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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R

JLR이 에너지 저장 분야 스타트업인 앨리 에너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동 중에도 탄소 배출 없이 전력을 공급하는 새로운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을 개발했다.

앨리 에너지는 그리드 엣지 단계에서 분산형 에너지 저장 장치를 개발하고 최종 단계에는 배터리를 배치해 소비자에게 직접 전기를 공급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한 개의 앨리 맥스 BESS는 레인지로버 및 레인지로버 스포츠 PHEV의 재사용 배터리 팩 7개로 구성, 배터리 팩은 별도의 작업 없이 간단히 차량에서 분리해 맞춤형 랙에 장착할 수 있다. 각 BESS는 최대 용량으로 영국 일반 가정에 약 한 달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하는 270kWh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BESS는 JLR의 재사용 레인지로버 배터리를 활용한 최초의 시스템으로, 레인지로버 PHEV를 최대 9대까지 동시 충전할 수 있다. 또한, JLR의 기존 PHEV 및 BEV 제품군과 동일한 입력 방식을 사용해 CCS 지원 차량용 충전기에 연결만 하면 언제든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파워록 연결을 통한 멀티 입력 방식을 지원해 충전 인프라가 준비된 곳은 물론 오프그리드 장소에서도 재생에너지에 연결할 수 있다.

맥스 BESS는 자동차 산업이 지금까지 의존해 온 디젤 발전기를 대체해 외딴 지역의 오프그리드 환경에서 진행되는 차량 출시, 이벤트 및 테스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가장 먼저 JLR 엔지니어링 팀이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새로운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테스트에 탄소 배출 없이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BESS를 사용한다.

일반적인 디젤 발전기는 보통 시간당 16L의 연료를 소모하며, 하루 세 시간 사용할 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9.12kg에 달한다. JLR 엔지니어링 팀은 BESS를 활용해 향후 예정된 1,000시간 이상의 테스트에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연간 15,494kg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승객 한 명이 런던에서 뉴욕까지 비행기로 7회 왕복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해당한다.

다목적 BESS의 무게는 3.5톤 미만으로 휴대용 또는 고정형으로 사용이 가능해 전시장이나 JLR 시설에서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3,000개가 넘는 전시장을 가진 JLR 네트워크가 BESS를 사용하면 태양 에너지 등의 재생 에너지를 활용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 전력망 연결이 제한된 지역에서도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에너지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BESS는 JLR 외부에서도 상업적 사용이 가능하다.

JLR은 리이매진 전략의 일환으로 한화 약 25조 원을 전동화에 투자해 포괄적인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스토리지 및 그 밖의 분야에서 모색하고 있는 새로운 순환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인 전기차 배터리의 생애 주기 역시 JLR의 고려 사항 중 하나이다.

장기 내구성 테스트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개발에 BESS가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다. 엔지니어링 팀이 실시한 이 테스트는 저전력을 사용한 저속 충전만 가능한 오프로드 환경에서 진행됐다. 엔지니어들은 테스트 중에 저전력 공급 장치로 BESS를 충전한 뒤, BESS의 고속 충전 기능을 이용해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에 전력을 공급했다. 이때 충전 속도는 저전력 공급 장치에서 차량을 직접 충전할 때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시간을 단축해 테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배터리 밸류 체인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30% 성장해, 그 가치가 4,000억 달러 이상의 가치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030년까지 고정형 애플리케이션용 재사용 배터리가 공급하는 전력량은 연간 200GWh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3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전망이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설계된 JLR의 배터리는 보통 전기차의 최소 요구 조건인 잔류 용량 70~80%를 충족하지 못하는 저소비 전력 상황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JLR은 배터리가 재사용에 필요한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이를 분해해 원자재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정한 의미의 순환 경제를 실천할 계획이다.

