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km 넘게 달린다!"...벤츠, 럭셔리 전기 SUV 'EQE SUV' 본격 시판
[Motoroid / New Car]
메르세데스-벤츠가 '더 뉴 EQE SUV'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돌입했다.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인 '더 뉴 EQE SUV'는 올해 초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소개돼 국내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더 뉴 EQE SUV(The new EQE SUV)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인 'EVA2'를 기반으로 두 번째로 개발된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 모델이다.
특히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달성한 넉넉한 주행거리, 실용성 높은 실내 공간,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추어 완벽한 '올라운더' 전기 SUV로 주목받는다.
외관은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 등 EQ 패밀리룩을 적용한 동시에 역동적인 비율과 근육질의 차량 숄더 부분에서 SUV의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EQE 500 4매틱 SUV에는 AMG 라인 익스테리어가 적용돼 크롬으로 마감된 A-윙 트림 및 21인치 AMG 멀티-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돋보인다.
대형 전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더 뉴 EQE SUV의 실내는 디지털화된 요소와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EQE 세단과 동일하게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과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상의 시인성을 제공하며, 제로-레이어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환경 변화와 사용자 행동에 의해 지속적으로 최적화되어 탑승객을 위한 세심한 어시스턴트가 되어 준다.
1열과 2열의 시트 헤드룸 모두 1,000 mm 이상으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은 4:2: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트렁크는 520 L의 기본 용량과 함께 2열 폴딩 시 최대 1,675 L의 여유로운 적재공간을 갖췄다.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뿐 아니라, 주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히트펌프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DCU를 장착한 점도 주목해볼만 하다.
구체적으로 프론트 액슬 앞쪽에는 새로운 휠 스포일러가 적용했으며,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휠을 위해 특별한 에어로 클래딩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바퀴로 공급되는 공기 흐름을 개선했다.
톱니 모양의 터뷸레이터와 같이 세밀한 공기역학적 요소가 포함된 차량 하부는 공기의 흐름을 크게 개선한다. 이러한 요소로 인해 EQE SUV는 큰 부피와 짧은 리어 오버행에도 불구하고 0.25Cd라는 우수한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차내에는 총 10개의 모듈로 구성된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하고,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장착됐다. 또한, 기본 탑재된 히트펌프는 전기 모터 및 배터리의 폐열을 실내 난방을 위해 사용하며 더욱 효율적인 주행 및 주행거리 향상에 도움을 준다.
사륜구동 4매틱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가장 효율 최적화된 방식으로 전륜과 후륜의 전기 모터에 토크를 분배한다. 이에 더해,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최초로 DCU을 장착해 각 주행 상황과 요구되는 출력에 맞춰 자동으로 전륜 모터를 분리해 후륜 구동으로 주행한다. 예를 들어, 적재량이 적을 때 DCU는 전륜의 전기 모터와 변속기 작동을 멈춰 사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전환하며, 이로 인해 저항으로 인한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요소 덕분에 EQE 350 4매틱 SUV와 EQE 500 4매틱 SUV는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404km와 401km 주행이 가능하며, EQE 500 4매틱 SUV의 경우 최고 출력 300 kW, 최대 토크 858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필요에 따라 차량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정교하게 반응하는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통해 드라이빙 모드, 속도 및 하중에 따라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해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이에 더해, EQE 500 4매틱 SUV은 최대 10°의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덕분에 회전반경이 12.3m에서 10.5m로 감소하여 더욱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하며, 고속에서는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다양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SUV에 걸맞은 탁월한 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가 지능적으로 연결된 센서 시스템으로 주변 환경을 분석하여 속도조절, 차선변경, 조향 등 필요한 시점에 적절하게 주행을 보조한다. 또한,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리-세이프와 측면 충돌 감지 시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이 포함돼 사고 상황에서 탑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기존 전기차 사운드인 '실버 웨이브', '비비드 플럭스','로어링 펄스'에 더해 편안하고 자연에 가까운 새로운 전기차 사운드 '세린 브리즈'가 추가되어 총 4가지의 전기차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는 기존의 스테레오 시스템과는 달리, 360도의 사운드 경험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오디오 환경을 선사한다.
특히, EQE 500 4매틱 SUV에는 에어 챔버와 온열기능으로 등과 요추를 마사지하며 편안함을 제공하는 앞좌석 멀티컨투어 시트와 특수 유리막과 보충재 등으로 소음 차단 및 단열 효과를 극대화하는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가 탑재되어 주행 중에도 극강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형 헤파 필터를 포함한 공기 청정 패키지, 디지털 라이트,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전 라인업에 기본 적용되어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국내 시장에는 ‘더 뉴 EQE 350 4매틱 SUV’, ‘더 뉴 EQE 500 4매틱 SUV’과 더 뉴 EQE SUV의 출시를 기념하는 ‘더 뉴 EQE 500 4매틱 SUV 런칭 에디션’이 먼저 출시되며, 추후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매틱+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더 뉴 EQE SUV의 출시를 기념하는 '더 뉴 EQE 500 4매틱 SUV 런칭 에디션’에는 운전석, 조수석, 중앙 디스플레이까지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혁신적인 MBUX 하이퍼스크린을 탑재해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운전석과 실내 전체의 시각적인 미감을 완성했다.
런칭 에디션에 적용된 원격 주차 패키지는 12개의 초음파 센서, 360도 카메라,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를 통해 차량 외부에서 주차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조향해 편리한 주차 및 출차에 도움을 준다.
이에 더해, 이달 20일에는 20주년 기념 온라인 스페셜 모델로 '더 뉴 EQE 500 4매틱 SUV 온라인 스페셜'이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EQE 350 4매틱 SUV 1억990만원, EQE 500 4매틱 SUV 1억2850만원, EQE 500 4매틱 SUV 런칭 에디션 1억3400만원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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