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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폭스바겐 뉴 ID.3

폭스바겐(VW)이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 순수 전기차 '뉴 ID.3'를 최초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주력 전기차 'ID.3'는 첫 출시된 지 2년 반 만에 최신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다듬어진 외관, 세련된 분위기의 인테리어 등을 고루 갖춘 컴팩트 전기 모델로 돌아왔다. 

외관은 고객 피드백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컬러 역시 '다크 올리빈 그린'을 포함한 새로운 컬러를 더해 더욱 다양해졌다.

또한 최적화된 공기 흡입구와 새로운 프론트 범퍼는 모든 각도에서 자신감을 드러낸다. 

구체적으로 기존 앞유리 아래의 블랙 스트립이 제거되고, 측면부 오목한 부분을 연장해 보닛이 더욱 길어 보이게 꾸몄다.

에어 커튼을 통해 프론트 휠 주위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여 공기 역학을 최적화했으며, 후면부는 리드에 위치한 2개의 리어 라이트가 존재감을 발산한다.

실내는 현대적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소재를 결합해 꾸몄다. 대조적 컬러의 정밀한 스티치는 품질을 더욱 향상시킨다. 

도어 트림과 시트 커버에는 71%의 재생원료를 포함한 마이크로 파이버 소재 '아트벨러스 에코'를 사용했다.

이는 한번 이상 폐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얻은 2차 원료다. 아트벨러스 에코는 외관과 내구성, 감성 측면에서 기존 신소재와 동일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실내의 모든 파츠는 비동물성 소재를 활용했다.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높은 품질의 지속가능한 소재는 순수 전기 ID.패밀리 전 모델에 대한 폭스바겐의 전략을 반영한다.

폭스바겐은 제품 향상을 위해 고객들로부터 수많은 제안을 수집하고 이를 구현해 기본 장비 패키지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운전자의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시트는 새로운 촉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리모델링된 내부 도어트림의 표면 또한 더욱 커지고 부드러워졌다.

폭스바겐 뉴 ID.3는 충전소에 충전 케이블이 꽂혀 있을 때 차량이 자체적으로 인증해 충전 프로세스를 시작하는 '플러그 앤 차지' 기능, 'EV루트 플래너'와 같은 기능이 기본 탑재돼 충전이 더욱 쉽고 편리해졌다.

EV 루트 플래너는 장거리 주행 시 가능한 한 빨리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배터리 충전 레벨 외에도 현재의 교통 정보 및 예측 정보를 활용해 충전 장소를 계산해주는 지능형 기능이다. 

개별 충전소의 충전 용량에 기반해 평가되는데, 이는 루트 플래닝 기능이 저출력으로 한 번의 장시간 충전 대신 고출력으로 두번의 짧은 충전을 제안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해당 시스템은 사용 중인 충전소를 인식해 해당 충전소를 제안하지 않는다. 관심 충전소 지점은 무료 위커넥트 ID.앱을 통해 차량으로 전송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신 소프트웨어를 통해 향상된 시스템 성능과 함께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5.3인치 크기의 운전자 디스플레이는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을 통해 조작이 가능하며, 콘솔 중앙에는 내비게이션, 전화 및 미디어 기능, 차량 및 시스템 보조 세팅이 가능한 1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다.

메뉴 구조의 경우,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해 설계됐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레이아웃이 한층 더 명확해졌으며, 특히 터치 디스플레이의 첫 단계에서 충전과 관련한 메뉴가 위치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옵션 사항인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차량 속도, 동적 내비게이션 설명과 같은 정보를 앞유리에 투사한다. 

해당 정보는 운전자에게 차량 전방 10m에 있는 것처럼 보여지며, 정확한 시각으로 표시돼 운전자가 정보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해준다.

뉴 ID.3부터는 집단 데이터를 활용한 트래블 어시스트도 이용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이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0km/h에서 최고속도까지 차량 종방향 제어를 위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측면 제어를 위한 레인 어시스트 시스템과 함께 운영되며, 새로운 ID.3에서는 완전히 통합된 이 검증된 두 개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집단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을 시, 트래블 어시스트는 차량이 차선을 유지하기 위해 식별할 수 있는 도로 표시 하나만 있어도 보조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

관련해 카이 그뤼니츠 폭스바겐 브랜드 개발 이사회 멤버는 "우리는 전 모델 범위에서 혁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폭스바겐의 목표에 따라, 새로운 ID.3를 통해 프리미엄 기술을 컴팩트 세그먼트에 도입하고 있다. 이는 ID.3의 최신 편의 및 보조 시스템에도 반영된다. 트래블 어시스트에 집단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우리는 고도화된 기술의 자율주행으로 가는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제로 에미션 소프트웨어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공급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또다른 이정표에 도달했다.  ID.패밀리 모델의 출시 이후, 현재까지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60만 대 이상의 ID.모델이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됐다. 폭스바겐 제품 라인업은 현재 6개의 ID.모델로 구성된다. 

이멜다 라베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멤버는 "우리는 2세대 ID.3를 통해 ID.패밀리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디자인은 더욱 성숙해졌고, 인테리어 소재는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운 ID.3는 품질, 디자인 및 작동성에 대한 브랜드의 명확한 의지를 보여주며, 고객의 바람을 체계적으로 수용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뉴 ID.3는 폭스바겐이 2026년까지 출시할 10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중 하나로, 폭스바겐은 뉴 ID.3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폭스바겐 뉴 ID.3는 츠비카우, 드레스덴 생산 공장과 더불어 2023년 가을부터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도 생산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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