관련해 JLR 전략 및 지속가능성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프랑수아 도싸는 "JLR의 리이매진 전략은 선형 비즈니스 모델에서 순환 비즈니스 모델로 사고방식을 전환하는 것이다. 이러한 배터리 혁신과 앨리 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은 레인지로버 배터리의 사용 목적 재설정 및 재사용으로 우리가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보여준다"라며, "우리는 사용한 배터리를 바로 재활용하기보다는 여기서 새로운 가치를 도출하고 이를 더 오랫동안 사용하는 혁신적인 재생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JLR 지속 가능 산업 운영 디렉터 르우벤 촐리는 “순환 공급망에 대한 우리의 포부가 지닌 잠재력을 증명하는 데 도움이 될 차세대 지속가능성 프로젝트를 위해 앨리 에너지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JLR 내에서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 2039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사용 배터리와 같은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앨리 에너지 CEO 조나단 캐리어는 "JLR과의 협력은 지속가능한 혁신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으로, 청정에너지 솔루션이 각광받을 미래를 향해 우리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지도록 도울 것이다. BESS에 탑재된 레인지로버 PHEV 배터리는 다양한 모델에서 가져온 다양한 상태의 배터리와 반응해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하려는 우리의 접근 방법을 보여준다. 앨리 에너지 팀은 폐쇄 루프(closed-loop) 배터리 혁신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 앤드류 위트워스와 JLR 배터리 비즈니스 팀에 감사한다. 우리는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JLR 차량에 사용된 모든 배터리가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재사용되는 기회를 가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계획은 앞서 발표한 와이크스 엔지니어링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다. 이 협력을 통해 영국 최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 중 하나에서 재사용 재규어 I-PACE 배터리가 활용되었으며, 노샘프턴셔의 셀브스톤의 재생 에너지 공원의 전력망 균형 유지를 돕고 있다. 앨리 에너지가 구축한 BESS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사용하기 위해 레인지로버 PHEV의 배터리를 재사용한 첫 번째 사례다. 레인지로버 PHEV 배터리는 레인지로버 BEV 배터리의 전신으로 동일한 모듈 구조를 가지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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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147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

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비롯해 현지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과 '현대제철 조지아법인', 인근에 있는 '현대트랜시스 조지아P/T법인' 등 현대차그룹 4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PPA는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의 공급계약이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발주와 연계된 신규 태양광 발전시설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방식이어서 글로벌 탄소 감축 측면에서 보다 긍정적이다.

향후 에너지 조달을 통해 기대되는 탄소 저감 효과는 연간 약 14만톤으로 추산되며, 준중형세단 8만4000여 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동일한 규모다.

현대차그룹이 재생에너지를 공급 받게 될 태양광 프로젝트는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미국 텍사스주 벨 카운티에 2025년 10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개발 중인 210MW급 발전시설이다.

현대차그룹은 총 발전용량 210MW의 70%인 147MW를 확보했으며, 매년 378GWh에 이르는 재생에너지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내 약 1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에 확보한 태양광 재생에너지는 전기차 전용 공장인 HMGMA, HMGMA에 각각 전동화부품과 전기차 강판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과 현대제철 조지아법인이 사용할 예정이며, 현대트랜시스의 경우 조지아P/T법인과 함께 HMGMA에 시트를 공급하는 조지아 시트공장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HMGMA는 완성차 공장 자체는 물론 공급망 차원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를 위한 현대차그룹 차원의 본격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수 그룹사들이 참여해 그룹 차원으로 체결한 첫 계약으로,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해외 사업장이 공동구매 계약을 추진함으로써 개별 그룹사 계약 시 대비 구매비용이 크게 절감됐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그룹차원의 통합조달과 장기계약 등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제고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의 PPA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와 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효과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그룹사간 협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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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에 참가해 국내 투자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이날 인베스트 코리아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서 르노코리아가 국내 누적 투자액 5조 원을 바탕으로 달성한 누적 생산 370만 대 및 지속적인 해외수출 기여를 성과로 발표했다.

