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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uning]

 

 

세계에서 가장 빠른 크로스 오버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마쇼(SEMA)서 공개됐다. 토요타의 600마력 강력 크로스오버, C-HR R-Tuned을 소개한다.

 

 

C-HR은 원래 평범한 도심형 크로스오버 SUV로, 신형 프리우스의 기술과 도요타 86, RAV4의 장점을 한 데 모아 출력보다는 연비 효율에 초점이 맞춰진 차다. 하지만 세마쇼에 등장한 C-HR R-Tuned 튜닝카는 기존 C-HR의 모습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도심형 자동차라는 본래 모습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슈퍼카보다 빠른 강력 크로스오버로 재탄생했다.

 

 

우선 외관부터가 심상치 않다. 후면부 장착된 거대한 리어 윙과 날카로운 프론트 스플리터, 휠 사이로 보이는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은 레이스카를 방불케하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후면부 리어윙은 130kg가 넘는 다운 포스를 생성해 고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 안정성과 안정적인 코너링을 제공한다.

 

 

엔진은 기존 1.2리터 4기통 터보 엔진 대신 레이스용 부품으로 튜닝된 2.4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됐고, 기존 CVT 변속기 대신 5단 수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여기에 고성능 인터쿨러와 레이싱 밸브 스프링, 대용량 Garrett 터보차저, 스테인리스 스틸 흡기 밸브, 레이스 베어링 등이 더해져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76kg.m이라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까지 고작 3초 만에 돌파하며, 토요타는 Big Willow 트랙에서 맥라렌 650S 스파이더 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차가 더이상 도심형 크로스오버가 아니라 슈퍼카 버금가는 크로스오버 SUV라는 사실은 실내에서도 드러난다. 다른 슈퍼카들과 마찬가지로 뒷좌석 시트가 제거됐고, 그자리엔 굵은 롤 케이지가 비치됐기 때문이다.

 

 

맥라렌을 제친 600마력 괴물 CUV의 등장은 '도심형 자동차가 이렇게 변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꽤나 참신했다. "토요타! 이왕 이렇게 된거 제대로 된 양산형 괴물 CUV 하나 제작해보는 건 어때?"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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