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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Motorsport]

고성능 N 브랜드

현대차는 8일 중국 상해 국제 서킷에서 'TCR 차이나 챔피언십' 출정식을 열고 고성능 경주차 '아반떼 N TCR(현지명 : 엘란트라 N TCR)'의 출전 소식을 알렸다. 

이번 출정식은 중국 고객들이 직접 N브랜드의 고성능 차량을 주행하며 상품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킷 체험 이벤트인 '트랙데이'와 연계해 개최됐으며, 현대차의 고성능 기술력이 집약된 엘란트라 N TCR은 현장을 찾은 중국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CR 차이나 챔피언십(Touring Car Race China Championship)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TCR 월드 투어'와 동일하게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이다.

이번 대회에는 마틴 카오, 앤디 얀, 레이니 해, 장첸동, 양 시아오 웨이 등 중국 유명 프로 드라이버들이 속한 현대 N과 Z. 스피드 N 등 총 2개 팀이 엘란트라 N TCR로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TCR 차이나 챔피언십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상해 국제 서킷에서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저장성(2라운드), 주저우(3라운드), 상해 (4라운드), 청두(5라운드), 마카오(6라운드)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관련해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아반떼 N TCR은 지난해 FIA WTCR에서 드라이버·팀 부문 동반 종합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서 우수한 주행성능과 상품성을 갖춘 현대차 고성능 경주차의 대표적 모델"이라며, "올해 TCR 차이나 챔피언십에서 엘란트라 N TCR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국에서 현대차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N브랜드 팬덤을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4월 중국 상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상해 국제 모터쇼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고성능 N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올해 하반기 더 뉴 엘란트라 N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N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 N’을 선보이는 등 고성능 N 모델 출시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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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World Tour

금호타이어가 23일 WSC그룹과 '금호 TCR 월드 투어'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금호 TCR 월드 투어는 유럽 포르투갈 경기를 시작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헝가리,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호주, 마카오까지 4개 대륙, 총 7개국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벨기에 스파 서킷은 F1 경기를 치르는 경기장 가운데 가장 긴 서킷으로 초고속 서킷임에도 적절한 코너들이 잘 조합되어 드라이버들의 치열한 레이스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호주를 대표하는 배서스트 서킷은 산악 지형 위에 만들어진 코스이기 때문에 경기 중반부에는 호주의 아름다운 경관를 배경으로 레이스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금호 TCR 월드 투어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들은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레이싱 타이어인 '엑스타 S700'과 빗길에서도 높은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하는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 W701'을 장착한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올해부터 TCR 남미, TCR 중동 2개 지역 대회와 TCR 호주, TCR 브라질, TCR 핀란드 3개 국가 대회를 추가하여 타이어를 독점 공급, 최상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지속적인 참여와 후원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마르첼로 로티 WSC그룹 회장은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TCR 유럽뿐만 아니라 주요 대회에 오피셜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았다"라며,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금호 TCR 월드 투어 경기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장혁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수년간 축적해온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바탕으로 TCR 월드 투어의 파트너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고성능 브랜드로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22년부터 TCR 시리즈 중 TCR 유럽을 비롯하여 TCR 동유럽, TCR 덴마크, TCR 스페인에 독점 공급하며 타이어 그립 성능과 핸들링 등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한 바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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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499P

이탈리아 페라리가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2023년도 시즌에서 '499P'로 출전할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했다. 

페라리의 월드 챔피언십 톱 클래스 복귀를 위해 선발된 6인의 드라이버들은 재능과 경험, 스피드와 체력 그리고 내구 레이스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질들이 서로 절묘하게 조합되어 눈길을 끈다.

먼저 50번 499P는 안토니오 푸오코와 미구엘 몰리나, 니클라스 닐슨이 50번 499P를 교대로 운전할 예정이다. 

'50'이라는 숫자는 페라리가 마지막으로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톱 클래스 부문에서 우승한 지 50년이 되는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선택됐다.

이탈리아 출신인 안토니오 푸오코(Antonio Fuoco)는 1996년생으로 내구 레이싱 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스페인 출신의 미구엘 몰리나와 함께 바레인 8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매뉴팩처러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89년생으로 2021년 유럽 르망 시리즈 챔피언인 몰리나(Miguel Molina)는 경험이 많고 결단력이 뛰어난 드라이버다. 