이어 한국의 우수한 산업 및 인적 인프라가 외국인 투자의 근간이라고 강조, 르노코리아의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자동차회사'라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동안 소비자 편의 향상을 위해 디지털 트렌드에 기반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를 통해 차량 내에서 주문과 결제는 물론 상품 수령까지 가능한 간편 결제 시스템 '인카페이먼트'를 비롯해, 실시간 정비예약 서비스 '패스트트랙 예약' 등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솔루션을 국내 시장과 소비자에 선보여왔다.

또한 르노코리아는 내년부터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포함, 친환경 전동화 차량으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코리아가 르노그룹의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 차량 개발과 생산의 글로벌 허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취임 2년 차를 보내고 있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그룹에서 다양한 차량 개발을 총괄 지휘했던 엔지니어 경력을 바탕으로 르노코리아의 신차 개발은 물론, 2년 연속 무분규 노사교섭, 임직원 소통 강화 등 경영정상화 측면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해 르노그룹 루카 데 메오 회장의 첫 방한을 성사시키며 르노그룹의 미래차 로드맵에 르노코리아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위한 대규모 투자 가능성도 이끌어 냈던 바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 연구진들은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해 CMA 플랫폼에 기반한 차량을 개발 중에 있다.

'여명'을 뜻하는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인 해당 신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되어 내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친환경 신차 중 첫번째 오로라 모델은 하이브리드 중형 SUV 모델로, 볼보, 링크앤코 등에 사용되는 길리그룹의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내년 하반기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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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볼보차코리아가 올해 친환경 캠페인의 연장선상으로 전국 7개 딜러사별 전시장에서 '볼보 리사이클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볼보 리사이클링 워크숍'은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공유하고, 친환경 체험을 진행하고자 열리는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이번 7월 한 달간 광안, 서대구, 광주, 송파, 동대문, 부천, 분당서현 등 7개의 전시장에서 딜러사별 가망 고객 각 20가족, 총 140가족을 초청해 진행된다.

각 전시장에서는 볼보차코리아가 지난 2023 부산디자인위크에서 선보인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내 아이가 살아갈 내일을 위한 집' 부스에 설치 및 전시됐던 작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자동차 폐자재를 활용해 재탄생한 구조물과 작품들을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관람하며 볼보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영감과 상상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아누' 작가와 함께 친환경 화분을 활용한 씨앗을 심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친환경 활동을 직접 경험해 볼 수도 있다.

관련해 볼보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볼보자동차의 가치를 고객들과 함께 나누며, 친환경 비전에 공감하고 지속 가능한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내일을 위한 지속가능성의 가치가 보다 널리 확산돼 많은 사람의 공감대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차코리아는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회사로의 전환과 2040년까지 기후 중립 기업이 되겠다는 글로벌 액션 플랜에 따라 다양한 친환경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업계 최초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을 선언, 오피스 및 모든 사업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들을 사용 중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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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폭스바겐그룹은 전략적 재정비에 집중할 구체적 미래 계획을 밝혔다.

폭스바겐 그룹은 캐피털마켓데이에서 고객 지향, 기업가 정신, 팀 정신을 강조하는 새 리더십 원칙을 제시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전략적 수익 목표에 대한 책임을 브랜드에 부여한다. 각 브랜드는 이를 달성하고 특히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강화하고 자본집약도를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자체 성과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여기에는 패러다임 전환이 포함되며, 향후에는 순수한 양적 성장 대신 '볼륨(양)'보다 '가치'라는 원칙 기반의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이 우선순위가 될 전망이다. 특히 기술 플랫폼이 제공하는 규모의 경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 배터리,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서비스를 재정비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수익원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브랜드에 집중하는 접근 방식과 성과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전략적 매출이익률을 9~11%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그룹은 '볼륨보다 가치'라는 새 접근 방식을 통해 그룹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앞으로 양적 성장보다는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우선시한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그룹의 새로운 추진 모델은 수익성, 낮은 고정비용, 규율이 있는 투자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추진 모델의 목표는 브랜드의 정서적 힘, 그리고 그룹의 기술/서비스의 규모의 경제 간에 균형 잡힌 조합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브랜드 그룹에 대한 보다 명확한 명칭도 포함된다. 향후 브랜드 그룹은 '코어', '프로그레시브', '스포트 럭셔리', '트럭스'로 불릴 예정이다.

