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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2025 Polestar 2

스웨덴 폴스타가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높인 '2025 폴스타 2'를 국내 출시, 본격 시판에 돌입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2025 폴스타 2(2025 Polestar 2)'는 4,390만 원부터 시작하는 신규 트림을 추가하고, 패키지 옵션 가격 최대 200만 원 인하, 신규 색상 및 인테리어 옵션 추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뒷좌석 열선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기본적용하면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5년형을 통해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는 LG에너지솔루션의 6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롱레인지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은 11% 줄었지만 5% 가벼워진 공차중량(1.9톤)과 5.2 km/kWh의 높은 전비를 통해 1회 충전 시 409km라는 넉넉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272 마력의 최대 출력과 50kg.m 의 최대 토크, 그리고 뒷바퀴 굴림 특성이 결합해 일상적인 주행영역에서 특유의 즐거운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가격은 4,390만 원이며, 국내 시장에는 300대 한정 판매한다.

외부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색상과 휠 디자인 변화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의 마그네슘과 썬더 색상은 베이퍼와 스톰이 대체한다. 스노우 색상은 30 만 원을 추가해야 선택할 수 있다. 기본 휠 역시 에어로 인서트가 적용된 19인치 에어로 알로이 휠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내부는 고객들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동물 복지 인증을 받은 '브리지 오브 위어'의 나파 가죽 옵션은 기존의 징크색상 외에도 차콜 색상 옵션을 추가 제공한다. 또한, 인테리어 조합에 따라 센터콘솔 베젤도 3D 엣치 데코, 블랙 애쉬, 라이트 애쉬 등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

2025년형 폴스타 2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열선 스티어링 휠, 뒷좌석 열선 시트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파일럿 팩은 기존 299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인하했으며 파일럿 어시스트를 포함한다.

플러스 팩은 490만원에서 300만 원으로 낮췄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와 전동식 앞좌석 시트, 위브테크 시트 및 블랙 에쉬 데코 인레이, 폴스타 디지털 키, 에어 퀄리티 시스템, 하이 레벨 인테리어 일루미네이션, 핸즈프리 전동식 테일게이트, 백홀더를 포함한 리어 플로어 이중리드, LED 전방 안개등 및 코너링 라이트를 포함한다.

새롭게 선보인 프로 팩은 160만원으로, 20인치 알로이 휠과 안전벨트 및 타이어 밸브 캡에 적용된 스웨디시 골드 디테일을 포함한다. 여기에 40만 원을 추가하면 20인치 그라파이트 알로이 휠을 선택할 수 있다.

퍼포먼스 팩은 649만 원에서 449만 원으로 200만 원 인하했다. 올린즈 듀얼 플로우 밸브 댐퍼를 비롯해 브렘보 브레이크, 20인치 퍼포먼스 전용 휠, 퍼포먼스 전용 타이어, 폴스타 엔지니어드 섀시 튜닝, 스웨디시 골드 안전벨트 및 밸브 캡을 제공한다.

픽셀 LED 헤드라이트와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단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130만 원 과 95만 원으로 책정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는 파워트레인과 가격 면에서 기존과 동일하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99마력과 50kg.m 토크를 갖췄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7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449㎞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 가격은 5,490만 원이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421마력과 75.5㎏.m의 토크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불과 4.5초 만에 돌파하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네 바퀴 굴림 방식(AWD)이지만 최고 출력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 앞 쪽 모터와의 연결을 해제해 효율성을 높였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379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6,090만 원이다.

폴스타는 2025년 폴스타 2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7년 또는 14만㎞의 일반 부품 보증 서비스, 보증 수리 시 무상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커넥티드 서비스 3년 무상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늘부터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 내 '빠른 출고' 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거주 지역이나 기간, 구매 트림에 상관없이 폴스타 자체 보조금 400만 원을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삼성카드 구매 시 최대 4%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120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매할 수도 있다.

관련해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2025년형 폴스타 2는 디자인과 퍼포먼스, 안전성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전기차의 본질은 유지하면서,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신규 트림은 브랜드 최초로 4천만 원 대에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을 갖춘 만큼, 전기차를 처음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 이라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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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차량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멀티 파워트레인 기반의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동화 전환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 분야에서 더욱 우수한 상품성과 다채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에 구동 및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P2) 외에도 시동 및 발전, 구동력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시동 모터(P1)를 새롭게 추가해 ‘P1+P2 병렬형 구조’를 완성했다.