1997년생 덴마크 출신의 니클라스 닐슨(Nicklas Nielsen)은 페라리 챌린지에 출전한 이후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해 LMP2 Pro/Am 클래스에서 세계 챔피언이 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8년 이후 줄곧 페라리 차량으로 출전해 왔으며 매년 최소 한번 이상의 대륙간 혹은 세계 선수권 타이틀을 획득해 왔다.

다음으로 51번 499P는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 제임스 칼라도, 안토니오 지오비나치는 51번을 단 499P차량으로 출전한다. 

51은 페라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경주 차 번호 중 하나다. 1983년에 태어난 이탈리아 출신의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와 1989년생 영국 출신 제임스 칼라도가 LMGTE 프로 클래스에서 2회 연속 월드 챔피언을 기록한 이후, 이번에 또 한 번의 우승을 향해 함께 도전에 나선다. 

그 동안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6 시즌 째 함께 해 오고 있는 이 둘의 파트너십은 독특한 우승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LMGTE 프로 클래스에서 두 번 연속 우승은 전례 없는 기록이며 3회 우승(2017, 2021, 2022) 역시 이들이 처음이다. 

WEC에서 7시즌 이상 함께 해 온 이 둘의 조합은 39번의 경기에서 11번의 우승과 23번의 포디움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만큼 우승 보증수표라 할 수 있다. 이 둘과 함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1993년생인 이탈리아 출신 안토니오 지오비나치가 합류한다. 2018년도 24시간 르망에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내구 세계 선수권 대회에 풀타임으로 출전한다. 2017년부터 스쿠데리아 페라리와 함께 해 온 지오비나치는 2023년에도 리저브 드라이버로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499P는 페라리가 2023년부터 FIA WEC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의 엘리트 클래스에 도전할 새로운 르망 하이퍼카다.


499P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페라리만의 기술, 전문지식, 인력이 방대하게 투입됐다. 안토넬로 콜레타가 이끄는 아티비타 스포르티브 GT가 499P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했고, 스포츠카와 GT 레이싱카의 엔지니어링 및 개발 담당 부서장인 페르디난도 칸니초가 기술 감독을 맡았다.  

디자인은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지원으로 보다 정교해졌다. 해당 차량의 기술적, 공기역학적 특징은 페라리의 DNA인 단순하고 매끄러운 모양을 분명하게 표현함으로써 더욱 강화됐다. 

499P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미드-리어 파워 유닛과 프론트 액슬을 구동하는 전기 모터가 결합됐다. 공도용 트윈터보 V6 제품군에서 파생된 499P의 내연기관(ICE)은 휠에 대한 최대 규제 출력이 680마력(680cv, 500kw)이며, 296 GT3에 장착된 엔진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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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N TCR

현대차 모터스포츠가 2022 FIA WTCR에서 드라이버 및 팀 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차 서킷 경주차인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은 이달 26일~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코니쉬 서킷에서 진행 중인 '2022 WTCR 최종전'에서 올해 드라이버와 팀 부문 동반 우승을 확정했다. 

