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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아 타스만

기아(KIA)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 실물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더불어 전동화 방향성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고객 경험 관점에서의 모빌리티 전략 등을 소개하며 모빌리티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의 차명은 '영감의 섬'으로 불리는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

전시관 중앙에 자리한 '더 기아 타스만' 히어로 스테이지는 군더더기 없이 정제된 형태의 무대 디자인을 통해 타스만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대형 LED를 배경으로 관람객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차를 둘러보도록 했다.

위장막 디자인은 호주 풍경의 야생적인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아 개발됐으며 미지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람들을 안내함과 동시에 인생의 가장 대담한 도전들을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기아는 2025년부터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더 기아 타스만'을 차례로 선보이고 야외 활동 중심의 여가 문화를 즐기는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기아의 모든 움직임은 지속가능성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용 EV를 비롯해 더 기아 타스만과 PBV 등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비즈니스를 고려한 차종 개발 노력에 최선을 다해 모빌리티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행사 기간 고객 중심 경영을 기반에 둔 기아의 움직임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시관을 통해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기아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 더 기아 타스만 디테일 컷 >

KIA Tasmania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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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lun concept

제네시스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NEOLUN·이하 네오룬)'를 아시아 최초로 전시했다. 

제네시스가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이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네오룬’은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

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Neo'와 달을 뜻하는 'Luna'의 조합으로, 기존 럭셔리 차량과 차별화되는 제네시스만의 미래 지향적인 혁신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은 “네오룬은 가장 순수하면서도 완벽한 방식으로 제네시스만의 우아함을 반영한 모델”이라며, “한국의 달 항아리처럼 비울수록 채워지는 가치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품격을 네오룬에 담았다”고 말했다.

네오룬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움과 혁신을 동시에 표현한다. 차량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B필러가 없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가 대표적이다.

B필러리스 코치도어는 전통적인 차량 구조와 비교해 한층 개방적인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실내외 디자인 혁신은 물론 승하차 편의성까지 극대화하면서 제네시스가 펼쳐 나갈 혁신적인 모빌리티의 비전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다.

이와 함께 네오룬의 외관은 한국의 밤처럼 고요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미드나잇 블랙 & 마제스틱 블루’ 투 톤을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네오룬의 실내 공간은 손님을 존중하고 정을 나누는 한국 고유의 ‘환대(Hospitality)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를 시작으로 긴 휠 베이스를 활용한 넓은 실내는 탑승객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또한 네오룬의 1열 시트는 회전 기능을 통해 정차시 탑승객이 공간의 실용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대화면 가변 디스플레이와 천장에서 펼쳐지는 후석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차내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네오룬은 실내에 '로얄 인디고' 컬러를 적용한 캐시미어와 천연 안료인 쪽으로 염색한 '퍼플 실크' 컬러의 빈티지 가죽으로 깊이 있는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바닥에는 어두운 계열의 리얼 우드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내부에 설치된 사운드 시스템은 음향 성능 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량의 미적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관련해 제네시스사업본부 송민규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한국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국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미래 지향적 기술과 제네시스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디테일 컷 >

Genesis Neolun concept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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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12칠린드리 [사진 = 모터로이드]

자연흡기 프론트 미드 12기통 2인승 모델 '페라리 12칠린드리'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공개됐다.

가장 순수한 페라리 DNA를 담아낸 12기통 엔진은 1947년 브랜드 설립 이래 현재까지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해 왔다.

'칠린드리(Cilindri)'는 '실린더(Cylinder)'의 이탈리아어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차량의 특징과 페라리의 타협없는 파워트레인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페라리는 12칠린드리를 12기통 특유의 감성과 페라리의 DNA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페라리에 대해 높은 비전과 기준을 가진 소수만을 위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1950년대와 60년대의 전설적인 그랜드 투어러에서 영감을 받은 12실린드리는 우아함, 폭넓은 사용성, 성능이 완벽하게 조합돼 눈길을 끈다. 

플라비오 만조니와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 디자인 팀은 기존 페라리의 프론트 미드 V12 차량 스타일에 근본적인 변화를 주어 12실린드리에 적용했다. 

12실린드리가 가진 기하학적 구조의 특징은 간결한 라인이다. 매끄럽게 통합된 하나의 전체 볼륨을 강조하고 있다. 차량의 측면 라인도 극도로 간결하다. 

윙은 페라리 특유의 관능미를 유지하면서도 기하학적으로 매우 정밀하게 조각됐다. 차량의 모든 라인은 볼륨이 서로 교차하면서 만들어졌고 형태에 대해 보다 기능적으로 접근함으로써 과거에 대한 향수를 탈피했다. 

근육질의 리어 윙은 위용있는 모습을 드러내면서도 기하학적으로 완벽하게 제어되도록 디자인됐다. 프론트 윙에서는 근육질 형태의 긴장감이 측면을 따라 미세하게 뻗어 내려오며 일체감있는 미학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보닛에는 프론트 윙이 통합되어 있다. 윙에서 절단선을 제거해 매끄럽고 끊김없는 표면을 만들어 근육질의 디자인이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전체 보닛은 엔진룸을 냉각하기 위해 필요한 두 개의 환풍구만 제외하고는 물 흐르듯 부드럽고 깔끔한 라인으로 완성됐다.

전면부에서는 길쭉한 형태의 헤드라이트, 전통적인 그릴 모양 같은 상징적인 요소를 없애고 대신 차량의 디자인에 내재된 기하학적 구조와 교차점에 보다 집중했다. 

헤드라이트의 경우, 차체 앞부분을 둘러싼 하나의 밴드 안에 통합되어 있는데 이 부분에는 DRL이 칼날처럼 튀어나와 있다.

후면부에도 유사한 접근 방식이 적용됐다. 차량 전면부와 일관성을 보이는 테일라이트는 오목한 후면부 전체를 가로지르는 블레이드 형태로 되어있다. 

이런 디자인은 12실린드리의 진정한 시그니처 테마라고 볼 수 있으며,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디자이너들이 기술적, 기능적 요구사항을 얼마나 영리하게 융합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디자이너들은 리어 스포일러를 채택하는 대신 리어 스크린과 통합된 두 개의 액티브 플랩을 사용하여 시그니처 델타 테마를 완성했다. 전반적으로 마치 하나로 이어진 전체와 같은 느낌이 들고, 매우 하이테크한 형태가 탄생했다. 

차체 컬러와 동일한 테일 섹션도 매우 간결한 그리고 마치 하나의 단일체와 같은 디자인으로 마무리됐다. 블랙 또는 탄소섬유로 마감된 하부 섹션에선 디퓨저 킬이 눈에 띈다. 차체는 마치 디퓨터 킬 위에 거의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부분에는 두 개의 센서와 두 개의 트윈 테일파이프도 포함되어 있다. 총 4개의 요소로 구성된 센서와 트윈 테일파이프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보다 콤팩트한 모양을 만들기 위해 금속 소재로 둘러싸여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세 가지 레벨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레벨은 대시보드 상단에서 도어 패널 트림까지, 두번째는 중앙 영역, 세 번째는 운전자와 동승자의 발밑 공간과 시트 부분이다. 각 레벨은 명확하게 구분되며, 색상과 소재의 조합을 통해 듀얼 콕핏 효과를 강조한다. 이로 인해 시트와 그 외 부분이 우아하게 혹은 스포티하게 보이는 효과를 연출한다. 

인테리어 스타일은 페라리 듀얼 콕핏 구조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레이아웃은 페라리 로마와 로마 스파이더, 그리고 페라리 푸로산게에 적용된 바 있다. 운전자와 탑승자를 위한 두개의 모듈로 이뤄진 12실린드리의 캐빈은 거의 대칭적인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놀라운 수준의 편안함과 더불어 몰입감 높은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대시보드는 가로로 길게 뻗어 있는데 상단의 장식적인 부분과 하단의 기능적인 부분이 명확하게 구분돼 있다. 상단에는 운전석 및 조수석 계기판 전용 비너클과 온도 조절 통풍구 전용의 비너클, 이렇게 2개가 눈에 띈다. 

색상과 소재의 변화를 통해 대시보드 본체에 의해 분리된 2개의 부분은 확연히 구분되는 데 마치 대시보드가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여 경쾌한 느낌을 강화했다.

