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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N 퍼포먼스카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한 '2019 서울모터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올해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이란 주제로 11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곳에는 신차를 포함한 수많은 자동차들이 전시돼 있는데,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차가 존재했다. 바로 현대차가 야심 차게 선보인 'N 퍼포먼스 카(N Performance Car)'다. 


N 퍼포먼스카에 적용된 튜닝파츠들


N 퍼포먼스카는 실제 올해 말 출시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튜닝카로, 무려 45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튜닝 파츠 상품들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차가 올해 말 벨로스터 N에 적용 가능한 튜닝 파츠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올해 말 출시될 N 브랜드 튜닝 파츠들이 해당 쇼카에 적용된 파츠와 100% 동일하진 않을 것으로 확인됐지만, 자동차 안전기준을 통과하기 위한 약간의 디자인 차이를 배제하곤 매우 흡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N 퍼포먼스카는 '분노의 질주' 콘셉트로 꾸며져 극강의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하도록 꾸며졌다. 경량 단조 휠,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고성능 타이어, 카본 사이드 스커트, 카본 보닛, 카본 디퓨저 등 14개의 주행 개선 관련 품목과 11개의 외장 튜닝 파츠 등이 눈길을 끈다. 




고급 소재로 뒤덮인 실내

스티어링휠에도 알칸타라가 적용됐다. 


실내 역시 일반 모델과는 완전히 다르게 구성됐다. 대표적인 고급 소재로 잘 알려진 알칸타라와 카본 소재가 실내를 덮어 안락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췄다. 특히 스티어링휠과 기어노브에도 알칸타라가 적용돼 부드러운 촉감과 고급감성을 느껴볼 수 있으며, 스포츠 버킷 시트로 스포티한 감성까지 살렸다. 


리어스포일러는 안전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동일하게 출시될 확률은 희박하다.


현대차가 N 퍼포먼스 파츠를 새롭게 출시하게 되면, 기존 N 브랜드 오너들에게 자신들의 차를 더욱 멋스러운 커스터마이징카로 꾸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뿐만 아니라 신규 구입을 고려 중인 고객들에게도 선택의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대차는 향후 N 브랜드를 넘어 일반 양산형 모델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튜닝 상품도 선보일 계획을 밝혀 고객들의 기대와 만족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출시될 'N 퍼포먼스 파츠'는 벨로스터 N에 장착한 상품들로 구성되며,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 N 퍼포먼스카에 적용된 튜닝 파츠 디테일컷 > 


N 퍼포먼스카




에어로 다이나믹

경량단조휠

카본 리어디퓨저 

스포츠 버킷 시트 

알칸타라 스티어링휠

브레이스바 

브레이스바 

스태빌라이저바 

고성능타이어

경량단조휠




알칸타라 색상 

알칸타라 센터콘솔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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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i30N


지난해 9월,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을 전 세계에 알릴 첫 번째 주자 'i30N'이 유럽 시장에 발을 디뎠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출범은 그저 순탄치만은 않아 보였던 도전이었지만, 우려의 목소리와는 달리 초반 행보부터 예상을 뛰어넘었다. 첫 모델인 'i30N'이 전 세계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것. i30N은 출시 후 6개월간 현대차가 잡은 목표치에 약 150%를 초과 달성한 1,741대의 높은 실적을 기록, 전체 i30 모델 판매량의 5~6%를 차지했다. 


팝콘 튀기는 소리가 아주 매력적이다.


더욱 뜻깊은 쾌거는 따로 있다. i30N은 해외 여러 자동차 전문 매체들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으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BMW 고성능 디비전 'M'시리즈의 개발 총괄 책임자였던 알버트 비어만 사장의 진두지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일까. 유명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가 '대성공작'이라 평가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자동차 전문지 <에보>까지 "골프 GTI와 견줄만하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i30N은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핫해치가 분명하다. 국내서도 i30N 출시를 기다렸던 고객층이 존재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서는 i30N을 만나볼 수가 없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고성능 시장 규모와 수익성이 작아서라고? 그저 도를 넘은 추측일뿐 "



i30N 국내 미출시에 관해 "국내서 많이 팔리지도 않을텐데 굳이 출시할 필요성을 못 느껴 손을 쓰지 않고 있다"라는 의견이 일부 뒤따랐다. 수익성이 적어 일부러 출시를 기피한다는 추측이다. 하지만 지난달 '벨로스터 N'이 국내 고성능 시장의 문을 두드리면서 해당 의견은 그저 '도를 넘은 완전한 추측'이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벨로스터 N 


게다가 현대차가 정말 수익성을 중시했다면 '벨로스터 N'이 아닌 'i30N'을 출시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용성 측면에서 i30N이 우위를 점할 뿐만 아니라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은 i30N을 택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 게다가 이미 해외서 극찬을 받아 성능이 증명된 모델을 두고 다른 모델을 출시하는 것도 어딘가 어색하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고성능에 실용성까지 더한 i30N


i30N은 국내 브랜드인 현대차의 차종이 맞지만, 국내서 생산되는 차량은 아니다. i30N은 체코공장에서 생산된다. 즉, '해외 공장 생산분에 대해 노조 동의 없이 국내 판매를 하지 않겠다'는 노사 간의 단체협약 조항에 의해 제재를 받아 국내 정식 수입이 불가하다.




