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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최근 푸조·시트로엥·DS 오토모빌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의 사후관리(AS)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불모터스 정비부문 계열사 한불엠엔에스가 테슬라 AS를 받기 시작한 뒤로 기존 고객들의 AS 편의성은 되려 후퇴했다는 게시글이 확산되고 있다.

작년 5월 한불엠엔에스는 테슬라코리아와 판금, 도장 등 사고수리를 지원하는 공인 바디샵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 성수동에 자리한 한불엠엔에스는 테슬라 서비스 네트워크 가운데 유일하게 24시간 사고 상담과 입고가 가능해 테슬라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실제로 한불엠엔에스가 갖는 지리적 이점과 테슬라 전문 테크니션이 상주하고 있다는 이점이 고객들 사이에 퍼지면서 테슬라 고객의 이용 빈도는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테슬라 AS를 받기 시작한 뒤로 기존 푸조 차량들의 서비스 예약 및 고객응대가 엉망이라며 불편을 호소하는 게시글은 크게 늘었다.

특히 푸조·시트로엥·DS 차량들의 예약이 수개월 걸리거나 전화연결 조차 되지 않는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차주들은 성수 서비스센터가 푸조·시트로엥·DS의 직영 AS센터인데, 테슬라 차량 수리한다고 정작 자사 브랜드 차량은 뒷전인 부분이 한참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호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2008 SUV의 시트교체와 연료 첨가제 펌프 모듈 관련 리콜 통지서를 받아 푸조 성수 서비스센터에 문의했더니 연료 펌프 모듈은 5∼6시간이 소요되는데 3개월 후 예약할 수 있고, 시트교체는 1박 2일이 소요되고 내년 1월에나 예약이 가능하다고 전달받았다”라며, “예약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실제로 성수 서비스센터에 문의해보니 현재 연료 펌프 모듈 교체는 7월 이후에나 예약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테슬라 때문에 정작 푸조 예약도 힘들다", “수리를 맡겼는데 오히려 차 곳곳이 손상된 상태로 출고됐다”, 도어 스크래치 도색을 맡겼는데 덧칠이 엉망이다”, “테슬라 AS로 인해 본업이 부업이 됐다”, “다음에 테슬라로 바꿔서 성수 서비스센터에 맡겨야 겠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도 잡지 못하던 시동 꺼짐 문제를 사설 공업사에서 해결했다”, “이틀 동안 서비스센터 연락이 안된다”는 등 다양한 불만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한불모터스의 판매 실적은 올해 4월까지 3년 연속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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