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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Latest News]

현대차

현대차가 벡스코(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시 차량은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캐스퍼 일렉트릭 3대를 중심으로 승용 모델,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상용 모델 ST1, 엑시언트 FCEV,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 5 N, N Vision 74, 미래 모빌리티, 스페이스 모빌리티, 스페이스 파빌리온, SA-2까지 현대차의 EV 라인업이 총출동해 현대차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전동화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미래까지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전시된 상용 모델 'ST1'은 샤시캡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이다. '샤시캡(Chassis-Cab)'은 샤시와 캡만으로 구성된 차량으로 캡 뒤쪽에 적재함이 없는 차량을 뜻한다.

외장 디자인은 비즈니스 차량인 만큼 안전성과 실용성을 높여 완성됐다. 먼저 전면부는 충돌 안전에 강한 세미 보닛 타입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세미 보닛 타입은 PE룸인 보닛의 절반 정도가 캡보다 앞으로 돌출된 형태로, 차체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충돌 공간을 확보해 충돌 시 안전성을 높인다.

또한 전면 범퍼, 측면 사이드 가니쉬, 후면 트윈 스윙 도어 테두리 등 긁힘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에 블랙 컬러의 프로텍터를 적용해 차량을 보호하는 동시에 세련미를 살렸다. 이와 함께 지상고를 낮춤으로써 적재함 용량을 극대화하고 지하주차장으로 좀 더 쉽게 진입할 수 있게 했으며 작업자가 적재함을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ST1에 유선형의 루프 스포일러를 비롯해 캡과 적재함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가니쉬를 적용해 공력 성능을 향상시켰다. 

ST1은 대표 라인업인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이 먼저 개발됐다.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은 샤시캡에 각각 일반 적재함과 냉동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 및 배송 사업에 특화된 차량이다. 

현대차는 ST1 개발 초기부터 국내 주요 유통 기업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제 고객들의 니즈를 차량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발 단계의 샘플 차량을 고객들의 사업에 투입해보면서 물류와 배송 사업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차량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승용 모델에 이어 상용 모델까지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ST1과 함께 로보틱스 기술이 집약된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인 '모베드(MobED, Mobile Eccentric Droid)'도 전시됐다. 

모베드(MobED)는 납작한 직육면체 모양의 바디에 독립적인 기능성 바퀴 네 개가 달려 있어 기울어진 도로나 요철에서도 바디를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휠베이스와 조향각의 조절이 자유로워 좁고 복잡한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모베드에 탑재된 편심 메커니즘 기반의 '엑센트릭 휠'에 의해 가능한데, 각 바퀴마다 탑재된 세 개의 모터가 개별 바퀴의 동력과 조향, 바디의 자세 제어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휠의 특성을 활용해 평지로 제한되었던 이동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적재물을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다. 

개별 동력 및 조향 제어 시스템은 360° 제자리 선회와 전 방향 이동을 가능하게 해 좁은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며, 자세 제어 시스템은 지면 환경에 따라 각 바퀴의 높이를 조절하여 바디의 흔들림을 최소화해준다.

또한, 모베드는 고속 주행 등 필요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간격을 65cm까지 넓혀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저속 주행이 필요한 복잡한 환경에서는 간격을 45cm까지 줄여 좁은 길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

모베드는 너비 60cm, 길이 67cm, 높이 33cm의 크기에 무게 50kg, 배터리 용량 2kWh, 최대 속도 30km/h로, 1회 충전 시 약 4시간의 주행이 가능하며, 지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12인치 타이어가 적용됐다. 또한 모베드의 크기를 변경하면 더 큰 배터리 용량과 긴 주행거리도 적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바퀴와 바디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모베드의 특성상 흔들림을 최소화해야 하는 배송 및 안내 서비스, 촬영장비 등에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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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기아 PBV

기아(KIA)가 오는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 전동화 방향성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고객 경험 관점에서의 모빌리티 전략 등을 소개하며 모빌리티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기아는 올해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최초의 전용 PBV 모델이자 PBV 라인업의 기반이 되는 'PV5'와 소형 PBV 'PV1', 대형 PBV 'PV7' 등 총 3종의 콘셉트 실물을 공개하고 이동수단의 혁신을 이끌 PBV의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 전략을 전달한다.