사실 노조측이 합의만 해주면 소량이라도 들여온다는 현대차 경영진의 입장은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지금껏 해외 생산분 수입에 대한 선례가 없었을뿐더러, 노조와의 갈등까지 감수해가며 강행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또한 현대차 측은 해외 생산분 역수입뿐만 아니라 공장 축소, 해외 생산라인 증설, 신기술 도입 등에 관해서도 노조의 동의를 받아야만 한다. 


국내서 N 브랜드 시작을 알린 '벨로스터 N'


결국 국내서는 '벨로스터 N'으로 고성능 브랜드 'N'의 시작을 알렸다. 다행히 초반 반응은 예상보다 뜨겁다. 지난달 사전 예약에 들어간 벨로스터 N은 영업일 기준 6일 만에 500여 대가 계약되는 초반 쾌거를 거뒀고, 이는 현대차가 당초 예상했던 물량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이로써 국내서 N 브랜드의 출범을 알리는데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i30N 국내 미출시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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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순항이 매우 흥미롭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출범은 그저 순탄치만은 않아 보였던, 하지만 더 높은 도약을 위해 꼭 넘어서야 할 장벽이자 과제로 꼽혔지만, 지금까지 살펴본 그들의 움직임은 꽤나 멋지고 뜨겁다. 


i30N의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초반 행보부터 예상을 뛰어넘었다. 첫 모델 'i30 N'이 전 세계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것. 지난해 9월 유럽 시장에 진출한 i30N은 출시 후 6개월 간 현대차가 잡은 목표치에 약 150%를 초과 달성한 1,741대의 높은 실적을 기록, 전체 i30 모델 판매량의 5~6%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실감했다. 




i30 N이 고성능차의 본고장이자 주요 경쟁 무대인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꼽힌다. 해외 여러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의심이 들 정도로 높은 평가를 내리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행 성능이 매우 훌륭하고 펀드라이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경쟁 차종 대비 저렴하다. 현대차의 첫 고성능 시장 진출이 낳은 결과치고는 꽤나 성공적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가 거저 생겨난 것은 아니다. 현대차는 수년 전부터 높은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기술 개발을 위해 고성능 라인업 구축을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공을 들였다. 


고성능 부문에서 크게 인정받는 BMW M 총괄 책임자였던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 BMW M 디비전 출신의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까지 영입하며 베테랑 라인업을 구축했고, 제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뉘르부르크링에 주행 성능 테스트 센터까지 설립, 혹한 테스트도 마다치 않았다. 어찌 보면 지금의 뜨거운 결과는 고성능차를 향한 현대차의 집념과 전략이 낳은 결실인 셈이다. 



'N'의 입소문은 유럽뿐만 아니라 호주서도 이어졌다. i30N을 호주서 지금 바로 구매해도 공급을 초과한 수요로 인해 올해 말이나 인도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호주 판매 법인 마케팅 담당 이사 올리버만(Oliver Mann)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체코 공장에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대기자 명단이 있는 실정이다"라며, "호주만의 독특한 상황이 아닌, 전 세계서 좋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i30N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매우 적극적이고 열정적이었으며, i30N이 훌륭한 일을 해낼 것이라고 확신했다"라며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내선 i30N이 아닌 벨로스터 N으로 고성능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이럴 수가, 국내 반응마저 뜨겁다. 아니, 어쩌면 벨로스터보다 더 나은 흥행을 이끌어가고 있으니 당황스러울 정도다. 


벨로스터 N은 지난달 사전 예약에 들어간 후 영업일 기준 6일 만에 500여 대가 계약되는 초반 쾌거를 거뒀다. 이는 현대차가 당초 예상했던 물량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물론 당장의 판매량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동안 고성능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갈망과 수요 정도를 파악하기엔 충분했고, 국내서 N 브랜드의 출범을 알리는데 크게 성공했다. 



물론 누군가는 족보도, 스토리도 없는 고성능 브랜드의 출범이라며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너무 늦은 감이 드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또한 앞으로 판매량이 저조해지기만 하면 쏟아내는 기자들의 공격도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현대 N'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내려 한다. 현대 고성능 'N' 브랜드의 출범은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R, 르노 스포트 등 차고 넘치는 고성능 브랜드 세계에 '우리도 해낼 수 있다'며 이제 막 첫 발을 디뎠다. '우리가 해냈다'가 아닌, '우리도 해낼 수 있다'는 말속에 담긴 가치는 너무나도 크다. 앞으로 현대 N의 생존은 어떤 전략으로 어떤 스토리를 이어나가느냐에 달렸다. 그간 현대차가 갈고닦은 숨겨진 저력에 기대를 걸어본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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