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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 업체 포드가 올해로 '픽업트럭 생산 100주년'을 맞이했다. 



포드는 1917년 7월 27일 세계 최초의 픽업트럭 '모델 TT'를 선보였다. 모델 TT는 1톤 화물까지 운반 가능한 견고한 프레임이 적용되어 무거운 짐을 옮기는 작업용 차량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TT는 그해 5개월간 209대가 판매됐으며, 1928년 1.5톤 섀시로 개선된 '모델 AA'로 대체되기 전까지는 무려 130만 대가 판매됐다. 



이후 포드는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8년, 당시 상황에 대한 니즈를 공략하기 위해 1세대 F-시리즈를 출시했고, 이후 엔진 성능과 적재용량을 향상시키며 F-시리즈의 성공을 이어갔다. 그리고 1975년엔 F-100의 생산을 중단하고 더 큰 용량을 가진 F-150을 선보이며 픽업트럭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게됐다. 그렇게 포드는 1977년까지 무려 2,600만 대 이상의 픽업트럭을 판매했으며, 그 성공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포드는 픽업트럭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며 소비자 욕구 충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1년에는 힘과 연비 효율을 모두 갖춘 에코부스트 V6 엔진을 탑재했고, 2015년에는 업계 최초로 군사용 고강도 알루미늄 바디를 적용하기도 했다. 이후 포드 F-150 기반의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꾸준히 출시하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포드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실적으로 그대로 이어진다. 미국 J.D 파워가 발표한 2017 내구품질조사의 대형 픽업트럭 부문에서 포드 F-150이 이름을 올렸고, 포드 F-150 랩터는 미국 해거티 보험이 발표한 '미래 소장 가치 높은 자동차 리스트 TOP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포드는 자사의 베스트셀링 픽업트럭의 영역 확장에 나서기도 했다. 포드는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F-150 랩터와 포드 레인저를 중국에 출시하며 아시아 지역에 본격 진출했다. 포드는 트럭의 다양성과 기능을 갖추면서도 SUV 수준의 편안함과 세련미를 갖춘 차별화된 픽업트럭으로 세계 픽업 시장을 공략해나갈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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