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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최근 완성차 업계에 전동화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도 글로벌 추세에 따라 전동화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람보르기니는 2023년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2024년 말까지 전체 라인업을 전동화한다고 선언했다.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계획이 담긴 미래 전략은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Cor Tauri)'라 명명됐다. 

코르 타우리는 라틴어로 황소의 심장을 의미하며, 람보르기니가 환경부문의 지속 가능성의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미래 시판 모델의 탈 탄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람보르기니는 핵심 모델의 전동화를 추진함에 있어 람보르기니의 전통인 최고의 성능과 운전역학을 보장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파악하는 데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코르 타우리는 크게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2021-2022년의 1단계에서는 ‘내연 기관에 대한 헌사’로,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빛나는 역사와 과거 및 현재를 상징하는 제품에 경의를 나타내는 내연 엔진의 개발을 진행한다.

이어 2024년 말까지 2단계에서는 ‘하이브리드로의 전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는 2023년에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탑재한 람보르기니 최초의 시리즈 양산 모델을 발표할 계획이다.

끝으로 2024년 말에는 람보르기니 전 라인업에 대한 대대적인 전동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단계에서는 2025년 초부터 CO2 배출량의 5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하이브리드로의 전환을 위해 4년간 15억 유로(2조706억 원)를 웃도는 예산이 할당, 람보르기니 사상 최대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026-2030년의 3단계에서는 람보르기니 최초의 순수전기차 출시가 목표다. 이 기간 뛰어난 성능을 갖춘 우라칸, 아벤타도르, 우르스에 이은 람보르기니의 네 번째 모델이 되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람보르기니가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성 전략의 전반적인 비전에 근거한다. 이어 수준 높은 성능과 뛰어난 드라이빙 경험을 중시한 새로운 기술 개발에도 집중할 전망이다. 

람보르기니의 스테판 윙켈만 사장 겸 CEO는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계획은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요구된 정책 전환이며,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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