엘란트라 N TCR로 출전해 온 'BRC 현대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이번 시즌 개막전인 프랑스 대회부터 3차전 헝가리, 4차전 스페인, 8차전 바레인 대회까지 여러 차례 우승하며 드라이버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미켈 아즈코나는 27일 결승 레이스를 앞두고 26일(토)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예선에서 총 8포인트를 획득,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018년 가브리엘 타퀴니, 2019년 노버트 미첼리즈가 경주차 'i30 N TCR'로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미켈 아즈코나가 엘란트라 N TCR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현대차의 뛰어난 고성능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또한 미켈 아즈코나와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팀 부문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관련해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올해 WTCR 대회에 엘란트라 N TCR로 참가한 드라이버와 고객 레이싱팀이 동시에 최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N과 함께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도전하며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WTCR(World Touring Car Cup) 대회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현대차의 경주차로 고객 레이싱팀이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이는 드라이버의 운전 실력뿐 아니라 차량의 우수성이 뒷받침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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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우디 그룹이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에 합류한다. 아우디는 2026년부터 특별히 개발된 파워 유닛으로 FIA 포뮬러1(F1) 월드 챔피언십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잉골슈타트 인근 노이부르크의 아우디 스포트 연구소를 주축으로 진행, 이로써 10년 여 만에 포뮬러1의 파워 트레인이 독일에서 개발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포뮬러1 벨기에 그랑프리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포뮬러1 진출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아우디 AG의 마커스 듀스만 CEO는 "모터스포츠는 아우디 DNA의 필수요소이다"라며 "포뮬러1은 아우디 브랜드에게 국제적인 무대인 동시에, 매우 까다로운 개발 연구실과 같다. 자동차 산업에서 고성능 자동차로 경쟁하는 것은 언제나 혁신과 기술 이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새로운 규정이 마련된 만큼, 이제 아우디가 참여할 적절한 시기가 된 것이며, 이는 포뮬러1과 아우디 모두 지속가능성이라는 명백한 목표를 추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더욱 확고한 지속가능성과 비용 효율성을 추구하는 포뮬러1의 변화가 아우디가 가장 인기 있는 레이싱 시리즈인 포뮬러1에 참가하는 핵심 배경이다. 오는 2026년부터 적용 예정인 새로운 기술 규정은 전동화 확대와 지속가능 연료 사용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참가 팀에 대한 기존의 비용 상한선에 더해, 2023년에는 파워 유닛 제작사에 대한 비용 상한선이 도입될 예정이다. 포뮬러1은 2030년까지 그 자체로 탄소중립적인 레이싱 시리즈가 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아우디 기술개발 최고운영책임자 올리버 호프만은 포뮬러1의 변화에 대해 "지속가능성을 이룩하고자 포뮬러1이 추진하는 2026년의 주요한 기술적 도약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새로운 포뮬러1이라고 부르기에 충분하다. 포뮬러1은 변화하고 있고, 아우디는 그 변화의 여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 포뮬러 1 프로젝트와 아우디 AG 기술개발팀의 긴밀한 관계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부터 전기 모터, 배터리, CE, 내연기관으로 구성된 파워 유닛의 전기 출력은 기존 포뮬러1 드라이브 시스템과 비교해 현저히 증가해, 전기 모터는 544마력(400kW)의 출력이 가능하게 되며, 이는 내연기관과 거의 동등한 출력이다. 또한 고효율 1.6리터 터보 엔진은 한 단계 발전한 지속가능 연료로 작동되며, 이는 아우디가 포뮬러1에 진출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잘 알려진 것과 같이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열정적인 레이스인 포뮬러1은 아우디가 추구하는 바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포뮬러1 레이스는 모두 아우디의 주요 시장에서 개최된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경주용 전기차 레이스로써 자동차 제조사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에서 아우디는 '기술을 통한 진보' 를 증명하기 위한 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포뮬러1은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2021년에는 15억 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관람했다. 포뮬러1은 또한 중국이나 미국 같은 핵심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인기는 젊은층 사이에서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SNS 상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포츠 경기 역시 포뮬러1이다.

파워 유닛은 잉골슈타트 아우디 AG 본사에서 멀지 않은 노이부르크안데어도나우의 최첨단 아우디 컴피턴스 센터 모터스포트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아우디 모터스포츠 부문 재편의 일환으로 포뮬러1 진출을 추진한 아우디 스포트의 수장 '율리우스 시바흐'는 "포뮬러1 파워트레인 개발 및 제작을 위해 아우디 모터스포츠 전문가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고도의 전문 인력을 기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이부르크에는 이미 포뮬러1 엔진 테스트와 전기 엔진, 배터리 테스트를 위한 부서가 준비돼 있다. 추가로 필요한 인력, 건물, 기술 인프라를 마련 중이며, 연말까지 필요한 모든 준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근 아우디 스포트가 전액 출자하여 파워 유닛 프로젝트를 위한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아담 바커가 CEO로서 해당 회사의 경영을 맡아 포뮬러1 프로젝트를 책임지게 된다. 숙련된 엔지니어 바커는 여러 모터스포츠 제작사 및 드라이버 팀에서 임원으로 일했고, 2021년 아우디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3년간 FIA에서 일했다.

아우디는 올 해 안에 2026년 포뮬러1에서 함께할 팀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아우디 스포트는 포뮬러1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미 모터스포츠 부문에서 내구레이스를 위한 스포츠카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아우디 스포트에서는 고객 참여 레이싱과 더불어 다카르 랠리를 위한 혁신적인 RS-Q e-tron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내년 다카르 랠리에서 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월드 랠리 챔피언십, 월드 스포츠카 챔피언십, US 모터스포츠, DTM, 르망, 그리고 포뮬러 E까지, 아우디 스포트는 수많은 타이틀을 따내며 다양한 부문에서 하나의 기준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율리우스 시바흐는 “포뮬러 1은 아우디 모터스포츠 역사의 또 다른 전환점이다” 라고 말했다.

