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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VW ID.4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 폭스바겐 전기차 'ID.4'가 해발 5,816m 볼리비아 화산 등정에 성공, 새로운 기네스 기록를 세웠다.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세운 폭스바겐 ID.4는 폭스바겐 최초의 전기자동차용 모듈식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설계된 전기차로, LG에너지솔루션과 폭스바겐은 지난 2016년부터 ID 패밀리용 MEB를 공동 개발, 현재 ID.3와 ID.4에 적용하고 있다.

폭스바겐 ID.4 GTX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해발 고도 5,816미터에 달하는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을 오르는데 성공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서 달리는 전기차로 등극했다. 

이에따라 현대차(코나 일렉트릭)가 보유했던 '가장 높은 고도에 도달한 전기차' 부문 기네스 신기록은 2020년 이후 약 2년 4개월만에 폭스바겐이 차지하게 됐다. 

해당 차량에는 1회 충전으로 약 480km(300마일)을 운행할 수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77킬로와트시(kWh) 고용량·고성능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장거리 운전과 고속 충전 및 고고도 주행에 알맞도록 세팅됐다.

이번 기네스 신기록 도전은 장거리 전문 드라이버인 라이너 지틀로우가 설립한 챌린지4팀이 전기차의 안전성과 성능을 증명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시행한 프로젝트다. 

챌린지4팀은 지난해 5만 6000km에 달하는 미 48개 주 횡단에 성공해 '단일국가 최장거리 운행 전기차' 기네스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지틀로우는 "우리 목표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최고의 성능으로 주행하는 전기차를 보여줌으로써 전기차의 잠재력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은 “지에트로와 팀이 우리 배터리로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운 것을 축하한다"면서 "그들의 놀라운 성취는 2021년에 달성한 가장 긴 EV 여정에 대한 기네스 기록 타이틀에 추가된 또 다른 이정표이며, 이는 이미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의 높은 내구성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기네스 신기록 수립의 1등 공신으로 자사 배터리를 꼽았다. 자동차는 고지대 주행시 낮은 기압과 기온 등으로 인해 연비와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내구성 및 안전성을 갖춘 배터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획기적인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R&D)의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1992년부터 배터리 제조 산업을 선도해 왔다.

지난 10년 동안 LG엔솔은 R&D에만 45억 달러를 투자, 현재 재료 및 핵심 기술에서 전 세계 2만3,000개에 달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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