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코리아 2025 사무국이 지난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약 1주간 실시한 전기차 선호도 조사에 역대 최다 응답자 수인 총 8,072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기차 이용자와 비이용자를 나눠 진행됐으며, 응답 결과는 향후 행사 운영 개선 및 환경부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기차 이용자들은 가장 큰 장점으로 '연료비 절감 등 유지비 절감'(60.2%)을 꼽았다. 이어 '주행 퍼포먼스'(12.7%), '친환경성'(10.7%), '디자인'(6.4%)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성과 성능에 대한 기대가 전기차 구매의 주요 동인임을 시사한다.
가장 큰 불편 사항은 '주행거리 제약에 따른 충전의 번거로움'(31.8%)으로 나타났고, '높은 차량 가격'(30.2%)과 '충전 인프라 부족'(27.5%)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전문 정비소 부족으로 인한 수리 지연 및 비용 부담'(5.7%)이 꼽혔다.
전기차 구매 결정 시 가장 큰 고려 요소로는 '차량 가격'(28.1%)이 꼽혔다. '1회 충전 주행거리'(22.6%), '보조금 여부'(17.8%), '거주지 내 충전소 설치 가능성'(14.4%)이 뒤를 이었다. 이는 가격과 충전 환경이 여전히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보조금이 상위 요인으로 꼽힌 점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소비자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한다. 주거지 내 충전 인프라 접근성 역시 중요한 변수로 나타나 도시계획과 주거정책의 연계 필요성을 보여준다.
충전 방식에 대한 선호도에서는 '급속 충전'(50.9%)이 '완속 충전'(28.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충전 시간 단축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성향을 반영한다. 충전 인프라 개선 방안으로는 '충전소 설치 확대'(38.5%)가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충전 방해 행위 제재 및 대기시간 해소'(22.6%), '충전소 안전성 확보'(14.5%), '충전소 시설관리 강화'(12.2%) 순으로 집계됐다.
전기차를 사용하지 않는 비이용자 중 77.1%는 향후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44.3%는 1~3년 내 구입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이어 '3~5년 이내'(27.7%), '5~10년 이내'(18.6%) 순으로 응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기차 시장이 이미 얼리어답터 시장을 넘어 대중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기차 이용에 대한 시민의식 수준은 '보통이다'(47.6%)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높다'(21.9%)와 '매우 높다'(9.8%)는 긍정적 평가는 합계 31.7%였다. 반면, '낮다'(13%)와 '매우 낮다'(3.9%)는 부정적 평가는 16.9%를 차지했다. 이는 사회적 인식이 여전히 성숙 단계에 있음을 보여주며, 기술적·경제적 과제 외에도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병행돼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 정부 정책에 대한 요구사항으로는 '전기차 구매 지원 확대'(41.9%)와 '충전 인프라 확충'(41.8%)이 나란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기차 운행 혜택 강화'(12.8%)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구매 시 재정적 부담과 충전 편의성을 가장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 두 요소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동등하게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한편, 이번 조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5’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기차 확산이 대중화 단계로 전환되는 시기에 소비자와 잠재 수요자의 인식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산업 발전과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데 의미가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전력과 함께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개발한 국제표준(ISO 15118) 기반의 '플러그 앤 차지'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동시에 이뤄지는 충전 기술이다.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카드 접촉 등 별도의 절차가 생략되기 때문에 충전이 한층 쉽고 간편해진다.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전력으로부터 국제표준에 따른 보안통신 기술이 적용된 공개 키 기반 전자인증서를 제공받아 BMW 전기차와 한국전력 충전기 간의 PnC 서비스 실증을 완료했으며, 오는 12월 초부터 PnC 서비스를 공식 개시할 예정이다.
