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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ar Life]

자동차 타이어 관리법

타이어는 노면과 맞닿는 유일한 부분이자 핸들링이나 승차감, 제동 성능 등 자동차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 중 하나다. 

타이어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자칫 큰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타이어 관리에 대해서 다소 무심한 경우가 많다.

특히 추석이나 설날 등 가족과 함께 고향으로 떠나는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타이어 점검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장거리 운전인데다 일반 출퇴근길과 달리 동행자들과 함께 짐이 많아 차량 평균 하중이 증가하기 때문에 차량을 꼼꼼히 점검해 줄 필요가 있다. 타이어 전문 브랜드 미쉐린이 밝힌 안전 운행 위한 타이어 관리법은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부분은 타이어의 외관이다. 우선 타이어 전체를 눈으로 살피고, 의심 가는 부분은 손으로 만져보며 타이어 트레드나 사이드월 부분에 균열이 가진 않았는지, 또 못과 같은 이물질이 박혀있진 않은지 살펴봐야한다. 

균열이 간 타이어나 이물질이 박힌 타이어를 방치하고 운행하면, 갑작스러운 순간 타이어가 펑크 나거나 최악의 경우 타이어 파열로 차량이 전복되는 불행한 사고를 겪을 수도 있다. 이물질이 있다면 제거하고 타이어를 수리해야 하며, 타이어에 균열이 생겼다면 새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타이어의 마모 확인도 필수다. 타이어의 마모 정도는 타이어 옆에 있는 마크를 따라 타이어 트레드 홈 사이의 마모한계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모한계선(1.6mm)까지 타이어가 마모됐다면 교체할 시기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마모한계까지 마모되지 않더라도 타이어의 마모가 한쪽으로만 쏠려있는 편마모가 발생했다면 얼라인먼트 점검 후 타이어의 위치를 바꿔주거나 교체하는 것이 좋다. 

적정한 타이어의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은 타이어 관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차량의 사용조건(최대하중, 속도)에 따라 최적의 공기압이 있기에 차량에 알맞은 공기압을 맞췄는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 

과공기압 또는 저공기압 주행 시 차량 내구성 손상과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 과공기압 시 타이어 중심부 마모에 따른 수명 저하나 연비 향상 효과 감소, 타이어 내구성 저하, 접지면적이 감소해 제동거리 및 슬립율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저공기압 시에도 타이어 양쪽 숄더 마모에 따른 수명 저하나 연비 및 내구성 저하, 접지면적 감소에 따른 제동거리 증가, 과도한 굴신운동으로 런플랫 (타이어 분리이탈) 손상 가능성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따라 타이어 공기압은 자동차 운행 전 차가운 상태에서 점검해야 하며, 적정 공기압은 차량의 매뉴얼이나 차량에 표시돼 있다.

우리 몸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검진하듯 타이어 또한 정기적인 점검을 필요로 한다. 주행이 잦은 편이라면 자주 타이어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점검은 최소 월 1회 이상이 권장된다. 

타이어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면 타이어의 마모 등을 바탕으로 개인의 운전습관을 확인할 수도 있고, 얼라인먼트가 틀어지는 일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계절이 바뀌거나 명절 등 장거리 여행 직전에는 전문가의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만일 주행 중 타이어에 문제가 생겼다면 차량을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 후 조치를 받는 것이 좋다. 자동차 보험이 있다면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통해 조치 받을 수 있다.

한편 미쉐린 타이어는 '마지막까지 믿을 수 있는 성능(Performance Made to Last)' 슬로건 바탕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시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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