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터리 공급 문제로 출고 중단됐던 '이브이 제타(EV-Z)', 내달 생산 재개
[Motoroid / Report]
에디슨 EV가 배터리 공급 차질로 중단됐던 초소형 전기차 '이브이 제타(EV-Z)'의 생산을 내달 중순 재개할 전망이다.
이브이 제타는 중국 지리자동차 계열의 소형 전기차 브랜드 즈더우에서 D2 차체를 들여와 배터리 등 다른 부품들은 국내에서 조달받아 조립하는 2인승 경형 전기차로, 차내 탑재되는 배터리는 지난해 11월부터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공급받고 있다.
지난달 에디슨 EV는 이브이 제타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확보하지 못해 차량 생산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에디슨 EV가 패키지 업체를 기존 '신흥SEC'에서 '파워로직스'로 갑작스럽게 변경하면서 신규 패키징 능력 검증 절차가 요구됐고, 이 기간 동안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공급을 중단하며 생산이 멈추게 된 것이다.
최근 에디슨 EV는 배터리 셀 공급 전 패키징 능력 검증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중단됐던 이브이 제타의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시기는 내달 중순 이후가 될 전망이다.
현재 에디슨 EV는 이미 중국으로부터 400여대 가량의 차체를 들여왔으며,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차내 탑재할 배터리를 공급받아 조립만 하면 되는 상태다.
관련해 에디슨 EV 판매 대리점 관계자는 "배터리 공급 차질로 중단됐던 이브이 제타의 생산이 6월 중순 재개될 예정"이라며, "생산이 재개되면 정체됐던 차량의 출고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 차종 생산 재개와 더불어 에디슨EV는 내달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에디슨EV는 오는 6월 8일 제23기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스마트솔루션즈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에디슨 EV는 "경영목적과 사업전략을 위해 사명을 바꾸고 사업목적에 전자상거래와 관련 유통업, 기타 유통과 판매업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목적이 일부 추가됨에 따라 사명변경이 추진될 뿐, 기존의 생산 능력이나 체제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에디슨EV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이에 대한 사유 해소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 올라있다. 주식거래는 3월29일 장 마감 후부터 매매거래 정지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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