6일 진행된 PnC 서비스 계약식에는 안드레아스 스툼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총괄, 토비아스 라쉬 BMW 그룹 코리아 상품 개발팀장, 알렉산더 부쉬 BMW 본사 E-모빌리티 서비스 디렉터와 한국전력 이상원 에너지신사업처장, 송남훈 에너지신사업처 EVC사업부장, 이병성 전력연구원 배전연구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의 서비스 계약을 통해 BMW 순수전기차는 한국전력과 PnC 서비스를 체결한 충전사업자 및 타 브랜드의 PnC 충전기도 동일한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BMW의 PnC는 국내 최초로 PnC 충전용 계약인증서를 최대 5개까지 생성 가능하여, 추후 다양한 충전 서비스 사업자의 계약인증서를 차에 설치 및 사용할 수 있다.
BMW 그룹 코리아와 한국전력은 차량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에 역으로 공급하고 판매할 수 있는 미래형 기술인 V2G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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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소방청과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 전기차 화재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 나선다.
국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CSR활동을 펼쳐온 현대차그룹은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보다 직접적이고 실효성 있는 소방 안전 대책 수립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안으로 소방청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고도화된 화재 진압장비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업으로 지하 화재 진압용 무인 소방로봇을 소방청과 공동 개발하고, 관통형 방사장치(EV-Drill Lance) 진압장비 250대를 소방청에 기증한다.
우선, 현대차그룹과 소방청은 지하 화재 진압을 위한 ‘무인 소방로봇’을 공동개발해 내년까지 중앙119구조본부 4개 권역별 특수구조대에 각 1대씩 배치하고 이를 소방관의 진입이 어려운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에 투입한다.
무인 소방로봇은 현대로템에서 개발 중인 ‘다목적 무인차량’을 기반으로 소방청의 요청사항인 65mm방수포, 열화상 카메라, 분무장치를 더해 화재 진압 역량을 갖춘 소방용으로 제작된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2021년 처음 육군에 납품되어 현재 시범운용 및 전투실험 등에 실제 투입되고 있다.
무인 소방로봇이 개발되면 무선 원격 조종을 통한 화재 진압이 가능해져 지하주차장이 많은 우리나라의 여건에서 농연과 열기로 인해 소방관의 진입이 어려운 지하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EV-Drill Lance 진압장비’ 250대를 연내 소방청에 기증한다. EV-Drill Lance는 수압을 이용해 자동차 하부의 배터리팩 아랫면에 구멍을 내 배터리 내부에 물을 뿌려 냉각하는 ‘직접 주수 방식’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로, 전기차 소화시간 단축을 위해 현대차그룹 내 제조솔루션본부, CSO본부가 협력사와 공동개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국내 소방서 2곳과 협력해 실제 전기차를 대상으로 배터리 열폭주 화재 재현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EV-Drill Lance의 화재 진압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관련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화재 진압을 수행하는 소방관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이번 협력이 전기차 화재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방청과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자동차 화재 대응을 위해 소방청 및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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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9일(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체코공장을 방문, 유럽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친환경차 격전지이자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인 유럽은 최근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에 더해 독일, 영국 등 주요국의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
유럽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7월까지 유럽 자동차 산업수요는 790만6916대로, 지난해 1~7월 761만1988대에 비해 3.9% 증가에 그쳤다. 2022년 대비 2023년 연간 증가율 12.7%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는 더욱 뚜렷하다. 올 1~7월 유럽 전기차 산업수요는 109만3808대로, 전년 동기 108만7118대 대비 증가율이 0.6%에 불과했다. 2023년 전체 전기차 산업수요 증가율은 28.2%였다.
정의선 회장은 급변하고 있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이 같은 상황을 주시하고 유럽 역내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EV 생산거점인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현지 주요 사업 현안을 점검하며 새로운 미래성장 해법을 모색했다.
정의선 회장은 또한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제조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는 체코공장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의선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체코공장 임직원들의 헌신과 전문성, 강력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체코공장은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과 기술을 위한 미래 투자의 핵심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성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상징적 해외 생산거점으로, 경제ㆍ산업ㆍ사회적 영역 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지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현대차가 체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잡도록 기여했다.
