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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BMW에 M이 있고 메르세데스-벤츠에 AMG가 있다면, 아우디엔 RS가 있다. 독일어로 'Renn Sport', 영어로는 'Racing Sports'를 의미하며, RS 배지를 부착함으로써 고성능 모델임을 암시하곤 한다. 


세 브랜드 모두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을 찍어낸다'는 공통점을 갖고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RS는 조금 다른 구석을 가지고 있다. 바로 RS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모델을 '왜건'으로 시작했다는 점. 고성능 모델하면 날렵한 바디라인의 쿠페나 세단을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우디 RS는 실용성까지 잡겠다는 의도에서 왜건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1991 RS2


그렇게 탄생한 RS의 첫 번째 모델이 바로 RS2다. 1991년 포르쉐와 합작해 제작한 괴물 왜건 'RS2'는 아우디 80 Avant 모델 기반으로 제작됐고, 직렬 5기통 2.2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15마력의 힘을 뿜어냈다. 당시 최고 시속 262km/h, 제로백 4.8초의 성능을 자랑했으며, 포르쉐 911, BMW M5 등과 경쟁했다.


RS4 아반트 B5 (1999-2001)


이후 1999년, RS2의 명맥을 잇는 RS4 아반트가 등장한다. 왜건 스타일을 이어받은 RS4 아반트 B5는 실용성과 괴물 왜건에 대한 아우디의 집념과 고집을 제대로 보여줬다. S4에 탑재된 2.7리터 바이터보 엔진을 손봐 최고출력 381마력까지 출력을 끌어올렸고,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한 실린더 블록을 탑재해 경량화까지 실현해냈다. 제로백은 4.9초, 200km/h까지는 17초가 소요됐으며, 최고속도는 262km/h를 기록했다. 



그리고 세월이 꽤나 흐른 지금, 아우디 포토그래퍼 'Auditography'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영상을 하나 공개했다. 2001 RS4 B5 아반트와 2018 RS3 SB 스포트백의 만남.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했던 RS의 개성과 상징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유지됐다는 사실을 짐작해볼 수 있다. 



과거를 장식했던 모델을 봐도, 현행 모델을 봐도 아우디 고성능 모델이라는 사실을 딱 알아차릴 수 있다. 이런걸 두고 우리는 '거룩한 계보'라 칭한다. 세월에 흐름에 따라 현대적인 분위기로 탈바꿈하긴 하지만, 아우디라는 틀과 자신들의 오랜집념은 유지하며 오랜기간 갈고닦은 DNA를 완벽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 RS는 과거와 현재의 어떤 모습을 더해가며 미래를 준비할까? 그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더욱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이미지 : Auditography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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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Special Edition]



람보르기니가 일본 진출 50주년을 축하하는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기념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다. 



물, 흙, 불, 바람, 하늘로 구성된 일본 문화의 다섯 가지 자연 요소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으며, 영롱한 블루 컬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람보르기니의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Ad Personam)을 통해 블루와 블랙이 공존하는 특수 음영 효과를 넣어 영롱한 색감을 구현했으며, 기념 에디션에만 적용되는 카본 하드톱, 윈드 스크린 프레임도 적용했다. 람보르기니는 기념 에디션을 위한 특수 작업을 위해 10명의 전문가가 170시간을 소요했다고 설명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블랙 컬러의 고급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로 꾸며졌으며, 몇 가지 독특한 데코가 입혀졌다. Y자 모양의 대나무 심볼을 시트에 새겨 넣었고, 블루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물을 상징하는 '水'를 새겨 넣어 자연 요소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처럼 섬세하고 세밀한 자수를 새겨 넣기 위해 6명의 장인이 100시간을 소요했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람보르기니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는 해당 기념 에디션을 통해 람보르기니에게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일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총 5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는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740마력, 최대토크 70.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0→100km/h)은 3초, 최고속도는 350km/h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일본 50주년 기념 에디션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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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Special Edition]



가볍고 빠른 자동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로터스가 자사의 오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엘리스 컵 260' 스페셜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만큼 눈길을 사로잡는 황금빛 외장 컬러가 적용됐고, 전용 스플리터와 리어 윙, 휠 아치 루버 등으로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또한 조정 가능한 고성능 댐퍼와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이전보다 10mm 넓은 고성능 요코하마 타이어 등이 적용돼 스페셜 에디션만의 가치를 더했다. 



경량화에 대한 로터스의 고집과 집념은 이번에도 여과 없이 반영됐다. 엔진 커버와 사이드 스커트 등 차량 곳곳에 가겹고 강성이 뛰어난 카본 소재를 대거 사용해 경량화를 실현했고, 그 결과 엘리스 컵 250 모델보다 15kg나 가벼운 902kg를 기록했다. 



무게가 가벼워진 대신, 새로운 스플리터와 리어 윙, 리어 디퓨저를 장착해 180kg의 다운 포스를 생성하도록 설계했으며, 이는 차량 무게의 약 20%, 엘리스 컵 250보다 44%가량 개선된 수치다. 덕분에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차내에는 로터스 250모델에 탑재되는 1.8리터 슈퍼차저 엔진이 동일하게 탑재돼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22.9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변속기는 6단 수동 변속기가 함께 맞물린다. 제로백(0→100km/h)은 3.8초, 최고속도는 243km/h다. 


해당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59.500파운드(한화 약 8천9백만 원)로 책정됐으며, 전 세계 단 30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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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uning]



35년 이상의 튜닝 경력을 자랑하는 독일의 수준급 전문 튜너 'G-Power'가 신형 BMW 5시리즈를 튜닝해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블랙 외장 컬러와 블랙 경량 휠로 구성된 완벽한 블랙 테마를 완성시킨 것이 특징이며, 5시리즈를 위한 파워팩을 장착해 출력 향상을 이끌어냈다. 더블 5-스포크 디자인의 허리케인 RR 디자인 휠은 보는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20인치 또는 21인치 크기로 구성돼 각각 6,680유로, 7,647유로로 책정됐다. 



출력 향상을 위한 파워팩은 디젤 엔진용과 가솔린 엔진용 모두 마련됐다. 디젤 엔진 전용 파워팩인 D-트로닉 5 V1을 M550d xDrive 모델에 장착할 경우, 기존보다 59마력이 향상돼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87.7kg.m의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 또한 540d 모델에 장착할 경우, 기존보다 65마력 향상된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76.4kg.m까지 성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진다. 



가솔린 엔진 전용 파워팩의 이름은 바이-트로닉 5 V1이다. 540i 모델에 적용 시 기존보다 59마력 상승한 394마력까지 성능이 향상되며, 덕분에 더욱 파워풀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누릴 수 있다. 가격은 디젤, 가솔린 구분없이 모두 2,318유로(한화 약 307만 원)다.



해당 튜닝 패키지는 출력 향상과 약간의 디자인 개선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G-Power BMW 5시리즈 튜닝 패키지 디테일 컷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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