엔진에 직접 체결된 P1 모터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엔진에 벨트로 연결된 P0 모터에 비해 마찰 손실이 없어 에너지 전달 효율이 높으며, 주행 상황에 따라 P2 모터와 함께 차량에 구동력을 보조해 연비와 동력 성능을 동시에 개선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의 허용 토크를 기존 37.4kgf·m에서 46.9kgf·m로 약 25% 상향해 고배기량 터보 엔진에 결합 시 최대 토크를 자연스럽고 강력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P1 모터를 추가하고 변속기 허용 토크를 높였음에도 기존 수준의 크기를 유지해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차급에 탑재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P1·P2 모터의 냉각 구조 및 냉각 유량을 개선해 단위부피당 출력 밀도를 약 21%, 토크 밀도를 약 7% 높였으며, 댐퍼와 전동식 오일 펌프 등 주요 부품의 배치 및 크기 등을 최적화함으로써 전체적인 변속기 부피를 줄여 여러 차급에 대한 탑재 확장성을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은 ‘P1+P2 병렬형 구조’를 중심으로 한 변속기 및 엔진 개선을 통해 연비와 동력 성능을 개선하고, 부드러운 변속감과 향상된 정숙성을 구현했다.

특히 엔진에 직접 체결된 P1 모터를 통해 엔진 시동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연료 소모량을 줄였으며, 엔진의 부하와 P1·P2 모터의 구동력를 정밀하게 조절해 엔진이 고효율 영역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로드 레벨링’의 효율을 높였다.

대형 SUV에 탑재되는 가솔린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최고 연비 14.1km/ℓ,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 최대 토크 46.9kgf·m의 성능을 갖춰 동급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는 약 45%,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약 19%, 9% 높다.

가솔린 1.6 터보 차세대 하이브리드는 중형 SUV 기준으로 연비가 기존 대비 약 4.3% 향상됐으며, 변속기 허용 토크가 37.4kgf·m에서 38.7kgf·m으로 증대돼 한층 우수한 가속 응답성을 자랑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변속 로직 ‘ASC’에 P1 모터를 추가로 활용해 기존보다 더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 성능을 구현했으며, 엔진 클러치 제어를 개선해 전기 모터만 작동되는 ‘EV 모드’로 주행 중 엔진 개입 시의 이질감을 줄여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정차 중 엔진 구동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상황에서 P1 모터를 활용해 엔진의 진동과 부밍을 줄여주는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실내 정숙성까지 강화했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첫 파워트레인으로 가솔린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개발하며, 기존 2.5 터보 엔진의 설계 및 제어 기술을 개선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변속기와 엔진 사이에 새롭게 추가된 P1 모터가 엔진의 시동·발전을 담당하게 되면서 불필요해진 메인 벨트, 알터네이터, 에어컨 컴프레서 등의 제거를 통해 차량 구동 외 분산되던 동력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고효율 사이클 도입과 실린더 내부 혼합기(연료와 공기의 혼합물)의 흐름 강화로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켰다.

일반적으로 내연기관은 흡입, 압축, 폭발, 배기의 4행정을 통해 동력을 얻는데, 현대차그룹은 압축 행정 시 흡기 밸브를 의도적으로 늦게 닫아 실린더 내부로 들어온 혼합기의 유효 압축비는 낮추면서도 폭발 과정에서 높은 팽창비를 유지하는 ‘과팽창 사이클’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혼합기 압축 시 소모되는 동력은 줄이고, 연소 후 발생하는 에너지는 최대화해 엔진 성능과 효율을 더욱 높였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피스톤 형상을 개선하고 연료의 3단 분사 영역을 대폭 확장해 연소 속도 향상. 연소 안정성 확보, 노킹 억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엔진 효율을 향상시켰다.