중앙 터널의 패널은 마치 대시보드로부터 뻗어나와 연장된 것처럼 보인다. 중앙 터널의 장식 부분에는 대비되는 소재로 부각된 커다란 조각같은 홈이 있다. 이 곳에 팔걸이가 위치해 있는데 금속 테두리로 둘러싸여 있어 다른 부분과의 확실한 경계선을 나타낸다. 터널의 측면 부분은 푹 파여 있어서 다시 한번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재현했다. 또한 이 부분은 고급스러운 소재로 장식되어 있으며 페라리의 상징적인 게이트 시프트가 위치한 Y자형 금속 요소도 눈에 띈다. 

12실린드리에는 넉넉한 크기의 색조 처리된 글라스 루프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캐빈의 통풍성과 더불어 공간감이 크게 향상됨은 물론 여름과 겨울 모두 최적의 열효율을 보장한다. 디자인 측면에서 글라스 루프는 캐빈의 상단부분과 완벽하게 통합돼 있는데 이를 통해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을 연출하고 윈드 스크린과 리어 스크린 사이의 연속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새로운 HMI도 도입했다. 3개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HMI는 페라리 V12 베를리네타의 탑승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모든 주요 기능은 중앙에 위치한 10.25인치 터치스크린 정전식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어 가능하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바로 옆엔 주행 및 차량 동역학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보여주는 15.6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가 있다. 동승자는 조수석 앞에 있는 8.8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 경험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어 진정으로 공동 운전자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12실린드리에서 옵션으로 제공되는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은 버메스터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15개의 라우드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으며, 1600W의 강력한 출력으로 어떤 볼륨과 속도에서도 전례 없는 사운드를 선사한다. 

사운드의 왜곡을 최소화하는 링 트위터 기술 덕분에 고주파는 맑고 선명하게 재생된다. 강력한 듀얼 코일 서브우퍼는 풍성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내며, 울트라플랫 헤드라이너를 통해 360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차내 탑재된 F140HD 엔진은 페라리의 영혼을 가장 순수하게 표현한, 상징적인 페라리 자연흡기 V12의 최신 버전이다. 

12실린드리는 탁월한 성능과 강력한 사운드트랙, 페라리만의 독점적인 기술이 담긴 엔진을 탑재했고, 이를 통해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빛나는 역사를 쓴 베를리네타(2인승 혹은 2+2 쿠페 모델) 스포츠카를 계승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 

도전적이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채택한 이 엔진은 최대 830cv를 발휘하며 최대회전수는 9,500rpm에 이른다.

엔진의 특징은 개량된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이 중 일부는 스페셜 시리즈인 812 컴페티치오네에 이미 채택됐던 것들로 성능 면에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V12의 회전수를 높이기 위해, 엔지니어들은 엔진 부품의 무게와 관성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슬라이딩 핑거 팔로워가 장착된 밸브트레인은 포뮬러 1에서 축적한 페라리만의 경험에서 파생됐다. 이 밸브트레인은 12기통 엔진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것으로, 질량을 줄이고 고성능 밸브의 형태나 디자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수정사항 대부분은 모든 작동 상황에서 토크를 최적화해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 결과, 레드라인에서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짜릿할 정도로 부드럽고 매끄러운 응답성을 제공하는 엔진이 탄생했다.

매니폴드와 플레넘 레이아웃은 매우 컴팩트해졌다. 흡입관의 길이를 줄이고 캠의 모양과 움직임을 최적화해 고회전에서도 파워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실린더 안에서 동적 전하를 극대화하기 위해 흡입관의 길이를 지속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하학적 구조의 가변 흡입관을 채택, 모든 엔진 속도에서 토크 곡선이 최적화됐다. 

자연흡기 엔진 최초로, 선택된 기어의 기능에 따라 최대토크를 변경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변속비가 증가할 때 부드럽고 점진적으로 가속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12실린드리의 주행감을 독특하게 만드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가속과 파워가 점진적으로 커지는 것은 모든 페라리 12기통 엔진의 상징이다. 새로운 엔진은 혁신적인 흡기식 토크 쉐이핑을 통해 전자식으로 정교한 제어가 가능해 3단과 4단 기어에서 토크 곡선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전자 제어는 가속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토크를 더 잘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를 통해 운전의 즐거움은 한층 더 향상됐다. 또한 새로운 기어비를 도입함으로써 가속 수준을 더욱 높게 유지하고, 엔지니어들은 흡기 엔진의 새로운 토크 곡선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엔진의 기계적 효율성과 윤활 회로의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것은 폭발적인 성능과 연료 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한다. 이를 위해 가변 배기량 오일 펌프를 보정해 오일이 엔진 전체에 순환한 후 섬프에서 수증기와 함께 회수될 수 있도록 했다. 

가솔린 직분사 시스템은 2개의 가솔린 펌프와 4개의 레일로 구성된다. 레일에는 압력 제어 시스템에 피드백을 제공하는 압력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전자식 인젝터는 엔진 사이클당 최대 3회까지 분사량을 제어할 수 있다. 단일 및 다중 스파크 기능을 갖춘 ECU는 점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ECU는 탱크 내 연료의 옥탄가를 인식하여 노킹을 방지할 수 있는 정교한 전략을 사용해, 엔진이 항상 열역학적으로 최고의 효율성을 낼 수 있는 조건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연소를 제어한다.

새로운 배기 시스템에는 미립자 필터와 결합된 세라믹 촉매 컨버터가 도입됐다. 최신 배기가스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개발된 이 시스템은 현존하는 가장 진보된 배기가스 저감 기술로, 소프트웨어 전략을 오랜 기간 동안 보정해서 탄생했다.

사운드는 페라리 V12 특유의 편안함, 고급스러움, 짜릿한 드라이빙 감성을 구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를 위해 흡기 및 배기 라인의 모든 요소가 최적화됐다. 동일한 길이의 배기관, 모든 실린더 뱅크에 장착된 6-in-1 매니폴드 그리고 중앙 섹션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모든 연소 순서가 조합된, 페라리 V12 특유의 굉음이 만들어졌다. 

또한 흡기 및 배기 시스템에서 각각 발생하는 고주파와 저주파를 완벽하게 통합하고 보정한 것도 엔진의 음색에 영향을 미쳤다. 배기관의 형태와 배플형 소음기의 내부 유체 역학은 배압을 최소한으로 줄여 동력 전달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기 시스템의 형태와 곡선이 가진 기하학적 구조도 엔진이 최대RPM에 도달할 때까지 모든 범위에서 순수한 사운드가 보장될 수 있도록 보다 완벽하게 개선됐다.

실내 사운드도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흡기관이 개선됐다. 공명기의 위치를 변경하여 압력파를 변화시켰다. 이를 통해 특히 중간 주파수 영역에서 더욱 풍부한 음역대를 구현했다. 결과적으로 모든 주행 조건에서, 특히 스포티한 주행 상황에서 더욱 깨끗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2 실린드리에는 8단 DCT가 장착됐다. SF90 스트라달레를 시작으로 다른 라인업의 차량에서도 만장일치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변속기다. 이전보다 더 커진 21인치 림의 타이어를 장착해, 기존 V12 모델에 비해 저단 기어에서 기어비가 5% 짧아지고 휠에 전달되는 토크가 12% 증가하였다. 이를 통해 가속 시의 종방향 성능과 기어 변속 시간이 개선됐다.

기어 변속을 통한 가속 성능은 크게 향상됐고 8단 기어를 도입함으로써 고속도로 주행 시 연비가 향상됐다. 즉, 8단 DCT는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모든 기어에서 매력적으로 작동한다.

페라리는 엔진 및 보조장치의 열 방출을 위해서 차량의 전체 냉각 시스템도 재설계했다. 구체적으로 프론트 범퍼에 7개 이상의 구멍을 뚫어 차체 전면 하부의 열이 최적으로 방출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섀시의 종방향 요소 사이 공간에는 엔진 냉각수 라디에이터와 에어컨 회로 콘덴서가 있고, 이들은 차체 중앙의 개방 구역으로부터 공기를 공급받는다. 

오일 라디에이터는 두 개의 요소로 분리되어 프론트 휠 앞쪽에 장착됐다. 두 개의 측면 공기 흡입구는 각각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외부는 엔진 오일 라디에이터를 냉각하고 내부는 브레이크를 냉각한다.

브레이크 냉각관은 2개의 구멍을 통해 공기를 공급받는데 하나는 라디에이터 흡입구 사이에, 다른 하나는 프론트 스플리터의 하부에 위치해 있다. 브레이크 냉각에 관련한 모든 시스템은 오일 라디에이터 흡입구와 통합되어서, 프론트 브레이크 흡입구의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다. 측면 흡입구는 구멍으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차량 측면을 따라 공기가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L자 형태로 둘러싸여 있다.

