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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토요타 신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강자 토요타가 차세대 신형 프리우스(5세대)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풀체인지를 거쳐 완전히 새로워진 신형 프리우스는 더 커진 차체와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 변화, 큰 폭의 출력 향상과 연비 상승을 특징으로 한다.

신형 프리우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0L PHEV)와 하이브리드(1.8L 또는 2.0L) 2가지 모델로 구성됐으며, 토요타의 새 플랫폼인 '2세대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을 기반으로 한다. 

해당 최신 플랫폼은 저중심 설계를 통한 더 넓고 쾌적한 공간과 향상된 연비 및 동력 성능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또 차체 강성이나 정숙성 역시 이전 플랫폼 대비 크게 개선됐다는 이점이 있다. 

신형 프리우스에서 가장 주목해 볼 만한 변화는 폭발적으로 상승한 출력이 꼽힌다. 이전 세대 프리우스의 경우, 뛰어난 연비 효율을 위해 출력을 양보해야 했지만, 신형 프리우스는 효율과 출력 두 가지를 모두 잡았다. 

2.0L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모델의 최고출력은 193마력으로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구형(121마력) 대비 무려 60%가량 상승한 수치다.

1.8L, 2.0L 모델 모두 4륜 구동 시스템인 'E-Four'이 탑재되며, 주행 상황에 따라 후륜에 최적의 토크를 배분해 안정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이 223마력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6.7초 만에 도달한다. 토요타는 이러한 출력 상승과 관계없이 뛰어난 연비 효율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외관은 이전 세대와 완전히 구분되는 세련된 변화를 맞이했다. 특히 공기역학을 크게 고려한 외관은 날렵하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을 선사해 '못생긴 차'라는 꼬리표를 떼어낼지 기대가 쏠린다. 

끊김 없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매끄러운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됐고, 날카롭게 디자인된 'C' 형태의 헤드라이트를 통해 한층 스포티한 매력을 완성했다. 

또 복잡하게 느껴졌던 캐릭터 라인과 외장 디자인을 깔끔하게 다듬었으며, 적절한 볼륨감으로 다부지고 탄탄한 느낌의 차체를 완성했다. 리어 도어 핸들은 C 필러에 숨겨져있으며, 상위 트림인 XLE 모델에는 더 큰 19인치 휠을 장착해 존재감을 더했다. 

실내 변화의 핵심은 '디지털화'다. 토요타의 최신 아일랜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인테리어 구성으로, 중앙에는 12.3인치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마련됐다.

디지털 계기판에는 전방 충돌 상황 감지 시 깜빡이는 경고 기능도 내장돼 있다. 스티어링휠은 앞서 선보인 전기 SUV 'bZ4X'에 탑재됐던 것과 동일하다. 

이 외에도 태양광 에너지 충전 시스템이 탑재된 파노라마 선루프와 첨단 안전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 전후방 카메라, 원격 주차 시스템 등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신형 프리우스을 오는 18일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LA 오토쇼서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며, 공식적인 출시 시기는 2023년 초가 될 예정이다.

한편 토요타 프리우스는 지난 1997년 세계 최초로 양산된 하이브리드 모델로, 뛰어난 수준의 연비를 갖춰 하이브리드를 정착시킨 '원조 하이브리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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