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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미국 포드가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F-150 라이트닝이란 차명은 1993년부터 2004년까지 판매된 F-150 고성능 버전인 'F-150 SVT 라이트닝 스트리트'에서 따왔다.

F-150 라이트닝이란 차명은 1993년부터 2004년까지 판매된 F-150 고성능 버전인 'F-150 SVT 라이트닝 스트리트'에서 따왔다.

해당 모델들에는 고성능 V8 엔진이 탑재돼 강력한 성능을 발휘했는데, 1993년에 출시된 1세대 모델은 최고출력 240마력을, 1999년에 출시된 2세대 모델은 엔진 성능 향상을 통해 최고출력 380마력의 성능을 발휘했다. 이후 F-150 랩터로 대체됐다.

새롭게 선보인 F-150 라이트닝 역시 이전 세대의 명맥을 이어받아 최고출력 563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듀얼 전기모터가 탑재된 F-150 라이트닝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 필요한 시간은 4초대에 불과하며. 이는 F-150의 고성능 버전인 랩터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또 견인하중은 1만파운드(약 4.5톤), 적재하중은 2천파운드(907kg)이다. 포드는 지난해 6월 F-150 라이트닝 프로토타입이 총 무게가 100만파운드(453.6톤)에 달하는 10칸짜리 열차를 견인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여기에 엔진룸에 적용된 프론트 트렁크에 최대 400파운드(181kg)를 적재할 수 있으며, 4개의 110V 전원 콘센트, 2개의 USB 충전 포트, 배수 구멍 등 프론트 트렁크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요소들이 적용됐다.

F-150 라이트닝은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EPA 기준으로 230마일(370km)인 모델과 300마일(482km) 모델 등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충전 시간은 15%에서 100%까지 약 8시간이 소요된다. 

차내 탑재되는 배터리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인 SK이노베이션이 공급한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미국 조지자주에 약 3조원을 투자해 2개의 배터리셀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중 2공장은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오는 2023년부터 생산하며 연간 생산규모는 11.7GWh이다.

또 포드는 F-150 라이트닝에 V2L 기능을 적용했다. V2L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해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밖에도 무선 업데이트 기능이 탑재돼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포드는 이날 F-150 라이트닝의 사전예약을 개시했으며, 공식 출시는 이르면 내년 2분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생산은 지난 1948년부터 포드의 픽업을 생산해온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루즈 공장에서 내년 봄에 시작된다.

< 포드 F-150 라이트닝 디테일 컷 >

모터로이드 뉴스팀 <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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