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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NIO·蔚来 웨이라이)가 최근 안후이성 허페이(合肥)시에 대규모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기지인 '네오 파크' 설립에 착수했다.  

네오 파크(Neo Park)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전기차 생산기지를 목표로 조성되며, 부지 면적은 축구장 1,500개에 해당하는 1,130헥타르에 해당한다. 또 완공 시 연구인력 1만 명 이상, 엔지니어 등 근로자 4만 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다.
네오파크는 전기차 및 배터리, 전기차 핵심 부품, 자율주행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관련 기업 수백 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고도로 집약된 세계적 산업체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윌리엄 리 니오 창업자 겸 CEO는 "초기에 500억 위안(8조7,920억 원)이 투자되는 네오파크는 허페이 신차오 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라며, "연간 생산능력은 완성차 100만 대, 배터리 100GWh, 연간 생산액 5,000억 위안(87조9천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의 공장은 전체 규모면에서는 크지만 완성차, 부품, 연구개발 등의 부문이 분산돼 있다"라며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의 기가 상하이공장은 연산 45만 대,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은 연산 60 만대지만 니오가 목표로 하고 있는 산업단지의 연간 100 만대 생산 능력은 테슬라의 공장을 훨씬 웃돈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 전기차 전문기업이 이정도로 대규모 산업단지를 만든 예는 전 세계적으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오 파크는 스마트 제조 분야, 연구개발 및 생활공간, 문화 생태영역으로 구성된다.

특히 스마트 EV 생산지역은 칩과 반도체, 기계, 배터리, 부품에서 완성차 제조, 고객 지원까지 폭넓게 커버하는 산업체인으로 개발된다.

이는 효율성을 배가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배터리 제조시설 컨베이어 벨트에서 자동차 조립 공장으로 직접 보내지면 배터리 1개 당 수만원의 물류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배터리는 위험물에 해당되기 때문에 대충 잡아도 완성차 대당 3,000위안(52만7천 원)의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연구개발 및 생활영역은 네오 파크의 소프트 파워 형태를 지향한 것으로, 즐거움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젊은이들에게도 매력 있는 곳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또, 문화생태 지역은 전체 산업단지의 20% 면적을 활용, 자연과 공생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윌리엄 리CEO는 조만간 네오 파크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마트 EV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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