2025년 출시 예정인 PV5는 도심 인프라에 적합한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을 바탕으로 헤일링,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최적화된 모빌리티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인 PV1은 드라이빙 모듈을 사용해 좁은 공간에서 회전 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장거리 물류에 특화된 PV7은 라인업 중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주행 거리도 길어 모델 간 시너지를 통해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패신저(승용으로 분류되며 승객 이동 목적의 차량), 카고(화물차로 분류되며 화물 운송 목적의 차량) 등 PBV 기본 모델 외에도 업무공간과 모빌리티의 경계를 허물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비즈니스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컨버전 모델을 출시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부스 인 부스' 기법을 활용해 조성한 'PBV 존'을 통해 관람객들이 PBV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최적의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으로 PBV 움직임 시연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변화하는 다양한 PV5의 모습을 영상으로 상영하는 등 PBV가 만들어 낼 도심 물류 생태계와 새로운 비즈니스의 확장성을 소개한다.

이밖에 퀴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QR 코드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PBV를 통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방향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해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기아의 모든 움직임은 지속가능성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용 EV를 비롯해 더 기아 타스만과 PBV 등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비즈니스를 고려한 차종 개발 노력에 최선을 다해 모빌리티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행사 기간 고객 중심 경영을 기반에 둔 기아의 움직임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시관을 통해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기아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 기아 PBV 디테일 컷 >

KIA PBV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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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CREGit 24

어울림모터스가 2024 부산 모빌리티 쇼를 통해 신차 '스피라 크레지티 24(CREGit 24)'를 선보였다. 

스피라 크레지티 24는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모두 풀 카본 바디를 채택, 기존 스피라보다 약 180kg 이상 경량화한 공차중량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내에는 2500cc 4기통 싱글 터보 엔진과 8단 DCT미션이 함께 맞물리며, 508마력의 성능을 발휘, 최고 속도는 300km/h 이상으로 기대된다. 

어울림모터스가 발표한 차량의 모델 별 기본 제원 자료에 따르면, 기본형 'SC24 S' 모델은 풀카본 바디를 채택해 공차 중량 1,250kg 이하, 2.5 터보 엔진(330마력)과 DCT 8단 미션이 탑재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4.9초가 소요, 최고속도는 300km/h 이하, 가격은 8,900(부가세 별도)만원이다. 

'SC24 T' 모델은 공차 중량 1,250kg 이하(풀카본 바디), 2.5 터보 엔진(420마력)과 DCT 8단 미션이 탑재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약 3.5초가 소요, 최고속도는 315km/h 이하, 가격은 9,900만원(부가세 별도)이다. 

'SC24 EX' 모델은 공차 중량 1,080kg 이하(풀카본 바디), 2.5 빅 터빈 터보 강화 엔진(508마력)과 DCT 8단 강화 미션이 탑재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약 2.9초가 소요, 최고속도는 320km/h 이상, 가격은 1억 3,500만원(부가세 별도)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수제 완성차 제조사로 잘 알려진 만큼,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커스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울림모터스는 크레지티 24의 계약 방식도 함께 밝혔다. 고객은 차량가의 30%를 선수금으로 지급해야 하며, 차량 인도까지는 최대 1년 6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다. 

또한 차량의 계약 순서가 아닌, 선수금이 많을수록 차량의 출고가 빨라진다. 즉, 계약 접수 순서가 아닌 금액순으로 차량의 제작 및 출고 순번이 배정된다.

이에 따라 일부 선수금을 내고 차량의 출고를 대기 중이더라도, 차량가를 전액 납입한 고객이 추후 생긴다면 차량 출고 순번이 늦춰질 수 있다. 

차량 출고 순서에 따른 논란에 어울림모터스는 "고객 취향에 맞춰 차량을 커스텀 제작해 드리기 때문에 소액의 계약금만 납입하고 단순변심 등으로 잔금 납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면 개인 취향에 따라 커스텀 제작된 차량을 다른 고객에게 떠넘길 수도 없고 자금회수가 안되게 되므로 다른 고객님의 차량을 제작하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게 되어 결국 회사가 망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계약금을 전액 납입해주시는 고객분들 위주로 차량 제작을 먼저 해드려야만 자금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어서 회사를 망하지 않게 운영할 수 있다. 어울림모터스는 대기업이 아니어서 소액 계약금만 받고 차를 만들었다가 노쇼 사태를 몇 번 당하면 그냥 망해버리게 된다. 어울림모터스 회사를 망하게 만들 수 없으니 계약금을 많이 납입해주시는 고객분들의 차량을 먼저 만들어 출고해 드릴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을 했고, 이 점 합리적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스피라 크레지티 24는 이번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첫 실차 공개와 동시에 본격 시판에 돌입하며, 시장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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