최근에는 유럽 중동부를 강타한 폭풍 ‘보리스’로 인한 홍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00만 코루나(약 6억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성금은 비영리 단체인 ‘피플 인 니드’에 전달돼 현대차 체코공장 인근 ‘모라비아실레시아’ 지역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은 “품질과 안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면서 “체코공장의 우수한 생산성 및 손익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품질, 서비스, 우수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우리의 변함없는 노력은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현대차그룹은 유럽 자동차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해 나감으로써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인 유럽에서 전동화 퍼스트 무버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생산 및 판매 측면에서는 유연 생산과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EV 등 전라인업에 걸친 유럽 맞춤형 제품 믹스로 시장환경에 신축성 있게 대처하는 동시에 전동화 역량 중장기 제고 전략 추진을 병행한다.이를 위해 현대차는 유럽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투싼 하이브리드를 필두로 한 경쟁력 있는 SUV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기차 등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공백을 보완한다.
여기에 체코공장에서 생산 중인 2세대 코나 일렉트릭과 한국에서 수출하는 현대차 EV 대표 모델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유럽에 올해 하반기 론칭하는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 인스터)을 주축으로 전기차 리더십 회복에 나선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은 2세대 코나 일렉트릭과 함께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의 EV 턴어라운드를 이끌 전략 차종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아는 EV6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이고 고객들이 EV9을 좀 더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트림을 추가하는 한편, EV 대중화를 이끌 EV3를 올 하반기 해외 최초로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주력 차종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스페셜 에디션 운영으로 유럽시장 수요 변화에도 유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또한 유럽 시장의 전동화 속도 조절 추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성장전략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유럽 전기차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설 시기를 대비해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현지 생산 EV를 산업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 투입한다. 기아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EV 현지 생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는 또한 PBV를 앞세워 유럽 경상용차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이와 관련해 이달 16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서 PV5 등 PBV 콘셉트 모델을 유럽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R&D 글로벌 핵심 허브 중 하나인 유럽기술연구소의 인프라 확충 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프리미엄 및 고성능 모델 개발과 유럽 권역 내 친환경 모빌리티 개발 거점으로서의 유럽기술연구소 역할을 제고하는 등 유럽에서 다각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유럽기술연구소는 해외 생산 차종의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강화하고, 그룹의 유럽 PBV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현지 R&D 기능 확대를 추진한다.
한편, 유럽 시장의 전동화 속도 조절 추세 속에서도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들은 현지에서 수상과 호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현대차의 아이오닉 6는 ‘2024 영국 올해의 차 패밀리카 부문’을 수상했으며, 아이오닉 5 N은 영국의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Best EV Hot Hatch)’로 선정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기아의 EV9은 ‘2024 영국 올해의 차’와 영국 ‘2024 왓 카 어워즈’의 ‘최고의 7인승 전기차’에 선정됐다.
안전성 부문에서도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아온 바 있다.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EV9, GV60 모두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G모빌리티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예방 대응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보급확대를 추진중인 스마트충전기(화재예방충전기)에 대응이 가능한 차량 소프트웨어를 개발 완료, 스마트충전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호환성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기 자동차의 화재 예방을 위한 기술적 해결책으로 환경부는 스마트충전기(화재 예방 충전기)에 대한 기술기준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이를 보급할 예정이며 최근 정부의 화재예방 대책으로 내년에는 9만대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환경부의 스마트충전기 보급 배경에는 전기차 화재 원인 중 대국민 불안감이 큰 배터리 열폭주 현상 예방을 목적으로 이를 사전에 감지하여 제어하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스마트충전기는 충전 중에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정해진 주기별로 수집하여 배터리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전송하는 기능과 배터리 충전에 대한 제어 정보를 수신하여 전기차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을 가진 충전기를 말한다.
스마트충전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충전서비스 사업자 서버로 OCPP(통신프로토콜)를 이용하여 전송되고 다시 환경부의 배터리 빅데이터 센터로 전송이 되며 이후 전문적인 진단 서비스 기술을 이용하여 전기차 화재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제어 명령을 충전기로 전송하도록 하여 화재예방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KG모빌리티는 전기차 보급확대 및 화재예방을 위한 환경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23년 국내 전기차 제조사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상태 정보 제공에 동의하였으며, 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24년 7월말 배터리 정보제공이 가능한 BMS 및 EVCC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완료하였고, 스마트충전기 보급 확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전국 스마트 충전기 제조사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시판중인 토레스 EVX는 개발단계에서부터 극한의 배터리 안전 테스트(관통, 압착, 가열, 과충전, 열전이, 하부 충격 등 총 6가지)를 거쳐 화재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개발되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유일한 10년 100만㎞ 배터리 보증을 하는 등 안전하고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하는 전기차이다.
