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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기아

현대차그룹(현대·기아)이 연산 15만대 규모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는다. 현대차그룹이 1994년 현대차 아산공장을 기공한지 29년만에 국내 선설하는 완성차 제조 공장이다. 

기아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은 국내 최초로 신설하는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화성 공장 내 약 3만평의 부지에 1조원 규모를 투입,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양산 돌입해 연간 최대 15만대까지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아의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은 미래 혁신 제조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장으로 구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디지털 제조 시스템 등 현대차∙기아의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이포레스트 기술로 효율화와 지능화도 추구한다.

먼저 기존 자동차 제조 공장들의 일관적인 컨베이어 시스템에 옵션장착장을 도입한 ‘셀 방식’을 통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차량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의 대량생산 방식인 컨베이어 시스템과 첨단 지능형 공장 기반 셀 시스템을 융합해 다품종 유연생산이 가능한 혁신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은 차량 제조 과정 중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건식부스를 운영하고 자연채광 활용과 제조 공정 축소 등 탄소 배출량을 기존 공장대비 약 20% 저감해 저탄소, 친환경 공장으로 구축된다.

아울러 머신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설비 자동화로 차량하부 도장품질 검사 자동화, 글라스, 엠블렘, 로고 등 부품 장착 자동화 실시간 자동측정 품질 데이터 분석으로 차체 실시간 자율 보정 장착 등 혁신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외 중량물 작업이나 사람이 위를 보면서 작업하는 공정에 자동화를 추진하며 공장 상부 개방감을 높이고 저소음 설비를 적용해 인간 친화적인 공장 건설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 신설 공장에서 고객 맞춤형 전기차를 전용으로 생산할 예정으로 2025년에 선보일 목적 기반 모빌리티 라인업의 최초 모델 SW(프로젝트명)는 중형급 사이즈로 개발된다.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PBV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차체를 유연하게 결합할 수 있다.

성인 키 높이에 이르는 넓은 실내공간에 뛰어난 적재성까지 갖춰 딜리버리, 차량호출, 기업 간 거래 등 각종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중형 사이즈 PBV인 SW 론칭 이후에 일반 물류, 신선식품 배송, 다인승 셔틀, 이동식 오피스와 스토어로 활용이 가능한 대형 사이즈 PBV를 비롯해 소형 사이즈 PBV,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중형 사이즈 로보택시까지 제품 라인업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최근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과 함께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가 전기차 분야의 국내 생산∙수출 확대 및 연관산업 강화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8년 동안 국내에 24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국내 투자로 전기차 산업 고도화 등 글로벌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 허브 역할을 강화해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2030년 151만대(수출 92만 대)로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64만대로 계획하는 등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목표로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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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오는 2030년 '전기차 글로벌 TOP3'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가 전기차 분야의 국내 생산∙수출 확대 및 연관산업 강화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8년 동안 국내에 24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국내 투자로 전기차 산업 고도화 등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 허브 역할을 강화해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2030년 151만 대(수출 92만 대)로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64만대로 계획하는 등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TOP3'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국내 전기차 분야 투자는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전기차 생산-연구개발-인프라-연관산업 등의 선순환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가 쏠린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우선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함께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전환 등을 추진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에서 구축하는 전기차 생산 공장 내 산업용 로봇 등은 국산 지능형 로봇으로 설치돼 설비 국산화율이 99%에 이르며, 공장 설비 투자비의 대부분이 국내 기업으로 돌아가 국내 경제 및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및 제품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 및 선행기술 개발, 연구시설 구축 등 연구개발에도 집중 투자한다. 협력사와 함께 국내 기술 개발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전용 플랫폼 제품 라인업 다양화, 전기차 성능의 핵심인 배터리와 모터 등 PE 시스템 고도화, 1회 충전 주행거리 증대 기술 개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상품성을 강화한다.