현대차그룹은 신규 하이브리드 변속기를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엔진에 조합해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에 이르는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구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형부터 대형 및 럭셔리까지 다양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스템 출력 커버지리 확대에 따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현재 3종에서 5종으로 늘어나며, 그중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이달 양산을 시작한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최초 탑재된 후 현대차·기아의 타차종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2026년 후륜구동용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제네시스 주요 모델에 순차적으로 탑재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럭셔리 브랜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출시할 하이브리드 신차에 대해 이날 공개한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차급·차량 특성 및 지역별 시장 환경에 맞춰 최적의 조합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관련해 현대차그룹 전동화개발담당 한동희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엔진·변속기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경험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에 적용된 전동화 기술력을 집약해 혁신적인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전기차 전환기에 전동화 기술력을 적극 활용한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환경친화적이고 우수한 성능의 차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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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이탈리아 페라리(FERRARI)가 최신 스페셜 모델이자 새로운 미드리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베를리네타 '296 스페치알레'를 공개했다.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296 Speciale)는 챌린지 스트라달레, 430 스쿠데리아, 458 스페치알레, 488 피스타로 이어지는 페라리의 베를리네타 스페셜 버전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단순히 페라리 양산차 범주를 넘어, 해당 세그먼트 전체에서 주행의 짜릿함과 몰입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296 스페치알레는 민첩성, 조향 반응성, 주행 안정성 측면에서 놀라운 역량을 발휘한다.

이번 스페셜 모델은 이미 탁월함이 입증된 296 GTB의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예측 가능하고 직관적인 주행 감각까지 더해져 완전히 차별화된 운전 경험을 선사한다.

본 차량은 120° V6 트윈터보 미드리어 엔진 및 전기모터로 이뤄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짧은 휠베이스, 혁신적인 주행 제어 시스템을 바탕으로 296 GTB의 민첩성과 반응성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파워트레인은 총 88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데, 이는 296 GTB 대비 50마력 증가한 수치로 페라리의 역대 후륜구동 양산차 중 가장 높다.

이 같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페라리는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적극 활용했다. 내연기관의 엔진 매니지먼트 맵과 부스트 전략은 296 챌린지(296 GTB의 파생 모델, 페라리의 원메이크 챔피언십 ‘페라리 챌린지’ 역사상 9번째 모델이자 최초의 6기통 차량)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와 함께 티타늄 커넥팅 로드, 강화된 피스톤, 경량 크랭크샤프트를 적용했다. 여기에 F1에서 파생된 노크 제어 시스템까지 더해지며, V6 엔진은 296 GTB 대비 37마력 높아진 700마력을 실현했다. 

296 스페치알레의 V6 엔진은 3차, 6차, 9차의 순수 고조파가 빚어내는 독특한 음색을 유지하면서도, 음질과 강도, 음량 모두는 한층 더 향상됐다.

전기모터 또한 성능이 크게 좋아져서 새로운 엑스트라 부스트 모드에서 최대 180마력을 발휘한다. 향상된 출력은 8단 DCT 변속기에 새로운 전략을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으며, 변속 시에는 추가 토크를 활용해 변속 시간을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와 운전의 몰입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챌린지에서 개발되고 테스트된 혁신적인 공기역학 솔루션 덕분에, 시속 250km에서 435kg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이는 296 GTB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다운포스를 가능케 한 요소로는 프런트 보닛에 통합된 에어로 댐퍼와 리어 범퍼의 수직 핀 그리고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사이드 윙이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시너지를 이루며 추가적인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이제 스포일러는 새로운 액추에이터 제어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이는 저항을 줄이는 ‘로우 드래그’ 모드와 다운포스를 극대화하는 ‘하이 다운포스’ 모드 간의 전환 시간을 50% 단축시켰다. 또한, 고속 주행 시 후방 안정성을 높여주는 새로운 ‘미디엄 다운포스’ 모드가 추가로 도입됐다.

주행의 스릴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요소인 경량화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차체 일부에는 탄소섬유를, 엔진 구성품에는 티타늄 같은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296 GTB 대비 총 60kg의 중량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중량/출력비는 단 1.60kg/cv에 불과하며 이는 후륜구동 페라리 베를리네타 모델 중 최고 수준이다.

차량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강화하고 한계 주행 시에도 예측 가능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전자 제어 시스템에서부터 서스펜션 셋업, 타이어에 이르기까지 정밀한 튜닝 작업이 진행됐다. 또한 최신 ABS 에보 다이내믹 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어떤 노면과 접지 조건에서도 제동의 정밀도와 반복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했다.

