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port]

EV

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이후 이른바 ‘전기차 공포증’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25일 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을 발표했으며, 자동차 및 배터리 제조사도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기술력을 전파하는 등 전기차 공포심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잘못된 정보와 막연한 오해가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 확산을 부추기고 있어 명확한 사실관계를 통해 오해를 바로잡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일부 지자체는 배터리 충전량 90% 이하의 전기차만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출입을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배터리 충전량은 화재 발생과 연관성이 미미해 ‘충전량 제한’이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대차·기아 등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차 배터리를 100% 완전 충전해도 충분한 안전범위 내에서 관리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객에게 보여지는 시스템 상의 100%가 실제로는 100%가 아니기 때문이며, 만에 하나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BMS가 과충전을 차단하고 제어한다는 것이 제조사측의 설명이다. 

배터리 제조사와 자동차 제조사는 배터리의 내구 수명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내구 성능 마진을 두고 있으며, BMS가 사용 가능한 배터리 용량을 재산정하는 리밸런싱을 통해서도 추가적인 마진을 확보한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충전량은 총 열량과 비례하기 때문에 화재의 규모나 지속성에는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배터리 화재의 원인은 셀 자체의 제조 불량 또는 외부 충격 등에 의한 내부적 단락이 대부분이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과충전에 의한 전기차 화재는 “0건”임을 강조했다. 

관련해 국내 대표 배터리 전문가인 윤원섭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교수도 최근 언론사 인터뷰에서 “우리가 100%라고 말하는 것은 안전까지 고려한 수명”이라며 “배터리를 100% 충전하면 위험하다는 것은 일반인이 주로 오해하는 부분”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전기차 화재는 열폭주 때문에 진압이 어렵고, 차량이 전소되어야 불이 꺼진다’는 주장도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화재는 내연기관차와 마찬가지로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며, 실제로 기타 부품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대부분의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열폭주를 수반하지 않았다. 

배터리팩은 고도의 내화성, 내열성을 갖춰 배터리 이외 요인으로 화재 발생 시 불이 쉽게 옮겨붙지 않으며, 배터리 화재의 경우에도 최신 전기차에는 열폭주 전이를 지연시키는 기술이 탑재돼 조기진압 시 화재 확산 방지가 가능하다. 

화재 완전 진압까지 걸리는 시간이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더 오래 걸려 피해가 크다는 것도 대표적인 오해다. 

일부 전기차 화재에서 초기 진압은 단시간에 이뤄지더라도 이후 혹시 모를 배터리 화학 반응에 대비해 차량을 일정 시간 소화수조에 담가 놓거나 질식포로 덮어 모든 배터리 에너지가 소모될 때까지 관리한다. 다만 이 과정은 소방청 관리 하에 안전하게 이뤄지고 주변에 화재 피해를 확산시킬 수 없기 때문에 긴 화재 진압 시간에 대해 불안감을 가질 필요 없다. 

이 밖에도 전기차 화재는 비교적 최근인 2010년대 후반 이슈화돼 적절한 화재 진화 매뉴얼의 부재로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전기차 화재의 특성 파악 및 소방 기술의 발전에 따라 화재 진압 시간을 줄여주는 여러 화재 진압 솔루션이 등장했다. 

특히 소방기술 솔루션 업체들은 전기차 화재 진압 시간을 10분 내외까지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앞다퉈 개발하고 있어 전기차 화재의 진압 시간은 점차 짧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면 내연기관차의 연료가 연소하면서 확산되는 화재보다 더 빠르게 진화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공포증 해소하고 캐즘 극복하려면 오정보 확산 막고 올바른 해법 추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제조사 및 정부를 비롯한 사회 각계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911 터보 50주년 모델

독일 포르쉐가 911 터보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911 터보 50주년'을 선보였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911 터보 50주년'은 탁월한 성능과 최상급 소재, 독보적인 디자인 요소를 결합해 역사적인 911 터보 모델들을 연상시키는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시대를 초월한 우아하고 현대적인 스타일링 요소가 특징이다. 헤리티지 디자인 패키지 옵션을 적용하면 심미성이 더욱 강조된다. 911 터보 50주년은 현행 911 터보 S를 기반으로 1,974대만 한정 생산된다. 

외관에 입혀진 그래픽은 911 터보의 전신으로 197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포르쉐 911 RSR 터보의 역사적 리버리에서 영감 받았으며, 포르쉐 터보 익스클루시브 컬러 터보나이트를 통해 강렬한 첫 인상을 만들어 낸다. 터보나이트는 리어 엔진 커버 인레이, 연료 탱크 캡, 포르쉐 크레스트와 터보 50 모델 로고의 대비 컬러로도 사용된다. 

