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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소문 무성했던 '시로코 단종설'이 현실이 됐다. 폭스바겐은 자사의 스포츠 쿠페 시로코의 생산을 종료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1974년 처음 출시된 이후 43년 만이다. 


1세대 모델이 1974-1980년까지, 2세대 모델이 1981-1992년까지 판매됐으며, 현행 3세대 시로코의 경우 2008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데뷔 무대를 치르고 올해까지 생산됐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시로코 R은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강력한 성능과 제로백(0→100km/h) 5.5초라는 뛰어난 가속성능으로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로 주목받기도 했다. 



시로코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 성능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했지만, 디젤 게이트 여파에 이어 판매량까지 급감하자 쓸쓸히 단종의 길을 걷게 됐다. 하지만 시로코를 영영 볼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니다. 시로코가 전기차로 돌아올 것이라는 '시로코 부활설'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시로코가 부활하게 되면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인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크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2도어 스포츠 쿠페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폭스바겐은 I.D, I.D크로즈, I.D 라운지 등 다양한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연간 100만 대 수준으로 크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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