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8인승 강력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 130' 국내 출시...어떤 특징이?
[Motoroid / New Car]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압도적인 전지형 주행 능력과 견고함을 정의해온 디펜더의 광범위한 성능을 가장 궁극적으로 보여주는 8인승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 130'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올 뉴 디펜더 130은 75년의 역사를 가진 랜드로버의 개척 정신을 계승한 모델로, 최대 8명이 탑승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21세기 모험을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적인 전지형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강력한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디펜더 130 P400 X Dynamic HSE'과 효율적인 MHEV 디젤 엔진을 탑재한 'D300 X Dynamic HSE' 총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랜드로버 디펜더의 아이코닉한 실루엣을 그대로 이어받은 올 뉴 디펜더 130은 도로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긴 전장과 높은 차체는 어떠한 길이라도 정복할 수 있는 강인한 인상을 선사한다.
특히 긴 전장에도 불구하고 전후방의 짧은 오버행을 통해 37.5°의 접근각 및 28.5°의 탈출각을 제공하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프로드 지오메트리를 유지했다.
올 뉴 디펜더 130 모델에만 적용되는 세도나 레드 색상 옵션은 특별함을 더한다. 스페어 휠 커버는 바디와 동일한 컬러가 적용돼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한다. 또한 나빅 블랙 색상의 바디 하부 클래딩, 콘트라스트 루프, 루프레일이 기본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올 뉴 디펜더 130은 기존의 올 뉴 디펜더 110 대비 리어 오버행을 약 340mm 확장해 성인 3명이 앉아도 여유로운 3열 시트를 적용했다. 3열 시트는 동급 최고 수준인 1,200mm의 폭과 804mm의 레그룸을 갖추고 있으며, 각진 실루엣의 디자인으로 넉넉한 헤드룸을 제공한다. 2+3+3 형태로 좌석을 배열해 최대 8명의 성인이 앉을 수 있으며, 2열 및 3열 시트는 랜드로버 고유의 스타디움 스타일로 디자인돼 전 좌석에 탁월한 시야를 선사한다.
여유롭고 실용적인 적재 공간을 갖춘 '올 뉴 디펜더 130'은 3열 시트가 펼쳐진 상태에도 389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며 40:20:40 분할 폴딩이 가능해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을 구성할 수 있다.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경우 적재공간은 2,291L에 달하며, 최신 트렌드로 떠오른 차박·캠핑의 수요도 크게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의 기반이 되는 D7x 아키텍처는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를 바탕으로 최대 25,000Nm/°의 높은 비틀림 강성을 갖춰 그 어떠한 길도 정복할 수 있는 강인한 토대를 제공한다. 이러한 차체 구조는 최대 3,000kg에 달하는 견인력과 완전 독립형 에어 서스펜션, 2단 트랜스퍼 박스 및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의 기초가 된다.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오프로드에서 추가로 전륜 71.5mm, 후륜 73.5mm를 들어올려 지상고를 최대 430mm까지 높일 수 있으며, 최대 900mm 도강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안전벨트를 풀면 에어 서스펜션이 자동으로 온로드 세팅 대비 지상고를 50mm 낮춰 편안한 승하차를 돕는다. 이와 함께 적용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운전자의 주행에 따라 차체의 반응을 예측해 롤링과 피칭을 제어한다. 또한 초당 500회 노면을 모니터링해 서스펜션을 조정해 승차감을 개선한다.
이 외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올 뉴 디펜더 130에는 온로드 주행 뿐만 아니라 가파른 경사, 오프로드 주행, 견인과 같은 상황에서 정밀하고 정확한 속도 제어를 제공하는 2단 트랜스퍼 박스, 지형 및 노면 상태에 따라 주행 조건을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빙판이나 모래 같은 노면이나 오프로드 주행, 고속 코너링 등 까다로운 주행 조건에서도 최적의 트랙션과 험로 탈출 성능을 발휘하는 액티브 리어 락킹 디퍼런셜 등 최신 오프로드 기술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MHEV 기술이 적용된 인제니움 3.0리터 I6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탑재해 효율적이면서도 강력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경량 알루미늄 구조에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및 48V 슈퍼차저, 저마찰 설계 등이 적용된 신형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올 뉴 디펜더 130 P400 X Dynamic HSE 모델은 최고 출력 400PS, 56.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6초에 불과하다.
또한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을 탑재한 D300 X Dynamic HSE 모델은 최고 출력 300PS, 최대 토크 66.3kg.m의 성능을 갖췄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5초가 소요된다.
실내에는 더욱 커진 11.4인치 커브드 글라스 스크린이 탑재되어 있으며, 선명하고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의 다양한 기능들을 효과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여기에 적용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 프로'는 뛰어난 연결성을 제공한다.
단 2번의 터치로 전체 기능의 90%를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티맵 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내장해 높은 편의성을 갖췄다. 운전자는 고화질 그래픽의 12.3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경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SOTA 기능을 통해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관련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오리지널 디펜더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새롭게 거듭난 올 뉴 디펜더는 21세기 최첨단 기술을 탑재해 뛰어난 성능으로 모험가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오프로더"라며, "최대 8명이 탑승할 수 있어 가족 모두와 함께 편안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하는 올 뉴 디펜더 130을 통해 랜드로버의 모험 정신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 뉴 디펜더 130은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국내 출시 가격은 P400 X Dynamic HSE 모델 1억 4,217만 원, D300 X Dynamic HSE 모델 1억 3,707만 원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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