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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uning]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고성능 튜닝 전문업체 '헤네시'. 그들은 줄곧 고양이를 호랑이로 만들어버리는 마법 같은 튜닝을 선보여왔다. 그도 그럴 것이, 창업가 존헤네시가 속도를 즐겼던 스피드 매니아였고, 속도를 향한 그의 열정은 그가 세운 회사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그런 헤네시가 이번엔 풀사이즈 SUV에 손을 댔다. 지금껏 선보였던 날렵한 세단 튜닝작들과는 사뭇 다르다. 커다란 덩치를 자랑하는 풀 사이즈 SUV도 헤네시의 손을 거치면 달라질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정답은 'YES'. 헤네시가 거대한 크기의 링컨 내비게이터를 '600마력 괴물'로 변신시켜줄 튜닝 패키지를 선보였다. 



헤네시는 최고출력 4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던 기존 3.5리터 V6 터보 엔진을 손봐 쵣 600마력까지 출력을 향상시켰고, 새로운 배기 시스템과 더 큰 인터쿨러, 업그레이드된 블로오프 밸브 등을 추가 장착했다. 또한 제동성능을 향상시켜줄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자체 개발한 서스펜션으로 차체를 낮추기도 했다. 


그 결과 링컨 내비게이터는 4.8초 만에 100km/h까지 도달하고, 12.9초 만에 400m 거리를 돌파할 수 있게 됐다. 




헤네시 대표 존헤네시(John Hennessey)는 '링컨 내비게이터는 세계적 수준의 럭셔리 SUV'라며, "우리는 내비게이터의 성능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고 싶었고, 이에 내비게이터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튜닝 패키지의 가격은 $19,950(한화 약 2,140만 원)이다. 



한편, 신형 내비게이터는 링컨의 새로운 제안이자 미래가 담긴 차량으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집약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포드 코리아 관계자는 링컨 내비게이터 국내 출시에 대해 '아직 검토 중인 단계'라 언급하며 "정확한 출시 시기나 계획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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