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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엔초 페라리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우니베르소 페라리'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울러 페라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우니베르소 페라리 전시회는 페라리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브랜드의 가장 아이코닉한 스포츠카 모델 및 레이스카, 그리고 최신 라인업이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전설적인 페라리 차량으로 꼽히는 엔초 페라리가 실차로 전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엔초 페라리(Enzo Ferrari)는 페라리가 이뤄낸 놀라운 기술적 성과들을 도로 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슈퍼카다.

강력한 성능을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오랜 레이싱 경험에서 축적된 혁신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F-1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받아 리어윙이 없는 매끈한 라인을 갖춰 눈길을 사로잡느다. 이처럼 섬세한 공기역학적 설계 덕분에 매우 효율적인 그라운드 이펙트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페라리는 설명했다. 

또한 F-1 솔루션이 적용된 V12 엔진은 낮은 회전수에서도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도록 설계돼 다양한 주행환경을 만족하는 폭넓은 사용성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F-1 스타일의 HMI를 활용해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 실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엔초 페라리(2000년대)는 지난해 전세계 430만명이 참여한 '페라리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250 유로파(초창기)', V12 프론트 엔진을 탑재한 '250 GTO(60년대)', V6 미드 엔진 '디노 246 GTS(70년대)', 최고속도 324km/h를 발휘하는 V8 엔진을 탑재한 80년대의 아이코닉한 모델 'F40(80년대)', 페라리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제작되어 페라리 차량 중 공도용 F1 모델과 가장 유사한 'F50(90년대)' 등의 차량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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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LaFerrari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시선을 사로잡는 우아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많은 이들의 드림카로 꼽힌다. 

250 유로파

페라리(Ferrari)는 2차 세계대전 직후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마라넬로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1947년 F1의 전설 엔초 페라리에 의해 탄생했다. 

250 GTO

브랜드 창립 이후 페라리는 끊임없는 열정과 혁신적 기술, 탁월함으로 수 많은 명차를 탄생시켰고, 전세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대표적인 슈퍼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렇다면, 페라리 팬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페라리'에는 어떤 차량이 이름을 올렸을까? 

라페라리

페라리는 자사의 팬들이 뽑은 최고의 페라리로 '라페라리(LaFerrari)'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페라리는 지난 3월 8일부터 페라리의 공식 미디어 채널을 통해 '페라리 명예의 전당' 캠페인을 진행했다. 페라리 창립 이래 최초로 진행된 본 캠페인에는 세 달 동안 전 세계 총 430만명이 참여, 투표에 대한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투표의 기준은 가장 비싸거나 가장 빠른 모델이 아닌, 디자인, 성능, 사운드 측면에서 팬들과 가장 깊게 교감한 페라리를 선정하는 것으로, 투표는 브랜드 창립 초창기, 60년대, 70년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등 총 7개의 연대로 나뉘어 진행됐다. 8강 및 4강 그리고 상위 두 후보가 겨루는 최종 결승전까지 각 시대별로 일주일의 투표기간이 소요됐다.

그 중 라페라리는 2010년대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명예의 전당 전체 순위에서도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로 선정됐다. 

디노 246 GTS

라페라리는 2010년대 모델 중 총 27만 9천표를 획득, 458 스페치알레를 제치고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페라리 최초의 한정판 슈퍼카이자 하이브리드 모델인 라페라리는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으며, 전 세계 단 499대만 생산됐다. 특별 추가된 500번째 차량은 2016년 경매를 통해 700만 달러에 낙찰되어 수익금 전액이 이탈리아 대지진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된 바 있다.

엔초 페라리

라페라리 외에도 명예의 전당에 오른 차량은 1952년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날렵하고 아름다운 '250 유로파(초창기)', V12 프론트 엔진을 탑재한 '250 GTO(60년대)', V6 미드 엔진 '디노 246 GTS(70년대)', 최고속도 324km/h를 발휘하는 V8 엔진을 탑재한 80년대의 아이코닉한 모델 'F40(80년대)', 페라리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제작되어 페라리 차량 중 공도용 F1 모델과 가장 유사한 'F50(90년대)', 페라리의 F1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어 낸 강력한 V12 엔진을 탑재한 '엔초 페라리(2000년대)'가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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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만인의 드림카를 만들어내는 슈퍼카의 대명사 '페라리'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을까? 변화를 한눈에 살펴보기 위해 '페라리 변천사'를 정리했다. 그렇게 얻게 된 깨달음은 단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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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차들은 언제나 명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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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47 페라리 125 S



