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하이엔드 브랜드의 만남" 애스턴마틴-제라드 페리고, 새로운 협업 에디션 공개
[Motoroid / Column]
영국 애스턴마틴이 제라드-페리고와의 협업을 통해 '로레아토 크로노크래프 애스턴마틴 에디션'을 선보였다.
애스턴마틴과 제라드-페리고의 협업으로 탄생한 ‘로레아토 크로노그래프 애스턴마틴 에디션(Laureato Chronograph Astonmarin Edition)’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두 럭셔리 브랜드의 협력 속에서 탄생한 여섯 번째 타임피스다. 이 에디션은 감각적인 소유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양사의 공통된 가치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다.
애스턴마틴의 핵심 철학은 감성을 자극하고 강렬하면서도 독창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는 데 있다. 이러한 감각적 요소가 새로운 로레아토 크로노그래프 애스턴마틴 에디션의 디자인에도 그대로 반영되었으며 이 타임피스의 모든 디테일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도록 설계됐다.
애스턴마틴과 그린 컬러의 깊은 인연은 19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레이싱 드라이버들은 각국을 대표하는 색상을 사용했으며, 애스턴마틴은 이후 브리티시 레이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컬러를 채택했다. 이러한 전통을 이어온 애스턴마틴은 현재 브랜드의 핵심 컬러 팔레트에 아홉 가지 독점적인 그린 컬러를 포함하고 있으며, 맞춤 제작 서비스 Q 바이 애스턴마틴을 통해 거의 무한한 색상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새로운 로레아토 크로노그래프 애스턴마틴 에디션은 영국 럭셔리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정체성을 그대로 반영한 타임피스로, 다이얼에는 애스턴마틴을 상징하는 그린 컬러가 적용됐다. 제라드-페리고는 애스턴마틴의 컬러 팔레트에서 영감을 받아 이리데슨트 그린 쉐이드를 새롭게 구현했으며, 동시에 애스턴마틴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반영했다. 또 이 다이얼은 14단계에 이르는 정교하고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 색상이 입혀진다.
애스턴마틴과 제라드-페리고와의 협업은 단순히 그린 컬러 적용에 그치지 않는다. 이번 타임피스에는 애스턴마틴이 사용하는 첨단 소재도 적용됐다.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발키리 제작에 사용된 5등급 티타늄을 새로운 로레아토 크로노그래프 애스턴마틴 에디션의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활용해 내구성, 정밀성, 착용감을 동시에 갖춘 타임피스를 완성했다. 이는 시계 제작에서 탁월한 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또한, 로레아토 컬렉션의 전통을 이어받아,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는 브러시드 마감과 폴리싱 마감이 조화롭게 적용됐다.
관련해 제라드-페리고 CEO 패트릭 프루니오는 “애스턴마틴과 협업한 이번 컬렉션의 핵심 이념은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독창적인 작품을 창조하는 것이었기에, 이 과정에서 애스턴마틴이 중요하게 여기는 그린 컬러를 자동차 도장에서 사용하는 페인트로 다이얼에 적용하는 아이디어가 탄생했고, 이를 위해 오랜 시간과 복잡한 공정이 필요했지만 결과물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이 타임피스는 독특한 이리데슨트 컬러를 통해 애스턴마틴과 제라드-페리고가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타임피스는 애스턴마틴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또 하나의 결과물이며, 지금까지 협업을 통해 선보인 다섯 가지의 뛰어난 타임피스와 함께 진화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스턴마틴 수석 부사장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마렉 라이히만은 “고성능 울트라 럭셔리 슈퍼카를 디자인할 때도, 파트너인 제라드-페리고와 함께 타임피스를 제작할 때도, 언제나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핵심 가치”라며, “애스턴마틴은 단순한 자동차가 아닌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매개체이자 열정 그 자체이며, 이는 시계를 소유하는 의미와도 맞닿아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애스턴마틴과 제라드-페리고는 모두 럭셔리 브랜드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정교한 장인 정신과 한계를 뛰어넘는 열정이 결합되어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들을 탄생시켜 왔다. 새로운 로레아토 크로노그래프 애스턴마틴 에디션은 현재 전 세계 일부 제라드-페리고 리테일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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