특히, 토레스 EVX에 적용된 배터리셀은 열폭주 상황에서 가스발생량이 극히 낮으며 발생되는 가스를 배출하는 밸브가 적용되어 있어서 배터리 화재 예방에 큰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KG모빌리티에 적용되는 배터리셀은 용량이 커서 팩당 구성되는 셀의 개수가 최소화된 122개로서 셀 불량에 따른 열전이로 인한 팩의 화재 가능성을 현격하게 낮췄다.
이러한 토레스 EVX의 안전성은 지난해 12월 부산 북구의 강변도로를 달리던 토레스 EVX의 추돌 사고시 승용차 앞부분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토레스 EVX까지 옮기며 차량이 전소되었음에도 토레스 EVX에 탑재된 LFP 배터리는 강한 외부 충격이나 고온 화재에도 열폭주 및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던 사례를 통해서도 입증이 되었다.
관련해 KG모빌리티는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충전기 제조사 대상 호환성 테스트 시행은 실용적이며 창의적인 제품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이라는 제품개발 비전을 바탕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기차 및 배터리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이러한 KGM의 고객 안전 중심의 개발 방향을 통해 전기차 안전성을 강화하고 전기차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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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순수 일렉트릭 모델인 마칸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470kW(639마력)의 파워트레인을 탑재, 어떤 지형에서든 강력한 E-퍼포먼스를 발휘할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뛰어난 활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카 수준의 성능은 최고 270kW의 고속 충전 용량과 613km에 이르는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WLTP 기준)와 맞물려 완벽한 조합을 완성한다.
마칸 일렉트릭은 마칸 4와 마칸 터보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2024 런치 컨트롤 작동 시 마칸 4는 408마력(30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하며, 마칸 터보는 639마력(470kW)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최대 토크는 각각 66.3kg·m 과 115.2kg·m이다.
이처럼 강력한 출력과 토크는 뛰어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마칸 4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2초만에 도달하며, 마칸 터보는 단 3.3초에 100km/h 가속을 끝낸다. 두 모델의 최고속도는 각각 220km/h와 260km/h다.
전기 모터는 차체 하부에 탑재한 리튬이온 배터리로부터 총 100kWh 용량으로 전력을 공급받으며, 이 중 최대 95kWh를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전압 배터리는 포르쉐가 800V 아키텍처를 탑재해 새로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의 핵심 요소로, 마칸 일렉트릭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DC 급속 충전 출력은 최고 270kW다. 적절한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400V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배터리 내의 고전압 스위치가 효과적인 충전을 위해 800V 배터리를 각각 400V의 정격 전압을 갖는 두 개의 배터리로 분할하여 두 개 구역에 각각 400V의 전압을 충전한다.
이 같은 시스템은 별도의 HV 부스터를 추가하지 않고도 최고 135kW의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일반 가정에 설치하는 AC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최고 11kW로 완속 충전할 수 있다.
운전 중에는 전기 모터를 통해 최대 240kW의 에너지를 회수한다. 통합 컨버터는 무게를 줄이고 공간도 절약함으로써 마칸 일렉트릭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혁신적으로 크기를 줄인 IPB는 내장형 AC 충전기, 고전압 히터, DC/DC 컨버터 등 세 가지 구성 요소를 결합한 시스템이다. 복합 주행가능거리(WLTP 기준)는 마칸 4가 613km, 마칸 터보는 591km다.
