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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페라리 SP8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새로운 원-오프 모델 '페라리 SP-8'을 공개했다. 

페라리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목표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디자인 요소를 담아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페라리(원-오프)를 제작하는 것이다. 

각 프로젝트는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디자이너팀이 개발에 착수하면서 진행된다. 먼저 차량의 비율과 형태를 결정한 후, 세부적인 설계 청사진과 모형을 제작한다. 완성까지 평균 약 2년 소요되며, 이 기간 동안 고객은 설계 및 검증 단계에 깊게 관여하게 된다. 이 과정을 거쳐 페라리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원-오프 페라리'가 탄생하게 된다.

원-오프 모델의 최신작 '페라리 SP-8'은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플라비오 만조니의 지휘 아래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을 맡았다. 

해당 차량은 'F8 스파이더'의 미드-리어 엔진 V8을 기반으로 하며, F8 스파이더의 레이아웃과 섀시, 엔진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SP-8 원-오프 차량은 페라리 라인업에서 가장 특별한 세그먼트에 합류,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제작된 유니크한 차량으로 페라리 커스터마이징의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차량의 이름은 역사상 비평가들의 찬사를 가장 많이 받은 동력 장치이자 권위있는 '올해의 엔진상'을 4회 연속 수상한 3.9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기념해 지어졌다. SP-8을 주문한 고객은 대만 출신으로, 숫자 8은 중국 문화에서 전통적으로 성공과 행운, 개인의 성취를 상징하는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기도 한다.

페라리 SP-8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루프가 없다는 점이 꼽힌다. 이로 인해 모든 면에서 순종 2인승 로드스터로서의 성격이 더욱 부각된다. 또한 시각적으로 보자마자 짜릿한 효과를 주며 스포티한 특성과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을 강조한다. 영감을 준 차량인 F8 스파이더에 필적하는 사운드와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내기 위해 CFD 시뮬레이션, 풍동실험과 트랙 테스트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공기역학 솔루션이 수정됐다.

스타일링 테마는 볼륨이 서로 교차하며 융합하는 방식에 초점을 뒀다. 도색되지 않은 탄소섬유 프론트가 테일을 감싸면서 색상과 소재 면에서 강한 대비를 이루는 투 톤 효과를 연출한다. 

개폐식 하드톱을 제거했기 때문에 전체 테일 섹션을 근본적으로 다시 구성해, 긴장감 있는 벨트라인과 풍성한 볼륨감을 부여했다. 차량의 볼륨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를 연결하는 중앙의 기능 영역은 매트 블랙으로 마감되었다. 이 부분엔 인터쿨러와 엔진용 덕트 2개가 있는 측면 공기 흡입구가 포함되어 있다. 이 밴드의 상부 섹션에는 과거 페라리의 전형적인 측면 스트레이크를 레퍼런스로 삼은 종방향 요소들과 엔진실을 위한 통풍구가 통합돼 있다.

전면부 특징은 전폭 너비의, 단일 3D 프린팅 몰드로 제작된 주조 알루미늄 그릴이다. 그릴에는 후면과 동일한 스트레이크 테마가 적용되었으나 이번엔 수직적인 움직임이 더해졌다. 위에서 보았을 때, 스트레이크 테마의 간격은 측면으로 갈수록 점차 넓어져 두 개의 프론트 라디에이터로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유도한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와 공기역학팀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각 구성요소들 간의 최적화된 각도를 찾고, CFD를 사용해 차를 세심하게 다듬는 데 몇 달을 소요했다.

F8 스파이더와 다르게 디자인된 곳도 있다. 특수 커버와 렌즈가 장착된 헤드라이트, 페라리 로마에서 파생된 리어 라이트, 윈드 스크린, '296 GTB'와 동일하게 처리된 테일 파이프 그리고 전용 컬러로 특별 디자인된 휠 림 등이 포함된다.

SP-8을 위해 특별 제작된 디렉셔널 5-스포크 휠은 페라리 스포츠 프로토타입과 전설적인 ‘F40’에 사용되었던 클래식 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작되었다. 커다란 구멍들과 과감하게 깎아낸 디자인은 미학적 측면 뿐 아니라 경량화라는 기술적 측면에서도 페라리 특유의 영리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내부에서는 센터 콘솔에 많은 변화가 이뤄졌는데, 이는 'SF90 스트라달레' 이후 페라리 제품군의 특징이 된 F1 기어박스의 조작부를 탑재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아이코닉한 시프트 게이트를 수정해야 했다. 시트는 레이저로 새겨진 디테일이 특징인 네이비 블루 알칸타라®와 그라데이션 직물을 매칭했으며, 카펫은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특수 트윌 패브릭 소재를 적용했다.

SP-8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무광 아르젠토 미칼리자토 컬러는 특수 마감을 거쳐 보는 각도에 따라 컬러가 변하는 글로시 블루 샌드스톤 탄소섬유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차체의 두 섹션을 연결하는 데 사용된 블루 스쿠로 스텔라토 또한 특수 개발된 컬러다.

