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슈퍼카라는 범주에 속하는 차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고, 시선을 압도할만한 외모를 갖췄으며, 얼마나 빠른지 모를 정도로 빠르다는 점. 사실 이런 차들은 직접 타보기는커녕, 한 번 보기도 힘들기 때문에 비현실적인 출력과 제로백에 감탄하며 의심의 여지없이 수긍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만인의 드림카이자 선망의 대상으로 꼽히는 차는 역시 부가티 시론이다. 이 차가 얼마나 빠르고 강력하냐고? 차내에는 8.0리터 W16기통 엔진이 탑재되고 최고출력은 무려 1,500마력에 달한다. 사실 필자도 1,500마력이라는 수치를 경험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해볼 수 없겠지만,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고작 2.5초, 200km/h까지 6.3초, 300km/h까지 13.6초가 걸린다고 하니 대단한 것임은 분명하다. 초침이 시계의 반의 반도 돌지 못하는 짧은 시간에 신의 영역을 넘나들 수 있다니, 상상만 해도 짜릿하다. 



지난 8월, 부가티는 이런 시론의 능력을 대중에게 증명하기 위해 특별한 실험을 진행했다. 바로 '0-400-0km/h 주행기록 측정'. 단순 가속 능력 테스트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신의 영역을 찍고 다시 완전히 멈춰서야만 한다. 엔진의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의 제동 성능과 직결되는 브레이크, 타이어 등이 완벽하게 뒷받침해줘야 한다는 의미다.



시론의 운전대는 레이싱 드라이버 후안파블로 몬토야가 잡았다. 부가티 키를 이용해 운전석 시트 뒤편에 숨겨져있는 리미터를 해제하고 한계에 몰아붙인 결과는 41.96초. 400km/h까지는 32.6초가 걸렸고, 다시 완전히 정지하는데 9.3초가 소요됐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아무 탈 없이 안전하게 테스트를 마쳤다는 사실만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라 할 수 있겠다. 



여기서 끝이었어야만 했다. '가장 빠르고, 뛰어난 성능을 가진 슈퍼카 시론'. 부가티도 이런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 무모한 테스트를 진행했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스웨덴의 고성능 하이퍼카 제조사 코닉세그가 아제라 RS를 가지고 시론의 기록을 무참히 깨버렸다. 이 소식을 접한 부가티의 심정이 어떨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과제를 막 끝낸 대학생에게 새로운 과제가 생겨버린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다. 



코닉세그 아제라가 400km/h를 찍고 완전히 정지하는데 걸린 시간은 36.44초. 400km/h까지는 26.88초가 걸렸고, 다시 완전히 정차하는데 9.56초가 걸렸다. 분명 부가티 시론의 기록을 크게 앞당긴 수치다. 코닉세그 RS는 5.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1,360마력, 최대토크 139.8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고, 이번 실험을 위해 맞춤 제작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도 적용됐다. 



물론 해당 테스트가 우위를 점하는 잣대가 될 수는 없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조건에서 시행한 테스트가 아닐뿐더러, 부가티는 여전히 시론의 최고속도 기록을 공개하고 있지 않으니 말이다. 신의 영역이라 여겨지는 속력을 넘나드는 슈퍼카들을 쉽게 논하는 것도 이상하다. 



하지만 코닉세그 아제라 RS의 기록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카'라는 타이틀을 따내는 것이 결코 쉽고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제대로 보여줬다. 앞으로 슈퍼카들이 펼칠 화려한 퍼레이드와 자존심이 달린 경쟁, 과연 최고는 누가 점하게 될까?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Tuning]



폴란드의 전문 튜너 카렉스 디자인(Carlex Design)이 토요타의 중형 픽업트럭 하이럭스를 튜닝해 선보였다. 



카렉스 디자인의 손을 거친 하이럭스는 새로운 픽업 디자인 프로젝트를 거쳐 완전히 재탄생했고, 강력 오프로더로 특수 설계됐다. 맞춤 제작된 바디 키트와 전후방 범퍼, 스포일러, 후드 커버 등이 적용됐으며, 레드, 옐로로 구성된 랩핑을 통해 강인한 외관을 완성시켰다. 또한 거친 험로도 무리 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BF 굿리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와 페더스 서스펜션 리프트 키트도 추가 적용됐다. 



실내는 실내 인테리어 장인이라 불리는 카렉스 디자인답게 완전히 뜯어고쳤다. 시트,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등 내부 전반에 고급 블랙 가죽 소재가 입혀졌고, 레드 컬러로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부분까지 포인트를 줬다. 이뿐만 아니라 전용 바닥 매트도 추가 제공되며, 만족도를 끌어올려 줄 새로운 오디오 시스템과 방음 작업도 이뤄졌다. 



카렉스 디자인은 개인 취향에 딱 맞는 실내를 제작해주는 실내 인테리어 전문 튜너로 명성이 자자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품질은 물론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까지 제품에 고스란히 반영시켜 폴란드 최고의 전문 튜너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토요타 하이럭스는 일본과 미국, 우리나라를 제외한 중국,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오세아니아, 남아프리카, 유럽 등 전 세계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형 픽업트럭이다. 뛰어난 실용성과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추고 있어 동남아시아에서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토요타 하이럭스 by.카렉스 디자인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Official]



지리자동차 산하 독립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모델이 다가오는 10월 17일 공개된다.


폴스타는 자사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량 후면부의 일부가 담긴 퍼즐 형태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으며, 테일램프의 형상을 미루어보아, 지난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처음 공개된 '볼보 콘셉트 쿠페'의 디자인을 계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 콘셉트 쿠페


앞서 폴스타는 자사의 첫 번째 모델이 '600마력급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고성능 쿠페'가 될 것이라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볼보 60 또는 90 플랫폼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쿠페일 가능성이 높다. 



폴스타는 '17.10.17'이라고 새겨진 사진을 함께 공개하면서 정확한 날짜를 알렸으며, '함께 조각을 맞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한편, 볼보의 고성능 디비전으로 활약해왔던 폴스타는 지난달 'The End'라고 쓰인 이미지를 공개하며 독립 전기차 브랜드로 나아갈 뜻을 밝혔다. 볼보 또한 2019년부터 내연엔진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2019~2021년 사이에 전기차 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미니밴도 스포티하고 멋스러울 수는 없을까?" 닛산이 물음의 해답이 될만한 멋스러운 미니밴을 선보였다. 바로 '세레나 니스모(Serena Nismo) 콘셉트'다. 



사실 미니밴 차량에 고성능 디비전인 니스모가 입혀진다는 것만으로도 꽤나 파격적이다. 블랙, 화이트, 레드로 구성된 니스모 특유의 외장 컬러와 고성능 모델임을 암시하는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외관의 변화가 눈에 띈다. 새로운 프론트·리어 범퍼와 그릴, 빨간색 사이드 스커트, 세련된 디자인의 투톤 휠 등으로 한층 공격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시켰고, 니스모 배지를 부착해 일반 모델과 차별을 뒀다. 


닛산은 스포츠 서스펜션과 새로운 엔진 제어 모듈, 배기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도 함께 진행했으며, 차내에는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21.2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리프 니스모 콘셉트


한편, 닛산 세레나 콘셉트는 리프 니스모 콘셉트, Q50 부분변경 모델 등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2017 도쿄 모터쇼의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