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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QM6 픽업 트럭 예상도 (사진 = 모터로이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레저와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SUV에 이어 다목적 픽업트럭 수요까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콜로라도

국내 픽업 트럭 시장은 오랜 기간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가 독점해 왔으나, 최근 북미산 직수입 픽업 모델인 콜로라도가 등장하면서 소비자 선택폭이 확대됐고, 이후 포드와 스텔란티스도 미국산 레인저와 글래디에이터 픽업을 들여오면서 시장 규모가 더욱 커졌다. 

싼타크루즈

또 지난해에는 현대차가 브랜드 첫 픽업 트럭인 싼타크루즈를 미국시장에 출시하자 국내 도입 여부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렉스턴 스포츠

국내 픽업 시장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는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비 21.9% 감소한 2만5,813대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수출 부문 배정과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때문으로, 현재 렉스턴 스포츠는 내수용 5천여대와 수출용 4천여대 등 약 1만대 가량이 출고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해외 수출도 전년대비 68.3% 증가한 8,046대로 호조를 보였다.

한국지엠이 수입하는 콜로라도 역시 미국에서의 생산 차질로 25.6% 감소한 3,754대 판매에 그쳤으며, 현재 약 1천대 가량 출고가 밀려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포드 레인저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포드 레인저는 4,990만 원 짜리 와일드 트랙이 575대, 6,390만 원인 레인저 랩터가 410대 등 총 985대가, 시판가격이 7,070만 원인 짚 글래디에이터는 956대가 각각 판매됐다.

관련해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생산차질로 인한 공급 부족에 출고량이 줄었을 뿐, 픽업 트럭 수요는 크게 늘어나고 있는 건 확실하다"라고 밝혔다.

QM6 픽업 트럭 예상도 (사진 = 모터로이드)

이 가운데 르노삼성차가 픽업트럭 시장에 도전장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중형 SUV QM6를 베이스로 한 픽업트럭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QM6 픽업트럭은 아직은 연구단계로, 구체적인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QM6 픽업 트럭 예상도 (사진 = 모터로이드)

관련해 르노삼성측은 "현재 라인업 확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픽업트럭 출시도 한 방안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출시 계획은 서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QM6 픽업 트럭 예상도 (사진 = 모터로이드)

QM6는 보디일체형 모노코크 타입으로, 험로주행이 많은 픽업트럭에는 적용이 쉽지 않다. 하지만 지난해 현대차가 같은 모노코크 타입의 투싼을 베이스로 경량 픽업인 싼타크루즈를 개발한 점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QM6의 차체 크기는 길이 4,675mm, 폭 1,845mm, 높이 1,670mm, 축거 2,705mm로 길이 4,630mm, 축거 2,755mm의 투싼과 엇비슷하다.

국내 SUV 중 유일하게 2.0GDe(가솔린), 2.0LPe(LPG), 2.0DCi(디젤) 4WD 등 3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QM6가 픽업트럭 버전을 내놓을 경우,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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