SP-8은 10월 24일 오전부터 ‘피날리 몬디알리 페라리 2023’이 끝날 때까지 무겔로 서킷에 전시되며, 11월 16일부터 2024년 3월까지는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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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812 컴페티치오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뉴욕서 개최된 페라리 갈라쇼의 자선 경매 수익금 전액을 교육 지원 프로젝트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페라리는 지난 15일부터 3일간 허드슨 야드 퍼블릭 스퀘어에서 페라리 브랜드 특별 전시회를 개최, 행사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열린 페라리 갈라쇼에서 8대의 차량에 대한 경매를 진행했다.

8대의 차량은 스포츠카, 레이싱,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의 페라리가 가진 다양한 면모를 보여줬으며, 이 가운데 강렬한 커스텀 옐로우 도장이 돋보이는 '테일러 메이드 페라리 812 컴페티치오네'가 이목을 끌었다. 

전 세계 단 999대만 한정 생산된 페라리 812 컴페티치오네 중 한 대인 해당 차량은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 플라비오 만조니의 스케치에서 영감을 받은 대담한 선과, 해칭, 손 글씨 기법을 매혹적인 3차원 구조물로 승화시켜 탄생됐다.

테일러 메이드 페라리 812 컴페티치오네는 열띤 입찰 경쟁을 불러일으키며 510만 달러(한화 약 69억 상당)라는 놀라운 금액에 낙찰됐다. 이 외 812 컴페티치오네의 아말감 스케일 모델, 몽블랑 스틸레마 SP3, 원오프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 특별한 포뮬러 1 체험 기회 등 다른 경매 아이템들도 예상 금액을 초과 달성해 낙찰됐다.

모금된 기금은 전액 교육 관련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페라리의 이와 같은 교육에 대한 신념과 헌신은 정확히 60년 전, 엔초 페라리가 마라넬로에 알프레도 페라리 고등 교육 기관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페라리의 이러한 교육 관련 사업은 모든 계층의 학생들에게 지역 사회의 자원을 제공하고자 하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국제적인 프로젝트로 확대되고 있다.  

관련해 페라리 회장 존 엘칸은 "페라리는 혁신에 대한 사랑, 발전에 대한 의지, 경쟁에 대한 추진력 등 많은 공유 가치를 가지고 있다"라며, "페라리는 강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이룬 성공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성공을 공유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페라리는 이번 뉴욕에서 열린 전시회에 엄선된 14대의 페라리 중요 모델들을 선보였다. 1948년형 166 MM부터 2023년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차지한 499P 르망 하이퍼카에 이르기까지 페라리 헤리티지를 대표하는 차량들과 더불어F40, F50, 엔초, 라페라리 등의 상징적인 슈퍼카들도 전시됐다.

또한 페라리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전용 쇼룸에서는 고객들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로코 이안노네의 맞춤형 스타일 컨설팅을 받고, 이 특별한 행사를 기념하는 스페셜 라벨이 부착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을 독점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페라리 갈라 행사장에는 전설적인 1962년형 페라리 330 LM/250 GTO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독특한 경주 이력을 가진 해당 차량은 오는 11월 13일 뉴욕 RM소더비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330 LM/250 GTO은 페라리 애호가들에 의해 지금까지 만들어진 차량 중 가장 중요한 모델로 여겨지고 있으며, 2018년 몬터레이에서 4,840만 달러(한화 약 658억 상당)이라는 낙찰가로 세계 기록을 세웠던 차량 이후 공개 경매에 등장한 최초의 250 GTO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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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0 XX 스트라달레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브랜드 첫 PHEV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 기반의 새로운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 'SF90 XX 스트라달레'를 국내 무대서 최초 공개했다. 

SF90 XX 스트라달레는 트랙 전용 익스트림카를 제작하는 ‘페라리 XX 프로그램’ 최초의 공도용 모델이라 더욱 주목을 받는다. 페라리는 트랙과 공도에서의 두 가지 경험을 바탕으로 한 폭넓은 공학 기술을 적용, SF90 스트라달레가 선사했던 극한의 드라이빙 스릴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한정판 모델은 SF90 스트라달레의 PHEV 레이아웃을 계승했다. 최고출력 797마력(cv)의 V8 터보엔진은 추가출력 233cv(171킬로와트(kW))를 전달하는 세 개의 전기모터와 결합돼 있다. 이 구성을 통해 본 차량은 SF90 스트라달레 대비 30cv가 증가한 1,030cv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데, 이는 페라리 차량 중 가장 높은 수치다.

SF90 스트라달레와 비교해 엔진의 무게를 3.5kg 줄이면서도 흡기관 및 배기관을 연마해 효율성을 높였고, 연소실과 피스톤을 특수 가공해 평균 압축비 또한 증가시켰다. 이와 함께 전기모터는 정교한 제어로직을 통해 주행 환경에 따라 전력의 흐름을 최적으로 관리한다. 전기식 앞차축과 8단 DCT 기어박스, 후방에 장착된 전기모터 및 V8 엔진 간의 원활한 상호작용 덕분에 운전자는 점진적이며 지속적으로 가속할 수 있고, 파워트레인의 출력도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다.

