 받았다.


기아차는 지난 9월부터 유럽 권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 쏘렌토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쏘렌토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유로 NCAP은 쏘렌토가 측면 장애물(barrier) 테스트에서 탑승객의 신체를 잘 보호할 뿐만 아니라 충돌 시 승객실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쏘렌토는 어린이 탑승자 보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시트 및 헤드레스트 테스트에서도 후방 충돌 시 우수한 승객 보호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안전 보조 시스템 부문에서 기본 장착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을 높게 평가받았다.

쏘렌토가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차체를 경량화하면서도 다중 골격 구조 설계로 안전성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또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 총 7개의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충돌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에어백 시스템은 유럽 사양 기준 7개이며 국내는 8개가 적용)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첨단 사양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검사 중 하나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고객들의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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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메르세데스-벤츠의 주력 세단 E-클래스가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를 누르고 지난달 E-세그먼트 수입 중형세단 시장 1위 자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일 카이즈유 등록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 TOP10에 벤츠코리아의 E클래스를 비롯한 CLS, GLC등 3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10월 BMW 5시리즈에 밀려 2위에 머물렀던 E-클래스는 지난달  3,423대를 판매하며 1위 자리를 재탈환,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E-클래스는 수입 모델 중 유일하게 올해 누적 판매 3만 대를 바라보고 있다.

2위를 기록한 BMW 5시리즈는 지난달 2,214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27.2%가량 증가했지만, 1위인 E-클래스와는 1천대 이상의 큰 격차가 난다. 또 3위에 안착한 폭스바겐 티구안은 11월 1,767대가 판매됐고, 아우디 A6가 1,590대, 테슬라 모델 3가 841대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0월 출시된 더 뉴 E-클래스는  2016년 10세대 E-클래스를 처음 출시한 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더욱 강화된 상품성을 갖춰 돌아왔다. 

분변경을 거친 더  E-클래스의 핵심은 더욱 다이내믹해진 외관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와 다채로운 첨단 기능의 조화로 한층 안락하고 편안해진 실내, 강력하고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진화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정교한 디지털화로 안전  편의 사양이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내는 고품질 소재 및 기술 혁신으로 감각적으로 완성됐다. 핵심 요소는 증강 현실(AR)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MBUX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의 정전식 지능형 스티어링 휠, 전 라인업에 적용된 두 개의 12.3인치로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 250, E 220d 4MATIC, E 350 4MATIC에 이어 지난 1일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E300e의 고객인도를 시작하는 등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 향후 E 450 4MATIC과 AMG E 53 4MATIC+를 추가해 총 9가지의 폭넓은 트림을 갖출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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