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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중국 지리자동차가 2018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아이콘(ICON) 콘셉트'를 공개했다. 




아이콘 콘셉트는 볼보 XC40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크로스오버 모델로, 지리자동차 상하이 스튜디오가 디자인을 맡았다. 



해당 디자인은 '8비트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으며, 스크린 홈화면의 '아이콘'을 연상시키는 사각 모양이 크게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모래시계 형태의 헤드램프, 입체감이 강조된 독특한 캐릭터 라인,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휠 등이 눈에 띈다.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에도 사각형이 크게 강조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지리는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미니멀리스트 디자인'이라 설명했는데, 실제로 수납공간을 최대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돋보인다. 


간결한 대시보드 중앙에는 사각형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자리했으며, 스티어링 휠 역시 위아래를 다듬은 사각형 형태를 취하고 있다. 




아직은 콘셉트카에 불과하지만, '볼보 XC40'과 '링크앤코 01' 모델에 실제 적용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양산까지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지리 자동차는 볼보, 로터스, 프로톤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공격적으로 인수하며 규모와 사업 영역을 크게 확대시키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리자동차의 독자 브랜드 '링크 앤코(Lync & co)'가 볼보 XC40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크로스오버 SUV '02'를 새롭게 공개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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