아우디의 포뮬러1 진출은 모터스포츠 부문 재편의 결과인 동시에 '아우디 스포트'의 완성을 의미한다. 율리우스 시바흐는 2022년 9월 1일부터 아우디 AG에 합류해 기술 개발 부문의 새로운 전략적 비즈니스 담당으로 이사회에 직접 보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우디 스포트의 자문 위원회 의장인 올리버 호프만은 "리우스는 어려운 시기에 선견지명과 일관된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결과를 보여주었다"라며 율리우스 시바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율리우스 시바흐의 리더십 덕분에 아우디 스포트 GmbH는 수 차례 기록적인 판매와 매출을 달성했다. RS 모델의 공세로 판매는 두 배 증가했으며, 순수 전기차 RS e-tron GT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율리우스 시바흐는 2020년부터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부문까지 맡게 됐으며, 그의 리더십 아래 다카르 랠리를 위해 아우디 역사상 가장 고도화된 레이싱 카 RS Q e-tro의 개발이 기록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마무리 되었다. 1월 다카르 랠리에서 네 번의 스테이지 우승을 거머쥐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아우디 RS Q e-tron은 3월 아부다비 데저트 챌린지에서는 첫 종합 우승을 거뒀으며, 이것은 전기 파워트레인으로서는 첫 번째 데저트 랠리 우승이었다. 포뮬러1 입성은 율리우스 시바흐가 이뤄낸 마지막 쾌거이다.

지난 2월부터 아우디 스포트의 레이싱 COO로 일하고 있는 롤프 미쉘이 오는 9월 1일부터 율리우스 시바흐의 뒤를 잇게 된다. 롤프 미쉘은 세바스찬 그램 박사와 함께 아우디 스포트의 이사회를 구성하게 된다. 

비즈니스를 전공한 롤프 미쉘은 오랜 시간 아우디 스포트의 일원으로서 아우디 AG와 아우디 스포트 마케팅 부문의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고, 2016년에는 RS 모델 마케팅 총괄이 되었다. 이후 Abt 스포츠라인에서 차량 커스터마이징 책임자로 일했고 2019년 다시 아우디 스포트 GmBH로 복귀, 세일즈 및 마케팅 부문 수장을 맡았다.

롤프 미쉘은 오랜 시간 아우디가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올리버 호프만은 "롤프는 진정한 리더로써, 모터스포츠와 양산을 위해 필요한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롤프 미쉘은 마케팅 부문 직책 외에도 2014년 아우디 스포트의 TT 컵 기획과 운영을 총괄한 바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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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Interview]

2022 서울 e-프리

세계적인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 챔피언십 '2022 서울 e-프리'가 8월13일~14일 양일간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국제자동차연맹 주최 챔피언십 레이스가 펼쳐지는 것은 2010-2013년 전남 영암에서 치러진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특히 2022 서울 E-프리는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로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으며, 11개 팀이 참가해 22대의 레이싱카와 22명의 드라이버가 도심 서킷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본격적인 대회 개막 전, 시즌 포인트 185점으로 1등을 달리고 있는 메르세데스-EQ 포뮬러E팀 소속의 스토펠 반도른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Name : 스토펠 반도른(Stoffel Vandoorne)
* Team : 메르세데스- EQ 포뮬러E팀(MERCEDES-EQ FORMULA E TEAM)
* Date of Birth : 26/03/1992(30세)
* Birthplace : 벨기에 / 코르트리크(Kortrijk)
* Debut Race : 2018 Ad Driyah E-Prix

Q. 반갑습니다. 서울에 방문한 적이 있나요?

A. 이번이 첫 방문입니다. 큰 도시고 굉장히 긍정적인 얘기들을 많이 들어서 엄청 기대 중입니다.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돌아다닐 시간이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Q. 2015년 이후 첫 개인 승리가 점쳐집니다. 7년 만인데, 꽤 긴 시간이었나요?

A. 일단 이기고 보자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주니어 이후 승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F1에서의 경험은 나를 만들어 주는 기간이었고, FE의 메르세데스 팀 합류 후에는 작년 팀이 우승을 거뒀고 올해 또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Q. 올해 정말 잘하고 있는데요, 안 좋았던 날도 있었나요?