더욱 날카롭게 다듬어낸 비율과 포르쉐 디자인 DNA에 힘입어 마칸 일렉트릭은 더욱 역동적이고 지배적인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스타일 포르쉐 총괄 마이클 마우어는 “마칸 일렉트릭을 통해, 순수 전기차 라인업에서도 확고한 제품 정체성을 갖춘 첫 포르쉐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뚜렷한 브랜드 정체성을 지닌 마칸 일렉트릭은 두말할 나위 없이 포르쉐 라인업의 일부인 모델로, 포르쉐 특유의 차체 비율을 더욱 발전시켜 전기차라는 새로운 도전에 최적화해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디자인은 마칸 일렉트릭의 스포티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며, 일렉트릭 모델 이후에도 동급을 대표하는 마칸의 스포츠카 본능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보닛의 얕은 굴곡과 뚜렷이 두드러진 윙은 심지어 정지해 있을 때도 길이 4,784mm, 너비 1,938mm, 높이 1,622mm의 SUV에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안겨준다. 마칸 일렉트릭에는 최대 22인치 휠을 장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앞뒤 타이어 사이즈는 서로 다르다. 이전 모델(2,893mm)보다 86mm 늘어난 휠베이스는 짧은 앞뒤 오버행과 조화를 이룬다. 헤드라이트는 두 부분으로 나눠진다. 4 포인트 주간 주행등을 내장형으로 적용해 차체 너비를 강조하는 상부의 평면 라이트가 한 부분을 구성하고, 옵션인 매트릭스 LED 기술을 탑재한 메인 헤드라이트 모듈이 나머지 한 부분으로서 살짝 낮은 위치에 자리한다.
포르쉐 특유의 플라이라인은 평평한 리어 윈도우와 일체형 유닛을 형성한다. 이는 독특한 측면 블레이드를 갖춘 프레임리스 도어와 결합해 날렵하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강력하게 두드러진 숄더 라인은 차체 후면부에 강인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포르쉐 로고는 3D 라이트 스트립의 중앙에 자리 잡는다.
포르쉐는 고유의 디자인 DNA를 첨단 공기역학기술과 결합해 주행가능거리를 최적화한다. 0.25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한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덕분에 마칸 일렉트릭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유선형 바디라인을 지닌 SUV 중 하나로 꼽힌다.
마칸 일렉트릭에 적용한 이 같은 공기역학기술은 주행가능거리를 늘려줄 뿐 아니라 전력 소모도 줄여준다.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은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프런트 에어 인테이크의 액티브 쿨링 플랩, 완전히 밀폐한 차체 하부의 개폐형 커버 등을 모두 포함한다.
헤드라이트 모듈 아래의 에어 커튼과 높이를 낮춘 프런트 엔드는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다. 또한 차체 후면부에서는 수평으로 다듬어낸 가장자리와 비스듬히 배치한 디퓨저가 강력한 공기역학 효율성을 보장한다.
마칸 일렉트릭은 일상생활에서 편리한 높은 수준의 실용성과 고품질 장비, 그리고 넓은 실내 구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퍼포먼스 SUV이다. 특히 전동화로 인해 마칸 일렉트릭의 트렁크 용량은 더욱 커졌다. 트림과 탑재한 사양에 따라 2열 시트 뒤쪽의 트렁크 용량은 최대 540L까지 늘어난다.
또한 보닛 아래에는 84리터 용량의 두 번째 수납공간인 ‘프렁크’도 있다. 이 둘을 합친 전체 수납공간은 이전 모델 대비 127리터나 늘어났다. 여기에 2열 시트 등받이를 완전히 접으면 차체 뒤쪽 수납공간 용량은 1,348리터까지 커진다. 2,000kg에 이르는 최대 견인중량은 마칸 일렉트릭의 실용성을 한층 더 높여준다.
트림과 사양에 따라 운전석과 조수석의 시트 포지션은 이전보다 최대 28mm 낮아지며, 레그룸이 늘어난 2열 시트의 포지션도 최대 15mm 내려갔다. 일체형 블랙 패널이 넓게 펼쳐진 콕핏을 더욱 강조하는 실내는 두말할 나위 없이 포르쉐 그 자체다. 센터 콘솔 디자인은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낮은 포지션을 한껏 강조한다.