스프링과 댐퍼 세팅 또한 새롭게 조정되었고, 차고는 296 GTB 대비 5mm 낮아졌다. 그 결과 코너링 시 최대 롤(차가 좌우로 기울어지는 움직임) 각도가 13% 감소했고,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도 차량의 움직임이 더욱 정교해졌다.

디자인은 폐쇄형 휠 구조를 갖춘 페라리 레이스카들과 뚜렷한 연관성이 있다. 296 GTB가 우아한 외관 아래 극한의 성능을 숨기고 있다면, 296 스페치알레는 페라리 엔지니어들이 도입한 혁신을 보다 과감한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는 관련 모든 부서와 긴밀하게 협업하며, 기능과 형태 사이의 관계에 최대한 집중해 필요한 기술적 솔루션들을 차량에 통합했다.

첫눈에 보기에도 296 스페치알레의 전면부는 강력한 성능과 존재감을 발산하며,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임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프런트 보닛은 더욱 깊이 패인 듯한 형상인데, 이는 불필요한 볼륨을 절제해 양각과 음각의 대비효과를 만들어낸 결과다. 

하단부의 특징은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날개 모양으로 만들어진 플로팅 스플리터로, 전면 폭을 실제보다 넓어 보이게 만듦으로써 차체가 더 단단히 지면을 움켜쥔 듯한 인상을 준다. 

이와 동시에 더 큰 공기 흡입구를 위한 공간도 확보해준다. 296 스페치알레의 디자인은 극단적으로 설계되어, 라디에이터가 대량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능력을 과감히 드러내고 차량의 역동성과 경량감을 강조한다.

296 GTB에서는 전면부 냉각구가 우아한 디자인을 가졌었던 데 반해, 296 스페치알레에서는 강력하고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탄소섬유로 제작된 두 개의 킬 모양 부품이 마치 양옆을 지지하고 있는 트라이마란 형태처럼 보이고, 이는 812 컴페티치오네 같은 페라리 고성능 스포츠카들의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보닛 위에 대칭으로 배열된 세 쌍의 루버 또한 전면부의 대담한 인상을 강화하는 요소로, 이는 페라리 스페셜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시그니처 디자인이다. 브레이크용 공기 흡입구는 차체를 더욱 깊숙이 파고든 듯한 인상을 준다.

모터스포츠 세계, 특히 296 챌린지에서 받은 영향은 후면에서도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테일 양쪽 끝단에 새롭게 추가된 두 개의 돌출형 사이드 윙으로, 테일을 감싸듯 배치되어 있다. 296 스페치알레의 후면부는 차체 색상이 적용된 면적을 296 GTB보다 대폭 축소해, 시각적으로 더 가볍고 날렵한 인상을 강조한다.

296 스페치알레에서는 리어 램프를 감싼 블랙 스트립이 더 넓어졌는데, 이는 296 GTB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이다. 296 GTB의 블랙 스크린 콘셉트를 한층 더 발전시킨 이 디자인은 후면부를 시각적으로 더 날렵하고 공격적인 인상으로 만들어준다. 레이스카처럼 디퓨저는 수평 형태로 양옆으로 더욱 넓게 뻗어 있으며, 중앙부는 주변보다 돌출돼 있어 배기구 주변과 조화롭고 통일감 있는 느낌을 만들어낸다.

배기구는 디퓨저 위쪽에 위치해 있는데, 이러한 구성 역시 296 GTB와 완전히 다른 방식이다. F80에서 영감을 받은 이 배치는 깔끔하고 기술적인 형태로 구성돼 차량의 성능을 더욱 부각시킨다. 296 GTB에서는 차체 색상으로 마감된 엔진 커버가 마치 떠 있는 것처럼 디자인돼 리어 덱의 시각적인 포인트 역할을 했다면, 296 스페치알레에서는 메탈 그물망 아래에 감춰진, 보다 기술적인 다크 커버가 적용되어 전체적으로 한층 더 정교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전체적인 옆모습을 보면, 296 GTB의 일부 디자인 요소들이 더욱 과감하게 강조되어 한층 대담한 공기역학적 자세를 확인할 수 있다. 296 GTB와 296 GTS에 적용된 바 있는 ‘플라잉 브리지’ 콘셉트는 296 스페치알레에서 루프를 어두운 색상으로 마감해 더욱 강조됐다. 