A. 전반적으로 매우 일관적인 기록을 내고 있다. 물론 안 좋은 날도 있었지만, 대부분 잘 회복했고, 잘 진행되고 있는 해입니다. 사우디와 멕시코에서는 생각만큼 잘 되진 않았고, 런던에서도 실수가 좀 있었지만 그래도 다시 잘 회복해서 좋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서울의 트랙은 기존의 트랙과 완전히 새롭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누구에게나 새로운 곳이고, 누구도 모르는 랜덤한 상태의 도전 대상이기에 사실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습니다. 우리 팀은 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고, 아마 다른 팀들보다는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경기가 매우 기대됩니다.

Q. 서울 트랙이 본인의 운전 스타일에 맞는다고 생각하나요?

A. 서킷이 매우 흥미롭고 특별합니다. 시작 구역은 매우 느리고 타이트하며, 스타디움으로 들어가는 부분과 마지막에 해당하는 구역 등이 다 달라서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퀄리파잉 세션에서의 성적이 매우 중요할 것 같아요. 가장 힘든 부분은 역시 날씨일 것일텐데요, 현지에 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큰 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Q. 예전과 비교해서 FE가 많이 발전한 것 같나요?

A. 그렇습니다. 스텐다드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더 발전하고 선수들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 좋은 결과를 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라이벌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보다 나은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Q.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최근 경기들에서 승점도 차곡차곡 따고, 컨디션도 좋습니다. 곧 서울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지만 말처럼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대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해왔던 대로 할 것입니다. 팀이 2년 연속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서울에서도 지금처럼 해 나갈 것이다. 메르세데스의 마지막 경이기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습니다. 

한편 벨기에인 스토펠 반도른은 Mercedes-EQ와 함께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서 네 번째 캠페인을 시작한다. 

풍부한 레이싱 경험을 가진 스토펠 반도른은 지난 2018년 HWA레이스랩과 함께 올일렉트릭 스트리트 레이싱 시리즈에 참여하여 인상적인 모터스포츠 경력을 쌓았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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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서울 e-프리

국내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적인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 챔피언십 '2022 서울 e-프리'가 8월13일~14일 양일간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2022 서울 E-프리는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로,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번 챔피언십에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등 11개 레이싱팀이 출전한 가운데, 현재 드라이버 순위 2위를 기록 중인 재규어 TCS 레이싱 팀 드라이버 마치 에반스는 이번 챔피언십의 드라이버 타이틀에 도전한다. 

또 리저브 드라이버 '노먼 나토'는 지난 런던에서 열린 14라운드 첫번째 랩에서 부상을 입은 샘 버드를 대신해 서울 E-프리 15, 16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은 서울 E-프리에서의 선전을 통해 진보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응축된 전기 레이싱카 'I-TYPE 5'의 강력한 속도와 효율적인 성능을 입증할 계획을 밝혔으며, 본격적인 경기를 앞두고 대회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 포착됐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전기 레이스카 I-TYPE 5는 경량화된 파워트레인과 낮은 무게 중심이 특징이다. 또 새로운 서스펜션을 적용해 접지력과 안정성을 높이고, 전도성이 높은 24K 순금으로 만든 첨단 인버터를 적용해 스위칭 속도와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관련해 재규어 TCS 레이싱 팀 감독인 제임스 바클레이는 서울 E-프리를 앞두고 "서울에서 열리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마지막 두 라운드는 환상적인 볼거리가 있는 레이싱카 GEN2 시대를 위한 멋진 피날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난 14번의 경기에서 우리는 재규어 I-TYPE 5의 매우 강력한 스피드를 확인해왔다. 서울 E-프리에서도 가능한 많은 점수와 드라이버 타이틀을 얻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레이스 월드 챔피언십인 포뮬러-E는 재규어랜드로버의 미래 전동화 계획이 담긴 '리이매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시험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11개 팀이 참가한 이번 시즌은 22대의 레이싱카와 22명의 드라이버가 도심 서킷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2022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서울 E-프리는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2.6km 규모의 서킷에서 진행되며, 2016년부터 참가해온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은 뛰어난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왔으며 지난 시즌 7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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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신형 우루스

글로벌 데뷔를 앞둔 람보르기니의 슈퍼 SUV '신형 우루스(URUS)'가 100회를 맞이한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레이스에서 10분 32.064초의 양산 SUV 부문 신기록을 경신했다.

