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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News]

쎄보 C

쎄보모빌리티가 해외서 진행하던 초소형 전기차 생산 과정을 국내 공장으로 옮겨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쎄보모빌리티는 그간 전기차 설계와 핵심부품 및 파워트레인 개발은 국내서 진행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차량의 생산을 쎄보모빌리티 중국 법인을 통해 진행해왔다. 

쎄보모빌리티는 내년 9월경부터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쎄보모빌리티 공장으로 옮겨 차량의 생산도 국내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광군과 리쇼어링(해외로 진출한 기업의 국내 복귀) 기업 지원 협약을 이달 13일 체결했다. 

쎄보모빌리티의 이번 리쇼어링은 차량 생산 효율성과 관리 역량의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중국 현지에서의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다각도로 검토했을 때 국내 복귀가 더욱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쎄보모빌리티는 차량 품질 향상을 위해 모터를 포함한 전기차 핵심부품인 구동계 국산화와 국산 안전장치(ABS, 에어백) 장착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해 쎄보모빌리티 홍순곤 이사는 "배터리 장착 및 출고 전 검수 작업 등의 역할을 주로 하던 영광공장에 38억 원을 투자해 생산 및 품질관리 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며, 모두 구비되면 연 2,000대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이번 리쇼어링으로 조립,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100여 명의 지역 인재 고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쎄보모빌리티 박영태 대표는 "국내 B2B, B2C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완전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라며, "해외에 생산거점을 두는 것은 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면이 분명 있지만, 운영 안정성과 제품 신뢰도 향상에 초점을 맞춰 이제는 국내 생산에 돌입해야 할 시점이라고 봤다"라고 전했다.

쎄보모빌리티는 13일 영광군과 국내 복귀 투자 지원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해외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영광공장에서의 생산을 실행, 영광군은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다할 전망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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