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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다이아몬드(Diamond), 지금은 대중화되어 결혼식의 예물로도 쓰이는 보석이지만 과거에는 왕이나 귀족의 전유물이었으며, 고가의 귀중한 보석이라는 사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그런 다이아몬드가 자동차 도장에 사용되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라 생각되겠지만,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롤스로이스가 말도 안 되는 일을 해냈다. 바로 1,000개의 다이아몬드를 자동차 도장 제작 과정에 사용한 것. 어찌된 영문인지 그 내막을 살펴보자.



롤스로이스가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 특별 제작한 '롤스로이스 고스트 엘레강스 (Rolls-Royce Ghost Extended Wheelbase Elegance)'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엘레강스는 세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도장'이 적용된 초호화 럭셔리카다. 다이아몬드 1,000개를 가루로 만들어 섞은 페인트가 칠해졌으며, 롤스로이스는 다이아몬드를 도장에 사용하기 위해, 2개월 동안 전례 없던 페인팅 방법과 응용 프로그램 테스트를 진행했다. 



반짝이는 다이아몬드가 페인트에 섞여 도장에 자리 잡았고, 최종 단계서 다이아몬드 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특수 코팅막이 도포됐다. 롤스로이스는 차량 도색에만 이틀의 시간을 소요했고,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다이아몬드가 박힌 롤스로이스의 모습은 지나칠 정도로 눈부시다. 



롤스로이스는 도장 단계의 마무리로 차량 좌우 측면에 'Mugello Red'색상의 코치 라인을 추가하여 포인트를 줬다. 코치 라인은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요소인 만큼, 코치 라인 마스터가 다람쥐 털로 만든 브러시로 직접 새겨 넣는다. 



차량 실내도 최고급 소재의 가죽 시트는 기본이고, 오너가 직접 주문한 시계가 부착되어 호화스러운 분위기다. 뒷좌석은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컬러인 그레이 색상으로 제작되었다. 


자동차 도장면에만 1,000개의 다이아몬드가 사용된 이 차의 가격은 아쉽게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이아몬드 한 캐럿의 평균 가격이 3,250달러라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차량 가격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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