엔진룸의 공기는 보닛 위에 있는 두 개의 통풍구를 통해 배출되어 과압을 줄이고 냉각 효율을 높인다. 2개의 통풍구 덕분에, 차체 하부의 구멍 개수가 줄어들어 다운포스를 효율적으로 극대화해서 발생시킬 수 있게 됐다. 프론트 휠 뒤쪽 윙에는 휠 아치에서 나오는 공기를 위한 통풍구가 있어 브레이크 및 프론트 디퓨저용 냉각관에서 발생하는 차체하부의 과압을 최소화한다.

공기역학에 있어서 주요 목표는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세련되고 우아한 차량을 만드는 것이었다. 테일 섹션에 2가지 특징적 요소가 있는데 하나는 트렁크 덮개에 있는 25nm 놀더 그리고 또 하나는 능동적 공기역학 장치다. 전자는 항력이 최소일 때 차량의 공기역학 효율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재압축 기능을 제공한다. 반면 플랩은 각각 LD와 HD의 두 가지로 설정 가능하다.

LD 포지션에서는 플랩이 차체와 수평을 이룬다. 따라서 공기가 방해받지 않고 그 위를 지나가게 된다. 이 설정은 차량의 성능이 다운포스와 큰 관련이 없는 속도인 시속 60km까지 유지되며, 300km/h 이상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 두 속도 사이에서는 다운포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스포일러의 움직임은 자동차의 종방향 및 횡방향 가속에 따라 달라진다. HD 설정에서 12실린드리는 최대 다운포스를 생성하고 차량이 공기역학적으로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하부는 중앙 라디에이터에서 나오는 공기의 흐름을 관리하여 수직방향의 부하를 최대한 만들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체하부 중앙 개방 구역에 있는 루버의 평면 형태와 윤곽은 에너지가 높지 않은 뜨거운 공기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앞바퀴 뒤 저압 영역엔 2개의 루버를 만들어 엔진룸 내부의 과압을 줄였다. 이를 통해 방열질량의 효율성을 높이고 항력을 낮추며 다운포스 발생을 증가시킨다.

812 컴페티치오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전면 차체하부의 다운포스는 세 쌍의 보텍스 제너레이터를 통해 생성된다. 또한 전면 차체하부는 프론트 스플리터에서 나오는 저온의 기류를 전달하여 브레이크 냉각에 기여한다.

중앙 차체하부는 공기 흐름을 올바르게 전달하여 리어 디퓨저까지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위해 변속기 터널 입구는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량을 균형있게 조절하기 위해 작아졌다. 리어휠 앞쪽은 타이어를 보호하고 기류를 후방으로 유도하기 위해 높게 설계됐다.

면 차체하부에는 효율적인 다운포스를 생성하고 기류를 환기장치 쪽으로 유도하기 위한 보텍스 제너레이터 한 쌍이 장착돼있다. 레이싱의 혁신을 공도용 스포츠카에 적용해 온 페라리의 철학에 따라, 엔지니어들은 리어 펜스의 바깥쪽 가장자리 근처에 공기 흡입구를 만들어 소음기 전자장치의 공기가 통풍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섀시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것으로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으며 812 슈퍼패스트에 비해 휠베이스가 20mm 짧아졌다. 특히 쇼크 타워, A 필러, C 필러와 같은 주조 부품의 기하학 구조에 초점을 맞춰 비틀림 강성을 개선하고 무게도 줄였다.

섀시 상단의 유리 부분은 차량의 NVH 및 안전 성능을 향상시킴과 더불어 이전 페라리 12기통 섀시에 비해 더 이상 무게를 늘리지 않고도 강성을 개선할 수 있는 깔끔한 하중선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결과적으로, 812 슈퍼패스트에 비해 비틀림 강성이 15% 증가하여 동역학적인 움직임을 더욱 잘 예측할 수 있게 됐으며 서스펜션 정밀도에도 좋은 영향을 줬다. 마지막으로, 주조물을 광범위하게 사용해 조립이 필요한 압출가공) 부품의 수를 크게 줄여, 조립 프로세스가 훨씬 효율적으로 개선되었다.

페라리 양산차로는 처음으로 기어박스 서브프레임의 쇼크 타워에 100% 재활용이 가능한 2차 합금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한 대 생산 당, 146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광범위한 개발을 통해 재활용되지 않는 합금과 기계적 특성이 동일하다는 것이 증명되었으며, 화학성분에 있어서 미세하게 다른 차이를 활용했다. 이 새로운 합금의 검증을 위해 구성요소의 정적 및 동적 움직임을 평가하기 위한 테스트가 수행되었으며, 피로 및 충돌 시험에서 우수한 결과가 도출됐다.

12실린드리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S5 혹은 굿이어 이글 F1 슈퍼스포츠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는데, 두 타이어 모두 페라리를 위해 새로운 사이즈로 개발되었다(전 275/35ZR21, 후 315/35ZR21). 타이어는 물리적 세션과 가상 세션을 통해 개발됐다. 

특히, 가상 세션에서는 시뮬레이터 테스트를 진행함으로써 실제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횟수를 줄일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개발 시간과 주기가 단축됐다.

타이어의 컴파운드, 트레드 디자인 및 케이싱 특성 측면에서 최신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성능을 최적화했다. 광범위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 마른 노면에서의 접지력 수준, 밸런스, 한계상황에서의 안정성, 젖은 노면에서의 안정성, 내외부에서의 편안함이 향상되었고 소음은 줄어들었다. 

또한 이전 페라리 프론트 엔진 V12 베를리네타 타이어에 비해 롤링 저항(바퀴가 굴러갈 때 발생하는 저항력)이 10% 감소했다.

관련해 12칠린드리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페라리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 엠마뉴엘레 카란도는 "페라리는 다양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상 새로운 콘셉트의 모델을 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제품군을 진화시키고 있다"라며 "12칠린드리는 최고 수준의 편안함, 혁신기술로 탄생한 뛰어난 성능 그리고 순수한 운전의 스릴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차량으로 스포츠카 드라이버와 레이싱 드라이버 모두를 만족시키는, 페라리 포지셔닝 맵에서 중간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한국은 페라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열정을 가진 고객이 많은 시장인 만큼, 지난 12기통 모델인 푸로산게에 이어 12칠린드리를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라며 "12칠린드리를 통해 국내 페라리 팬들이 페라리 파워트레인 철학의 정수와 대체불가한 12기통 엔진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페라리 12칠린드리를 포함하는 모든 페라리 차량은 구입 후 첫 7 년 내 모든 범위에 걸쳐 정기적인 유지보수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케줄에 따라 제공되는 유지보수는 고객이 수년간 최고의 성능과 안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독자적인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인증 중고차를 구입하는 페라리 오너들에게도 제공된다.

정기 점검(매 2만 km 마다 또는 주행거리 제한 없이 연 1회), 오리지널 부품, 마라넬로에 있는 페라리 트레이닝 센터에서 직접 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최신 진단 장비를 이용해 진행하는 정밀 점검은 제뉴인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혜택 중 일부에 불과하다.

해당 서비스는 공식 딜러 네트워크 상에 있는 전 세계 모든 페라리 딜러십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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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2024 Jeep Wagoneer S

SUV명가 지프(Jeep)가 순수 전기 SUV '2024 지프 왜고니어 S 런치 에디션'을 공개하며 전기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지프 왜고니어 S(2024 Jeep Wagoneer S)는 1회 충전 시 최장 483km(북미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모델로, 지프의 전설적인 SUV 라인업을 확대할 핵심 모델로 꼽힌다. 

특히 4x4 시스템 기반의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85.3kg.m, 제로백 3.4초 등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전기차의 장점과 어떤 환경도 주파할 수 있는 전천후 주행 성능 및 견인력을 갖춰 기대를 모은다.

지프 왜고니어 S는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 라지(STLA Large)’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지프는 전장, 전폭, 서스펜션 및 파워트레인 등 STLA 라지 플랫폼의 일부 구성을 왜고니어 S만을 위해 수정했다. 

이를 통해 순간토크와 가속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차체 비틀림 강성은 기존 지프 중형 SUV 대비 35% 개선했다. 소음과 진동을 줄여 실내 정숙성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지프만의 헤리티지와 기술 혁신의 만남으로 탄생한 왜고니어 S는 고급스러운 스타일링과 정교함이 돋보이는 독보적인 외관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번 공개를 통해 균형 잡힌 비율,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최신 4xe 기술 등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재해석을 거친 브랜드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한 세븐-슬롯 그릴을 적용했다. 그릴에 내장된 앰비언트 캐스트 LED 조명은 차량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켜져 수 km 떨어진 곳에서도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짙은 컬러의 악센트를 적용해 우아함을 더했으며 글로스 블랙 및 어두운 회색 컬러 등 디자인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다. 