SF90 XX 스트라달레는 현존하는 모든 페라리 로드카 중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공기역학 성능을 갖췄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1995년 'F50' 이후 페라리 공도용 차량에 최초로 장착된 고정형 리어 스포일러로, 시속 250km에서 530kg에 이르는 놀라운 다운포스를 형성한다. 엔진실 및 전기 구성요소의 냉각 흐름 관리 재설계를 통해 더욱 높은 최고출력에 대응할 수 있고, 최대 다운포스는 SF90 스트라달레의 두 배에 달해 접지력도 향상됐다.

차량 동역학 측면에서 눈에 띄는 솔루션은 페라리 로드카 최초로 특허 받은 차량 동역학 로직인 ‘엑스트라 부스트’ 기능으로, 짧은 시간에 추가적인 출력을 제공한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e마네티노의 퀄리파잉 모드에서만 작동하며, 차량이 커브를 빠져나오는 순간에 엑스트라 부스트 파워를 발생시켜 피오라노 랩 타임을 0.25초 앞당겼다.

이에 더해 296 GTB에 최초로 도입된 'ABS EVO 컨트롤러'는 6W-CDS센서(6방향 섀시 다이나믹 센서)와 통합돼 건조한 노면에서도 고성능 브레이크의 성능과 반복성을 모두 높였다.

디자인 측면에서의 핵심은 페라리의 레이싱 성능을 강조하면서도, 이전 모델의 순수한 라인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 꼽힌다. 레이스카 스타일의 핵심인 공기 흡입구와 환기구를 비롯, 프론트 및 리어 윙에 위치한 세 개의 루버와 재설계된 테일 등 페라리 트랙 기술의 정수와 공기역학 효율성을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또한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테크니컬 패브릭 및 탄소섬유를 폭넓게 사용했다. 

한편,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SF90 엑스엑스 스트라달레)는 799대 한정 생산 분 전량이 완판됐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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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챌린지

이탈리아 페라리(Ferrari)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무젤로 서킷에서 열리는 피날리 몬디알리 전야제에서 페라리 챌린지 트로페오 피렐리 역사상 9번째 모델인 '296 챌린지'를 공개한다.

페라리 296 챌린지에는 488 챌린지 에보 대비 수많은 새로운 기능들이 도입됐으며, 매우 혁신적인 디자인이 채용돼 눈길을 끈다. 

새로운 296 챌린지는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제원을 구현하기 위해 공도용 차량에 광범위한 작업을 수행한 것이 특징이며, 혁신적이고 새로운 철학의 집합체로 새롭게 탄생했다. 특히 296 챌린지는 이번 시즌에 데뷔한 296 GT3와 거의 흡사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성능적인 면과 레이스 기간 동안의 랩 일관성 측면에서, 페라리 원메이크 시리즈의 경기 특성 및 기준을 새롭게 정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96 GTB에서 파생된 296 챌린지는 트랙에서 최대 성능을 내기 위해 엔진, 공기역학, 차량 동역학 측면에서 상당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새로운 모델은 챔피언십 역사상 120도 V6로 구동되는 최초의 차량이다. 296 GT3와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구성요소를 제외한 2,992cc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해당 엔진은 최고출력 700마력(cv), 최대토크 740 Nm의 힘을 발휘한다. 그 결과 296 챌린지는 리터당 234마력으로 해당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출력 기록을 세웠다.

296 챌린지의 공기역학 패키지는 원메이크 시리즈 역사상 전례 없는 다운포스 수치를 제공하여 모든 조건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보장한다. 실제로 296 챌린지는 스포일러를 최대 각도로 기울였을 경우, 시속 250 km에서 870kg이 넘는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아울러 296 챌린지는 'ABS EVO 트랙'을 최초 탑재했다. ABS EVO 트랙은 296 GTB에 처음으로 도입된 혁신적인 시스템을 이 차량의 특성에 맞게 개조해 만들어졌다. 또 신형 CCM-R PLUS 브레이크 디스크를 추가해 제동 성능과 일관성이 모두 향상됐으며, 296 챌린지 전용으로 개발된 피렐리 19인치 타이어도 차량의 핸들링과 성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본 차량은 2024 시즌 유럽 및 북미 시리즈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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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페라리 푸로산게

페라리(Ferrari)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4도어 4인승 모델인 '푸로산게'의 시승 행사가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열렸다.