전기차의 원천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 차세대 플랫폼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2025년 도입하는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비롯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체계 하에서 차급별 다양한 전용 플랫폼들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를 적용한 플랫폼은 배터리와 모터를 표준화해 제품 개발 속도와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아울러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 극대화와 충전 네트워크의 지속 확장을 위해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4월 전기차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를 출범했고, 지난해 4월에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양질의 충전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불편함 없이 누리도록 충전 생태계 양적∙질적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에는 충전 인프라 품질 검증센터 설립을 통해 표준화된 평가체계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충전기 품질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충전기 고장으로 인한 불편이 감소하여 고객 경험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현대차∙기아의 계열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도심의 부족한 초고속 충전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하여 초고속 충전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며 전기차 충전서비스 플랫폼을 사용하여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30년에 총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며 기아는 올해 EV9을, 현대차는 2024년 아이오닉 7을 출시할 계획이다.

관련해 기아 송호성 사장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전기차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전기차 연구개발, 생산, 인프라 등 전후방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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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V(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현대차와 기아가 SDV(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업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소프트웨어 개발 연합체를 구성한다. 

현대차∙기아는 6일 현대차그룹 계열사 및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등 총 17개 사와 차량용 제어기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현대차그룹 모델 기반 개발(MBD) 컨소시엄'을 발족했다. 고도화된 SDV 개발을 위해서는 기능 집중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량 내부의 다양한 전자장치들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협력 업체측의 설명이다. 

특히 과거에는 제어기 소프트웨어 개발 이후 각각의 하드웨어에 적용해가며 오류를 개선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MBD 기반의 개발 모델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한 검증이 가능해 개발 기간 단축과 품질 향상 등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그룹 MBD 컨소시엄은 소프트웨어 및 가상 개발 환경 구축에 대한 투자 효율성 향상과 더불어 개발 솔루션의 표준화와 공유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발 체계를 한층 빠르게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 시스템에 대한 통일성 확보는 각 사가 개발한 제어 소프트웨어가 보다 유기적으로 통합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소시엄에는 차량용 제어기 개발사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및 가상검증 기술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케피코, 현대트랜시스, 현대엔지비,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비롯, 로버트보쉬,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 HL만도, 디스페이스, 매스웍스, 슈어소프트테크, 시높시스, 아이피지오토모티브, 이타스, 컨트롤웍스, 벡터 등 총 19개의 분야별 전문 기업들로 구성된다.

컨소시엄은 제어기 및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하는 '개발그룹'과 전문기술을 지원하는 '기술그룹'으로 구분해 상호 전방위 협력을 이어간다. 컨소시엄 참가 기업들은 정기적인 기술 공유로 각 사 실무진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 확보로 SDV 가속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컨소시엄 참가자들의 기술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고, 최종 산출되는 표준환경의 공용화를 추진해 개방형 SDV 개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차량제어개발센터 김용화 부사장은 "SDV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술력 바탕의 발 빠른 시장 대응이 필수적"이라며"우수 협력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상호 기술교류를 통한 동반성장을 통해 보다 진보된 SDV를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함으로써 구입 이후에도 성능과 기능이 업데이트되고, 늘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자동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소프트웨어로 연결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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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EV9

기아가 2023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더 기아 EV9(The Kia EV9)'을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로, 기아가 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플래그십 전동화 SUV 모델이다. 

기아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EV9을 공개하면서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바꿔 북미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또한 기아 EV9은 고객이 차량 내 다양한 활용 가치를 발견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이동 수단 이상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크게 강조했다.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자연에서 온 대담함'이라는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해 당당한 외관과 개방감이 뛰어난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한 '인간 삶을 위한 기술'을 실내 곳곳에 반영해 고객의 이동 경험을 새롭게 해줄 다양한 사양을 직관적이고 간결하게 배치했다.

EV9은 SDV로서의 충실한 기능도 갖췄다. 첨단 주행보조 기능인 고속도로 자율주행, HDP, 차량 구매 이후에도 언제든지 사양을 추가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는 물론 차량의 각종 기능을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또,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19/20/21인치 공력 휠, 전면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는 것을 인증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는 올해 4분기 EV9을 북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아는 2024년에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EV9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EV9은 기아가 북미에서 생산하는 첫 전용 전기차가 된다.

