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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8년 만의 풀체인지를 거친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신형 S클래스'가 출시 초기부터 대기열이 길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신형 S클래스의 국내 출시를 기다려 온 고객들이 몰리면서 벌써부터 출고전쟁이 벌어졌다.

메르세데스-벤츠 판매점 등에 따르면 가솔린 모델인 S580 4매틱, S500 4매틱은 지금 계약 해도 5~6개월, 디젤모델인 S350 d, S400 d 4매틱은 7~8개월 정도를 기다려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벤츠 전시장 관계자는 "2년 전부터 신형 모델을 찾는 고객들이 사전 계약을 해 왔기 때문에, 당장 계약을 해도 빨라야 5개월, 일부 사양의 경우는 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할 정도"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확한 계약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계약물량에서 한국이 세계 1위라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이전 모델의 경우에도 S클래스는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한국이 많이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안방인 독일을 앞지른 지는 오래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S클래스의 연간 도입 물량은 7-8천대 정도로 7세대 모델 역시 이 범위를 크게 벗어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3일부터 반도체 칩 부족으로 S클래스를 생산하는 진델핑겐 공장이 부분적으로 가동을 중단, S클래스 공급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4월 27일 공식 출고 전 S580 모델 등 4개 차종 수 천대 가량을 미리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당분간 출고에 문제가 없지만, 국내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을 감안, 추가 물량 확보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 공식 출시와 함께 출고를 개시한 신형 S클래스는 나흘 만에 689대가 인도됐으며, 4월 전체 판매량이 구형을 합쳐 772대로 수입차 전 모델 중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형 S클래스는 더 뉴 S580 4매틱은 2억1,860만 원, 가장 저렴한 더 뉴 S350D 1억4,060만 원으로 1억 원을 훌쩍 넘지만 웬만한 프리미엄 중형차보다 훨씬 많이 팔리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경쟁 모델인 BMW 7시리즈는 223대에 그쳤다.

신형 S클래스는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지능적으로 진화했으며, 최고 수준의 안락감과 고급스러움, 독보적인 첨단 기술은 경쟁모델을 압도한다. 

또 장인정신으로 구현된 고급스러운 내, 외관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독보적인 첨단 기술은 주행의 즐거움을 높이고, 안전성과 편안함은 한층 더 강화했다.

더 뉴 S-클래스에 최초로 적용된 디지털 라이트는 헤드램프당 130만 이상의 픽셀로 이루어진 프로젝션 모듈과 84개의 고성능 멀티빔 LED 모듈이 적용된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해 보다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여기에 차량 전면에 다목적 카메라, AR 내비게이션 카메라, 360도 전면 카메라 및 중장거리 레이더를 포함한 첨단 장비를 적용,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가격은 S 350 d이 1억4,060만원, 400 d 4MATIC이 1억6,060만원, S 500 4MATIC이 1억8,860만원, 580 4MATIC이 2억1,860만원이다.

신형 S클래스는 공급 물량만 확보된다면 국내에서 연간 1만5천대 이상 판매도 충분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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