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공세' 폭스바겐, 1년 만에 확 달라진 라인업으로 韓 공략 가속화
[Motoroid / Column]
독일 폭스바겐이 11월 15일~16일 양일간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를 개최하고 부분 변경된 신형 제타와 신형 골프 GTI를 국내서 처음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취임 1주년을 맞은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의 주도하에 진행됐으며, 올 한 해 동안 폭스바겐코리아가 이뤄낸 브랜드 성과와 함께 브랜드 핵심 전략인 '접근가능한 프리미엄'을 가속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 취임 이후 1년 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폭스바겐코리아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가속화해 한국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채로운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며 3분기 만에 2022년도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먼저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은 검증된 상품성을 기반으로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8월 7인승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추가되면서 강력한 티구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티구안 라인업은 지난 10월까지 3,48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수입 SUV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6년만에 한국 시장을 다시 찾은 8세대 신형 골프는 골프의 공백 기간 동안 불모지였던 국내 해치백 시장을 성공적으로 재건하며 해치백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수요를 증명해냈다.
또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로 평가받는 신형 아테온은 경쟁이 치열한 수입 세단 시장에서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로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변경 모델에 이어 지난 7월에는 국내 최초로 R-Line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한 'R-Line 4모션 모델'을 도입해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모델 라인업 구축과 함께 드라이브트레인도 다채로워졌다. 티구안 라인업을 더욱 강력하게 만든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효율적인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가솔린 SUV를 원하던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으며, 폭스바겐코리아의 첫 번째 순수 전기SUV 'ID.4'는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전기차 시장으로 확대하며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ID.4는 출시 직후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성공적인 실적을 이끌어냈다. 특히 ID.4는 출시 2주 만에 673대를 판매하며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9월 베스트셀링 전기차에 등극하기도 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 날 행사에서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 신형 제타와 12월 출시 예정인 신형 골프 GTI를 국내 최초 공개하며 2018년 비즈니스 재개 이후 가장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SUV부터 세단, 해치백을 아우르는 다양한 바디 타입과 함께 5인승, 7인승, 전륜, 사륜 등으로 트림을 확장하는 한편, 가솔린 모델 3종, 디젤 모델 3종, 순수 전기차 1종의 드라이브트레인에 대한 선택의 폭 역시 넓혔다.
관련해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지난 1년은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브랜드 본연의 색을 되찾아가는 한 해였다"라며, "현재 우리는 지난 어느 때보다도 모델 포트폴리오를 균형 있고 다채롭게 채워가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하여 상품성이 향상된 모델들을 차근차근 선보이며, 다양한 바디 타입과 파워트레인으로 폭스바겐만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연말 출시 예정인 핫해치의 대명사이자 퍼포먼스 아이콘인 '신형 골프 GTI(The Golf GTI)'가 국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신형 골프 GTI는 가장 진화된 EA888 evo4 2.0 TSI 고성능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빠른 변속을 가능하게 하는 7단 DSG 변속기가 맞물려 운전자에게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형 골프 GTI는 내달 공식 출시 예정이며, 자세한 제품 정보와 가격은 공식 출시일에 공개된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사전계약을 실시한 3천만 원대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신형 제타(The new Jetta)’가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알리며 또 한 번의 제타 돌풍을 예고했다.
신형 제타는 더욱 스타일리시해진 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기존의 1.4리터 엔진을 대체하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더욱 강력한 성능과 향상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최대 출력 160마력(5,500rpm)이며, 1,750-4,000rpm의 실용 영역에서 25.5kg.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되어 주행감각은 더욱 여유로우면서 안락하게 업그레이드했다. 공인 연비는 14.1km/l(도심 12.3km/l, 고속 17.1km/l)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제타와 신형 골프 GTI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 신차 알리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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