특히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유지하면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엄격한 개발 과정을 거쳐 최적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채택, 브랜드 사상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 Cd 0.29를 달성했다.

실내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동급 최고 수준으로 확보한 45인치 이상의 스크린 공간과 동급 유일의 10.25인치 인터랙티브 조수석 스크린은 주행 경험을 극대화한다. 

운전석의 조작부와 인터페이스는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하며, 고객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한 12.3인치 클러스터를 내장해 운전자 편의를 향상시켰다. 

특히 지프 브랜드 최초로 전자식 도어 릴리즈 기능을 도입, 한 번의 가벼운 터치로 문을 열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이전 세대보다 반응성 및 가시성이 개선된 유커넥트 5 시스템은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및 10.25인치 인터랙티브 조수석 스크린과 연결되며, 무선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또한 지프의 커넥티드 서비스 ‘지프 커넥트’를 통해 배터리 잔여량, 충전 상태에 따른 주행 가능 거리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장인정신이 담긴 실내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마감재를 적용해 프리미엄 SUV다운 기품을 자아낸다. 

어두운 톤의 인테리어에 레드와인 컬러의 스티치를 더해 곳곳에 디테일을 가미했다. 뒷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주야간 설정이 가능한 맞춤형 LED 조명, 64가지 컬러 옵션의 앰비언트 라이팅을 기본 제공해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여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매킨토시' 사운드 시스템이 차량 곳곳에 배치돼 12인치 서브우퍼를 포함한 19개 스피커로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전달한다.

파워트레인은 고객이 쉽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도록 400V, 100kWh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했다. DC 급속 충전기 사용 시 23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외에도 170여 가지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춰 운전자를 보조한다.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교차로 충돌 방지 보조, 졸음 운전 방지, 교통 표지판 인식,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을 기본 제공한다.

지프 왜고니어 S는 올가을 미국과 캐나다에 먼저 출시되며, 이후 전 세계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프 왜고니어 S 디테일 컷 >

Jeep Wagoneer S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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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12Cilindri

페라리 12실린드리가 페라리 미국 시장 진출 70주년을 기념해 공개됐다. 

12실린드리(12Cilindri)는 1947년 이래 페라리 애호가들을 설레게 한 단 하나의 라이트모티브인 자연흡기 프론트 미드 V12를 장착했다. 참고로 페라리가 생산한 최초의 차량도 자연흡기 프론트 미드 V12 모델이다. 

1950년대와 60년대의 전설적인 그랜드 투어러에서 영감을 받은 12실린드리는 우아함, 폭넓은 사용성, 성능이 완벽하게 조합된 프론트 마운트 페라리 V12 2인승 모델이다. 12실린드리는 페라리 V12 혈통을 잇는 최신작으로 성능, 편안함, 디자인에 있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플라비오 만조니와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 디자인 팀은 기존 페라리의 프론트 미드 V12 차량 스타일에 근본적인 변화를 주어 12실린드리에 적용했다. 

12실린드리가 가진 기하학적 구조의 특징은 간결한 라인으로, 매끄럽게 통합된 하나의 전체 볼륨을 강조하고 있다. 차량의 측면 라인도 극도로 간결하다. 차량의 윙은 페라리 특유의 관능미를 유지하면서도 기하학적으로 매우 정밀하게 조각됐다. 차량의 모든 라인은 볼륨이 서로 교차하면서 만들어졌고 형태에 대해 보다 기능적으로 접근함으로써 과거에 대한 향수를 탈피했다. 

근육질의 리어 윙은 위용있는 모습을 드러내면서도 기하학적으로 완벽하게 제어되도록 디자인됐다. 프론트 윙에서는 근육질 형태의 긴장감이 측면을 따라 미세하게 뻗어 내려오며 일체감있는 미학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날렵한 형태의 보닛에는 프론트 윙이 통합되어 있다. 윙에서 절단선을 제거해 매끄럽고 끊김없는 표면을 만들어 근육질의 디자인이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전체 보닛은 엔진룸을 냉각하기 위해 필요한 두 개의 환풍구만 제외하고는 물 흐르듯 부드럽고 깔끔한 라인으로 완성됐다.

전면부에서는 길쭉한 형태의 헤드라이트, 전통적인 그릴 모양 같은 상징적인 요소를 없애고 대신 차량의 디자인에 내재된 기하학적 구조와 교차점에 보다 집중했다. 헤드라이트는 차체 앞부분을 둘러싼 하나의 밴드 안에 통합되어 있는데 이 부분에는 DRL이 칼날처럼 튀어나와 있다.

후면부에도 유사한 접근 방식이 적용됐다. 다시 한번 형식적인 엄격함이 적용됐고 볼륨을 줄여 형태를 만들어냈다. 차량 전면부와 일관성을 보이는 테일라이트는 오목한 후면부 전체를 가로지르는 블레이드 형태로 되어있다. 이런 디자인은 12실린드리의 진정한 시그니처 테마라고 볼 수 있으며,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디자이너들이 기술적, 기능적 요구사항을 얼마나 영리하게 융합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디자이너들은 리어 스포일러를 채택하는 대신 리어 스크린과 통합된 두 개의 액티브 플랩을 사용하여 시그니처 델타 테마를 완성했다. 전반적으로 마치 하나로 이어진 전체와 같은 느낌이 들고, 매우 하이테크한 형태가 탄생했다. 

이러한 콘셉트를 개발함으로써 디자이너들은 12실린드리의 캐빈을 새로운 방식으로 다룰 수 있게 됐다. 캐빈의 프레임 색상과 차체 색상을 맞춰 리어 스크린의 디자인 테마를 유지하고 블랙 스크린 효과가 특징인 캐빈의 나머지 부분과 유기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했다.

차체 컬러와 동일한 테일 섹션도 매우 간결한 그리고 마치 하나의 단일체와 같은 디자인으로 마무리됐다. 블랙 또는 탄소섬유로 마감된 하부 섹션에선 디퓨저 킬이 눈에 띈다. 차체는 마치 디퓨터 킬 위에 거의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부분에는 두 개의 센서와 두 개의 트윈 테일파이프도 포함되어 있다. 총 4개의 요소로 구성된 센서와 트윈 테일파이프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보다 콤팩트한 모양을 만들기 위해 금속 소재로 둘러싸여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세 가지 레벨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레벨은 대시보드 상단에서 도어 패널 트림까지, 두번째는 중앙 영역, 세 번째는 운전자와 동승자의 발밑 공간과 시트 부분이다. 각 레벨은 명확하게 구분되며, 색상과 소재의 조합을 통해 듀얼 콕핏 효과를 강조한다. 이로 인해 시트와 그 외 부분이 우아하게 혹은 스포티하게 보이는 효과를 연출한다. 

12실린드리는 페라리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성능 외에도 환경적으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65% 재활용 폴리에스테르가 함유된 알칸타라와 같은 지속가능한 소재를 광범위하게 사용한 것이 그 예다.

인테리어 스타일은 페라리 듀얼 콕핏 구조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레이아웃은 페라리 로마와 로마 스파이더, 그리고 페라리 푸로산게에 적용된 바 있다. 운전자와 탑승자를 위한 두개의 모듈로 이뤄진 12실린드리의 캐빈은 거의 대칭적인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놀라운 수준의 편안함과 더불어 몰입감 높은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대시보드는 가로로 길게 뻗어 있는데 상단의 장식적인 부분과 하단의 기능적인 부분이 명확하게 구분돼 있다. 상단에는 운전석 및 조수석 계기판 전용 비너클과 온도 조절 통풍구 전용의 비너클, 이렇게 2개가 눈에 띈다. 색상과 소재의 변화를 통해 대시보드 본체에 의해 분리된 2개의 부분은 확연히 구분되는 데 마치 대시보드가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여 경쾌한 느낌을 강화했다.

중앙 터널의 패널은 마치 대시보드로부터 뻗어나와 연장된 것처럼 보인다. 중앙 터널의 장식 부분에는 대비되는 소재로 부각된 커다란 조각같은 홈이 있다. 이 곳에 팔걸이가 위치해 있는데 금속 테두리로 둘러싸여 있어 다른 부분과의 확실한 경계선을 나타낸다. 터널의 측면 부분은 푹 파여 있어서 다시 한번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재현했다. 또한 이 부분은 고급스러운 소재로 장식되어 있으며 페라리의 상징적인 게이트 시프트가 위치한 Y자형 금속 요소도 눈에 띈다. 