페라리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용인에서 열린 시승행사 '에스페리엔자 페라리 푸로산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에스페리엔자 페라리(Esperienza Ferrari Purosangue)는 고객들이 최근에 출시된 페라리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페라리만의 독특한 시승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4도어 4인승 차량 '푸로산게'의 시승 기회를 국내서 처음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50명이 참여한 본 프로그램은 이탈리아 본사에서 온 전문 인스트럭터의 제품 설명 및 주행 체험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약 30분간 푸로산게를 시승하며 페라리의 상징적인 자연흡기 V12 엔진이 전달하는 725마력의 파워, '페라리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 등의 최신 동역학 제어시스템, 혁신적인 레이아웃을 통한 주행의 역동성과 즐거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고객은 "4도어 4인승 차량이지만 다른 페라리 스포츠카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핸들링 반응을 경험할 수 있어 놀라웠다"라고 시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페라리 푸로산게는 뛰어난 성능과 더불어 마치 비행기 일등석을 탄 듯한 편안함을 충족시킨,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차량이다"라고 말했다. 

관련해 FMK의 페라리 브랜드 총괄 김진영 이사는 "에스페리엔자 페라리 푸로산게는 출시 전부터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게임체인저로 큰 화제가 되어왔던 푸로산게를 국내 고객들이 미리 시승해 볼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면서, "이와 같은 행사들이 고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페라리 푸로산게는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도어 인승 스포츠카다. 이태리어로 '순종'을 의미하는 푸로산게는 출시 이후 강력한 성능과 운전의 즐거움 편안함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대체불가한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았다.

푸로산게는 페라리의 상징적인 V12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프론트 미드 엔진을 장착하고 후륜 쪽에 기어박스를 배치한 트랜스 액슬 레이아웃으로 프론트 미드 엔진 스포츠카에 가장 적합한 49:51의 이상적인 중량배분을 구현했다.

또한, 네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페라리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코너링 성능을 높여 스포츠카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과 핸들링 반응을 갖췄으며, 완전히 새로운 섀시로 설계돼 콤팩트한 외관을 갖췄음에도 궁극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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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르도

람보르기니 최초의 V10 엔진 양산 모델인 '가야르도'가 지난 200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래 탄생 20주년을 맞이했다. 

'베이비 람보'라는 별칭을 가진 가야르도(Gallardo)는 출시 직후 매출 기록을 경신, 람보르기니 브랜드에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안겨준 상징적인 모델로 평가된다. 

10년이 넘는 생산 기간 동안 32가지 변형 모델과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제작됐으며, 전세계 45개국에 걸쳐 총 1만 4,022대가 생산됐다. 이 숫자들은 가야르도가 많은 슈퍼 스포츠카 중 이탈리아다운 디자인과 자동차 공학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이유를 증명한다.  

람보르기니의 설립자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한층 가볍고 경쾌한 주행 감성을 지닌 진정한 슈퍼 스포츠카를 람보르기니 라인업에 갖추길 원했고, 고객 니즈를 겨냥해 가격과 유지비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는 베이비 람보르기니를 선사하고자 했다. 이에 맞춰 1970년대 초에 '우라코'를, 그리고 1980년대에는 '잘파'로 시장을 개척했다.

나아가 람보르기니는 1987년 더 컴팩트한 모델을 만들기 위한 'L140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수년에 걸쳐 여러 프로토타입이 개발, 처음에는 V8, 다음에는 V10 엔진을 장착하며 다양한 기술적인 솔루션이 개발됐다.

이어 1998년 신중한 검토 끝에 람보르기니는 V10 엔진의 일반적인 수치 및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시 시작, 로드카에 장착된 적 없는 V10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개발된 새로운 엔진은 당시 기술 책임자였던 마시모 체카라니와 엔진 개발 및 설계를 담당했던 마우리치오 레지아니의 작품이었다.

첫 번째 가야르도에는 최고출력 500마력을 발휘하는 V10 5L DOHC 엔진을 장착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기존 72도였던 엔진 뱅크각을 90도로 변경하며 엔진의 높이를 낮추고, 무게 중심을 낮춰 주행 역동성을 개선한 것이다. 더불어 리어 엔진 후드를 낮춰 후방 시야를 개선하는 효과도 얻었다. 

또한, 18도 오프셋의 크랭크 핀을 채택하여 규칙적인 점화 간격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였고 이로 인해 엔진의 부드러움 보장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드라이 섬프 윤활 시스템으로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도 완벽한 윤활을 가능하게 하며 무게 중심을 더욱 낮출 수 있었다.

가야르도가 시장에 나왔을 때 가장 돋보였던 것은 일상에서의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꼽히며, 뛰어난 성능에 실용성이 더해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베이비 람보'가 처음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생산량이 5,000대를 넘어선 2007년, 람보르기니는 제네바에서 '가야르도 슈퍼레제라'를 선보였다. 가야르도 슈퍼레제라는 기존 모델 대비 10 마력 증가와 100kg의 중량 감소로 더욱 역동적이었고 중량 대 출력비 2.5kg/HP를 달성했다.

