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Official]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열린 '모델 3 고객 인도 행사'를 통해 주요 제원과 가격을 공개했다. 테슬라의 보급형 모델로서 해외는 물론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차량인 만큼 반응이 뜨겁다. 


테슬라 모델 3은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모델에 따라 가격과 성능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탠다드 모델보다 롱레인지 모델이 더 비싸고, 성능도 더 뛰어나다. 



스탠다드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54km, 롱레인지 모델은 최대 498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제로백(0→100km/h)은 각각 5.6초, 5.1초, 최고 시속은 209km/h, 225km/h로 성능면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가격은 롱레인지가 4만 4천 달러로 3만 5천 달러인 스탠다드 모델보다 다소 비싸며, 스탠다드 모델에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50-55kWh)보다 롱레인지 모델에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70-75kWh)이 더 크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실내는 버튼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심플하다. 실내 중앙에 위치한 15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에 필요한 기능이나 주행 정보, 차량 정보 등을 모두 조작하고 받아볼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또한 듀얼 존 에어컨과 FM/ 인터넷 스트리밍 라디오 시스템, 2개의 USB 포드, 후방 카메라, 전후방 주차 센서, 원터치 파워 윈도우, 에어백(센터콘솔 6개, 커튼 에어백 2개) 등의 편의·안전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좀 더 고사양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옵션도 마련됐다. 열선 시트, 2개의 USB 포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틴티드 글라스 루프, LED 안개등, 센터 콘솔 커버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패키지와 반자율 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이 각각 5천 달러에 제공된다. 이 밖에도 미드나이트 실버 메탈릭, 딥 블루 메탈릭, 실버 메탈릭, 펄 화이트, 레드 외장 컬러 선택 시 천 달러가 추가되며, 18인치 휠에서 19인치 스포츠 휠로 변경 시 1,500달러가 추가된다. 


모델 3은 모델 S, 모델 X와는 다른 몇 가지 특이점을 갖는다. 실내 중앙에 위치한 터치 디스플레이가 세로방향이 아닌 가로 방향이라는 점과 배터리 충전시 충전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차량을 여닫는 방법으로 스마트키가 아닌 스마트폰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모델 3은 블루투스 LE(Low Energy)를 지원하며, 운전자는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차량과 연결해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모델 S나 모델 X 구입 시 제공되던 테슬라의 스마트키 '키 포브(Key Fob)'는 제공되지 않으며, 대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사용 가능한 별도의 NFC 카드가 제공된다. NFC 카드를 B 필러에 가볍게 태그하면 차량 문을 여닫을 수 있으며, 차량 앞좌석쪽에 태그하면 차량 시동도 걸 수 있다. 



테슬라는 모델 3 인도 시작에 발맞춰 서비스 부문 강화에 나섰다. 현재 예약 대수만 40만 대 이상으로 집결된 모델 3의 본격적인 인도에 발맞춰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비스 센터 수요에 대비하겠다는 의도다. 테슬라는 100개의 서비스 센터를 추가하고 대대적인 서비스 규모 확장에 나설 계획이며, 올해 1,400명의 수리 엔지니어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 테슬라 모델 3 >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베이스 : 4,694 x 1,849 x 1,443 (mm), 2,875mm

· 공차중량 : 스탠다드 1,610kg, 롱레인지 1,730kg

· 탑승 인원 : 5명 

· 트렁크 용량 : 424.8L (프런트 + 리어)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