12실린드리에서 비스포크 인테리어 기능을 개발하게 된 주요 동기 중 하나는 실내 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이었다. 12실린드리에는 넉넉한 크기의 색조 처리된 글라스 루프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캐빈의 통풍성과 더불어 공간감이 크게 향상됨은 물론 여름과 겨울 모두 최적의 열효율을 보장한다. 디자인 측면에서 글라스 루프는 캐빈의 상단부분과 완벽하게 통합돼 있는데 이를 통해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을 연출하고 윈드 스크린과 리어 스크린 사이의 연속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12실린드리는 새로운 HMI를 도입했다. 3개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HMI는 페라리 V12 베를리네타의 탑승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모든 주요 기능은 중앙에 위치한 10.25인치 터치스크린 정전식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어 가능하다. 

이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바로 옆엔 주행 및 차량 동역학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보여주는 15.6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가 있다. 동승자는 조수석 앞에 있는 8.8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 경험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어 진정으로 공동 운전자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차엔 최신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정전식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어 있으며, 버튼이 움푹 들어가 있어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었다. 이는 스포티한 주행 시에도 더욱 정확하고 즉각적이며 직관적인 조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12실린드리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반의 모바일 연결 시스템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데, 이 두 시스템은 새로운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중앙 터널에 있는 무선 충전 매트(기본 옵션)를 통해 간편하게 휴대폰 충전도 할 수 있다.

12실린드리에서 옵션으로 제공되는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은 버메스터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15개의 라우드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으며, 1600W의 강력한 출력으로 어떤 볼륨과 속도에서도 전례 없는 사운드를 선사한다. 사운드의 왜곡을 최소화하는 링 트위터 기술 덕분에 고주파는 맑고 선명하게 재생된다. 강력한 듀얼 코일 서브우퍼는 풍성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내며, 울트라플랫 헤드라이너를 통해 360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차내 탑재된 F140HD 엔진은 페라리의 영혼을 가장 순수하게 표현한, 상징적인 페라리 자연흡기 V12의 최신 버전이다. 12실린드리는 탁월한 성능과 강력한 사운드트랙, 페라리만의 독점적인 기술이 담긴 엔진을 탑재했고, 이를 통해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빛나는 역사를 쓴 베를리네타(2인승 혹은 2+2 쿠페 모델) 스포츠카를 계승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 도전적이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채택한 이 엔진은 최대 830cv를 발휘하며 최대회전수는 9,500rpm에 이른다.

엔진의 특징은 개량된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이 중 일부는 스페셜 시리즈인 812 컴페티치오네에 이미 채택됐던 것들로 성능 면에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V12의 회전수를 높이기 위해, 엔지니어들은 엔진 부품의 무게와 관성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티타늄 커넥팅 로드를 사용해 동일한 기계적 저항을 가진 강철에 비해 회전 질량을 40% 줄였다. 피스톤에는 다른 종류의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하고 3% 더 가벼운 리밸런스 크랭크샤프트를 채택해 엔진을 더욱 가볍게 만들었다.

슬라이딩 핑거 팔로워가 장착된 밸브트레인은 포뮬러 1에서 축적한 페라리만의 경험에서 파생됐다. 이 밸브트레인은 12기통 엔진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것으로, 질량을 줄이고 고성능 밸브의 형태나 디자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슬라이딩 핑거 팔로워는 다이아몬드 라이크 카본으로 코팅된 강철로 제작되었으며, 유압식 태핏을 동작 피봇으로 사용해 캠의 움직임을 밸브에 전달한다. DLC코팅을 사용하면 임계점에서 마찰 계수가 감소해 엔진의 기계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

수정사항 대부분은 모든 작동 상황에서 토크를 최적화해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 결과, 레드라인에서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짜릿할 정도로 부드럽고 매끄러운 응답성을 제공하는 엔진이 탄생했다.

매니폴드와 플레넘 레이아웃은 매우 컴팩트해졌다. 흡입관의 길이를 줄이고 캠의 모양과 움직임을 최적화해 고회전에서도 파워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실린더 안에서 동적 전하를 극대화하기 위해 흡입관의 길이를 지속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하학적 구조의 가변 흡입관을 채택, 모든 엔진 속도에서 토크 곡선이 최적화됐다. 

자연흡기 엔진 최초로, 선택된 기어의 기능에 따라 최대토크를 변경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변속비가 증가할 때 부드럽고 점진적으로 가속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12실린드리의 주행감을 독특하게 만드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가속과 파워가 점진적으로 커지는 것은 모든 페라리 12기통 엔진의 상징이다. 새로운 엔진은 혁신적인 흡기식 토크 쉐이핑을 통해 전자식으로 정교한 제어가 가능해 3단과 4단 기어에서 토크 곡선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전자 제어는 가속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토크를 더 잘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를 통해 운전의 즐거움은 한층 더 향상됐다. 또한 새로운 기어비를 도입함으로써 가속 수준을 더욱 높게 유지하고, 엔지니어들은 흡기 엔진의 새로운 토크 곡선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엔진의 기계적 효율성과 윤활 회로의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것은 폭발적인 성능과 연료 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한다. 이를 위해 가변 배기량 오일 펌프를 보정해 오일이 엔진 전체에 순환한 후 섬프에서 수증기와 함께 회수될 수 있도록 했다. 

ECU가 폐쇄 루프 방식으로 제어하고 있는 솔레노이드 밸브는 엔진 회전수와 압력을 고려해 펌프의 배기량을 제어하여, 필요한 양의 오일만 공급하는 동시에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오일 탱크와 펌프의 유압 회로를 새롭게 구성해 오일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모든 작동 조건에서 기능성을 최적화했다.

가솔린 직분사 시스템은 2개의 가솔린 펌프와 4개의 레일로 구성된다. 레일에는 압력 제어 시스템에 피드백을 제공하는 압력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전자식 인젝터는 엔진 사이클당 최대 3회까지 분사량을 제어할 수 있다. 단일 및 다중 스파크 기능을 갖춘 ECU는 점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ECU는 탱크 내 연료의 옥탄가를 인식하여 노킹을 방지할 수 있는 정교한 전략을 사용해, 엔진이 항상 열역학적으로 최고의 효율성을 낼 수 있는 조건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연소를 제어한다.

새로운 배기 시스템에는 미립자 필터와 결합된 세라믹 촉매 컨버터가 도입됐다. 최신 배기가스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개발된 이 시스템은 현존하는 가장 진보된 배기가스 저감 기술로, 소프트웨어 전략을 오랜 기간 동안 보정해서 탄생했다.

사운드는 페라리 V12 특유의 편안함, 고급스러움, 짜릿한 드라이빙 감성을 구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를 위해 흡기 및 배기 라인의 모든 요소가 최적화됐다. 동일한 길이의 배기관, 모든 실린더 뱅크에 장착된 6-in-1 매니폴드 그리고 중앙 섹션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모든 연소 순서가 조합된, 페라리 V12 특유의 굉음이 만들어졌다. 

또한 흡기 및 배기 시스템에서 각각 발생하는 고주파와 저주파를 완벽하게 통합하고 보정한 것도 엔진의 음색에 영향을 미쳤다. 배기관의 형태와 배플형 소음기의 내부 유체 역학은 배압을 최소한으로 줄여 동력 전달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기 시스템의 형태와 곡선이 가진 기하학적 구조도 엔진이 최대RPM에 도달할 때까지 모든 범위에서 순수한 사운드가 보장될 수 있도록 보다 완벽하게 개선됐다.

실내 사운드도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흡기관이 개선됐다. 공명기의 위치를 변경하여 압력파를 변화시켰다. 이를 통해 특히 중간 주파수 영역에서 더욱 풍부한 음역대를 구현했다. 결과적으로 모든 주행 조건에서, 특히 스포티한 주행 상황에서 더욱 깨끗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2 실린드리에는 8단 DCT가 장착됐다. SF90 스트라달레를 시작으로 다른 라인업의 차량에서도 만장일치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변속기다. 이전보다 더 커진 21인치 림의 타이어를 장착해, 기존 V12 모델에 비해 저단 기어에서 기어비가 5% 짧아지고 휠에 전달되는 토크가 12% 증가하였다. 이를 통해 가속 시의 종방향 성능과 기어 변속 시간이 개선됐다.