또한 람보르기니는 2009년에 가야르도 LP 550-2 발렌티노 발보니를 선보였다. 단 250대만 생산됐으며, 가야르도 최초로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더 향상된 55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이후 수많은 고객의 요청으로 가야르도 LP 550-2는 각각 2010년 양산 모델과 2011년 스파이더 버전으로 생산되었다.

2013년 11월 25일, 람보르기니의 마지막 가야르도는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의 생산 라인을 떠났다. 마지막으로 조립된 모델은 로소 마스 컬러의 가야르도 LP 570-4 스파이더 퍼포만테로 기록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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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812 컴페치티오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차량인 '페라리 812 컴페치티오네'를 공개했다. 

페라리 812 컴페치티오네는 '블랭크 시트(비어 있는 시트)'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페라리는 블랭크 시트 콘셉트를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모든 새로운 모델을 위해 창의적인 연구를 시작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테일러메이드 차량은 페라리의 12기통 모델 수집가와 애호가를 위해 전 세계 단 999대만 한정 생산된 페라리 812 컴페티치오네 중 한 대에 해당한다. 내부에는 원래 영감을 준 블랭크 시트 콘셉트를 상징하는 기념 명판이 부착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테일러메이드 812 컴페티치오네'는 페라리 북미 지사의 의뢰로 제작됐으며, 이 차량은 10월 17일 뉴욕에서 열리는 페라리 갈라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페라리 갈라는 페라리만의 고유한 커뮤니티와 브랜드에 대한 열정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로, 해당 경매가 행사의 정점을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매 수익금 전액은 페라리 사회공헌 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는 교육 지원 프로젝트를 위해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러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패턴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고도의 장인 기술은 스타일링 센터와 테일러메이드 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약 1년간의 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페라리 테일러메이드 팀은 페라리에서 가장 혁신적인 퍼스널라이제이션(개인화)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다. 

또한 해당 차량은 페라리 디자이너들이 상상해 온 ‘옐로우 카드’ 중 하나에 해당한다. 이제 페라리의 상징이 된 이 옐로우 카드는 페라리 디자이너들이 초기 아이디어와 인사이트, 그리고 마음 속에 떠오른 생각을 종이에 옮긴 것을 말한다.

이 옐로우 카드에는 수없이 많은 반복과 디테일, 아이디어가 쌓여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할 새로운 콘셉트와 독특한 스타일이 담겨 있다.

이 차량엔 매트한 지알로 트리스트라토 컬러가 적용됐다. 812 컴페티치오네의 우아하고 스포티한 형태 및 가장 특징적인 디테일들은 매트한 네로 DS 스케치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엔진의 공기 흡입구 역할을 하는 탄소섬유 블레이드로, 이는 프론트 보닛 위를 수평으로 가로 질러 위치해 있다.

또한 페라리 12기통 전통에 대한 경의의 표시인 양 측면의 루버와 리어 스크린 위에 탑재된 보텍스 제너레이터도 주목할 만하다. 참고로 812 컴페티치오네의 리어 스크린은 유리가 없기 때문에 겉에서는 보이지 않는 후방 카메라가 달려 있다.

실내에도 동일한 콘셉트가 반영됐다. 이 812 컴페티치오네 차량의 콕핏을 덮고 있는 차세대 알칸타라®는 65%의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구성된 소재로, 페라리 푸로산게를 통해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이 알칸타라 소재는 매우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해 직접 수놓은 디자인 스케치로 장식됐다.

페라리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종류의 커스텀 모티브에 가죽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시도는 무척 독특한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우아한 인테리어 트림을 완성하는 것은 블랙 색상의 트릴로발 수퍼패브릭으로 조수석의 카펫과 등받이에 사용됐다.

소수의 수집가와 페라리 전통을 추구하는 순수주의자들을 위한 차량인 '812 컴페티치오네'는 타협의 여지없는 최고의 성능을 목표로 한다.

혁신적인 기술 개념을 적용해 새로운 성능 수준에 도달한 812 컴페티치오네는 페라리 테일러메이드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무한한 조합과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이상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다.

812 컴페티치오네는 제동 장치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 그리고 가장 복잡한 조작 상황에서도 완벽한 제어를 보장하며, 민첩성과 정밀한 코너링을 제공하는 독립형 사륜 스티어링 시스템과 830cv의 V12 엔진 덕분에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스릴을 선사한다. 엔진은 인상적인 파워, 짜릿한 동력 그리고 페라리 12기통 순수주의자들에게 익숙한 사운드가 결합돼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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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ri KC23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새로운 원오프 모델인 '페라리 KC23'을 공개했다.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본 차량은 페라리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최신작으로, 페라리의 주요 콜렉터 중 한 명을 위해 개발됐다.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목표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디자인을 갖춘 세상에 단 한 대 뿐인 페라리 차량을 제작하는 것이다. 각 프로젝트는 고객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그에 따라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 소속 디자이너팀이 개발에 착수하면서 진행된다.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KC23'은 미래형 클로즈드 휠 레이싱의 모습을 강렬하고 익스트림한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모델에는 페라리 76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레이스카 ‘488 GT3’의 ‘에보 2020’ 버전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들이 더해졌다. 모터로 구동되는 공기흡입구와 존재감 있는 리어 윙 등 혁신적인 공기역학 솔루션으로 인해 정지해 있을 때는 우아함을, 주행 시에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페라리 KC23은 488 GT3 에보 2020의 레이아웃과 섀시, 엔진을 토대로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했다. 기반이 된 488 GT3는 2016년 레이스 데뷔 이후 현재까지 권위있는 세계 내구레이스에서 530회 이상의 승리와 119회 이상의 챔피언십을 달성한 페라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레이스카로 평가된다. 