다른 역사적 특징은 앤트러사이트 컬러의 리어 윙 블레이드, 리어 에이프런, 미러 베이스 및 에어 인테이크 트림이다. 터보차저 아이콘과 1974-2024년이 적힌 리어 엔진 커버 그릴의 배지도 특징이다. 도어 개방 시에는 LED 도어 프로젝터가 터보차저 이미지를 차량 옆 지면에 투사한다. 911 터보 50주년 모델은 터보나이트 컬러의 911 터보 S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휠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911 터보 50주년 모델의 인테리어 역시 터보의 역사를 반영한다. 포르쉐 911 터보 초기 모델에 대한 헌사로, 아이코닉한 매켄지 타탄 패턴이 시트 커버의 중앙 패널과 내부 도어 패널을 장식한다. 터보나이트의 추가적인 대비 요소를 통해 911 터보 S 시리즈와 명확히 구분된다. 

터보나이트 액센트는 안전벨트, 컨트롤, 장식 스티칭, 블랙 레더의 인레이 트림 스트립,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의 포르쉐 크레스트를 포함한다. 또한, 블랙 브러시드 알루미늄으로 마감된 도어 킥 플레이트의 일루미네이티드 터보 50 로고가 특징이며, 어댑티브 스포츠 시트 플러스의 헤드레스트 및 왼쪽 리어 시트에도 장식된다. 글로브 박스 위 알루미늄 소재 기념 플라크에는 터보 50 로고와 모델 고유의 한정판 번호가 각인된다. 

A필러, 선 바이저 및 루프 라이닝은 타공 패턴의 레이스 텍스가 사용되며, 특별한 터보 50디자인과 함께 포르쉐 디자인 아날로그 서브세컨드 시계가 대시보드를 장식한다.

포르쉐 911 터보 50주년 모델은 VTG 트윈 터보차저의 3.7리터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50마력 (PS), 최대토크 81.5 kg∙m를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1,640kg, 중량 대비 마력은 2.5kg/마력 (PS)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2.7초, 200km/h까지 가속하는데 8.9초가 소요된다.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완전 가변식 토크 배분 기능의 전자 제어식 리어 디퍼런셜 록이 포함된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를 포함한 액티브 사륜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가 휠에 동력을 전달한다. 

블랙 테일파이프가 장착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 10 mm 낮아진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스포츠 서스펜션, 프런트 액슬의 리프트 시스템,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를 포함한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기본사양으로 장착된다. 기본사양의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 시스템도 기본 사양으로 브레이크 캘리퍼는 블랙 컬러로 마감된다.

터보 역사에서 영감 받은 옵션 사양의 50주년 터보 헤리티지 디자인 패키지는 1970년대 911 터보 모델을 연상시키는 익스클루시브 디자인과 장비를 통해 911 터보 50주년 모델의 역사를 더 강조한다. 헤리티지 디자인 패키지의 베이스 컬러로 어벤츄린 그린 메탈릭 컬러가 적용되며, 기본 사양의 911 컬러와 페인트 투 샘플 프로그램 컬러도 선택할 수 있다. 

헤리티지 디자인 패키지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새틴 마감의 고품질 화이트 그래픽은 0에서 99 사이의 차량 넘버를 개별적으로 선택 가능한 롤리팝, 50주년 터보 로고, 포르쉐 로고 등 총 세 개 요소로 구성된다. 

미니멀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은 그래픽 요소의 일부 또는 전부를 생략할 수 있다. 1964년의 역사적인 포르쉐 크레스트는 새틴 마감의 브릴리언트 실버와 화이트 컬러로 프런트 보닛과 스포츠 클래식 휠의 센터 캡에 사용된다. 후면에는 골드 컬러 터보 50 및 포르쉐 로고가 있으며, 인테리어는 가죽 소재 및 타탄 디자인 요소가 추가되어 기념 모델을 완성한다. 

대시보드 트림, 글로브 박스 및 시트 백레스트 인레이는 클래식 패턴이 적용된다. 스티어링 휠에는 역사적인 포르쉐 크레스트가 스티어링 휠에 적용되며, 센터 콘솔 수납 공간에는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로고가 양각으로 각인된다. 계기판 클러스터의 다이얼 및 헤리티지 디자인 패키지의 스포츠 크로노 시계는 그린 컬러로 마감된다.