기어 변속을 통한 가속 성능은 크게 향상됐고 8단 기어를 도입함으로써 고속도로 주행 시 연비가 향상됐다. 즉, 8단 DCT는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모든 기어에서 매력적으로 작동한다.

엔진 및 보조장치의 열 방출을 위해서는 차량의 전체 냉각 시스템을 재설계했다. 그 결과, 프론트 범퍼에 7개 이상의 구멍을 뚫어 차체 전면 하부의 열이 최적으로 방출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섀시의 종방향 요소 사이 공간에는 엔진 냉각수 라디에이터와 에어컨 회로 콘덴서가 있고, 이들은 차체 중앙의 개방 구역으로부터 공기를 공급받는다. 

오일 라디에이터는 두 개의 요소로 분리되어 프론트 휠 앞쪽에 장착됐다. 두 개의 측면 공기 흡입구는 각각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외부는 엔진 오일 라디에이터를 냉각하고 내부는 브레이크를 냉각한다.

브레이크 냉각관은 2개의 구멍을 통해 공기를 공급받는데 하나는 라디에이터 흡입구 사이에, 다른 하나는 프론트 스플리터의 하부에 위치해 있다. 브레이크 냉각에 관련한 모든 시스템은 오일 라디에이터 흡입구와 통합되어서, 프론트 브레이크 흡입구의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다. 측면 흡입구는 구멍으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차량 측면을 따라 공기가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L자 형태로 둘러싸여 있다.

엔진룸의 공기는 보닛 위에 있는 두 개의 통풍구를 통해 배출되어 과압을 줄이고 냉각 효율을 높인다. 2개의 통풍구 덕분에, 차체 하부의 구멍 개수가 줄어들어 다운포스를 효율적으로 극대화해서 발생시킬 수 있게 됐다. 프론트 휠 뒤쪽 윙에는 휠 아치에서 나오는 공기를 위한 통풍구가 있어 브레이크 및 프론트 디퓨저용 냉각관에서 발생하는 차체하부의 과압을 최소화한다.

공기역학에 있어서 주요 목표는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세련되고 우아한 차량을 만드는 것이었다. 테일 섹션에 2가지 특징적 요소가 있는데 하나는 트렁크 덮개에 있는 25nm 놀더 그리고 또 하나는 능동적 공기역학 장치다. 전자는 항력이 최소일 때 차량의 공기역학 효율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재압축 기능을 제공한다. 반면 플랩(차량 후미 부분 작은 날개)은 각각 LD와 HD의 두 가지로 설정 가능하다.

LD 포지션에서는 플랩이 차체와 수평을 이룬다. 따라서 공기가 방해받지 않고 그 위를 지나가게 된다. 이 설정은 차량의 성능이 다운포스와 큰 관련이 없는 속도인 시속 60km까지 유지되며, 300km/h 이상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 두 속도 사이에서는 다운포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스포일러의 움직임은 자동차의 종방향 및 횡방향 가속에 따라 달라진다. HD 설정에서 12실린드리는 최대 다운포스를 생성하고 차량이 공기역학적으로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차체 하부는 중앙 라디에이터에서 나오는 공기의 흐름을 관리하여 수직방향의 부하를 최대한 만들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체하부 중앙 개방 구역에 있는 루버의 평면 형태와 윤곽은 에너지가 높지 않은 뜨거운 공기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앞바퀴 뒤 저압 영역엔 2개의 루버를 만들어 엔진룸 내부의 과압을 줄였다. 이를 통해 방열질량의 효율성을 높이고 항력을 낮추며 다운포스 발생을 증가시킨다.

812 컴페티치오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전면 차체하부의 다운포스는 세 쌍의 보텍스 제너레이터를 통해 생성된다. 또한 전면 차체하부는 프론트 스플리터에서 나오는 저온의 기류를 전달하여 브레이크 냉각에 기여한다.

중앙 차체하부는 공기 흐름을 올바르게 전달하여 리어 디퓨저까지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위해 변속기 터널 입구는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량을 균형있게 조절하기 위해 작아졌다. 리어휠 앞쪽은 타이어를 보호하고 기류를 후방으로 유도하기 위해 높게 설계됐다.

면 차체하부에는 효율적인 다운포스를 생성하고 기류를 환기장치 쪽으로 유도하기 위한 보텍스 제너레이터 한 쌍이 장착돼있다. 레이싱의 혁신을 공도용 스포츠카에 적용해 온 페라리의 철학에 따라, 엔지니어들은 리어 펜스의 바깥쪽 가장자리 근처에 공기 흡입구를 만들어 소음기 전자장치의 공기가 통풍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섀시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것으로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으며 812 슈퍼패스트에 비해 휠베이스가 20mm 짧아졌다. 특히 쇼크 타워, A 필러, C 필러와 같은 주조 부품의 기하학 구조에 초점을 맞춰 비틀림 강성을 개선하고 무게도 줄였다.

섀시 상단의 유리 부분은 차량의 NVH 및 안전 성능을 향상시킴과 더불어 이전 페라리 12기통 섀시에 비해 더 이상 무게를 늘리지 않고도 강성을 개선할 수 있는 깔끔한 하중선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결과적으로, 812 슈퍼패스트에 비해 비틀림 강성이 15% 증가하여 동역학적인 움직임을 더욱 잘 예측할 수 있게 됐으며 서스펜션 정밀도에도 좋은 영향을 줬다. 마지막으로, 주조물을 광범위하게 사용해 조립이 필요한 압출가공) 부품의 수를 크게 줄여, 조립 프로세스가 훨씬 효율적으로 개선되었다.

페라리 양산차로는 처음으로 기어박스 서브프레임의 쇼크 타워에 100% 재활용이 가능한 2차 합금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한 대 생산 당, 146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광범위한 개발을 통해 재활용되지 않는 합금과 기계적 특성이 동일하다는 것이 증명되었으며, 화학성분에 있어서 미세하게 다른 차이를 활용했다. 이 새로운 합금의 검증을 위해 구성요소의 정적 및 동적 움직임을 평가하기 위한 테스트가 수행되었으며, 피로 및 충돌 시험에서 우수한 결과가 도출됐다.

12실린드리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S5 혹은 굿이어 이글 F1 슈퍼스포츠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는데, 두 타이어 모두 페라리를 위해 새로운 사이즈로 개발되었다(전 275/35ZR21, 후 315/35ZR21). 타이어는 물리적 세션과 가상 세션을 통해 개발되었다. 특히, 가상 세션에서는 시뮬레이터 테스트를 진행함으로써 실제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횟수를 줄일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개발 시간과 주기가 단축됐다.

타이어의 컴파운드, 트레드 디자인 및 케이싱 특성 측면에서 최신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성능을 최적화했다. 광범위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 마른 노면에서의 접지력 수준, 밸런스, 한계상황에서의 안정성, 젖은 노면에서의 안정성, 내외부에서의 편안함이 향상되었고 소음은 줄어들었다. 또한 이전 페라리 프론트 엔진 V12 베를리네타 타이어에 비해 롤링 저항(바퀴가 굴러갈 때 발생하는 저항력)이 10% 감소했다.

페라리의 엄격한 품질 기준과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는 12실린드리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7 년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에서 잘 드러난다. 

모든 페라리 라인업 모델에 적용 가능한 이 프로그램은 구입 후 첫 7 년 내 모든 범위에 걸쳐 정기적인 유지보수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케줄에 따라 제공되는 유지보수는 고객이 수년간 최고의 성능과 안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독자적인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인증 중고차를 구입하는 페라리 오너들에게도 제공된다.

정기 점검(매 2만 km 마다 또는 주행거리 제한 없이 연 1회), 오리지널 부품, 마라넬로에 있는 페라리 트레이닝 센터에서 직접 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최신 진단 장비를 이용해 진행하는 정밀 점검은 제뉴인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혜택 중 일부에 불과하다. 이 서비스는 공식 딜러 네트워크 상에 있는 전 세계 모든 페라리 딜러십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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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 Black Badge Cullinan Series II

세계 명차 롤스로이스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슈퍼 럭셔리 SUV인 '컬리넌 시리즈 II'를 공개한 가운데, 함께 선보인 고성능 모델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지난 2018년 출시된 브랜드 첫 SUV로, 전 세계 모든 지형에서 롤스로이스 특유의 ‘매직 카펫 라이드’를 선사하며 슈퍼 럭셔리 자동차의 기준을 재정립했다.