엔진, 섀시 및 서스펜션 셋업의 익스트림한 특징을 고려해, KC23은 비경쟁 트랙 전용 차량으로 개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듀얼 컨피규레이션이다. 정지 상태에서는 깔끔하고 날렵하며 유려하게 이어진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는 프로젝트 초기단계부터 고객과의 합의 하에 차량 인증이 필요 없는 혁신적인 원오프 차량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뒀다. 또한 제작되자 마자 클래식 차량으로서의 가치를 지님과 동시에 슈퍼카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시대를 초월한 라인을 만들어내고자 했다. 이를 위해 488 GT3 에보 2020의 모든 라인과 유리 표면 그리고 라이트 클러스터가 새롭게 디자인됐다.

외관에는 여러 기술적인 기능들도 적용됐다. 특히 측면에 위치한 공기흡입구는 미드리어 V8 트윈터보 엔진이 작동할 때 자동으로 열린다. 이렇듯 주행 상황에 따라 차량의 형태가 변하는 덕분에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은 느낌을 준다. 리어 윙은 탈착이 가능해 트랙에서 주행하지 않을 때는 깔끔하고 유려한 선을 강조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차체의 표면은 각진 면을 최소화함으로써 부드럽고 유연하게 이어지도록 디자인돼 아이코닉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하지만 트랙 주행을 위해 시동을 거는 순간 KC23은 공격적인 레이스카로 돌변한다. 리어 윙은 민첩한 코너링 성능과 V8 엔진의 최고출력을 끌어내도록 설계된 레이스카로서의 정체성을 여실히 드러낸다.

KC23은 488 GT3 에보 2020과 완전히 다른 실루엣을 가졌지만 동일한 수준의 다운포스와 냉각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설계자들이 심혈을 기울였다. 엔진이 켜질 때 자동으로 작동되는 커스텀 키네마틱이 차체 패널에 적용됐다. 양쪽 앞 바퀴 후면에 위치한 패널은 펜스를 드러내어 전면 다운포스를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공기역학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역할을 한다. 차량 후면에 위치한 패널은 인터쿨러와 보조장치 그리고 엔진에 적절한 양의 공기가 흐르도록 유도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버터플라이 도어는 페라리의 아이코닉한 슈퍼카 ‘라 페라리’와 동일하게 전면의 경첩을 중심으로 수직으로 열리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차량의 캐빈 혹은 차체 구조를 변경할 필요는 없었다. 클램-쉘 형태의 보닛은 편리한 오프닝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단 두 개의 핀만 제거하면 차량 전면을 점검하고 유지보수 할 수 있다. 

또한 헤드라이트와 리어라이트 모두 새롭게 디자인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리어라이트로, 페라리 최초의 가상 모터스포츠 전용 콘셉트카 ‘페라리 비전 그란 투리스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엔진이 켜지면 화려한 메타크릴레이트 라이트 블레이드가 차량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KC23을 관통하는 디자인 철학을 토대로 차량의 유리 표면은 차체와 완전히 통합됐다. 필러와 프레임, 구분선이 없는 디자인은 항공역학에서 파생된 돔 효과를 만들어낸다. 금속으로 마감된 차체는 전체적인 스타일링과 어우러져 디자인의 연속성을 극대화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골드 머큐리 리버리로 특수 개발된 4-레이어 알루미늄 페인트가 사용됐다는 점이 꼽힌다. 페인트에 들어있는 액체금속은 햇빛을 받으면 놀라울 정도로 밝게 빛나며, 빛의 종류와 각도에 따라 컬러가 변화하는 극적인 효과를 연출한다.

캐빈은 도어 패널과 조수석 대시보드 마감을 제외하고 488 GT3 에보 2020의 레이아웃과 최대한 유사하게 제작됐다. 알칸타라로 마감된 전용 시트에는 전기 용접 기술로 각인된 로고가 더해져 외관과 어우러지는 우아함을 선사한다. 또한 후방 가시성 확보를 위해 기존의 윙 미러 대신 비디오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 차량 측면 라인이 매끄럽게 유지되고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였다.

