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포착된 중국 전용 '라페스타', 국내 출시는 어려울까?
[Motoroid / Spy Shot]
현대 라페스타가 국내 도로서 포착됐다. 사진 : 모터로이드 독자 : '김동현'님
현대차의 중국 전략 준중형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Lafesta)'가 국내 도로서 포착됐다.
라페스타는 지난 4월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서 세계 최초 공개된 모델로, 신주류로 부상하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다. 크기는 전고 1,425mm, 전장 4,660mm, 전폭 1,790mm, 휠베이스 2,700mm로 중형 세단 대비 조금 작은 준중형급 이상의 차체를 갖고 있으며, 트렌디한 외관에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이 접목돼 감각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모습이다.
현대 라페스타
라페스타가 중국 전용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요인도 바로 디자인에 있다. 그간 현대차가 내놓았던 중국 전용 모델들은 크롬이 대거 부착되는 등 디자인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을 보였지만, 라페스타는 중국 전용 모델이라 보기엔 뛰어난 외관 디자인과 세련미를 갖췄다.
특히 최근 유출된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나 '쏘나타 뉴라이즈'의 디자인은 우리나라 네티즌으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한 반면, 라페스타는 국내 출시되지 않는 차종임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라페스타를 접한 네티즌들은 "디자인 인정. 뉴라이즈가 저렇게 나왔어야 했다", "정말 이쁘다", "국내서도 잘 먹힐 것 같다", "중국 전용 모델이라 하긴 아까운 디자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페스타가 국내 도로에서 모습을 드러낸 정확한 이유는 추측 불가하다. 하지만 앞서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되는 테스트카와 함께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던 모습이 포착됐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현재 국내 출시 차종과 비교 시승을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내수 시장에는 이미 포지셔닝이 겹치는 모델들이 포진해있는만큼 국내 출시를 감안한 테스트와는 거리가 있다.
현대 라페스타 - 사진 : 모터로이드 독자 : '김동현'님
과연 라페스타가 한국 도로를 활보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또 라페스타가 정말 국내 출시된다면 큰 인기를 끌 수 있을까? 연이은 라페스타의 포착은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라페스타는 1.4 / 1.6 터보 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탑재되며, ADAS, 스마트 시스템 등 첨단 지능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된다. 또한 듀얼 머플러, 스포츠 시트, D 컷 스티어링 휠, 대형 디스플레이 등 젊은층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옵션 상품으로 중국 신주류 소비층인 85, 95세대를 적극 공략해나갈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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