그룹의 재무 건전성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이사회는 각 브랜드 그룹과 카리아드, 파워코 기술 플랫폼을 처음으로 평가할 KPI를 정의했다. 이는 영업실적과 매출이익률, 순현금흐름, 현금전환율, 투자비율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이러한 우선순위를 강화하기 위해 그룹은 브랜드와 브랜드 그룹 성과에 대한 선별된 재무목표를 포함하도록 관리 인센티브 제도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폭스바겐그룹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5~7%의 매출성장율을 목표로 하며, 이후 성장은 산업 발전에 맞춰 이뤄질 계획이다. 전략적 매출이익률 목표는 2030년까지 9~11%로 늘리는 것이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그룹은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플랫폼을 재정비한다. 그룹은 플랫폼 아키텍처, 배터리,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서비스 등 네 가지 기술영역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는 선도적인 기술혁신을 제공하고 브랜드가 규모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임무를 수반한다. 이를 통해 그룹은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아키텍처 측면에서는 그룹 차원의 SSP 플랫폼 구축을 위한 명확한 방향이 있다. 이르면 2024년, 새로운 PPE와 2세대 MEB+ 플랫폼이 경쟁력 있는 아키텍처로 사용될 예정이다.

파워코의 배터리 전략과 확장은 통합셀을 통해 최고 수준의 유연성과 경쟁력을 그룹에게 제공한다. 기하학적 표준화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특정 셀 화학은 각 시장 요구에 맞는 개별 성능 수준을 충족시켜준다.

카리아드는 브랜드와 밀접하게 연결된 그룹 내부의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구성되고 있다. 이는 새로운 프리미엄 플랫폼 E3 1.2를 적용한 완전한 전기차 '포르쉐 마칸'과 '아우디 Q6 e-트론'의 출시를 촉진할 것이다. 또한 차세대 E³ 2.0은 카리아드와 폭스바겐, 아우디 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허브에서 개발될 예정인 완전히 새로운 구조를 기반으로 완성될 계획이다.

폭스바겐그룹 모빌리티 내에서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는 그룹의 광범위한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이끄는 책임을 맡고 있다. 기존의 리스, 금융과 같은 서비스들은 이 플랫폼에서 구독 서비스, 렌탈, 자동차/스쿠터 공유를 포함하는 새롭고 성장하는 서비스로 보완될 예정이다.

또한 폭스바겐그룹은 향후 5년간 전략적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1,800억 유로를 투자한다. 브랜드 그룹의 투자는 동종 업체를 벤치마킹해 이뤄지고, 이와 함께 기술과 전략적 분야, 지역 측면에서 그룹의 미래 생존 가능성에 투자한다. 중기적으로는 내연기관 기술에 대한 투자를 단계적으로 축소, 그룹 전체의 투자 비율을 2027년까지 11% 미만, 2030년까지 약 9%로 감소할 예정이다.

관련해 올리버 블루메 최고경영자는 "그룹은 흥미로우면서 도전적인 시기에 있다. 자동차 산업은 특히 전동화와 디지털화가 미래 의제를 지배하면서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의 변혁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 새로운 리더십팀은 기업가 정신, 그리고 지속가능성과 성과에 대한 명확한 약속을 가지고 이를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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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볼보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국내 아티스트들과 자동차 폐자재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가족의 공간을 선보이는 '업사이클링 리빙 디자인 프로젝트'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의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이며, 본연의 기능을 잃은 재료에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성을 더하는 상상력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의 가치와 의미를 나누고자 진행됐다. 

