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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Rolls-Royce presents Cullinan Series II

롤스로이스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슈퍼 럭셔리 SUV '컬리넌 시리즈 II'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는 컬리넌의 부분변경 모델로, 도심 집중적인 생활, 더욱 젊어지는 고객층, 직접 운전하는 고객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에 따라 보다 과감한 표현력과 아날로그 및 디지털의 세심한 통합, 그리고 현대 공예 기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간결한 라인과 선명한 테두리, 깔끔하고 단일한 차체 표면 디자인을 통해 차량의 넉넉한 비율과 존재감을 강조한다. 범퍼 라인은 주간 주행등 아래 부분부터 차량의 중앙부까지 얕은 ‘V’ 형태를 이루며 현대 스포츠 요트의 날렵한 뱃머리를 떠올리게 한다. 

새로운 공기 흡입구는 바깥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져 있어 정면에서 봤을 때 차체가 낮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외관 디자인의 핵심은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이다. 컬리넌에 최초로 적용된 이 그릴은 은은하게 조사되는 빛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모델 특유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판테온 그릴 상단과 주간 주행등 사이에 수평선을 새로 추가함으로써 롤스로이스 플래그십 모델인 팬텀 시리즈 II를 연상시키도록 진화했다.

젊고 강렬한 외관을 완성하는 새로운 23인치 휠은 알루미늄 빌렛을 가공해 제작되며, 입체적인 7-스포크 디자인은 부분 광택 또는 전체 광택 마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에 장착되는 10-스포크 휠은 광택, 페인트, 음각 등을 세심하게 조율해 마치 5-스포크 휠처럼 보이는 효과를 구현해냈다.

실내에는 혁신적인 장식과 디테일이 추가됐다. 대시보드 상부에 아날로그와 디지털 장인정신의 완벽한 융합을 보여주는 유리 패널 페시아가 적용됐으며, 조수석 앞에는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탑재됐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에는 여러 겹의 강화유리에 7,000개의 그래픽을 인쇄해 넣는 방식으로 컬리넌 워드마크와 세계 대도시의 고층 건물을 담아냈다. 고객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협업해 자신만의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를 주문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 아날로그 시계 아래에는 환희의 여신상이 자리한다. 새로운 환희의 여신상 시계 캐비닛은 아날로그 장인과 디지털 장인이 4년간 협업한 끝에 탄생한 작품으로,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면 운전자 디스플레이부터 중앙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시계와 환희의 여신상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조명 효과가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시트에는 가죽에 작은 천공을 뚫어서 예술 작품을 만드는 '플레이스드 퍼포레이션'이라는 특별한 패턴 기법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0.8mm와 1.2mm 천공 107,000개를 뚫어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구름의 모양과 그림자를 묘사한 시트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시트 일부분에 식물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소재인 '듀얼리티 트윌'을 적용할 수 있다. 이 소재는 대나무로 만든 레이온 원단에 선박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추상적인 더블 R을 그래픽 자수로 새겨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듀얼리티 트윌 인테리어를 선택하면 최대 220만개의 스티치, 18km 길이의 실이 사용되며 제작에만 20시간이 소요된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는 혁신적인 디지털 기능과 연결성을 선보인다. 차량에 탑재된 운영체제 '스피릿'은 자동차 기능 관리는 물론 롤스로이스 고객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위스퍼스’와 연동된다. 

고객은 앱을 이용해 차량으로 직접 목적지를 전송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컬리넌의 위치를 확인하고 차량 잠금을 관리할 수 있다. 뒷좌석에 설치된 스크린에 스트리밍 기기를 2개까지 연결할 수 있으며, 화면을 통해 차량 관리와 마사지, 냉난방 조절 등의 좌석 기능도 조절 가능하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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