또한 넓은 윈도우 면적은 밝고 개방적인 느낌을 준다. 최신 디지털 유저 인터페이스를 갖추는 동시에 실내온도 조절장치와 에어컨 등 자주 쓰는 장비는 편의성을 고려해 아날로그 타입으로 남겨두었다. 세심하게 디자인한 운전석과 도어 스트립에는 일체형 LED 조명이 자리한다.
이 LED 라이트 스트립은 앰비언트 라이트 역할은 물론, 탑승자와 교감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즉, 상황에 따라 승차를 반기는 웰컴 기능과 충전 과정 표시, 또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의 연계 등 각종 정보와 경고 안내도 제공한다. 마칸 일렉트릭에 적용한 각종 장비는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을 가능하게 해준다.
포르쉐는 또한 더욱 많은 친환경 소재의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인 마칸 일렉트릭의 인테리어 일부 부품은 일정 비율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마칸 일렉트릭은 독립적인 12.6인치 디스플레이와 커브드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10.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등 최대 세 개의 스크린을 탑재한 최신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오퍼레이션 구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처음으로 동승자도 옵션인 조수석 전용 10.9인치 스크린을 통해 각종 정보를 보거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 또는 비디오 스트리밍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에는 최초로 증강현실기술을 적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포함된다. 내비게이션 화살표와 같은 가상의 시각적 요소들이 실제 주행 환경과 매끄럽게 통합된다. 운전자에게는 전방 10미터 위치에 보여지며, 이는 87인치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일치한다.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다. 또한, 마칸 일렉트릭의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는 제어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예를 들어, '헤이 포르쉐' 음성보조장치가 충전소를 포함한 경로를 가장 빠른 속도로 안내한다. 새로운 포르쉐 앱 센터에서는 승객들이 인기 있는 앱에 직접 접속해 이를 마칸 일렉트릭에 바로 다운 받아 설치할 수 있다.
포르쉐는 고유의 포르쉐 드라이빙 다이내믹과 특징적인 조향감에 중점을 두고 마칸 일렉트릭을 개발했다. 마칸 4와 마칸 터보는 모두 사륜구동으로, 동력장치를 통해 두 개의 전기 모터를 거의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전자제어식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는 기존 사륜구동 시스템보다 약 다섯 배 빠르게 작동하며 슬립이 일어나더라도 100분의 1초 이내에 반응할 수 있다.
또한, 구동력 분배는 선택적 구동 프로그램에 의해 제어한다. 리어 액슬의 전자제어식 디퍼렌셜 록 시스템인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도 마칸 터보의 트랙션, 주행 안정성 및 측면 역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한 마칸 일렉트릭에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전자식 댐핑 컨트롤이 올라간다. 이는 스틸 스프링 서스펜션에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는 2밸브 기술을 적용한 댐퍼도 포함한다. 더욱 확대한 댐퍼 맵 덕분에 편안한 승차감과 주행성능 사이의 스펙트럼도 한층 넓어졌다. 이는 주행 프로그램 간의 차이를 더욱 뚜렷하게 만든다.
또 마칸 일렉트릭은 마칸 최초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조향각은 5˚다. 처음 선보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이미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포르쉐 프런트 액슬 스티어링의 지원을 받아 도심 주행 및 긴급 기동 시 11.1m의 작은 회전반경을 가능하게 해주는 동시에 고속 주행 때도 탁월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관련해 마칸 제품 담당 부사장인 요르크 케르너는 “우리 목표는 마칸 일렉트릭을 동급에서 가장 스포티한 모델로 선보이는 것"이라 말했으며,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포르쉐는 뛰어난 E-퍼포먼스, 새로운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인상적인 디자인을 통해 마칸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G 모빌리티가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주요사양과 가격대를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 한데 이어 31일부터 사전계약을 개시, 본격 시판에 돌입했다.
