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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자동차의 대표적인 연료로 사용되고 있는 휘발유는 옥탄가를 기준으로 일반 휘발유와 고급 휘발유로 구분된다. 

일반휘발유와 고급휘발유의 차이는 옥탄가로 구분되며, 고급 휘발유가 가격이 더 비싼만큼 더욱 높은 옥탄가를 자랑한다.

여기서 옥탄은 엔진의 노킹 현상과 관련이 있으며, 옥탄가는 노킹에 대한 저항성을 뜻한다. 엔진의 노킹이란 엔진의 실린더에 분사된 휘발유가 점화 플러그에서 일어난 스파크로 점화되는 것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인해 원래 폭발 예정 시점이 아닌 곳에서 폭발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노킹은 휘발유의 불완전 연소로 이상 폭발이 일어나는 데, 에너지 효율을 저해하고, 엔진 출력 저하 및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된다.

옥탄가가 높을수록 이상 폭발을 일으키지 않고 잘 연소하기 때문에 고급 휘발유로 평가되고 있으며, 쉽게말해 고급 휘발유는 실린더 내 연료의 이상 폭발을 막고, 정상 시점에 점화 플러그에서 일어난 스파크를 통해 제대로 폭발할 수 있도록 성분을 배합한 휘발유로 통한다.

특히 국내에서도 수입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고급 휘발유에 대한 관심이 함께 증가, 고급 휘발유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더 높은 옥탄가 주유소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가 생겨나는 등 고급 휘발유 제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 가운데 최근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옥탄가 102 이상인 하이엔드 휘발유를 내놔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트라카젠이라는 해당 휘발유는 옥탄가가 102 RON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울트라카젠을 통해 기존 고급 휘발유 브랜드인 '카젠'과 함께 투 트랙으로 고급 휘발유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울트라카젠은 전국 현대오일뱅크 대표 직영 주유소 15개소에서 주유할 수 있으며 초고급 휘발유 취급 주유소를 내년 1월까지 30개소로 확대하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고급 휘발유 수요는 15년부터 매년 연평균 16%이상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수입차 증가세에 최근 출시되는 차량의 고급화와 대형화 추세도 이어지고 있어 고급휘발유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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