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전방위 업그레이드 이룬 '2024년형 폴스타2' 본격 시판...핵심 변화는?
[Motoroid / New Car]
스웨덴 전기차 폴스타가 주행 성능,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지속가능성까지 업그레이드한 2024년형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출시, 본격 시판에 나선다.
업그레이드 폴스타 2(Upgraded Polestar 2)는 차세대 전기 모터 및 인버터를 탑재하고 후륜구동 방식으로의 변화를 통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폴스타 3의 패밀리룩을 계승한 디자인,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발자국도 줄여 지속가능함도 업그레이드했으며, 여기에 차세대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진화된 커넥티비티 및 엔터테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외관은 프론트 그릴 위치에 스마트존을 적용, 폴스타 3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며 완성도 높은 미니멀 디자인을 구현했다.
스마트존은 전면 카메라와 중거리 레이더를 포함한 폴스타의 안전 관련 첨단 기술의 집약체로 폴스타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최신화함은 물론, 기술적인 것을 세련된 방식으로 시각화했다. 퍼포먼스 팩에도 폴스타 3와 동일한 새로운 디자인의 20인치 단조 알로이 휠을 탑재해 스포티함까지도 계승했다.
추가로 폴스타는 매년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생산 과정에서의 개선을 통해 제품 생애 주기 동안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감소시켜 왔다. 업그레이드 폴스타 2 역시 배터리 내 화학 물질을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롱레인지 듀얼 모터의 경우 첫 생산 이래 3년 동안 약 12%, 총 3톤의 온실가스를 절감시켜 지속가능성까지 업그레이드했다.
차내에는 차세대 영구 자석 전기 모터와 실리콘 카바이드 인버터가 탑재되어 이전 모델 대비 성능 향상은 물론, 에너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또한 후륜구동 방식으로 전환하고 최적화된 세팅으로 즉각적인 핸들링 반응과 안정적 코너링을 통해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최대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68hp 증가한 299hp, 최대 토크는 16.3kg·m 증가한 50kg·m로 업그레이드됐다. 최고속도도 205km/h로 향상, 100km/h까지의 가속시간도 6.2초로 1.2초 단축했다. 또한, 기존 모델과 동일한 용량의 7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32km 늘어난 449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하는 등 에너지 효율도 향상됐다.
롱레인지 듀얼모터 역시 새로운 리어 모터를 기반으로 더욱 뛰어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상시 네 바퀴 굴림 방식인 이전 모델과 달리, 최고 출력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 프론트 모터와의 연결을 해제해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최대출력은 기존 408hp에서 421hp로, 최대 토크는 기존 67.3 kg·m에서 75.5kg·m로 향상됐으며, 100km/h까지의 가속시간도 4.5초로 0.2초 단축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도 45km 늘어난 379km를 달성했다.
아울러 폴스타 2에 전기차 최초로 탑재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서울시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활용, 도심 내 실시간 신호등 정보 연동 길 안내, 주행 내 배터리 잔량을 기반으로 한 충전소 안내 등 강화된 전기차 전용 솔루션을 지원한다.
진보된 개인 최적화 음성 인식 AI 플랫폼 '누구'부터 웹 서핑,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한 웹 브라우저, 뉴스 등의 다양한 앱이 포함된 티맵 스토어를 제공하고, 연내에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와 인카페이먼트 시스템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폴스타의 강화된 OTA 서비스는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조향 어시스트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부터 교차로 교통 경고 및 긴급 제동, 후방 충돌 경고 및 방지, 360° 서라운드 카메라, 오토 디밍 사이드 미러,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 등 기존 연식 모델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편의사양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관련해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기존 자동차 산업에서 ‘부분 변경’은 종종 외적인 변화에 치중해 기존 디자인의 의도를 해치는 경우가 많다"라며, "하지만 새로운 폴스타 2는 오히려 본질에 집중해 전기 파워트레인의 실질적인 기술 및 구성 요소를 업그레이드했으며, 스마트존의 새로운 전면 디자인까지 더해 더욱 완성도 높은 폴스타 2가 탄생했다"라고 전했다.
업그레이드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가격은 5,590만 원, 듀얼모터는 6,090만 원이다. 전력 효율성이 개선됨에 따라 전기차 구매 보조금도 각각 500만 원과 225만 원으로 증액됐다.
플러스 팩의 가격은 539만 원에서 490만 원으로 인하됐다. 픽셀 LED 헤드라이트가 추가된 파일럿 팩과 퍼포먼스 팩은 각각 299만 원과 649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또한, 5년 또는 10만km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하며, 보증 수리 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5년 LTE 데이터 사용 및 1년 플로(FLO) 뮤직앱 서비스도 기본 제공하여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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