지난달 말 EV9이 글로벌 공개와 동시에 미국 주요 자동차 매체의 관심도 이어졌다. 미국 대표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EV9은 3열 SUV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동화 모델이므로 EV9의 데뷔는 특히 중요하다"라고 분석했으며, 모터트렌드는 "새롭게 공개된 EV9은 환상적"이라고 호평했다.

기아 북미권역본부 윤승규 부사장은 "기아 EV9은 기아의 SUV에 대한 노하우와 EV 전문성을 바탕으로 탄생한 모델"이라며, "높은 수준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북미 고객을 만족시키는 사양을 두루 갖춰 대형 전동화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기아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1,890m2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EV9 외에도 EV6 GT, 텔루라이드, 쏘렌토 HEV, 스포티지 HEV, 니로 EV 등 총 24대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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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기아

기아가 오는 2030년 글로벌 시장 430만대 판매, 전기차 160만대를 비롯한 친환경차 238만대 판매 등 전동화 중심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보다 강화하고, 매출 160조, 영업이익 16조, 영업이익률 10%로 재무 목표도 끌어올렸다.

기아는 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주주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등을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 2020년 선제적인 전기차 사업 체제 전환,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전략 를 처음 공개한 이후, 매년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어 기아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투자자 등 시장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발표는 유례없는 위기 가운데에서 거둔 지난 3년간의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밝힌 사업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고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기아는 2030년 글로벌 시장에 올해 목표치 320만대 대비 34.4% 증가한 430만대를 판매해 양적 성장을 달성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55%(238만대)까지 끌어올려 선도적인 전동화 브랜드로 도약할 뜻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기존 2030년 목표치보다 전체 판매 대수는 30만대(7.5%) 늘었고, 친환경차 판매는 32만대(15.5%) 증가한 수치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 역시 지난해 발표 대비 3%포인트 상향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와 관련해서는 EV6의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3 북미 올해의 차' 수상으로 인정받은 전기차 기술력과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기존 발표 대비 목표치를 크게 높여 잡았다.

기아는 중장기 전기차 판매 목표로 2026년 100만 5천대, 2030년 160만대를 제시했으며, 이는 지난해 밝힌 목표치 대비 각각 약 20만대(25%), 40만대(33%) 끌어올린 것이다.

아울러 기아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플래그십 모델 EV9을 비롯해 2027년까지 총 15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으로, 전기차 모델의 수도 지난해 밝힌 계획에서 1개 차종을 추가했다.

신기술 중심의 4대 핵심 상품 전략도 지속 실행, 2025년 이후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적용,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최신화·최적화할 수 있도록 한다.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서는 올해 선보일 EV9에 일정 구간에서 '핸즈오프(Hands-off)'가 가능한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인 HDP를 적용하고, 2026년에는 자율주행 속도 상향은 물론, 특정 조건에서 전방 주시조차 필요 없는 '아이즈오프'를 지원하는 HDP2를 선보일 예정이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보다 구체화하고 있다. 오토랜드 화성에 구축될 PBV 전용 생산공장을 통해 2025년에는 중형급 전용 PBV 모델을 출시한 뒤,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PBV 로보택시, 소형에서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PBV 등 풀라인업 구축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특화 솔루션을 사업화해 고객의 필요에 기반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사업과 연계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지난 3년간 이어온 브랜드력 제고와 사업체질 및 수익구조 강화를 지속해 중장기 재무실적도 기존 계획 대비 더욱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 매출액은 2022년 실적 대비 약 84% 증가한 160조원,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16조원, 영업이익률은 1.6%포인트 오른 1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도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약 32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특히 미래사업 투자 비중을 4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해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2021년 사명, 로고, 상품과 디자인, 고객접점, 기업 전략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전환을 실행에 옮기며 브랜드 가치가 크게 개선됐고, 주요 시장에서 다수의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라며 성과를 돌아봤다.

이어 "기업의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고객과 브랜드 중심 조직문화를 내재화해 기아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 비즈니스 모델 실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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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기아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첫 번째 대형 전동화 SUV 모델인 '더 기아 EV9(The Kia EV9)'의 실차를 최초 공개했다.