볼보차코리아는 이를 위해 '제로랩', '연진영', '아누', '로우리트 콜렉티브' 등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회수한 30여 가지 폐자재들로 '내 아이가 살아갈 내일을 위한 집'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브레이크 디스크, 코일 스프링, 파이프의 부품은 북스탠드, 연필꽂이, 와인스탠드, 문진과 같은 테이블 소품을 비롯해 소파와 스탠드형 선반, 7가지 조명 오브제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휠과 폐 비닐로 제작한 어린이 및 가족을 위한 의자와 테이블, 파이프, 브레이크 디스크, 기타 플라스틱을 활용한 조명, 세라믹 소재와 폐 도자기로 연출한 정원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관련해 볼보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는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로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내일을 위한 새로운 상상력이 더해진 공간의 모습을 통해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경험하고, 미래의 아름다움을 위한 고민을 함께 해주시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볼보차코리아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3 부산디자인위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아지트와 같은 컨셉으로 연출된 부스에서는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아이와 함께 직접 친환경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클래스 및 숨은 폐부품 찾기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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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최근 교육 관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의 유망한 차세대 공학도들과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는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열린 '우니베르소 페라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고, 전시 첫째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생 10명을 동대문디자인 플라자(DDP)로 초청했다.

우니베르소 페라리는 혁신과 도전을 거듭해 온 페라리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보여주기 위해 열렸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페라리의 가장 아이코닉한 스포츠카 및 F1 레이스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를 포함한 최신 라인업이 전시됐다.

행사에 초청된 학생들은 전시회를 둘러본 후 간담회에 참석해 비냐와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는 혁신, 기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페라리와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속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는 "이제는 자동차의 성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때"라며 자동차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과정 속에서 탄소발자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페라리는 탄소발자국의 효율적 관리 방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추진하기 위한 기폭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페라리는 203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이탈리아 마라넬로 제조 시설에 연료전지공장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생 알루미늄을 활용하는 등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비냐는 "페라리의 이 모든 과정들은 지속가능성이 산업적 화두일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를 위한 구체적이고 측정가능한 개념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 중 일부는 올해 하반기 중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있는 페라리 본사에 초청되어 제조 시설을 견학하게 될 예정이며, 페라리는 이와 같이 차세대 인재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페라리는 이탈리아 피오라노 및 마라넬로 지역의 신재생 에너지 커뮤니티를 위한 태양광 발전소 설립을 위해 '에넬엑스'와 협약을 체결했다. 

페라리 에너지 커뮤니티는 이탈리아 최초로 기업이 지역 사회를 후원하는 신재생 에너지 커뮤니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페라리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 12월까지 피오라노 서킷에 인접한 페라리 소유의 미사용 토지 10,000 m2에 약 1MWp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피오라노와 마라넬로 지역의 모든 공공 및 민간단체는 '페라리 REC'의 회원이 될 수 있다. 시민, 기관, 상업 시설 및 공장들은 모두 발전소에서 생산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재생 에너지 프로슈머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해 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는 "지속가능성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 203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 큰 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 밝혔다. 

페라리는 에너지 커뮤니티의 확장성과 복제성이 시민과 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탈산소화 과정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페라리는 지난해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제조 과정에서 자동차 한 대당 약 5%의 에너지 소비를 감축하기도 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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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미국 포드(Ford)가 최근 글로벌 환경 비영리 단체인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가 편찬한 현재와 미래의 물 부족 문제의 위험을 다루는 리포트에서 수자원 보호 및 절약 혁신을 선도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포드의 수자원 전략은 지역 사회에서 담수 가용성 증가 및 수자원 재활용 및 재사용 시스템을 지원, 물을 절약하고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제조 공정에서 버려지는 물이 없도록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2000년 이후 포드는 담수 사용을 76.2% 줄였으며, 현재까지 약 1,863억 갤런의 물을 절약했다. 또한 포드는 전년 대비 물 사용을 22% 줄였으며, 이는 170만 가구에 1년 치 물을 공급하는 것과 같은 양이다.

15,5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의 수자원 절약 글로벌 평가에서 포드는 수자원과 기후 모두에서 A등급을 받은 유일한 자동차 회사로 선정됐다.