KC23은 전용으로 제작된 두 가지의 휠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18인치 휠은 서킷 위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레이스카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반면, 21인치 전륜과 22인치 후륜은 정지 상태에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3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KC23은 페라리의 가장 특별하고 고유한 모델 그룹에 합류하게 됐다. 고객의 요구사항에 완벽히 맞춰 제작된 비스포크 차량으로 페라리 개인화 프로그램의 정점을 제대로 보여준다. 

KC23은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에 전시돼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솔루션의 완벽한 조화를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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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0 XX 스트라달레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SF90 스트라달레의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인 'SF90 XX 스트라달레'와 'SF90 XX 스파이더'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두 모델은 V8 엔진을 탑재한 PHEV 강력 스포츠카 모델로 각각 799대, 599대 한정 생산된다. 특히 두 차량은 스페셜 버전의 콘셉트를 담은 페라리 차량 중 가장 극단적 형태로, 페라리 공도용 차량의 성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려 더욱 주목을 받는다. 

SF90 XX 스파이더

페라리는 트랙과 공도에서의 두 가지 경험을 바탕으로, 트랙 전용 익스트림카를 제공하는 페라리 XX 프로그램의 공학 기술을 최대한 적용한 공도용 스페셜 버전을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두 차량은 동일한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짜릿한 트랙 주행과 극한의 드라이빙 스릴을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먼저 외관은 트랙용 차량을 따르되 공도용으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보정됐으며, 최초의 공도용 XX 모델로서 페라리 트랙 기술의 정수와 공기역학 효율성, 출력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한 SF90 XX 스트라달레는 SF90 스트라달레의 공학기술을 한 데 모아, 더욱 극단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스타일링 센터와 기술 부서의 긴밀한 시너지 관계를 바탕으로 차량 디자인의 상당 부분이 개선되었는데, 주된 목표는 SF90 스트라달레의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는 것이었다.

콘셉트 측면에서 볼 때, SF90 XX 스트라달레는 XX 차량과 의도와 목적 면에서 거의 동일하며, 보다 기민하고 급진적인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탄생한 이 차량은 외형적으로 더욱 극단적인 특징을 보인다. 

SF90 XX 스트라달레 스타일의 핵심은 페라리 순수 혈통으로서의 성능을 강조하면서도, 이전 모델의 순수한 라인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레이싱카 스타일의 핵심인 공기 흡입구과 환기구를 숨기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본 차량의 시그니처가 되는 기술적인 요소는 SF90 XX 스트라달레의 프론트 윙과 리어 윙에 있는 3개의 루버다. F12tdf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 3개의 루버는 페라리 스타일의 전형적 특징이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리어 윙이다. 공기역학을 고려해 특별히 재설계된 테일은 더욱 날렵해져서 레이싱카가 가진 전형적인 롱테일 실루엣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인터쿨러의 공기 흡입구도 더 커져서 공기를 훨씬 효율적으로 라디에이터 방향으로 유도한다.

SF90 XX 스트라달레에서 화살표 모양의 프론트 윙 콘셉트는 그대로 유지됐으며, 윗부분의 높이가 훨씬 더 낮아진 헤드라이트는 외부에 있는 두 개의 수직 윙과 통합되었다. 이를 통해 새 차량의 정신을 반영한, 더욱 기하학적인 형태가 탄생했다. 이 전방 영역에서 또 다른 새롭고 특징적 요소는 공기흡입구에서 두드러지게 보이는 두 개의 윙이다. 위용 있는 자태로 낮은 곳에 위치한 이 윙들은 마치 둥둥 떠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차가 더 넓어 보이고 다른 차량보다 지면에 훨씬 밀착돼 있는 것처럼 보인다.

후면부의 특징은 트리마란(3개의 평행한 다릿대를 가진 배의 구조를 가리키는 용어) 디자인의 테일이다. SF90스트라달레와 비교했을 때, SF90 XX 스트라달레의 휠 뒤쪽에는 리어 벤트가 위풍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다. 트리마란 섹션엔 두 개의 중앙 배기구가 통합돼 있다. 레이어링 콘셉트를 적용한 이런 디자인은 차량 후면부의 폭을 시각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채택됐다. 

이와 함께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파츠들도 눈길을 끈다.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하부 섹션으로, 탄소섬유가 차량의 기술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또 다른 요소는 프론트 보닛과 후방 엔진 덮개에 장착된,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사각형 모양의 환기구다. 이 환기구들은 차량 리버리의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환기구 색상이 탄소섬유 리어 윙의 엔드 플레이트와 조화를 이루는 식이다. 또한 SF90 XX 스트라달레는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을 제공하는 스타버스트 휠 림을 장착했다.

실내는 상당한 중량 감소를 통해 콕핏이 가진 레이싱 소명을 부각하는 것을 목표로 꾸며졌다. 관련된 주요 영역은 도어 패널, 터널, 매트인데, 모양 면에서 더욱 단순해졌고 주로 테크니컬 패브릭이 사용됐다. 반면 기능적인 영역에서는 탄소섬유가 사용됐다. 대시보드의 상단은 알칸타라로, 하단은 테크니컬 패브릭으로 마감되었다. 모두 레이싱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것들이다. 