페라리의 시작을 알렸던 최초 모델이다. 1947년에 등장하여 페라리 125, 125S, 125스포츠라고 불리며, 레이싱과 일상적인 도로 주행이 모두 가능한 차다. 당시 엔초 페라리의 제안을 받은 조아키노 콜롬보(1903-1987)이 디자인했으며, 유일하게 V12 엔진이 탑재되어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페라리 125S가 V12 엔진을 달게 된 비화는 다음과 같다. 엔초 페라리는 콜롬보에게 전반적인 설계 방향에 대해 조언을 구했고, 이에 콜롬보는 "마세라티는 최상급 8기통 경주차를, 영국인들은 ERA 6기통 엔진을, 알파로메오는 독자적인 8기통 엔진을 쓰고 있으니, 당신은 12기통 엔진을 만들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엔초 페라리 또한 오랫동안 12기통 엔진을 꿈꿔왔다고 밝히며, 그렇게 V12 엔진이 탑재된 페라리 125S가 세상 밖으로 등장하게 됐다고 전해진다.  



2. 1962 페라리 250 GTO 



페라리 250 GTO는 GT 경주를 위해 1962~1964년 사이 생산된 차로, 등장과 동시에 월드 매뉴팩추어러 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250은 각 실린더의 배기량을 뜻하며, 당시 12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총 배기량은 3000cc(250x12)다. GTO는 그랜트 투어러(GT)와 '적합하다'는 의미의 오몰로가토(Omologato)가 더해져 만들어진 이름이다. 



작년, 페라리 250GTO의 가격이 5600만 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인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름다운 외관과 뛰어난 성능, 그리고 레이싱 대회를 휩쓸었던 독보적인 이력과 희귀성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가격이다. 


'자동차 역사상 최고가'라는 타이틀을 차지하며, 자동차 수집가들 사이에서 '모나리자'같은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3. 1969 디노 246 GT


다른 차들과 달리, 안타까운 탄생 비화가 담긴 차다. 엔초 페라리의 아들 '알프레도 디노 페라리'가 젊은 나이에 병으로 요절하였고, 그를 기리기 위한 모델이 바로 '디노(Dino)'다.


외관은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206GT의 아름다운 라인을 그대로 이어받아 멋진 자태를 자랑했고, 12기통 대신 2.4리터 6기통 미드십 엔진을 탑재되어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22.9kg.m의 성능을 발휘했다.

다소 작은 엔진출력이지만 뛰어난 코너링을 자랑했으며, 당시 '12기통','붉은 색상'이라는 페라리의 고정관념을 깨고 등장한 모델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페라리의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전해진다.


현재까지도 페라리 매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다. 



4. 1984 288 GTO



F40, F50, 엔초 페라리, 라페라리로 이어지는 미드십 페라리의 시작이자, 역대 최고의 페라리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1984년에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정식 명칭은 페라리 GTO였지만, 이전에 출시된 250GTO와의 명칭 혼동 때문에 288GTO라 불린다. 



2.8리터 V8 터보 엔진이 탑재된 것이 '288'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유래다. 최대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0.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단 4.9초, 200km/h까지는 15초다. 최고속도는 무려 304km/h이며, 당시 양산차 중 처음으로 300km/h를 돌파했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 



5. 1984 테스타로사 


테스타로사는 이탈리아어로 '붉은 머리'라는 뜻으로, 12기통 엔진의 헤드를 붉은색으로 칠한 것으로부터 유래했다. 스포츠카 디자인의 대부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디자인했으며, 1984년 파리모터쇼서 처음으로 등장, 1985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페라리를 대표하는 차로 자리매김했다. 



양옆에 날카롭게 나 있는 공기흡입구가 인상적이며, 중앙에 위치한 엔진 냉각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디자인은 경쟁사인 람보르기니의 'Countach'를 의식해서 의도적으로 전략한 디자인이라 여겨지고 있다. 


5.0L V형 12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380마력, 최고 시속 290km/h라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고, 제로 백은 5.8초를 기록했다. 



6. 1987 F40



페라리 F40은 '페라리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모델이자, 포르쉐로부터 '가장 빠른 차'라는 타이틀을 찾아오기 위해 제작된 차다. 당시 2.8L 6기통 엔진이 탑재된 포르쉐 959가 최고출력 450마력, 최고속도 315km/h로 선두를 달렸지만, 페라리 F40이 이를 뛰어넘었다.


2,936cc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478마력, 최대토크 55kg.m이라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불과 3.8초였으며, 최고 속도는 324km/h로 양산차 중 최초로 320km/h를 돌파했다. 



페라리 F40은 원래 400대를 생산 목표로 잡았지만, 쏟아지는 주문으로 1992년까지 총 1,310대가 제작됐다. '가장 빠른 차', '40주년 기념 모델', '엔초 페라리의 마지막 작품'등의 타이틀이 붙는 명차로 뽑히고 있다. 