관련해 포드의 글로벌 환경 담당자인 앤디 홉스는 "포드는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와의 수년간의 협업을 통해 생산 공정 내 물의 완전 재활용을 향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자원 보존을 위해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 및 더 많은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포드는 제 24회 연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새롭게 발간하며 탄소 중립을 향한 비전과 목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우리의 목적(Our Purpose)'에 초점을 맞추어 더 나은 길이라는 테마로 발간됐다. 올해 포드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본문은 크게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로 나누어 구성되었으며, 특히 포드의 탄소 중립 계획, 공급 체인 안정화,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탄력성 등의 향후 계획이 담겼다. 

포드는 탄소 중립 계획의 목표로 2023년까지 전기차 연간 생산 가동률 60만 대, 2026년 말까지 200만 대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2022년과 2026년 사이 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2030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의 절반이 전기차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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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2022년 환경 및 사회 문제에 대한 새로운 계획과 성과가 담긴 세 번째 연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스웨덴 폴스타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5만 1,50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 전년비 80% 성장했다. 이로써 차량 한 대당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8% 감축하는 놀라운 성과를 함께 달성했다.

폴스타는 판매량이 증가함과 동시에 절대적인 배출량은 증가했지만, 생산과정에서 차량 한 대당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이후 13%나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연속으로 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동시에 달성한 것으로, 2030년까지 차량 한 대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폴스타의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의 요인으로 평균 운송량 감소부터 공급망 내 재생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는 시장에서의 성장, 생산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모가 적은 싱글모터의 판매 비중 증가 등과 함께 폴스타 지속가능성 팀이 지속적으로 추진한 업데이트가 유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폴스타 지속가능성팀이 진행한 업데이트에는 폴스타 2의 휠과 배터리 운반 트레이에 알루미늄을 공급하는 업체를 수력 발전을 이용하는 업체로 변경하여 차량 한 대당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1.2톤 감축했고, 폴스타 2 생산 공장을 100% 재생 가능한 전기로 가동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전기차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발자국 외에도 사회적 발자국에 대한 내용도 업데이트했다. 블록체인 사용을 통해 코발트, 운모, 리튬은 물론 가죽과 양모까지 소재 추적 가능성을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복잡한 공급망에서의 사회적, 환경적 위험을 완화할 계획이다.

관련해 폴스타의 지속가능성 총괄 프레드리카 클라렌은 "폴스타는 모든 세부 사항을 측정하고 면밀히 검토하여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으며,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전동화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폴스타와 같은 순수 전기차 브랜드들이 앞장서서 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라고 전했다.

현재 2030년까지 진정한 기후 중립 자동차 개발을 목표로 하는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20개 이상의 주요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나무를 심어 탄소 배출을 상쇄하는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 자동차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솔루션을 찾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폴스타는 2022년에 서클 이코노미 및 STENA 리사이클링과 협력하여 환경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측정하고 순환성 기준을 설정했으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원자재 소비, 생물 다양성 및 재활용성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폴스타는 2023년 2월 ESG 솔루션 업체인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저위험 17등급을 추가 인증받았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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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가 오는 2030년까지 2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2038년까지 탄소 중립에 도달한다는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순환 경제 사업 조직의 포괄적 계획을 발표했다.

데어 포워드 2030 전략에서 발표된 7개 핵심 사업부 중 하나인 순환경제 사업 유닛은 미래에 대한 스텔란티스의 윤리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재가공, 수리, 재사용, 재활용 등을 포함하는 4R 전략(Reman, Repair, Reuse, Recycle)을 기반으로 접근 방식을 확대 중이며, 이는 스텔란티스에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순환경제 사업 유닛의 주요 목표는 차량 및 부품이 최대한 오래가도록 수명을 연장하고, 자재 및 수명이 다한 차량은 새로운 차량 및 제품 생산 라인으로 반환하는 것이다. 이는 가볍고 재활용된 자재, 지속 가능한 공정, 경제성, 연장된 수명을 위한 내구성 및 수명이 다했을 때의 책임감 있는 재활용성을 사용한 개념적 다기능 가정용 차량을 설계하는 '순환 경제를 위한 설계' 원칙을 보완한다.

스텔란티스가 개발한 4R 전략의 포괄적인 360도 비즈니스는 지구의 자원을 보존하고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통합 생태계다. 