덕분에 지난 6년간 완전히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들였을 뿐 아니라 롤스로이스 전체 제품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등극했다.

이번에 공개된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는 컬리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도심 집중적인 생활, 더욱 젊어지는 고객층, 직접 운전하는 고객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에 따라 보다 과감한 표현력과 아날로그 및 디지털의 세심한 통합, 그리고 현대 공예 기법을 적용했다. 

함께 선보인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Black Badge Cullinan Series II)'는 더욱 강력한 성능을 지닌 고성능 버전에 해당한다. 

차내에는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91.8kg.m(900Nm)의 성능을 발휘하는 트윈 터보차저 6.75리터 V12 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와 가속페달의 반응성은 즉각적인 가속을 위해 최적화됐으며, ZF 8단 기어 박스와 프런트 및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함께 작동하여 고유한 ‘매직 카펫 라이드’를 유지하면서도 운전자에게 조절 가능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기어 조작 레버에 있는 '로우' 버튼을 누르면 한층 더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비스포크 블랙 배지 배기 시스템이 깊고 위엄 있는 배기음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가속 페달을 90% 이상 밟았을 때 기어 변속 속도가 50% 더 빨라져 강력하면서도 쾌적한 가속 능력을 제공한다.

관련해 롤스로이스 CEO 크리스 브라운리지는 “2018년 출시된 컬리넌은 슈퍼 럭셔리 자동차를 재정의하며, 롤스로이스 특유의 ‘매직 카펫 라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이라며 “이번에 공개한 시리즈 II는 새로운 기술 접목, 세심한 디자인 변화, 비스포크를 통한 혁신적인 개성 표현의 기회를 제공해 기존 컬리넌의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 말했다. 

롤스로이스 디자인 디렉터 앤더스 워밍은 “컬리넌 시리즈 II는 현대 슈퍼 럭셔리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더욱 활기 넘치고, 이목을 집중시키며, 풍부한 표현을 자랑한다”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 시리즈 II는 컬리넌의 기존 형태에 존재감을 더하는 럭셔리함을 바탕으로 진정한 진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는 컬리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도심 집중적인 생활, 더욱 젊어지는 고객층, 직접 운전하는 고객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에 따라 보다 과감한 표현력과 아날로그 및 디지털의 세심한 통합, 그리고 현대 공예 기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의 핵심은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이다. 컬리넌에 최초로 적용된 이 그릴은 은은하게 조사되는 빛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모델 특유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판테온 그릴 상단과 주간 주행등 사이에 수평선을 새로 추가함으로써 롤스로이스 플래그십 모델인 팬텀 시리즈 II를 연상시키도록 진화했다.

실내에는 혁신적인 장식과 디테일이 추가됐다. 대시보드 상부에 아날로그와 디지털 장인정신의 완벽한 융합을 보여주는 유리 패널 페시아가 적용됐으며, 조수석 앞에는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탑재됐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에는 여러 겹의 강화유리에 7,000개의 그래픽을 인쇄해 넣는 방식으로 컬리넌 워드마크와 세계 대도시의 고층 건물을 담아냈다. 고객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협업해 자신만의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를 주문할 수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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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s-Royce presents Cullinan Series II

롤스로이스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슈퍼 럭셔리 SUV '컬리넌 시리즈 II'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는 컬리넌의 부분변경 모델로, 도심 집중적인 생활, 더욱 젊어지는 고객층, 직접 운전하는 고객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에 따라 보다 과감한 표현력과 아날로그 및 디지털의 세심한 통합, 그리고 현대 공예 기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간결한 라인과 선명한 테두리, 깔끔하고 단일한 차체 표면 디자인을 통해 차량의 넉넉한 비율과 존재감을 강조한다. 범퍼 라인은 주간 주행등 아래 부분부터 차량의 중앙부까지 얕은 ‘V’ 형태를 이루며 현대 스포츠 요트의 날렵한 뱃머리를 떠올리게 한다. 

새로운 공기 흡입구는 바깥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져 있어 정면에서 봤을 때 차체가 낮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외관 디자인의 핵심은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이다. 컬리넌에 최초로 적용된 이 그릴은 은은하게 조사되는 빛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모델 특유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판테온 그릴 상단과 주간 주행등 사이에 수평선을 새로 추가함으로써 롤스로이스 플래그십 모델인 팬텀 시리즈 II를 연상시키도록 진화했다.

젊고 강렬한 외관을 완성하는 새로운 23인치 휠은 알루미늄 빌렛을 가공해 제작되며, 입체적인 7-스포크 디자인은 부분 광택 또는 전체 광택 마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에 장착되는 10-스포크 휠은 광택, 페인트, 음각 등을 세심하게 조율해 마치 5-스포크 휠처럼 보이는 효과를 구현해냈다.

실내에는 혁신적인 장식과 디테일이 추가됐다. 대시보드 상부에 아날로그와 디지털 장인정신의 완벽한 융합을 보여주는 유리 패널 페시아가 적용됐으며, 조수석 앞에는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탑재됐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에는 여러 겹의 강화유리에 7,000개의 그래픽을 인쇄해 넣는 방식으로 컬리넌 워드마크와 세계 대도시의 고층 건물을 담아냈다. 고객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협업해 자신만의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를 주문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 아날로그 시계 아래에는 환희의 여신상이 자리한다. 새로운 환희의 여신상 시계 캐비닛은 아날로그 장인과 디지털 장인이 4년간 협업한 끝에 탄생한 작품으로,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면 운전자 디스플레이부터 중앙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시계와 환희의 여신상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조명 효과가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시트에는 가죽에 작은 천공을 뚫어서 예술 작품을 만드는 '플레이스드 퍼포레이션'이라는 특별한 패턴 기법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0.8mm와 1.2mm 천공 107,000개를 뚫어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구름의 모양과 그림자를 묘사한 시트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시트 일부분에 식물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소재인 '듀얼리티 트윌'을 적용할 수 있다. 이 소재는 대나무로 만든 레이온 원단에 선박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추상적인 더블 R을 그래픽 자수로 새겨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듀얼리티 트윌 인테리어를 선택하면 최대 220만개의 스티치, 18km 길이의 실이 사용되며 제작에만 20시간이 소요된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는 혁신적인 디지털 기능과 연결성을 선보인다. 차량에 탑재된 운영체제 '스피릿'은 자동차 기능 관리는 물론 롤스로이스 고객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위스퍼스’와 연동된다. 

고객은 앱을 이용해 차량으로 직접 목적지를 전송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컬리넌의 위치를 확인하고 차량 잠금을 관리할 수 있다. 뒷좌석에 설치된 스크린에 스트리밍 기기를 2개까지 연결할 수 있으며, 화면을 통해 차량 관리와 마사지, 냉난방 조절 등의 좌석 기능도 조절 가능하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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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CODE

폭스바겐(VW)의 새로운 SUV 시대를 열 순수 전기 대형 SUV 'ID. 코드 콘셉트'가 세계 최초 공개됐다. 

폭스바겐은 SUV를 완전히 재해석해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은 역동적인 SUV 디자인을 담아낸 'ID. 코드'를 통해 새 디자인 언어와 새로운 테크놀로지 시대를 선보이며 폭스바겐이 나아갈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ID. 코드는 강인하면서도 깔끔하고 매끄러운 외관 디자인으로 마치 그란 투리스모를 연상시키며, 폭스바겐 최초로 차체 외부를 통해 인간, 주변환경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모델이다. 차량 외부는 차세대 AI 지원 라이팅 시스템 및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갖춰 인간과 기계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을 주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의 역할을 수행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거주 공간은 현실과 가상 세계가 결합된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운전자, 탑승자,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적용해 폭스바겐과 함께하는 삶이 완전히 새로운 모험이 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ID. 코드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전략을 적용한 모델로, '안정성', '호감도', '시크릿 소스'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한다. 시크릿 소스란, 흥미와 놀라움을 불러일으키는 기능이나 형태를 의미한다.

ID. 코드는 견고함이 느껴지는 휠 하우징과 스포티한 실내 공간의 조합으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휠 하우징의 매끄럽고 깔끔한 표면 디자인은 그 자체만으로 전반적인 디자인 테마를 잘 보여준다.

이와 함께 ID. 코드의 D-필러는 골프의 상징적인 C-필러를 새롭게 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해 안정성, 견고함, 스포티함이 한층 더해진 인상을 선사한다.