이로 인해 윈도우 라인을 포함한 상부 구조물, 즉 그린하우스에 훨씬 더 공격적인 인상을 부여하며, 콕핏은 이제 마치 차체에 파묻힌 거품처럼 보인다. 전체적인 인상은 한층 더 스포티하고 생동감 넘친다.

측면부에서는 296 GTB의 수평적인 디자인보다 훨씬 더 강한 역동성을 부여하려는 디자이너들의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 296 스페치알레의 앞쪽 측면은 시각적 무게 중심이 더 낮게 설정되어 있으며, 실루엣에서 돌출된 리어 윙렛은 전체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힘과 뚜렷한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프런트 범퍼 하단에 위치한 라디에이터 공기 배출구는 조각적인 형태와 기능적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기술적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다.

296 스페치알레를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5-스포크 단조 휠은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형태를 갖췄는데, 이는 F80에 적용된 탄소섬유 휠 구조에서 영감을 받았다. 메인 스포크 뒤쪽에는 입체적으로 파인 형상이 있는데 여기에 작은 구멍들을 뚫어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독창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다이아몬드 커팅 마감은 림의 안쪽 배럴까지 이어져 휠에 입체감과 깊이감을 더한다. 배럴 내부의 다이아몬드 커팅 처리와 스포크의 어두운 마감이 어우러져 휠 전체의 디자인은 더욱 돋보인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최신 세대의 페라리 스페셜 버전에 적용된 철학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296 GTB에 비해 인테리어의 구성 요소를 줄여 간결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한편, 탄소섬유 및 알칸타라©를 광범위하게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 알루미늄 소재도 널리 적용했으며, 한층 더 절제된 디자인을 통해 레이싱에 초점을 맞춘 실내를 완성했다.

296 스페치알레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도어 패널의 특징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탄소섬유 단일 구조물로 만들어졌다. 도어 핸들은 도어 패널에서 자연스럽게 튀어나온 일체형으로 설계됐고, 끝은 날렵하고 깔끔하게 마감됐다.

하이파이 시스템 스피커는 패널의 다른 부분과 소재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이 영역에 통합되어 있고, 우퍼 사운드는 탄소섬유에 직접 뚫린 구멍들을 통해 전달된다.

노출된 패스너는 실내 전반에 녹아든 레이싱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센터 터널은 전체가 탄소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여기에 콘솔이 탑재돼 있다. 콘솔에는 여러 조작 버튼들이 돌출된 형태로 배치되어 있고, 그 중심부에는 최신 페라리 차량의 인테리어에서 상징적인 요소로 자리잡은 시프트 게이트가 위치한다.

이 요소는 과거 페라리 모델에 적용됐던 기어 시프트 게이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당시에는 센터 터널 위에 별개의 독립된 블록처럼 도드라진 형태로 자리 잡고 있었다. 296 스페치알레에서는 이 테마를 재해석해 현대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각 구성요소는 터널의 디자인과 탄소섬유의 결이 정교하게 맞춰지도록 마감되어 시프트 게이트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인테리어 전체에서 시선을 끄는 중심 포인트 역할을 한다.

296 스페치알레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새로운 외장 컬러, 베르데 뉘르부르크링은 선명하면서도 강렬한 그린 톤으로 차량의 역동적인 스포츠 정신을 더욱 부각시킨다. 새로운 리버리는 페라리 차량 최초로 화이트 컬러 옵션이 함께 제공되며, 차량의 앞에서 뒤까지 연결되는 하나 또는 두 개의 세로 스트라이프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고객은 0부터 99까지 원하는 번호를 선택해 리버리를 완성할 수 있다.  

차량의 파워트레인의 중심부에는 296 GTB와 296 GTS에 탑재된 페라리 V6 유닛의 진화된 버전이 자리한다. 이 V6 엔진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전기모터와 함께 작동하며, 전기모터는 내연기관과 8단 DCT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다. 추가로 장착된 클러치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분리해 순수 전기 주행 모드로도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고전압 배터리와 인버터가 시스템을 완성하고 있다.

전기모터에 새롭게 도입된 엑스트라 부스트 시스템으로 차량의 합산 최고출력은 296 GTB 대비 50마력 증가한 880마력을 달성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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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테슬라 모델Y 구형 vs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 새롭게 투입된 '테슬라 신형 모델 Y'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신형 모델 Y(뉴 모델 Y, 코드명 주니퍼)'는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모델에 이름을 올린 테슬라 모델 Y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F/L) 모델이다.

