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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폭스바겐 산하의 중저가 실속 체코 브랜드 스코다의 호주 판매량이 올해 들어서 급증했다. 스코다는 올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그 인기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통계에 따르면, 스코다는 올해 호주서 총 3,013대를 판매하며 10.7%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지난달에는 판매량 508대로 작년 동기 대비 38%나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스코다의 베스트셀링카로는 역시 스코다의 성공을 이끈 중형차 '옥타비아'가 이름을 올렸고, 스코다의 소형 해치백 파비아와 중형차 슈퍼브도 한몫을 차지했다. 


판매량 증가의 요인으로는 핵심 라인업 확대와 제품 성능 강화, 효과적인 광고가 꼽힌다. 스코다는 올해 초 차량 보증 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연장시켰고, 모델 라인업을 강화했다. 



스코다는 올해 폭스바겐 그룹 인수 26년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 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1991년 폭스바겐 그룹에 흡수된 스코다는 '프리미엄'을 붙이는 대신 합리적인 가격에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는 전략을 펼쳤다. 폭스바겐 산하 브랜드로 전락하게 된 것을 기회삼아 그들의 기술력을 고스란히 흡수했고, 폭스바겐 모델들보다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며 무섭게 성장했다. 현재 스코다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널리 진출하면서 작년 영업 이익 12억 유로(한화 약 1조 5,130억)을 달성했고, 폭스바겐 그룹 전체 영업 이익의 약 1/4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스코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Strategy 2025' 전략을 계획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 중이다. 2025년을 기점으로 모델 라인업 확대와 사업 확장을 통해 존재감을 더 키우겠다는 목표이며, 상품성을 강화하고 신모델을 투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스코다는 이르면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져 국내 팬들의 큰 기대를 사고 있다. 스코다는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진출 가능성을 내비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확고한 뜻을 밝힌 바 있다. 예티와 코디악을 포함한 스코다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며,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자동차 시장을 뒤흔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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