기아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로, 지난 2021년 출시한 EV6에 이어 기아가 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플래그십 전동화 SUV다.

이번 전시 콘셉트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기 위한 기아의 또 하나의 움직임'으로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EV9을 비롯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시한다.

기아는 일반 관람객 공개 하루 전 진행된 프레스데이에서 전동화 방향성과 EV9의 내·외장 디자인 콘셉트,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의 EV9 핵심 신기술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소개하며 EV9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V9은 기아의 전용 전기차 명명 체계에 따라 전기차를 의미하는 ‘EV’와 전용 전기차 라인업에서 플래그십의 위치와 역할을 상징하는 숫자 ‘9’를 더해 정해졌다.

대형 전동화 SUV의 기준을 제시하는 EV9의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스타맵 LED 주간주행등' 등 깔끔한 차체 면과 다양한 조명으로 미래 지향적 느낌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정통 SUV를 지향하는 차체 비율로 대형 SUV의 웅장함을 전달하고, 직선으로 구현한 다각형과 부드러운 볼륨감이 느껴지는 차체 면과의 대비를 통해 단단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아냈다.

후면부는 ‘스타맵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넓은 차폭을 강조하며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고, 깨끗하게 정제된 면의 테일 게이트가 각진 숄더 라인에서 연결되는 날렵한 엣지와 함께 세련되고 강인한 자세를 완성한다.

특히 E-GMP의 장점 중 하나인 플랫 플로어에 기반한 3열이 내연기관 모델 대비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거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주며 2열과 3열을 편평하게 접을 수 있어 차박 등 레저 활용 시 V2L(Vehicle To Load) 기능과 함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V9의 2열은 글로벌 EV 모델 중 최초로 벤치 시트와 기본형, 릴랙션형, 스위블형 2인승 독립 시트 등 4가지 시트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이동과 충전, 휴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새로운 전동화 이동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아는 EV9에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이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한 기아 최초로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적용해 시동, 주행, 주차 등 순차적인 차량 이용 과정에서 고객의 직관적이고 간결한 조작을 돕는다.

EV9 GT-line에 처음으로 적용한 첨단 주행보조 기능인 고속도로 자율주행,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는 물론 차량의 각종 기능을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량 구매 이후에도 언제든지 사양을 추가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 등 미래에서나 가능할 것 같았던 첨단 신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실차가 전시된 기아관은 중앙의 메인 대형 LED를 중심으로 양쪽에 2개씩 총 5개의 큰 LED 화면을 배치해 기아의 브랜드 비전 및 디자인,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전시 차량 광고 등 10개 이상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EV9 히어로 무대는 심플하고 모던한 형태의 공간 디자인을 통해 EV9 차량에만 관심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관람객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차량을 둘러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EV9 아일랜드는 기아 EV 라인업 가운데 플래그십 모델인 EV9을 독립된 공간에서 집중해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브랜드 월과 미러·LED 월, 워터폴 요소 등으로 꾸며진 미래지향적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새로운 전시 경험을 누리고 EV9의 디자인 콘셉트를 체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아는 EV9 아일랜드 관람 경험을 공유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EV9 라이프 스타일존에서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이자 EV9 내장재의 핵심인 지속 가능한 '10가지 필수 소재'를 선보인다.

EV9 내장재에 어떤 친환경 소재가 적용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원재료 이미지를 함께 전시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기 위한 기아의 노력을 전달한다.

관련해 카림 하비브 디자인센터 부사장은 "기아는 지난 2021년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고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제품과 더불어 고객과의 관계에 의미를 더해줄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EV9은 혁신적 기술과 공간성을 모두 갖춘 국내 최초 대형 SUV EV 모델로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완전히 바꿀 새로운 운전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라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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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기아

기아는 20일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5'를 최초 공개하며 중국 전동화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기아는 지난해 역대 글로벌 최대 판매 등 성과를 소개하며 올해 중국 시장에 전용 전기차를 본격 출시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리더로의 강한 재도약 의지를 보였다.

