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르노코리아의 순손익이 2년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영업손실도 80억으로 대폭 줄어드는 등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르노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3조8,59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또 영업 손실은 전년도 796억 원보다 약 10배 가량 줄어든 80억 원, 순 손익은 전년도 725억 원 적자에서 지난해는 162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관련해 르노코리아자동차 관계자는 "효자 차종인 소형 SUV XM3의 국내외 판매 호조에 전사적 경비 절감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르노코리아의 글로벌 판매는 전년대비 14.3% 증가한 13만2,769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6만1,096대로 36.3%가 줄었지만 수출이 7만1,673대로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특히, 소형 SUV XM3는 지난해에 5만6,719대가 수출, 전체 글로벌 판매량의 43%를 차지하는 등 르노코리아자동차의 경영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르노코리아는 XM3의 수출 호조로 올 1분기 글로벌 판매가 59.7% 늘어난 3만5,236대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확실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또 르노코리아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해외 실적 상승을 이끌어낸 'XM3 하이브리드'를 국내 본격 투입, 내수 반등을 꾀할 전망이다. 

출시 시기는 이른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친환경차 인기에 발맞춰 XM3 하이브리드를 국내 투입, 부진 만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르노코리아자는 지난 2020년 신형 XM3 출시 이후 그렇다 할 신모델의 부재로 국내 점유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올해도 대부분 연식 변경 모델 투입만 예정돼 있기 때문에, XM3 하이브리드는 올해 별다른 신차 출시 계획이 없는 르노코리아차의 큰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XM3 하이브리드는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와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과 경쟁을 펼치게될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