테슬라 모델 Y 주니퍼는 부분변경을 거쳐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인기 1위' 명성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달 초 코드명 '주니퍼'로 통하는 '신형 모델 Y'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투입했다.

모델Y 주니퍼는 5년 만에 나오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내외관 풀체인지급 변화가 이뤄졌다.

특히 모델 Y 주니퍼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외관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눈에 띄게 바뀐 외관 디자인 변화를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이전 버전(구형) 모델과 나란히 두고 비교를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외관은 사이버트럭과 사이버캡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전면부에는 기존 디자인보다 훨씬 얇고 끊김 없이 이어지는 '수평형 램프'가 적용돼 한층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함께 공존하는 세련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실차로 나란히 비교해 보면 전후 큰 폭의 디자인 변화를 체감해 볼 수 있다.

단, 풀체인지가 아닌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루프라인이나 윈도우 디자인의 틀은 변경 없이 유지했다.

후면부 역시 전면부만큼이나 확 달라진 모습이다. 수평으로 쭉 뻗은 일체형 간접 반사 테일램프가 적용돼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차량을 함께 살펴본 구형 모델 차주는 새로워진 후면부 테일램프 디자인을 가장 만족스러운 외관 변화로 꼽았다.

실내에는 내부 전체를 감싸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새롭게 적용해 한층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 가능하다.

이 외에도 1열 통풍 시트, 2열의 헤드룸 개선, 등받이를 뒤로 젖힐 수 있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구형 모델의 경우, 차주들이 앰비언트 라이트 부재에 아쉬움을 느껴 사외 튜닝으로 별도 추가해야 했지만, 이제는 내부 디자인 변경 없이 순정 사양으로 내부 분위기 변화와 포인트를 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런치 시리즈 모델은 도어실과 콘솔 등에 전용 워드마크가 새겨졌으며, 문을 열면 전용 퍼들 램프가 점등된다.

테슬라 모델 Y 주니퍼의 트림의 경우, RWD, 롱 레인지, 런치 시리즈까지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이중 런치 시리즈는 신형 모델 Y의 출시를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로 런치 시리즈 전용 디자인과 강한 출력을 갖췄으며, 출시와 동시에 고객들의 주문이 몰리면서 론치 시리즈의 판매는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 롱 레인지 및 런치 시리즈는 최대 476km의 주행 가능 거리와 5.4km/kWh의 전비를 제공, RWD 모델은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고 전비는 5.6km/kWh다.

구체적으로 후륜구동 RWD 모델의 경우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400km, 최고 속도는 시간당 201km,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는 5.9초가 소요된다.

사륜구동 롱레인지와 론치 시리즈 트림의 경우 최고 속도는 같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476km로 RWD 트림보다 76km가량 길고 정지 상테에서 100km/h 가속까지는 4.8초가 소요된다.

테슬라 모델 Y 주니퍼는 기존 모델 Y의 단점을 완벽하게 개선함과 동시에 뛰어난 가격 경쟁력까지 함께 갖췄다.

신형 모델 Y의 국내 가격은 RWD 5299만 원, 롱 레인지 6314만 원, 런치 시리즈 7300만 원으로, RWD는 부분 변경 이전과 가격을 동결,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주니퍼 RWD 트림의 경우, 구형 모델 대비 700만원가량 저렴한 5299만 원으로 책정됐는데, 이는 정부가 정한 전기차 보조금 전액 지원 대상 '5300만 원 미만'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국고보조금 188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4,700-5,000만 원 수준이될 것으로 에측된다.

강화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겸비한 '테슬라 모델Y 주니퍼'가 국내 시장에서 또 한번 큰 인기를 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테슬라 모델Y는 테슬라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Sport Utility Vehicle)이자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다. 테슬라코리아는 뉴 모델 Y의 RWD를 포함한 일반 트림의 고객 인도를 내달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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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GranCabrio Folgore

이탈리아 마세라티가 순수 전기차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GranTurismo Folgore

'그란투리스모 폴고레(GranTurismo Folgore)'는 마세라티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모델인 그란투리스모를 혁신의 정점으로 끌어올린 모델이다. 