구체적으로 재가공(Reman)의 경우 사용, 마모 또는 결함이 있는 부품을 철저히 분해하고 청소한 후 OEM 사양으로 재가공한다.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해 40개 제품 라인을 커버하는 약 1만2천여개의 부품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모된 부품을 수리(Repair)하여 고객의 차량에 다시 장착한다. 전 세계 21개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를 수리하는 전자 수리 센터가 있다.
 
다음은 재사용(Reuse)이다.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는 약 450만 개의 다중 브랜드 부품이 폐차에서 회수되어 B-PARTS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15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재활용(Recycle)을 통해 생산 스크랩 및 수명이 다한 차량은 제조 공정에 다시 공급된다. 단 6개월 만에 사업 유닛이 수집한 재활용 부품 수가 100만 개를 돌파했다.

스텔란티스 순환경제 사업 유닛의 계획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과 재숙련을 보장함과 동시에, 새로운 국가로의 공격적인 규모 확대 및 확장을 요구한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9월, 오는 2023년에 이탈리아의 미라 피오리 산업 단지에 선도적인 순환경제 허브가 출범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전담 사업은 스텔란티스의 현재 사업을 확장시키고 유럽에서 ‘요람에서 요람까지’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허브는 차량 수리, 차량 해체 및 부품 재가공 사업을 진행하게 돼 그 범위는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 사업 유닛의 야심은 2016년에 인수한 'Aramis'도 보완한다. Aramis는 온라인 멀티 브랜드 중고차 매매 분야의 유럽 선두주자이며, 연말까지 서유럽 및 중부 유럽 전역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7개의 사내 수리 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순환경제 허브 외에도 사업 유닛에서는 로컬 루프를 사용하여 제품과 자재를 국내에 보관해 고객에게 신속하게 배달할 예정이다. 브라질에서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차량의 스타터 모터 및 교류 발전기와 같은 주요 부품이 1,000개 지점에서 재가공, 유통 및 판매되어 순환경제 철학과 탄소 중립 실현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스텔란티스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확립되며 스텔란티스 순환경제 사업 유닛의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단계로서, 부품 및 서비스 수명 연장으로 인한 수익을 4배로 늘리고 2030년까지 재활용 수익을 2021년 대비 10배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와 더불어 사업 유닛은 부품 및 액세서리에 새로운 'SUSTAINera' 라벨을 도입했다. 해당 라벨은 동급의 새 부품과 비교했을 때 최대 80%의 자재를 절감하고 50%의 에너지를 절감했음을 나타낸다. 가격은 각 제품군의 베스트셀러에 대한 수명 주기 분석을 통해 정하며, 분석 방법은 독립기업 'Sphera'가 승인한 방법을 따른다.

관련해 앨리슨 존스 부사장은 "SUSTAINera 라벨은 고객에게 품질 저하 없이 모든 브랜드의 차량에 대해 지속 가능하고 투명하며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폐기물을 감축하고 지구의 자원을 덜 사용함으로써 환경을 보존하겠다는 스텔란티스의 약속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 직원 수백 명의 제안 중 선택된 'SUSTAINera' 라벨은 나아가 지속 가능성의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는 책임 있는 비즈니스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스텔란티스의 핵심 가치를 구현한다.

스텔란티스 순환경제 사업 조직 수석 부사장 앨리슨 존스는 "스텔란티스는 순환경제 원칙을 바탕으로 스텔란티스가 진출한 시장에서 지속 가능하고도 수익성 있는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라며, "우리에게는 현재의 사업을 진행하는 숙련된 직원과 신뢰할 수 있는 협력업체가 있고, 자원의 희소성 관리를 개선하고 탄소 중립을 향한 추진력을 보다 잘 운용하기 위해 스텔란티스는 4R 정신을 바탕으로 대단히 엄격한 방식으로 규모를 확장하고 있으며, 역량과 팀 및 시설을 확립하고, 스마트하고 통합적인 생태계를 창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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