송호성 사장은 "올해는 중국에서 EV6와 EV5를, 내년에는 기아 플래그십 SUV EV인 EV9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기아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기아는 최첨단의 기술과 다양한 감성적 요소를 결합한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과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기대치를 가진 중국 고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EV Tier-1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는 이날 행사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인 ‘콘셉트 EV5’도 처음으로 공개해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콘셉트 EV5는 과감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경계를 허무는 실내 공간을 통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기아 콘셉트 EV5를 통해 기아의 브랜드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도 엿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시트와 도어 암레스트(팔걸이) 부분에는 해조류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폴리우레탄을, 직물 시트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하는 등 총 10가지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내장재 전반에 동물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레더 프리 디자인을 반영했다.

특히 회전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를 비롯 테이블과 데크를 활용할 수 있는 트렁크 공간은 차량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램프 디자인, 새로운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다이아몬드 컷팅 21인치 휠, 에어로 스포일러 등은 기아 전동화 SUV의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며, 내부는 치유(Healing), 배려(Caring), 재충전(Re-Charging)을 테마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을 구현했으며 높은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기아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콘셉트 EV5에 기반한 양산차를 출시해 중국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이동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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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콘셉트 EV5

기아가 20일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5'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기아 콘셉트 EV5'는 과감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경계를 허무는 실내 공간을 통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기아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콘셉트 EV5에 기반한 양산차를 출시, 중국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이동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콘셉트 EV5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다섯 가지 방향성 중 하나인 '볼드 포 네이처'를 적용해 강인하고 대담한 외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내 공간은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테마로 하며, 이를 통해 현대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분위기를 구현했다. 

외관의 전면부는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램프 디자인과 깔끔하고 견고함을 강조한 새로운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를 적용했으며, 이와 대비를 이루는 강인한 느낌의 후드와 테크니컬한 범퍼를 결합해 한층 더 당당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측면부는 역동적인 박스형 실루엣에 탄탄한 이미지의 펜더와 테크니컬한 디자인의 휠 아치가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감각적인 측면 디지털 램프, 다이아몬드 컷팅 21인치 휠, 에어로 스포일러 등은 기아 전동화 SUV의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준다.

후면부는 D 필러를 과감히 후방으로 이동시켜 박스형 실루엣을 연출했고, 스타맵 리어램프와 넓은 이미지의 테일게이트 디자인을 적용해 전면부와 조화를 이룬다.

차량의 내부는 '치유', '배려', '재충전'을 테마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을 구현했으며,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크래시패드는 '자연'과 '사람'의 대비를 상징하는 상반된 소재를 사용해 디자인 콘셉트인 볼드 포 네이처를 강조했으며, 3개의 스크린이 탑재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탑승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콘셉트 EV5는 1열 시트와 콘솔을 벤치 시트처럼 연결할 수 있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1열과 2열 탑승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도킹 콘셉트의 슬라이딩 콘솔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회전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를 비롯 테이블과 데크를 활용할 수 있는 트렁크 공간은 차량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 탑승객을 부드럽게 감싸는 형상의 랩어라운드 디자인 무드램프는 한층 더 고급스럽고 안락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기아 콘셉트 EV5를 통해 브랜드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도 미리 엿볼 수 있다. 시트와 도어 암레스트 부분에는 해조류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폴리우레탄을, 직물 시트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하는 등 총 10가지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내장재 전반에 동물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레더 프리 디자인을 반영했다.

관련해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장 카림하비브 부사장은 "기아 콘셉트 EV5는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인테리어와 감성이 더해진 새로운 개념의 SUV 전기차"라며, "자연 경관과 인공 건축물이 대비와 조화를 이루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고객들의 모든 여정에 영감을 줄 것"이라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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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左 : 기아 EV9 / 右 : 토레스 EVX

쌍용차와 기아가 브랜드 핵심 전동화 신차인 '토레스 EVX'와 'EV9'을 각각 공개했다. 

두 차량 모두 엔진이 아닌 전기 모터가 탑재된 순수전기차(BEV) 모델로, 각 브랜드의 전동화 미래 비전이 담겼다. 

