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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볼보 자회사 링크앤코(Lynk&Co)의 '03 사이언 콘셉트'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서 신기록(랩타임 7분 20.134초)을 달성했다. 



뉘르부르크링은 독일 중서부 라인탄트 지방에 위치한 악명높은 서킷으로 '녹색 지옥(Green Hell)'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181개의 코너와 300m에 달하는 고저차로 많은 드라이버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기도 했지만, 글로벌 레벨의 고성능차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만 하는 서킷으로 평가받는다. 



링크앤코 03 사이언 콘셉트가 기록을 경신하기 전 '가장 빠른 전륜구동' 타이틀을 보유했던 차는 르노 메간 RS 트로피(랩타임 7분 40.10초)다. 이는 새롭게 기록을 경신한 링크앤코의 기록보다도 20초가량 낮은 수준이며, 이제 막 성장중인 신생업체인 중국의 링크앤코가 해당 기록을 앞질러 크게 주목받고 있다. 





03 사이언 콘셉트의 랩타임은 고성능 슈퍼카와 견줄만한 수준이다. 과거 가장 빠른 양산형 세단으로 군림했던 알파로메오 줄리아의 기록은 7분 32초, 재규어의 고성능 모델인 XE SV 프로젝트8은 7분 23초, 슈퍼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는 7분 25초, 닛산 GTR은 7분 24.22초를 기록한 바 있다. 



링크앤코 03 사이언 콘셉트는 월드투어링카 TCR레이스카의 로드 버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볼보-폴스타와 링크앤코의 기술력이 집약돼 더 큰 기대를 사고 있다. 또 03 사이언 콘셉트는 볼보의 차세대 아키텍처 CMA를 기반으로 제작된 링크앤코 03 세단을 기반으로 한다. 





차내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돼 7800rpm에서 최고출력 528마력, 4500-7000에서 최대토크 51.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여기에 6단 시퀸셜 변속기가 함께 맞물린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에는 4.4초가 소요되며, 200km/h까지 10초 만에 도달한다. 제동성능도 매우 뛰어나다. 100km/h에서 정지까지 거리는 불과 30m다. 


해당 콘셉트카는 투어링 레이스에 출전하기 위한 작업을 통해 더욱 강력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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