토레스 EVX는 KG 모빌리티가 사명 변경 후 세상에 공개하는 첫 번째 전동화 모델로, 'SUV 명가'의 본질적인 기술력과 장인 정신, 그리고 미래 지향적인 시스템과 디자인이 한 데 어우러진 전기 SUV로 혁신적 변화를 통해 첨단 기술의 편리함과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설명했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5 4,850만 원~4,950만 원, E7 5,100만 원~5,200만 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3천만 원대로 구입 가능한 가성비 있는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계약은 전국 KG 모빌리티 전시장 및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사전계약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KG 모빌리티는 서울모빌리티쇼가 끝나는 4월 9일까지 사전계약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2회 이용 가능한 픽업&딜리버리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승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오토캠핑, 전시행사 등 KG 모빌리티가 진행하는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에 사전계약 고객들을 우선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전계약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전용 채널을 통해 차량에 대한 추가 정보 및 정식 출시 일정 등 및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단독 안내할 예정이며, 토레스 EVX의 아이코닉함을 형상화한 카카오톡 브랜드 이모티콘도 증정될 예정이다.
하반기 출시에 앞서 공개된 전면부 디자인은 힘있고 간결한 라인의 조형미와 강인하고 디테일한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KG 모빌리티가 만들어 갈 전기차만의 엣지 있는 차별적인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실내 인테리어는 토레스에 적용한 슬림&와이드(Slim&Wide)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가 차별화된 UX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토레스 EVX는 안전성까지 대폭 강화했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에서 확대 적용하고 있는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여 안전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외부 충격에 강해 화재 위험성은 대폭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다.
더불어 최적화된 설계로 일상적인 생활에 충분한 주행이 가능한 1회 완충 기준 50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국내기준으로는 420km 이상(자체 측정결과) 주행이 가능하다.
이처럼 토레스의 DNA를 이어 받은 토레스 EVX는 중형급 전기 SUV로 넓고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춰 캠핑 및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높은 지상고로 전동화 모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오프로드 성능 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아는 20일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5'를 최초 공개하며 중국 전동화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기아는 지난해 역대 글로벌 최대 판매 등 성과를 소개하며 올해 중국 시장에 전용 전기차를 본격 출시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리더로의 강한 재도약 의지를 보였다.
송호성 사장은 "올해는 중국에서 EV6와 EV5를, 내년에는 기아 플래그십 SUV EV인 EV9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기아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기아는 최첨단의 기술과 다양한 감성적 요소를 결합한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과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기대치를 가진 중국 고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EV Tier-1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는 이날 행사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인 ‘콘셉트 EV5’도 처음으로 공개해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콘셉트 EV5는 과감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경계를 허무는 실내 공간을 통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기아 콘셉트 EV5를 통해 기아의 브랜드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도 엿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시트와 도어 암레스트(팔걸이) 부분에는 해조류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폴리우레탄을, 직물 시트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하는 등 총 10가지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내장재 전반에 동물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레더 프리 디자인을 반영했다.
특히 회전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를 비롯 테이블과 데크를 활용할 수 있는 트렁크 공간은 차량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램프 디자인, 새로운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다이아몬드 컷팅 21인치 휠, 에어로 스포일러 등은 기아 전동화 SUV의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며, 내부는 치유(Healing), 배려(Caring), 재충전(Re-Charging)을 테마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을 구현했으며 높은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기아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콘셉트 EV5에 기반한 양산차를 출시해 중국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이동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차가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다재다능한 SUV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대중 앞에 공개했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와 150kW 모터를 장착하고 동급 최대 수준인 410km 이상(17인치 타이어,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달성이 예상돼 더욱 기대를 사고 있다.
코나 일렉트릭(The All New Kona Electric)은 강인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통해 현대차의 차세대 SUV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외관은 기존 모델의 독특한 캐릭터를 이어받으면서도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 특징 위에 파라메트릭 픽셀 요소를 입힌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 측면부의 캐릭터라인을 통한 역동적이고 날렵한 실루엣, 아머 형상의 '휠아치 클래딩',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스포일러와 보조제동등으로 한층 강조된 스포티함 등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대담한 외관을 완성했다.