'구름 위의 경주'라 불리는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레이스는 해발 2,860 미터에서 시작해 4,300 미터까지 올라가는 평균 7%의 경사도를 가진 20 km의 업힐 코스다.

특히 높은 고도로 인해 산소가 희박하고, 좁고 가파른 위험한 지형 때문인지 악명 높으며, 일반 차량으로는 제대로 된 출력이 나오지 않을 정도이고, 드라이버 역시 호흡이 힘들 정도의 극한의 산악레이스로 꼽힌다. 

오는 8월 중순에 글로벌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신형 우루스는 비공식적으로 해당 레이스에 참가,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공식 타임키퍼의 참여하에 기록을 측정했다. 

그 결과, 신형 우루스는 해당 레이스를 단 10분 32.064초 만에 주파하며 지난 2018년 벤틀리 벤테이가가 기록한 10분 49.902초의 기록을 단축했다.

드라이버는 힐 클라임 우승자이자 피렐리 테스트 드라이버로, 지난 2018년 레이스에서 후륜구동 부문 신기록 달성한 바 있는 시모네 파졸리가 맡았다.

관련해 루벤 모어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파이크스 피크는 단순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힐 클라임 레이스일 뿐만 아니라 차에게는 매우 도전적인 레이스다. 고르지 않은 트랙 레이아웃은 섀시의 균형을 테스트하고, 상당한 고도 차이가 파워트레인에 부담을 주며, 날씨 조건이 시작부터 끝까지 매우 빠르게 변한다"라며, "파이크스 피크에서 스스로를 테스트하기로 결정한 것은 '뜻밖을 기대하라'라는 람보르기니 정신을 반영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조만간 선보일 신형 우루스의 뛰어난 성능을 지대로 보여준다"고 전했다.

표준 트윈터보 V8 엔진을 장착한 신형 우루스는 운전석에는 롤 케이지가 장착됐으며, 표준 시트는 6점식 안전벨트와 소화 시스템이 설치된 경주용 좌석으로 교체되는 등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의 안전 규정을 준수하도록 개조됐다.

레이스에 참여한 신형 우루스에는 우루스의 피렐리 P 제로 트로페오 R의 업그레이드 버전(285/40 R22 및 325/35 R22)인 타이어가 장착됐다. 람보르기니와의 협업으로 개발된 해당 타이어는 주변 온도가 높은 건조한 아스팔트와 온도가 낮은 습한 표면 모두에서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신형 람보르기니는 공식 출시 전부터 놀라운 기록과 차원이 다른 수준급 엔지니어링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과거 'LM002'의 헤리티지와 DNA를 계승해 뛰어난 힘과 토크를 발휘, 슈퍼 SUV 모델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우루스는 올해 상반기 람보르기니 차종 별 판매 비중에서 61%를 차지, 브랜드 베스트셀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6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5,090대의 차량을 고객께 인도했다. 

또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3억 3,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올랐다. 영업이익 역시 작년 상반기 2억 5,100만 유로에서 69.6% 증가한 4억 2,500만 유로를 달성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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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News]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이 이달 13,14일 양일간 서울 잠실 종합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서울 E-프리(Prix)'에 출격한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 드라이버 미치 에반스는 현재 드라이버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며, 이번 챔피언십의 드라이버 타이틀에 도전한다. 

또 리저브 드라이버인 노먼 나토는 지난 런던에서 열린 14라운드 첫번째 랩에서 부상을 입은 샘 버드를 대신해 서울 E-프리 15, 16라운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참고로 노먼 나토는 2021년 베를린 E-프리에서의 우승 기록을 보유한 선수로, 시즌 8의 모든 레이스에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리저브 드라이버로서 참가해왔다.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은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 대회다. 포뮬러 E 시즌 8은 파리, 홍콩, 뉴욕, 런던 등을 거쳐 서울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15, 16 라운드를 진행한다. 

11개 팀이 참가한 이번 시즌은 22대의 레이싱카와 22명의 드라이버가 도심 서킷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2022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서울 E-프리는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2.6km 규모의 서킷에서 펼쳐진다. 2016년부터 참가해온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은 뛰어난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왔으며 지난 시즌 7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은 서울 E-프리에서의 선전을 통해 진보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응축된 전기 레이싱카 I-TYPE 5의 강력한 속도와 효율적인 성능을 입증할 계획을 밝혔다. 