도어 패널은 기존 SF90 스트라달레의 테마를 강조하고 있다. 대시보드 쪽으로 수렴되는 오목한 부분은 색상 대비에 의해 부각돼 보인다. 반면 중앙 구역에 있는 3개의 루버는 휠 아치에 있는 공기 배출구를 연상시켜, 전반적으로 동적이면서도 조각적인 효과를 자아낸다. 차량 외관에서 힌트를 얻은 세 개의 구멍은 기술적 기능과 제어 기능을 완벽히 통합해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링으로 거듭났다.

극도로 단순화된 중앙 터널은 가볍게 보일 뿐 아니라 실제로도 매우 가볍다. 중앙 터널의 대부분은 기어 변속 게이트가 차지하고 있는데 SF90 스트라달레와 비교해, 보다 중앙에 그리고 앞쪽에 위치해 있다. 중앙 터널의 나머지 부분에는 윈도우 개폐 버튼과 키 수납함이 있다. 중앙 터널 스타일의 특징은 기능적 공백과 구조적 견고함의 정교한 조합이다. 이로 인해 터널은 스포티하고 세련된 매력을 띄면서도 기능성을 부각하고 있다.    

또 탄소섬유 튜블러 및 쿠션 지지대가 장착된 전용 레이스 시트는 스포티한 운전의 즐거움을 높이면서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앞차축에 있는 2개의 독립적인 전기모터 그리고 후방의 엔진과 기어박스 사이에 있는 1개의 전기모터, 즉 3개의 전기모터가 V8 내연 기관과 통합돼 있다. 이 구성을 통해 차량은 최대 1,030cv(SF90 스트라달레보다 30cv 증가)의 출력을 내는데 이는 페라리 차량 중 가장 높은 성능 수치다.

이와 함께 F50 이후 공도용 차량에서 최초로 선보인 고정형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됐는데, 이로 인해 250km/h의 속도에서 530kg라는 놀라운 다운포스를 제공한다.

동일한 콘셉트가 SF90 XX 스파이더에도 적용됐다. 이 차량은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짜릿한 트랙 주행과 아이코닉한 페라리의 V8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오픈톱 드라이빙이 결합돼 있는 모델이다.

SF90 XX 스파이더는 SF90 XX 스트라달레와 동일한 공기역학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으며 특히 오픈톱 상태에서도 탑승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콕핏에서의 공기 흐름을 개선했다. 본 차량은 알루미늄 패널로 된 페라리의 접이식 하드톱(RHT)을 장착하고 있는데 14초 만에 개폐가 되고, 최대 45km/h까지 주행 중 조작이 가능하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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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페라리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최근 교육 관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의 유망한 차세대 공학도들과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는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열린 '우니베르소 페라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고, 전시 첫째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생 10명을 동대문디자인 플라자(DDP)로 초청했다.

우니베르소 페라리는 혁신과 도전을 거듭해 온 페라리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보여주기 위해 열렸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페라리의 가장 아이코닉한 스포츠카 및 F1 레이스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를 포함한 최신 라인업이 전시됐다.

행사에 초청된 학생들은 전시회를 둘러본 후 간담회에 참석해 비냐와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는 혁신, 기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페라리와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속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는 "이제는 자동차의 성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때"라며 자동차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과정 속에서 탄소발자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페라리는 탄소발자국의 효율적 관리 방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추진하기 위한 기폭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페라리는 203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이탈리아 마라넬로 제조 시설에 연료전지공장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생 알루미늄을 활용하는 등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비냐는 "페라리의 이 모든 과정들은 지속가능성이 산업적 화두일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를 위한 구체적이고 측정가능한 개념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 중 일부는 올해 하반기 중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있는 페라리 본사에 초청되어 제조 시설을 견학하게 될 예정이며, 페라리는 이와 같이 차세대 인재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페라리는 이탈리아 피오라노 및 마라넬로 지역의 신재생 에너지 커뮤니티를 위한 태양광 발전소 설립을 위해 '에넬엑스'와 협약을 체결했다. 

페라리 에너지 커뮤니티는 이탈리아 최초로 기업이 지역 사회를 후원하는 신재생 에너지 커뮤니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페라리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 12월까지 피오라노 서킷에 인접한 페라리 소유의 미사용 토지 10,000 m2에 약 1MWp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피오라노와 마라넬로 지역의 모든 공공 및 민간단체는 '페라리 REC'의 회원이 될 수 있다. 시민, 기관, 상업 시설 및 공장들은 모두 발전소에서 생산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재생 에너지 프로슈머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해 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는 "지속가능성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 203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 큰 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 밝혔다. 

페라리는 에너지 커뮤니티의 확장성과 복제성이 시민과 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탈산소화 과정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페라리는 지난해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제조 과정에서 자동차 한 대당 약 5%의 에너지 소비를 감축하기도 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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