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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前 피아트 크라이슬러(FCA그룹) CEO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66세 나이로 사망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회장은 얼마 전 건강 문제로 수술을 받았지만 예기치 못한 합병증이 발생하며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FCA 그룹은 마르치오네 회장의 업무 복귀가 불가할 것이라고 판단, 지난 21일 차기 CEO 후보로 지목받았던 마이크 멘리(Mike Manley)를 CEO로 긴급 임명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그는 지난 2009년 파산 보호 신청을 한 크라이슬러를 부활시켰을 뿐만 아니라 닷지, 페라리, 지프 등을 연달아 인수하는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펼치며 지금의 FCA 그룹을 완성시킨 인물이다. 또 2004년에는 누적 적자가 무려 120억 달러에 달하는 피아트 브랜드를 맡아 불과 2년 만에 흑자 기업으로 완전히 바꿔놓기도 했다. 




올해 66세 이른 나이로 세상을 떠난 탓에 업계에서는 매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르치오네 회장이 이룬 업적이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수준이기 때문. 마르치오네 회장이 사망하고 새로운 CEO가 FCA 그룹의 수장 자리를 맡게 됨에 따라 업계에도 변화가 찾아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前 회장은 로손 부사장을 거쳐 피아트 그룹의 이사로 자동차 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파산 직전의 두 개 회사를 살려내며 절대적인 역할을 인정받고 자동차 업계의 전설로 남게 됐다. 또 세계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CEO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주말도 반납하고 일에 매진하는 성실성과 책임감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기기도 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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