I-TYPE 5는 경량화된 파워트레인과 낮은 무게 중심이 특징이다. 새로운 서스펜션을 적용해 접지력과 안정성을 높이고, 전도성이 높은 24K 순금으로 만든 첨단 인버터를 적용해 스위칭 속도와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관련해 재규어 TCS 레이싱 팀 감독인 제임스 바클레이는 서울 E-프리를 앞두고 "서울에서 열리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마지막 두 라운드는 환상적인 볼거리가 있는 레이싱카 GEN2 시대를 위한 멋진 피날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난 14번의 경기에서 우리는 재규어 I-TYPE 5의 매우 강력한 스피드를 확인해왔다. 서울 E-프리에서도 가능한 많은 점수와 드라이버 타이틀을 얻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레이스 월드 챔피언십인 포뮬러 E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미래 전동화 계획이 담긴 '리이매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시험대 역할을 하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리이매진 전략의 일환으로 모터스포츠 사업부를 출범했으며, 해당 사업부는 ‘리이매진 레이싱’을 모토로 최첨단 전기차 관련 기술 및 모터스포츠 활동 전반을 공유함으로써 미래 양산차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또 재규어 랜드로버는 실제 레이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을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I-PACE 개발에도 적용한 바 있다.

한편, 재규어 브랜드는 오는 2025년부터 순수 전기차 럭셔리 브랜드로 완전히 탈바꿈할 계획이다. 랜드로버 역시 2024년 첫 순수 전기차를 선보이고 향후 5년간 6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규어 랜드로버는 2030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추가하고, 궁극적으로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공급·운영 등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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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Motorsport]

현대차가 순수 전기차 모터스포츠 대회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 N ETCR이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2022 FIA ETCR 5라운드'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FIA ETCR은 복수의 제조사가 참여하는 순수 전기 투어링카 레이스로, 전동화 시대를 맞이해 전기차 레이스를 위한 기준을 세우고, 배기가스 없는 이동 수단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립된 모터스포츠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현대 벨로스터 N ETCR을 포함해 알파 로메오 줄리아, 쿠프라 e-레이서 등 순수 전기 경주차 소속팀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현대차는 FIA ETCR 이탈리아 대회서 벨로스터 N ETCR을 앞세워 '미켈 아즈코나'가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FIA ETCR 대회에는 기존 경주차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최고출력 500kW의 전기모터와 65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경주차들이 출전한다.

한 번의 결승 레이스로 순위를 가리는 기존 투어링카 레이스 방식이 아닌, 총 네 차례의 짧은 레이스와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출발 방식 또한 경마를 연상케 하는 스타팅 게이트에서 시작한다.

참여 제조사와 드라이버 순위의 경우 각 레이스 및 결승전 결과에 따라 부여된 포인트를 합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드라이버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며, 제조사의 경우 소속팀 상위 2명의 포인트를 합산하여 결정한다.

또한 같은 기간 열린 WTCR 6차전에서도 현대차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좋은 성적을 거둬 지난 헝가리, 스페인 대회에 이어 제조사 부문 및 드라이버 누적 순위에서 종합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엘란트라 N TCR 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의 미켈 아즈코나는 두번의 결승 레이스에서 41포인트를 획득, 드라이버 부문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시즌 종합 우승의 전망을 밝혔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는 두번의 결승 레이스에서 모두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부문에서는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레이싱팀이 298 포인트로 1위를 지켰다. 2위와는 격차를 45 포인트까지 벌리며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WTCR 대회는 2017년 말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가 합쳐져 새롭게 탄생한 대회로 포뮬라원, 월드랠리챔피언십 등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인 FIA의 공인 대회 중 하나다.

WTCR 대회는 아우디, 혼다, 쿠프라 등 제조사별 C 세그먼트의 고성능 경주차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로,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총 9개국에서 개최되는 올해 WTCR은 매 대회마다 2번의 결승 레이스를 진행하고 연간 펼쳐지는 총 20번의 레이스 결과를 합산해 최종 우승팀과 드라이버를 가리게 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 앞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현대차의 우수한 고성능 기술력을 증명할 수 있었다"라며 "남은 대회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WTCR 7차전은 8월 5일-7일 프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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