911 터보 50주년 모델 오너만을 위해 차량을 오마주한 포르쉐 디자인 타임피스도 함께 출시된다. 911 터보 50주년 크로노그래프에는 플라이백 기능을 갖춘 COSC-인증의 포르쉐 디자인 WERK 01.200 무브먼트가 적용된다. 차량과 마찬가지로 타임피스 역시 1,974대 한정 제작되며, 현대적인 기술과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터보나이트 요소가 포함된 블랙 컬러 다이얼은 대시보드의 타임피스와 완벽히 조화되며, 블랙 컬러의 차량용 가죽 소재에 터보나이트 장식 스티칭을 더한 스트랩은 폴딩 버클이 적용된다.

투명 케이스를 통해 911 터보 50주년 모델의 휠과 동일한 스타일의 와인딩 로터를 볼 수 있으며, 티타늄 하우징에는 차량 고유의 에디션 넘버와 동일한 숫자가 새겨진다. 크로노그래프는 헤리티지 디자인 패키지와 함께 스페셜 버전도 제공된다.

가격은 274,000 유로(부가세 및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부터 시작되며, 국내 시장에는 2025년 중순 경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GM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이 고객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리뉴얼 됐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GM이 국내 시장에 도입 중인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다양한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 스페이스다.

GM은 캐딜락 리릭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예술작품과 같은 리릭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들의 창의적인 발상에 영감을 받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차량 전시와 아트 콜라보가 함께한 신개념 체험형 전시공간 ‘아틀리에 리릭’으로 탈바꿈하고 많은 고객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운영을 종료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단순히 차량을 관람하고 시승하는 전시장의 개념을 넘어, 방문객들이 GM의 브랜드 및 제품을 통해 자동차 문화를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의 1층은 차량 전시 공간과 차량 구매를 위한 컨설팅 공간, 고객이 자유롭게 차량을 관람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고객 라운지 공간으로 탈바꿈됐으며 GM이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차량의 시승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보다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꾸며진2층에서는 차량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가 열리는 이벤트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리뉴얼을 마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는 지난달부터 고객 판매에 돌입한 차세대 콜로라도를 만나볼 수 있다. 신형 콜로라도는 내외관 디자인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편의 및 안전 사양 등 대대적인 상품성 개선으로 새롭게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차량 실물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관련해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고객들이 GM의 브랜드와 제품을 보다 자연스럽게 접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면서 “리뉴얼을 계기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방문해 국내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도입하고 있는 GM의 차별화된 헤리티지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GM은 새롭게 리뉴얼 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시즌별 테마 시승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RC카 만들기, GM 엔지니어들과 함께하는 커리어 토크와 같은 커뮤니티 미팅을 개최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르노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의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르노의 핵심 가치를 담아 낸 차량으로 우아하고 모던한 외부 디자인과 함께 2,820mm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 길이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체에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 부품을 동급 최대인 18% 비율로 적용하고 980Mpa 이상의 신소재 '기가 스틸'과 초고장력강판 등 고품질 소재를 다수 적용해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 모든 트림에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기본 탑재했다.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다양한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도 기본 제공해 운행 편의성도 높였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세 종의 파워트레인을 갖추었으며,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며, 19” 타이어 기준 공인 연비 15.7km/l(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르노코리아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공식 앰버서더로 남자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을 발탁, 국내 마케팅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된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4대 국제 펜싱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한민국 펜싱의 간판 선수다. 펜싱 실력에 더해 192cm의 큰 키와 수려한 비주얼이 화제가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상욱의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고 강력한 펜싱 기술과 매력적인 외모가 이러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이미지와 닮아 앰버서더로 적합하다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또한, 오상욱은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으나 이를 극복한 서사를 가진 선수인 만큼, 르노코리아의 도약을 위한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차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의미를 고객에게 전달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르노코리아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스포츠 종목인 펜싱에서 주요 세계 대회를 모두 석권한 한국인 세계 챔피언이라는 이력이 ‘Born in France, Made in Korea(본 인 프랑스,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회사의 전략을 대표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해 오상욱을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앰버서더로 임명된 오상욱은 “처음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접했을 때 차량이 주는 안정감과 세련된 디자인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앰버서더가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넓고 편안한 내부 공간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가진 만큼 장거리 운전에서의 편안함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현재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9월 6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르노 뉴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E-테크(Tech) 하이브리드 세 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가솔린 터보 2WD의 판매가는 3495만 원부터 시작한다. E-테크 하이브리드의 시작 가격은 3777만원(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 적용시)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Motorsport]

영국 애스턴마틴

영국 애스턴마틴이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에서 열리는 론스타 르망 6시간 내구 레이스에 복귀한다. 