함께 출시되는 형제차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는 100%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새로운 차원의 오픈 에어링 경험을 제공한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그레칼레 폴고레 공식 출시에 이어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도입하며 한국에서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마세라티 코리아는 강력한 네튜노 엔진을 얹은 가솔린 모델과 마일드하이브리드 모델, 순수 전기 모델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의 외관은 시대를 초월하는 독보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길게 뻗은 보닛과 중앙 차체가 네 개의 펜더와 교차하는 브랜드 특유의 클래식한 비율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루프 라인은 역동적으로 떨어져 필러의 유려한 곡선을 강조한다. 또한 브랜드의 새로운 라이트 시그니처인 수직형 라이트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폴고레 전용 그릴은 실크 블랙 베이스 위에 글로시 블랙 인서트를 더했으며 프론트 스플리터, 손잡이, 윈도우 몰딩, 리어 핸들 또한 글로시 블랙 컬러를 입었다. 마세라티 삼지창 로고 및 ‘Folgore’ 레터링은 어두운 구리색으로 마감했다.

전용 스플리터, 다이아몬드 컷 글로스 블랙 전용 휠 및 프론트 디퓨저는 공기저항계수를 내연기관 버전에 비해 약 7% 개선시켜 주행가능거리 최적화에 기여한다. 

또한 휠 아치 내부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폴고레 전용 에어 인렛을 범퍼와 휠 아치 사이에 배치했다.

컨버터블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소프트탑을 장착해 탁월한 오픈 에어링 경험을 선사한다. 소프트탑은 시속 50km까지 주행해도 작동 가능하며 개방에 걸리는 시간은 14초에 불과하다. 

루프는 터치 버튼 또는 손가락 제스처로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넥 워머를 기본 탑재해 루프를 열고 주행해도 운전자와 동승자를 따뜻하게 감싸준다.

실내는 최첨단 기술과 장인정신을 결합해 ‘대조적 요소들의 균형’을 실현했다.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소재들이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 12.2인치 디지털 대시보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시계, 디지털 리어뷰 미러 등 첨단 기술과 어우러져 마세라티만의 ‘이탈리안 럭셔리’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특히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신소재 ‘에코닐’을 개발, 시트, 천장 및 필러에 사용했다. 에코닐은 바다에서 수거된 폐그물 등을 활용해 재생한 나일론으로, 마세라티는 에코닐을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본래 하이엔드 가죽 제품 공정에 사용되는 고주파 가죽 프린팅 기술을 자동차에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폴고레 버전만의 독보성을 강조하기 위해 실내에 세계 최초로 레이저 가공 기법을 적용, 대시보드 마감과 도어 안쪽에 유일무이한 개성을 더했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하이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800V 기술 기반의 120Ah LG에너지솔루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 배터리는 이탈리아 토리노 소재의 미라피오리 배터리 허브 조립 공장에서 생산된다. 

또 혁신적인 배터리 구성 방식과 레이아웃, 배터리 모듈 배치로 전고를 낮춰 스포티함을 유지했다.

특히 두 모델은 총 3개의 300kW 전기 모터(전륜 1개·후륜 2개)를 탑재했다. 모터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레이스카에 장착된 전기 모터를 뿌리로 개발돼 브랜드 고유의 모터스포츠 DNA를 유지했다. 

또한 퍼포먼스를 위해 배터리보다 모터 성능을 더 강력하게 설계, 후륜구동 모드에서도 전체 출력 100%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하나의 후륜 휠에 최대 400마력까지 전달한다.

이 같은 파워트레인 셋업을 통해 최고 출력 778마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의 경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가 시속 325km,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290km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또한 복합 기준 1회 충전 시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는 최대 341km,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최대 321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마세라티의 핵심 요소인 엔진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V8 엔진의 전통적인 사운드를 디지털 음향 기술로 재현, 전기차에서도 혁신적인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4가지 주행 모드를 갖췄다. 주행 모드는 에너지를 절약해 주행 가능 거리를 최대로 확보하는 ‘맥스 레인지’, 전형적인 ‘그란투리스모’ 경험을 제공하는 기본 주행 모드 ‘GT’, 일상 주행 환경에서도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스포트’, 성능을 극대화해 가장 강렬한 드라이빙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코르사’로 구성된다.