호감도측면에서 ID. 코드는 최첨단 기술의 특징과 탁월한 우수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완벽한 황금 비율로 디자인된 차체의 깔끔한 컷팅, 친근한 느낌의 프론트 엔드 등과 같은 그래픽 요소는 카리스마를 만들어 낸다. 외관은 호라이즌 블루 컬러가 적용되며, 여기에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이 차량에 인간적인 면모를 부여하며 친근한 느낌을 더욱 배가 시킨다.

시크릿 소스, 영감에서의 ID. 코드는 SUV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미적 디자인을 제시하고 있다. 폭스바겐 디자인팀은 최초로 기술적인 요소와 흐르는 듯 유려한 형태의 날렵한 디자인을 결합한 SUV 차체 디자인을 구현했다.

3D 아이즈(3D Eyes)와 같은 새로운 라이팅 시스템은 ID. 코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요소이며, AI 기술력으로 인간과 기계 간의 한 단계 진화된 소통이 가능하다.

나아가 ID. 코드는 레벨 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에 적합하게 체계적으로 디자인됐다. 자율주행 모드를 활성화하면 운전자는 승객이 되어 책을 읽거나 채팅, 웹 서핑, 영화 감상 등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이러한 오토파일럿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폭스바겐은 현시대의 가장 진보한 센서와 라이트, 카메라 및 스크린을 융합시켰다. 이로 인해 주변 환경과 포괄적인 소통이 가능하다. 시스템 작동과 구동을 위한 에너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뿐만 아니라 투명한 ‘에너지 루프’에 통합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서도 공급받을 수 있다.

ID. 코드는 차체 외부를 통해 주변 환경과 완전한 커뮤니케이션 및 상호작용이 가능한 첫 폭스바겐 콘셉트카다. ID. 코드는 단순한 자동차가 아닌 운전자를 대신해 다른 운전자 및 보행자에게 반응하고, 소유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면부에는 인텔리전트 라이팅 시스템인 라이트 클라우드와 인터랙티브 3D 헤드램프인3D 아이즈, 부분적으로 투명한 LED 스크린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나 인증된 사용자가 접근하면 활성화된다. 또한 시각적, 음향적 웰컴 기능을 작동시키며,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일기예보를 즉각 안내한다. 레벨 4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전면부 라이팅 시스템, 테일램프 및 3D 헤드램프의 가로형 바가 다른 도로 사용자들과 상호작용하며 안전성을 강화한다.

또 다른 혁신 사양으로서, 완전히 신규 개발된 스마트 윈도우와 반투명 디스플레이는 측면 윈도우 표면에 통합 적용된다.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는 즉시 AI 어시스트 아바타가 운전석 윈도우에 나타나 운전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즉시 전달한다. 가령 비 예보가 있는 경우 우산을 챙기라고 안내한다. 동일한 아바타는 실내에서도 사용된다. 완벽한 운전 보조자로서, 아바타는 운전자를 보조하고 동승자에게 모든 종류의 정보를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온라인 커넥티비티 기능을 제공하며, 높은 수준의 변주가 가능한 라운지와도 같다. ID. 코드에 탑재된 사양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더욱 즐겁고 편안한 운전 환경을 만들어 준다. 가장 높은 수준의 친환경 비동물성 소재와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 간접 조명 및 공조 시스템 덕에 ID. 코드와 함께하는 여정은 개인용 제트기와도 같은 안락함을 보장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구조와 작동 방식은 완전히 새로 디자인됐다. 차량 외부에도 표현됐던 아바타는 실내에서 운전자 및 동승자를 보조하며, 윈도우 표면은 아바타는 물론 다른 디스플레이를 위한 디지털 스테이지 역할을 겸한다. 편안한 시트는 각각의 주행 모드에 따라 조정된다. 스티어링 휠은 레벨 4 자율주행 중 콕핏 안으로 수납된다. 덕분에 운전석 시트를 180도 돌려 가족 구성원이 서로 마주 보고 소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장거리 여정에서는 시트를 눕혀 잠을 청할 수도 있다. ID. 코드의 실내는 새로운 이동식 거주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관련해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ID. 코드는 폭스바겐의 미래를 처음으로 엿볼 수 있는 모델”이라며 “폭스바겐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기술 표준, 종합적인 브랜드 경험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총괄 안드레아스 민트는 “SUV 차체를 완전히 재해석한 ID. 코드는 그란 투리스모의 우아함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강력한 호감을 이끌어 낸다”며 “폭스바겐이 사람들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개발한 인터랙티브 라이팅 및 디스플레이 시스템 또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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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벤츠 CLE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벤츠가 연내 국내 시장에 선보일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디 올-뉴 CLE는 스포티하고 우아한 쿠페 특유의의 비율과 메르세데스-벤츠의 현대적인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가 조화롭게 구현된 모델로,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는 CLE 쿠페를 기반으로한 2도어 오픈톱 모델에 해당, 어떠한 관점에서든 유려한 라인과 역동성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실내에 들어서면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운전자 중심의 11.9인치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디지털 계기판에서는 ‘클래식’, ‘스포츠’, ‘앰비언트’ 등 세 가지 디스플레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중앙 디스플레이에는 더 뉴 E-클래스에 도입된 새로운 메인 아이콘이 적용돼 더욱 직관적으로 기능을 파악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자체가 운전자 쪽으로 약 6°가량 기울어져 있어 조작 편의를 높였다

디 올-뉴 CLE 쿠페에는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기술의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먼저, 가장 최신 버전의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는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 충돌 위험을 인식하고 운전자에게 시각적, 청각적으로 경고를 주며, 운전자가 제동을 필요보다 약하게 할 경우 상황에 맞게 제동 토크를 올리고 긴급제동을 실시한다. 또한, 액티브 차선 유지 어시스트는 카메라로 차선을 인식하여 의도적이지 않은 차선 이탈을 방지하고, 옆 차선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시스템이 조향에 개입하고 주의를 준다.

이외에도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 360도 카메라를 통해 차선을 감지하는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측면 충돌 감지 시 사이드 볼스터를 부풀려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이 포함된다.

또한 디 올-뉴 CLE 쿠페에는 새로워진 메르세데스-벤츠의 졸음 운전 경고 시스템 어텐션 어시스트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어텐션 어시스트는 운전자의 졸음 운전 및 피로 등을 감지하여 경고를 제공한다.

여기에 뒷좌석에 쉽게 앉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인 이지-엔트리 기능도 탑재됐다. 나파 가죽으로 제작된 고리가 앞좌석 등받이 위쪽에 위치해 기존의 레버 방식보다 더욱 편리하게 뒷좌석에 착석할 수 있다.

또한 탑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그 사람이 실제로 앉은 좌석에 경고 시그널을 보내기도 한다.

이 밖에도,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 가상의 주행안내선을 표시해 더욱 직관적인 길안내를 돕는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온열 윈드 스크린 워셔 시스템을 포함하는 윈터 패키지, 하이패스 결제 금액 및 잔액을 중앙 디스플레이에 띄워주는 톨 정산 시스템, 차 안에 키를 두고 메르세데스 미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 문을 열어 타인에게 키를 전달하는 디지털 키 전달,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플러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앞좌석 무선 충전 시스템, 키레스 고 등 다채로운 주행 편의사양이 기본 제공된다.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는 차별화된 오픈 에어링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자세한 사양과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디 올-뉴 CLE 쿠페 디테일 컷 >

CLE Cabriolet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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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이달 1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위치한 '더 스테이지'에서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벤츠 한성자동차는 이달 중 오픈 예정인 청담전시장 리뉴얼을 기념해 이번 행사를 기획, 럭셔리 콘셉트의 청담전시장 분위기에 맞춰 국내 매출 규모 1위인 신세계 강남점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 최상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팝업 장소인 '더 스테이지'는 2018년 개관한 팝업 전용 공간으로 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때 활용하는 특별 공간이다.

한성자동차는 해당 공간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특별 에디션 차량을 비롯해 마이바흐 브랜드 헤리티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화 공간을 조성했다. 

특별 에디션 차량은 '수준 높은 럭셔리'를 추구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브랜드 정신에 하이엔드 패션 디자인 '오뜨 꾸뛰르'의 스타일을 반영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매틱 오뜨 부아튀르 에디션'이 전시된다.

'달리는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이 차량은 지난해 전 세계에 150대, 한국에서는 20대만 판매되었던 스페셜 한정판 모델로 가격은 6억원에 육박한다.

관련해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진화해온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고객들이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한정판 모델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럭셔리 공간으로 리뉴얼 오픈 예정인 청담전시장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가치가 더 의미 있게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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