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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세계적인 규모의 두 기업 폭스바겐 그룹과 구글이 손잡고 퀀텀기술(양자 컴퓨터) 개발에 착수한다.

 

퀀텀(Quantum)기술은 현재 정부기관과 항공 분야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미래형 컴퓨터 기술로, 양자 역학에 기반을 둔 연산 법으로 기존의 슈퍼컴퓨터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인다. 폭스바겐과 구글은 현행 슈퍼컴퓨터가 수행하지 못하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퀀텀 기술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인공지능(AI) 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분야에 폭넓게 반영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퀀텀 기술은 미래 자동차 분야서 크게 활용될 전망이다. 새로운 알고리즘을 제시함으로써 도시교통의 흐름을 파악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 안내와 패턴 예측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폭스바겐은 중국 베이징의 택시 1만 대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도시의 교통 흐름을 파악한 바 있는데, 이러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함으로써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제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기차 베터리 경량화 및 성능 개선, 시뮬레이션을 통한 자동차 구조 및 재료의 최적화 연구, 인공지능(AI)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폭스바겐 IT 그룹 총괄 마틴 호프만(Martin Hofmann)은 '퀀텀 기술은 새로운 차원의 정보 기술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퀀텀 컴퓨터를 통해 고차원적인 알고리즘, 시뮬레이션 최적화로 훨씬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IT기업인 구글에게도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자동차 그룹인 폭스바겐과 협력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에 한발 나아갈 수 있게 됐으며, 구글이 향후 자동차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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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Future]



시대가 바뀌었다. 내연기관 자동차가 전부인 줄 알았던 그 시대는 떠나갔다. 더 이상 전기차를 떠올려도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의미다. 친환경이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로 지목받게 된 전기차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며, 갈수록 빠른 속도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전기차가 미래의 자동차로 지목받게 된 이유는 당연 여러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내연기관처럼 유해한 배출가스를 내뿜지도 않고, 시끄러운 소음을 유발하지도 않는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장점들이 있겠지만, 오늘은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디테일한(?) 부분을 다뤄보고자 한다. 바로 '무선 충전'이다. 



무선 충전, 말 그대로 전선 없이도 기기가 작동할 수 있도록 전력을 공급해주는 기술이다. 무선 인터넷이나 무선 키보드처럼 무선 통신은 흔한 기술이겠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선없이 충전하는 '무선 충전'은 분명 생각하기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무선 충전 기술이 도입되기 시작했고, 점차 자동차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가솔린, 디젤 또는 수소라고 할지라도, 어떠한 연료를 주입하는 방식의 자동차라면 '무선 충전'이라는 개념을 자동차에 접목시키기 힘들다. 어쩌면 전기차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장점을 단번에 알아본 기업들은 벌써 자동차 무선 충전 상용화에 발 벗고 나섰다. 



최근 BMW는 '530e iPerformance' 차량의 무선 충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9.2kWh 배터리팩이 탑재된 530e 차량을 무선 충전기 위에 위치시키면 충전이 시작된다. 퇴근 후 주차만 해도 잠든 사이에 차량이 충전되고 있는 셈이다. 매일 아침 출근길마다 보이는 연료 게이지는 항상 풀(full) 충전이 되어 있을 것이다. 해당 기술은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닛산도 차량을 주차하는 것만으로도 충전 가능한 무선 급속 충전 기술을 2020년 내 상용화할 계획이며, 자동 주차시스템과 연동까지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도 '벤츠 S55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해당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며, 해당 기능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같은 원리인 전자기 유도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전류가 흐르는 금속 와이어를 코일 형태로 감고 전류를 흘려보내면, 수직 방향의 전자기장이 발생되고 이를 전력 수신기로 전류 생성 및 배터리를 충전하게 된다. 



어쩌면 무선 충전이 갖는 의미는 우리가 아는 단순 '선없이 충전 가능하다'는 의미보다 훨씬 클지도 모른다. 어떠한 플러그를 연결하지 않고도 주차만으로 충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기 케이블로 인해 발생 가능한 미래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서 좀 더 과감히 다가가보면, '차량 운행을 위해 주유소를 들리고 주유를 하는 시간과 수고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가정에 도달하게 된다. 



앞으로는 수백 kW 급의 전력도 짧은 시간에 전송 가능하게 될 것이고, 충전 시간도 1~2분 수준으로 단축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무선 충전 기술이 기존 전기차가 갖던 단점을 크게 해결해줄 수 있음은 물론이고 '무선 충전 주차장', '무선 충전 도로' 등의 다양한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누군가에겐 설레발 가득찬 미래 예측으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인휴가 1969년에 달에 착륙할 수 있었을지 그 누가 알았겠는가. 어쩌면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신비로움으로 가득찬 미래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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