EV9

먼저 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 'EV9'를 공개했다. 기아 전동화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인 EV9은 웅장하고 고급스러우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춰 대형 전동화 SUV의 기준을 제시한다.

특히 기아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이 새롭게 조화를 이룬 기아만의 독창적인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져 완성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EV9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아 전동화 모델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내연기관의 그릴을 대체하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은 비점등 시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고,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작동 시 그릴 위로 여러 개의 조명이 다양한 패턴으로 운전자를 반겨 첨단 전동화 느낌을 더한다.

아울러 3열까지 이어지는 낮은 벨트라인과 긴 휠베이스는 EV9이 다른 전기차에서 볼 수 없던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거주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실내는 E-GMP 플랫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설계로 바닥이 편평하고 휠베이스가 길어 뛰어난 공간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트와 센터콘솔 도어 등 실내 구성 요소를 정제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해 공간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또한 자연에서 영감 받은 타원형의 조형을 크래시패드와 도어 패널, 센터 콘솔에 적용해 통일감을 부여했으며, 사용성을 고려해 차량의 조작부를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기아는 EV9에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했다.

EV9은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탑승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차량 조작 버튼을 최적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2열은 벤치 시트와 독립형 시트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시트 구성이 가능하다. 독립형 시트는 1열과 2열을 휴식 자세로 변형해 탑승객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 릴랙션 시트 또는 3열을 향해 내측 180도, 측면 도어를 향해 외측 90도 회전해 실내 공간을 혁신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스위블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시트 사양을 선택할 수 있는 EV9이 고객에게 이동과 충전, 휴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새로운 전동화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프로젝트명 'U100'로 개발해 온 '토레스 EVX'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쌍용차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이다. 

쌍용차의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을 바탕으로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며, 특히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 도트(Dot) 형태의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실내는 기존의 토레스 콘셉트에 따라 'Slim&Wide'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가 차별화된 UX를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전면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시인성까지 향상시켰다.

또한 중형 SUV를 뛰어넘는 거주 공간과 703ℓ(VDA213 기준/T5트림 839ℓ)의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갖춘 토레스의 DNA를 이어 받았으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중형급 정통 전기 SUV로서 경쟁 전동화 모델대비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신 트렌드로 떠오른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높은 지상고를 갖춰 기존 전동화 모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오프로드 성능 등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쌍용차는 토레스 EVX를 오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차를 전시,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 토레스 EVX와 기아 EV9이 최초 전시되는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11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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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국내 우수 대학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전기차 에너지 연구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15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서울대학교·중앙대학교·홍익대학교·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실'을 설립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실은 전기 파워트레인 연구그룹과 열에너지 연구그룹, 에너지 플로우 분석그룹으로 구성되며, 각 연구그룹은 전기차 에너지 분석 기술과 배터리 신기술을 개발하는 공통 과제를 수행하며 연구 인프라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전공 분야에 기반한 단일 주제를 연구하는 테마 연구 과제를 통해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특화된 인재를 육성한다.

구체적으로 전기 파워트레인(eP) 연구그룹은 서울대 기계공학부 민경덕 교수팀과 홍익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박성진 교수팀이 맡아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개발 프로세스 및 배터리 액침 냉각 시스템을 연구한다. 액침 냉각은 액체 냉매에 발열체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기술을 말한다. 

열에너지 연구그룹은 서울대 기계공학부 김민수 교수팀과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김민성 교수팀이 맡는다. 냉매를 이용한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 연구와 히트펌프 물리 해석 모델 및 부품 모듈화 개발을 담당한다.

또한 에너지 플로우 분석그룹은 서울대 기계공학부 송한호 교수5팀이 시뮬레이션 기반의 최적 에너지 제어 전략 및 활용 방안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나아가 현대차·기아는 공동연구실이 미래 선도 기술 발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고성능 연구 설비와 차량시험비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 내부 인재 육성과 더불어 우수 인재 채용도 연계할 계획이다. 

관련해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은 "전동화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미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신기술 개발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실에서는 산업계와 학계가 밀접하게 협력해 초격차 기술을 개발하고,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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