7. 1995 F50



페라리 F50은 포르쉐가 아닌, 맥라렌 F1을 따라잡기 위해 제작된 차다. F40과 마찬가지로 피닌파리나가 디자인을 맡았고, 전작과 달리 곡선이 부각되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다른 모델들과 달리, 명암이 다른 붉은색, 노란색, 검은색, 은색 총 5가지 컬러로 출시되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쉽게도 속도 면에서 맥라렌 F1을 꺾진 못했지만, F1보다 직선과 코너링 고속 주행에서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4.8L V12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513마력이라는 엄청난 힘을 뿜어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3.7초로, 지금 출시되는 고성능 자동차들과도 비슷한 수치다.


페라리 F50의 가격과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상승하고 있다. 



8. 2003 페라리 엔초 



페라리 창업자 '엔초 페라리'의 이름을 따 만들졌으며, 페라리 창립 60주년 기념 모델이라는 점에서 'F60'이라 불리기도 한다. 원래 349대만 한정 생산 예정이었지만, 50대를 더 생산하여 399대가 생산됐고, 2005년 추가로 1대를 제작하여 총 생산대수를 400대로 맞췄다. 


6.0L V12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651마력, 최대토크 67.0kg.m의 성능을 발휘했으며, 제로백은 3.65초, 최고 속도는 350km/h다. 



9. 2004 F430



페라리 F430은 2004년 파리모터쇼서 페라리 360모데나의 후속 모델로 등장하여, 2009년까지 생산됐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포르쉐 911GT 시리즈 등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탄생한 차량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F360을 다듬은 듯한 모습이며, 뒷모습은 페라리 엔초와 닮아 '리틀 엔초'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4,308cc V8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출력 490마력, 최대토크 47.4kg.m의 힘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4.1초를 기록했다. 특히, 코너링과 위급상황에서 최적의 상황으로 자동차를 제어하며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을 선사하는 'E-Diff'와 주행모드 선택 스위치 '마네티노'가 적용되는 등 F1의 기술이 집약된 차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미국 영화 <스카이라인>에 등장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10. 2010 599 GTO



'1962 250GTO', '1984 288 GTO'에 이은 세 번째 GTO 모델로, 2010베이징 모터쇼서 공개됐다. 


페라리 전통을 계승하는 V12 엔진과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됨은 물론 아름다운 디자인까지 갖춘 전설적인 모델이다. 670마력의 힘으로 피오라노 서킷에서 1분 24초라는 놀라운 랩타임을 기록하며 '가장 빠른 차'라는 타이틀도 거머줬다. 최고 속도는 355km/h, 제로백은 3.35초이며, 이는 엔초 페라리보다 빠른 수치다. 


뛰어난 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 그리고 희소성까지 더해져 소장가치가 매우 높은 차로 꼽히고 있다. 



11. 2012 458 이탈리아



페라리의 마지막 V8 자연흡기 모델로, F1의 전설로 불리는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출시 당시 페라리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평가될 정도로 섹시하고 아름다운 라인을 자랑한다. 



이름 속 45는 4.5리터 배기량을 의미하며, 8은 실린더 개수를 의미한다. 또한, 페라리 차량 중 최고로 국가 이름인 '이탈리아'가 붙은 차량이기도 하다. 일반 도로 주행과 트랙 주행 모두 최적화된 스포츠카로 활용도가 높다.



12. 2014 라페라리



라페라리, 이름만으로도 엄청난 포스를 풍기는 차량이다. 페라리 창립 70주년 기념과 동시에, 페라리 플래그십 모델의 계보를 잇는 '엔초'의 후속작으로 여져진다. 

페라리 엔초만큼이나 세련되고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마찬가지로 버터플라이 도어가 적용됐다. 외관도 외관이지만, 성능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800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6300cc급 가솔린 엔진과 163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더해져 총 963마력, 최대토크 71.4kg.m이라는 엄청난 출력을 자랑한다. 



최고속도는 무려 350km/h,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단 3초이며, 200km/h까지는 7초, 300km/h까지는 15초가 소용된다. 생산 차량 500대 중 한 대는 페라리 사가 보관하고, 나머지 499대가 한정 판매되었다. 



13. 2017 페라리 J50



페라리의 일본 진출 5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특별한 모델이다. 


488스파이더를 기반으로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단 10대만 한정 생산되며, 1980년 출시된 페라리 308 GTS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알려졌다. 페라리 스페셜 프로젝트 부서가 직접 기획하고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엔진은 488스파이더에 탑재된 3.9리터 V8 엔진이 그대로 탑재되었고, 출력은 20마력 정도 상승하여 69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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