여기에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진 우아한 형상은 코나 일렉트릭의 순수한 볼륨감을 강조해주며, 동급 SUV 대비 우수한 0.27의 공력계수(Cd) 달성에도 크게 기여한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전방 시계를 확보해주고 넓은 공간감을 극대화해주는 수평형 레이아웃의 크래시패드, 스티어링 휠로 옮겨간 컬럼타입의 전자식 변속 레버, 깔끔히 정돈된 콘솔 공간, 실내 수납공간을 고려해 디자인된 무드조명, 2열 플랫 플로어 등 다채로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보다 진보한 이동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코나 일렉트릭은 최근 강화된 충돌 안전기준 대응에도 문제없도록 도어 열림부 및 센터 필라의 강성을 보강하고, 프론트 사이드 듀얼 멤버 구조 적용 및 리어 플로어 멤버 고강도 핫스탬핑 소재를 당사 최초로 적용하는 등 불의의 사고에도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등 현대스마트센스의 핵심 안전 사양들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 다채로운 안전·편의사양을 대폭 탑재했다.
이와 함께 실내·외 V2L,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i-PEDAL 등 전기차에 특화된 기능을 충실히 담아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했다.
이어 충전도어 발열 시스템을 적용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고객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고, 전방에 추가적인 수납을 위한 27ℓ 용량의 프론트 트렁크를 적용하는 등 전기차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빌트인 캠 2, 카페이와 연동해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e hi-pass(e 하이패스) 기능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이를 포함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차량 키가 없어도 운전이 가능한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미세먼지 센서 연계 공기청정 기능 등 다채로운 첨단 편의사양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된 ccNC에는 신규 EV 전용 모드가 최초로 구현돼 EV 관련 정보와 기능을 한 눈에 쉽게 확인하고 조작 가능하도록 돕는다.
신규 EV 전용 모드는 차박 시 실내 조명 밝기에 의한 눈부심 불편을 줄여주는 '실내 조명 최소화', 급속 충전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충전 잔여량에 따라 주행가능거리를 중심으로 공조를 최적화해주는 '주행거리 중심 공조제어', 배터리 잔량과 목적지까지의 이동 거리를 분석해 충전이 필요한 경우 최적의 충전소를 경유지로 안내해주는 'EV 경로 플래너' 등 전기차 특화 기능이 대거 적용돼 보다 편리한 전기차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은 넓어진 공간과 높아진 고급감, 향상된 사용성을 기반으로 다재다능한 전천후 모델로 개발됐다"라며, "아이오닉을 통해 쌓아온 EV 리더십을 이어받아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공고히 할 것"이라 전했다.
코나 일렉트릭의 실차는 오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아가 니로 하이브리드·EV의 연식 변경 모델인 '더 2024 니로(The 2024 Niro)'를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아를 대표하는 친환경 SUV '니로'는 뛰어난 경제성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더 2024 니로'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하고,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신규 패키지 운영으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와 EV 전 트림에 전자식 룸미러을 기본 적용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프레스티지 트림에 전자식 변속 다이얼과 레인센서를 기본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선루프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EV 모델의 경우 기본 트림부터 적용할 수 있다.
기아는 차량의 C-필러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엣지 팩'에 새로운 색상 및 조합을 추가하고 '마이 컴포트 패키지'를 신규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엣지 팩은 오렌지 딜라이트 색상이 신규 추가됐으며, 스노우 화이트 펄 - 오렌지 딜라이트, 스노우 화이트 펄 - 오로라 블랙펄, 스노우 화이트 펄 - 스틸 그레이, 시티스케이프 그린 - 오로라 블랙 펄, 미네랄 블루 - 오로라 블랙 펄 등 총 5가지의 외장 색상과 C-필러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전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마이 컴포트 패키지의 경우, LED 조명이 적용된 선바이저 램프, 맵램프, 룸램프,러기지 램프와 러기지 스크린으로 구성돼 고객 편의성을 개선했다.
관련해 기아 관계자는 "니로는 높은 효율성과 우수한 공간활용성을 갖춘 SUV"라며, "고객 니즈에 맞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더 2024 니로는 다시 한번 친환경 SUV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 전했다.
더 2024 니로 니로의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소세 3.5% 반영 기준으로 하이브리드 트렌디 2,712만원, 프레스티지 2,975만원, 시그니처 3,350만원, EV 에어 4,855만원, 어스 5,1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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