이 트랙은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에서 밴티지가 놀라운 성공을 거둔 곳으로, 이번에는 파트너팀인 HoR팀과 디스테이션 레이싱팀이 신형 밴티지 GT3와 함께 출전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오스틴 서킷에서 진행되는데, 애스턴마틴은 이 곳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제조사로 꼽힌다. 오스틴 서킷은 2020년 애스턴마틴이 더블 클래스 우승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WEC 경기 일정에 다시 등장했다. 애스턴마틴은 COTA에서 2012년 시리즈 시작 이후 열린 6번의 경기 중 9번의 GT클래스 우승을 차지하고 75%의 승률을 기록했으며, 그 중 4번은 더블 클래스 우승을 달성했다.

애스턴마틴의 GT3 기반 스포츠카는 올 초 실버스톤에서 공개된 밴티지 로드카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애스턴마틴의 본딩 알루미늄 섀시를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강력한 트윈터보 4.0리터 V8 엔진을 탑재했다. 세계 챔피언십 수준의 첫 우승을 아직 거두지는 못했지만 이외 다수의 경기에서 이미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9개 이상의 제조사가 참가하는 경쟁이 치열한 LMGT3 클래스에서도 점점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3년 스파에서 WEC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홈그라운드에서 경기에 참가한 HoR팀은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최신 WEC 라운드인 상파울루 6시간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 결과로 HoR팀 구성원인 이안 제임스, 알렉스 리베라스, 다니엘 만치넬리는 LMGT3 포인트 2위 경쟁에서 격차를 좁히게 됐다.

HoR팀은 현재 COTA에서 4위를 유지 중이다. 2위와는 20포인트, 1위와는 45포인트 차이이며, 마지막 세 경기를 통해 최대 91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성과는 밴티지 GT3가 시즌 개막전인 카타르 1812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이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도 오랜 시간 선두를 유지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결과다.

디스테이션 레이싱팀도 이번 시즌 카타르에서 3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이후 모든 라운드에서 꾸준히 포인트를 획득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고, 특히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는 팀 오너 사토시 호시노가 다시 드라이버 라인업에 합류해 클래스 상위 10위 안에 드는 중요한 성과를 기록했다.

사토시 호시노의 자리는 현재 클레몽 마티유가 맡아 르망을 제외한 모든 라운드에 참가했으며, 이번에는 애스턴마틴의 현역 최다 우승 드라이버인 마르코 소렌센과 함께 팀을 이뤘다. 마르코 소렌센은 GT 클래스에서 세 번의 FIA WEC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롤렉스 24시간과 르망 24시간 레이스 클래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스파 24시간 레이스에서도 같은 애스턴마틴 드라이버인 니키 씸과 마티아 드루디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세 선수는 프랑스와 유럽 GT4 타이틀을 획득한 에르완 바스타드와 함께 #777 차량의 드라이빙 라인업을 완성해 현재 챔피언십 순위에서 7위에 위치해 있으며, HoR팀과는 단 11포인트 차이를 두고 있다.

WEC 밖에서도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HoR팀은 미국에서 열리는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주 일요일 버지니아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에서 열린 160분짜리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HoR팀의 두 대의 차량이 모두 클래스 3위 안에 들면서 팀이 5라운드 연속으로 포디움에 오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애스턴마틴의 공식 드라이버 로스 건은 알렉스 리베라스와 함께 GTD 프로 클래스 #23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를 운전하며 3위를 차지했고 클래스 포인트 선두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 두 드라이버는 최근 캐나디언 타이어 모터스포츠 파크 왓킨스 글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순위에서 2위를 기록 중인 로스 건은 GTD 프로 클래스 선두를 17포인트 차이로 뒤따르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인디애나폴리스와 로드 애틀랜타의 쁘띠 르망에서 최대 770포인트를 획득할 기회가 있다.

한편, 전 IMSA GTD 챔피언 로만 드 안젤리스와 팀 동료 자카리 로비숑은 #27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를 타고 GTD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지난번 로드 아메리카에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7월 중순 캐나디언 타이어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GTD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관련해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책임자 아담 카터는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글로벌 GT레이싱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며, “상황이 조금만 달랐더라면, FIA WEC 클래스 우승부터 스파 24시간 레이스 우승, HoR의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다수 클래스 우승, 디스테이션 레이싱의 일본 슈퍼 GT 클래스 우승 모두 밴티지 GT3의 우승 기록에 추가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애스턴마틴이 WEC COTA에서 성공을 거둬왔던 것처럼 이번 주말에도 HoR과 디스테이션 레이싱팀이 신형 밴티지 GT3와 함께 그 성공을 이어 나갈 것”이라 전했다. 

론스타 르망의 공식 연습은 8월 30일 금요일 현지 시간으로 12시 40분에 시작되며, 레이스는 9월 1일 일요일 13시에 시작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