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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지프 출신의 아메리칸 괴물 SUV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의 가격이 공개됐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의 판매가격은 86,995달러(한화 약 9,900만 원)부터 시작하며, 다가오는 8월 10일부터 주문이 시작된다. 



해당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꼭 그렇지마는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BMW X5 M, 포르쉐 카이엔 터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등의 경쟁 차종은 10만 달러 이상의 몸값을 자랑하지만, 트랙호크는 그보다 훨씬 저렴하다. 



그렇다고 트랙호크가 경쟁 모델 대비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는 슈퍼카 부럽지 않은 힘을 가졌다. 거대한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707마력, 최대토크는 89.1kg.m에 달한다. 또한 육중한 덩치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제로백(0→100km/h)은 고작 3.5초다. 160밀리초만에 변속하는 8단 자동 변속기와 급가속을 돕는 런치 컨트롤이 바로 그 비결이다. 



실내도 나파 가죽과 스웨이드를 사용한 시트를 적용하고 고급스러운 블랙 크롬 장식을 적용하는 등 미국차 특유의 투박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변화를 줬다. 이 밖에도 패들시프트,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이 탑재된 8.4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 디스플레이, 하만 카돈 고성능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지프는 해당 괴물을 두고 '세계적 수준의 온로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고급스러움, 디테일하고 혁신적인 첨단 기술이 결합된 차'라고 설명했다. 어쩌면 지프 체로키 트랙호크는 합리적인 가격에 손에 넣을 수 있는 유일한 괴물일지도 모른다. 고급스러움보다 근육질 바디와 튼튼한 심장이 더 솔깃하다면, 지프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가 바로 그 대안이 아닐까. 


< 2018 지프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 디테일 컷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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