특히 회생제동 시스템을 통해 속도를 줄이면서 고전압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회생제동 강도는 스티어링 휠 뒤의 패들을 통해 주행 중에도 4단계로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운전의 편리함을 넘어 일상의 순간까지 우아하게 만드는 다양한 편의 품목을 갖췄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레벨2 수준의 마세라티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등 운전자 보조 기능은 물론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 멀티미디어 시스템, 소너스 파베르 오디오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적용해 몰입도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에어 스프링 기반의 차체 높이 조절 기능도 기본 제공된다.

관련해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마세라티의 유산과 미래를 동시에 아우르는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혁신적인 기술과 타협 없는 아름다움, 최고의 퍼포먼스가 완벽하게 공존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모델의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어 매우 뜻깊으며, 마세라티가 제시하는 전동화의 방향성과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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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르노 5 E-Tech 일렉트릭

르노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38만9016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비 6.5% 증가한 판매 실적이다.

구체적으로 르노는 올해 1분기 본고장인 유럽에서 24만6036대의 신차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의 판매 호조가 돋보인다. 르노의 지난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7.9%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했다.

2025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르노 5 E-Tech 일렉트릭'은 1분기에 약 1만7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유럽 시장에서 소형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르노 브랜드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르노 5 E-Tech 일렉트릭은 르노의 소형 전기차 개발 경쟁력을 보여주는 모델로, 르노 그룹의 소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스몰(Small)’을 처음 적용한 도심형 B 세그먼트 전기차다.

1972년부터 1996년까지 약 550만 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당대의 베스트셀러로 명성을 떨쳤던 르노의 아이코닉 모델, 르노 5를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유럽 외 지역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르노는 유럽 외 지역에서 지난해 1분기 대비 11.6% 성장한 14만659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의 성공적인 안착을 알렸다. 르노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은 한국, 인도, 중남미, 터키, 모로코 등 5개의 글로벌 허브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총 8종의 신차를 출시해 유럽과 유럽 이외 지역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이다.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의 핵심 거점 중 하나인 한국 시장의 르노코리아는 올 1분기에만 1만4000대 이상의 신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7.6% 증가한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2025년 1분기에만 1만1341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르노코리아의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가 4년만에 출시한 신차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이후 올 3월까지 3만3000대 이상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의 호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브라질에서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중남미에서 전년도 1분기 대비 21.1% 증가한 6만37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모로코에서는 소형 해치백 클리오의 선전과 소형 SUV 카디안의 출시에 힘입어 약 9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해 2024년 1분기 대비 45.5% 증가한 실적을 거두었다.

르노는 2025년 글로벌 시장에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럽 지역에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 SUV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기존 주요 차량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그랑 콜레오스의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 등 수출 지역 확대를 통해 르노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키워 나갈 방침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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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GLC43 4매틱 한성 에디션

메르세데스-벤츠 한성차가 국내 10대 한정의 'AMG GLC43 4매틱 한성 에디션'을 출시했다.

AMG GLC 43 4매틱 'AMG 한성 에디션 2025'은 한성차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모델로, 국내에서 단 10대만 선보인다.

AMG 특유의 감성과 한성자동차만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스페셜 모델로 고성능 SUV의 역동적인 주행과 블랙 디테일 중심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AMG GLC 43 4매틱'과 차별화된 ‘AMG 한성 에디션’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외장 색상은 옵시디언 블랙을 적용했으며, 세심한 디테일을 더하는 ‘AMG 전용 연료 캡’에 블랙 마감의 ‘21인치 AMG Y-스포크 휠’과 ‘AMG 나이트 패키지 I’를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실내는 ‘AMG 퍼포먼스 카본 마이크로파이버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스포티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갖췄다.

차내에는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51kg·m의 AMG 2.0리터 4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AMG 스피드쉬프트 MCT 9단 변속기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8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디지털 라이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등 다양한 최신 기술 사양이 기본 적용되어, 최상의 안전과 편의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관련해 한성차 김마르코 대표는 “AMG GLC 43 4MATIC을 기반으로 한 AMG 한성 에디션은 고성능과 감성을 모두 갖춘 스페셜 모델”이라며 “매번 큰 사랑을 받아온 AMG한성 에디션 시리즈의 명성을 잇는 이번 모델은 일상에서도 AMG의 진정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AMG GLC 43 4매틱 ‘AMG 한성 에디션 2025’의 가격은 1억 700만원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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